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계란찜 설거지 - ttugbaegi gyelanjjim seolgeoji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서 먹는것 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요리를 하고나서 설거지를 해야하는 수고가 있어야 하는데 설거지 중에서 계란찜등 요리를 하게되면 냄비바닦이 눌어 붙어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이렇게 눌어 붙은 냄비는 설거지통에 담가 두었다 불려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다른 설거지도 미루고 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냄비에 눌어 붙은 때나 오랫동안 자주 사용한 냄비의 찌든때까지 제거 하면서 손쉽게 설거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해보고 소개 합니다.

뚝배기 계란찜 설거지 - ttugbaegi gyelanjjim seolgeoji

맛있게 먹고 난 계란찜의 흔적! 냄비 바닦에 눌어 붙어 있어 바로 설거지를 할려면 박박 닦아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바로 생활에서 요긴하게 써먹는 베이킹 소다(파우다) 이전 여러 포스팅에서도 베이킹 파우다가 다양하게 쓸모가 있었다는건 제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이웃님들은 아실겁니다.
요 베이킹 파우다를 이용하여 냄비에 눌어 붙은 찌꺼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더라구요.. 자 그럼 보실까요^^

음식물이 눌어 붙은 냄비나 찌든때가 남아 있는 냄비에 물과 베이킹 소다를 적당히 넣어 주세요.
위 사진는 너무 조금 넣은것 같아 눌어 붙은 찌꺼기가 좀 남더랍니다.. 냄비의 찌든때에 따라 베이킹 소다를 적당히 사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약한 불로 하여 끓여 주시면 위 사진처럼 눌어 붙은 찌꺼기들이 떨어 지고 좀 심하게 눌어 붙은 찌꺼기는 남아 있어도 그냥 설거지 할때 보다 쉽게 잘 떨어집니다.

냄비의 남은 찌꺼기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10분에서 15분정도 끓여준다음 수세미로 닦고 헹궈주면 됩니다.
여기서 10분에서 15분이라고 하니까 그 시간이면 그냥 물에 담궈서 불려 줘도 되겠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이 방법으로 설거지를 해보니까 조금 더 께끗하고 쉽게 닦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로 된 냄비나 유리잔등을 베이킹소다를 약간 섞어서 설거지를 하면 용기의 광택이 살아나는 효과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자 오늘은 너무 간단하고 많이들 알고 계실것 같으니 서비스 정보 2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낚시를 좋아 하시거나 요리를 좋아 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서비스 정보 1 +++

낚시를 좋아 하시는 입질의 추억님이나 머걍님에게 도움이 될것 같은 생선 비늘 손질하는 방법..
생선을 직접 낚시로 잡아 요리를 해드실려면 비늘 손질을 하셔야 하는데 생선 비늘을 대부분 칼등으로 손질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럴경우 비늘이 여기 저기 튀어 주변이 지저분 해지기 쉬운데 이럴때 무를 가지고 생선 비늘을 문질러 주면 튀지 않고 손쉽게 비늘손질을 하실 수 있답니다.

+++ 서비스 정보 2 +++

요리 잘하시는 이웃님 중에 옥이님, 피비청님, 자운영님이 알고 계실것 같은 오징어 튀김 할때 기름이 튀지 않게
오징어 튀김 만드는 방법으로 오징어 껍질 손질을 하고 나서 우유에 제어 놓았다 오징어 튀김을 하면 기름이 튀지 않게 요리를 할 수 있답니다.

아직도 알려드릴 정보도 많고 계속 정보를 찾아보고 직접 해보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데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바쁘기도하고 골치 아픈일들이 생겨서 최근에는 우선적으로 간단한 것들로만 올리고 있는거 이해하시고 앞으로 10월에는 조금 더 실속있는 새라새의 생활정보로 공유 할 수 있도록 신경 좀 쓰겠습니다..

먹긴 좋아도 지긋지긋하게도 안 닦이는 달걀찜한 뚝배기.

물 부어 하룻밤을 불려 닦아도 일반 수세미로는 어림도 없어요.

(혹시 내가 달걀을 너무 태우는 걸까요?)

꼭 철 수세미로 닦아야 깨끗하게 닦이는데,

문제는 닦고 난 철 수세미를 또 깨끗하게 헹구어야 하는데 이것 또한 만만치 않다는 거지요.

식당 경력 20년의 '아는 언니'에게 배운 뚝배기 닦는 법.

깜짝 놀랄만한 방법입니다.

일단 물을 부어 20여분 불렸어요.

하룻밤 불린 던 걸 생각하면 이 정도는 껌이에요.

다른 설거지 할 동안 불려 두면 되요.

원래는 막걸리 병이 최고라던데, 마침 이날은 맥주 페트병만 있었어요.

뚝배기 계란찜 설거지 - ttugbaegi gyelanjjim seolgeoji

사진처럼 사선으로 잘라요.

칼로 가위가 들어갈 만큼 자르고 가위로 자르면 쉬워요.

조심조심~~

자, 이렇게 잘라서

물을 따라 버리고 길죽한 부분을 뚝배기 속에 넣어 숟가락으로 긁듯이 빙 돌려 가며 긁어내요.

힘 하나 안 들이고 술술 벗겨져요.

신기신기.

물론 100% 깨끗이 되지 않아요.

하지만 이 정도는 일반 수세미로도 충분히 마무리 되고,

설사 그래도 안 벗겨지는 게 있어 철 수세미를 사용한다고 해도 철 수세미 헹구는 것도 아주 간단해요.

우왕~~

이렇게 쉽게 닦이다니.

사실 뚝배기 설거지 귀찮아 달걀찜이 먹고 싶어도 참을 때가 있었거든요.

이제부터 뚝배기 상처 낼 필요 없고, 내 팔뚝 굵어 질 일도, 닦는라 성질 버릴일도 없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