Show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우리은행에서 세차례에 걸쳐 회삿돈 600억원대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의 친동생이 공범으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그는 우리은행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친동생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28일 밤 9시30분쯤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가족이 공모했을 가능성을 수사하던 중 A씨가 동생과 공모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해 동생을 긴급 체포했다. 당초 A씨의 동생은 28일 새벽 남대문경찰서를 찾았으나 공모 여부는 진술하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2년 10월12일, 2015년 9월25일, 2018년 6월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614억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30분께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뉴스1 국내 4대 은행 중 한 곳인 우리은행에서 5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해당 직원을 긴급체포했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 오후 10시 30분쯤 해당 직원이 자수 의사를 밝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였으며, 이 직원에 대해 출국금지 등 조치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겠다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직원이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 내부 감사 과정에서 직원이 회사자금 약 50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었다. 이번 횡령 건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진행됐다.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은 기업 매각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 어때요윤상언 최서인 김다영 기자 입력2021.12.23 19:03 수정2021.12.23 19:03 ◇ 우리금융지주 ◇ 우리은행 /연합뉴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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