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갯벌 위치 - sin-an gaesbeol wichi

신안 갯벌 위치 - sin-an gaesbeol wichi

맑은 바닷물과 넓은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곰술숲이 아름답고,
매년 7월 중순부터 한다간 신안게르마늄갯벌축제를 열어 해수욕과 함께 갯벌자연탐험과 머드마사지·갯벌썰매 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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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해제반도를 지나 신안군 지도읍에서 사옥도로 거쳐 10분쯤 가면 증도대교가 나타난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증도에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증도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많이 향상되었다.
면소재지를 지나 좌측방향으로 내려가면 갯벌을 가로질러 우전해변까지 목교가 설치되어 있어 목교를 걷는 것도 운치있다.
조금 지나면 왼쪽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소금생산지인 광활한 태평염전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천일염의 6%인 연간 1만 6000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단일염전이다.
갯벌을 끼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해송숲과 어우러진 우전해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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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km, 폭 100m의 우전해수욕장은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앞바다의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백사장과 바닷물이 깨끗하며 울창한 한반도 해송 숲을
따라 산책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북쪽의 방축리 앞바다에 떠 있는 도덕도 해역에서는 600여 년간 바다에 잠겨있던 중국 송·원대의 유물이
수없이 발굴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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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갯벌생태계를 학습하고
관람할수 있으며 2007년 12월에는 증도가 아시아최초
슬로우시티로 지정된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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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우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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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어디로 피서를 가실 계획이신가요?
여름인데 물놀이 갈 장소를 알아 보고 계시나요?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하고 갯벌에서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을 알려 드릴게요.
바로, 증도 우전해수욕장입니다.

신안 갯벌 위치 - sin-an gaesbeol wichi

우전해수욕장은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에 있는 해수욕장이예요.
목포에서 49.4㎞, 지도읍에서 해상 3㎞ 지점(동경 126° 1", 북위 35° 0")에 위치하며,
서쪽은 자은면, 남쪽은 암태면, 북동쪽은 지도읍 그리고 북서쪽은 임자면과 이웃하고 있어요.
무안 해제반도를 지나 지도읍 송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0분쯤 가면, 증도에 도착합니다.
저는 배를 타지 않고 버스를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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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소금 생산지라는 광활한 태평염전 사이를 지나 한참 가면
남동쪽 바닷가의 우전리에 위치한 우전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백사장 길이 4㎞, 폭 100m인 우전해수욕장은 90여개의 무인도들이
점점이 떠있는 수평선이 매우 아름다우며,
맑은 물과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숲 때문에 시원스러운 여름날의 피서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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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해수욕장을 제가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해수욕도 할 수 있고, 갯벌체험도 가능하구요~
거기에다 덤으로 해송숲까지 있어서 모든걸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어요~
여름에는 날씨도 더운데 그늘이 없으면 불쾌지수가 팍팍 올라가는데요.
이곳에는 그럴 확률이 확 떨어지니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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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해수욕장에 인접한 해송숲이예요.
지금으로 부터 약 55여 년 전 증도 사람들이 모래날림을 막기 위해 방풍, 방사림 용도로
흰 모래 위에 약 25만 평의 울창한 해송군락지는 그 모습이 마치 한반도 지형을 빼닮아
한반도해송숲이라 불리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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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캠핑을 많이 하시잖아요.
해송숲에서는 야영도 할 수 있어요.
제가 갔던 날은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텐트가 많이 없었는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캠핑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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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해수욕장 사용요금표예요.
변동 사항이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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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은 해수욕장을 다녀봤지만
우전해수욕장을 갔을때는 필리핀 해변을 거니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국에도 이런 이국적인 해변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답니다.
우전해수욕장은 모래의 질이 매우 곱고 썰물 때면
개펄도 드러나 해수욕뿐 아니라 갯벌마사지도 즐길 수 있는 곳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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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증도가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인데요.
그에 걸맞은 우전해수욕장의 모습에 한참을 바닷가에 앉아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모래도 남해나 동해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여름이다보니 모래가 많이 뜨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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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개펄은 게르마늄, 미네랄, 알긴산이 타 지역 머드보다 많이 함유되고 입자가 미세하며,
여러가지 피부활성 성분들에 의해 보습효과와 탄력 증대, 모공 관리 등의 효과에 좋다고 해요.
왠지 해수욕장에서만 놀아도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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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방축리 도덕도 앞 송·원대유물매장해역은 600여 년간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송·원대 도자기 등 23,024점의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알수록 재미 있는 우전해수욕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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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해수욕장에서 가까운 갯벌체험장이예요.
엄청난 크기의 갯벌체험장에서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즐거워 보였습니다.
혹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갯벌체험장에서 갯벌체험도 하고,
해송숲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전해수욕장입니다.
여름피서는 눈으로 보는것보다 몸으로 즐기는 것이 추억에 더 많이 남잖아요.
고민 하지 마시고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우전해수욕장에서 즐기시면 피부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신안특집ㅣ갯벌, 세계자연유산으로]
서천·고창·보성·순천 등과 함께 세계자연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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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면 기점소악도 갯벌 일몰.

해양생물학계에 따르면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의 70% 이상이 갯벌이나 염습지(염분을 함유한 습지)에서 생의 일부를 보낸다고 한다. 큰 고기들도 결국에는 하구역이나 갯벌과 염습지 식생 등 연안 생태계에 의존한다는 말이다. 어시장 수산물의 80~ 90%가 연안 생태계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갯벌의 생태·경제적 가치가 실로 막대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국내 갯벌의 연간 경제적 가치는 16조 원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

갯벌의 기능은 경제적 가치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염된 하천수가 바다로 나가기 전에 걸러 주는 ‘천연 스펀지’ 역할을 하며, 빗물 등 표면수의 급류를 일차적으로 차단, 흡수한 후 천천히 방류시키는 동시에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높은 수위를 일단 낮출 수 있다. 따라서 하안이나 해안의 침식을 막고 홍수의 피해도 최소화하는 완충지 역할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철새들의 좋은 서식처이며, 최근에는 순천만처럼 관광 휴식 장소로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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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치 연간 16조원

올해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getbol’이라는 우리나라 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옮겼다. 문화유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재가 어려운 자연유산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등​​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4개 갯벌이 지정됐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면적 가운데 신안의 갯벌이 차지하는 면적이 85%. 사실상 유네스코에 등재된 것은 신안 갯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안은 단일군으로 국내 전체 갯벌 면적의 85%를 차지한다. 갯벌의 크기만 압도적인 것이 아니다. 종류도 펄, 모래, 혼합, 자갈 등 전 세계 모든 형태의 갯벌을 신안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지구상에서 가장 두꺼운 최대 40m의 펄 갯벌 퇴적층은 해외 해양생태학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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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 면적 중 85%가 신안의 갯벌

신안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는 국내외 다른 지역의 그것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지질다양성에 기초한 서식처는 해조류 144종, 대형저서 동물 568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국제적 희귀새인 멸종위기 1급 청다리도요사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와 멸종위기 2급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가 발견되고 있다.

어류의 경우는 계절마다 많이 잡히는 종류가 다르지만 숭어, 전어, 밴댕이, 농어, 황복, 풀망둑 등이 대표적이다. 신안 갯벌에서 서식이 확인되거나 관찰된 물새의 종류는 120여종에 달한다.(국내에 기록된 물새류는 모두 173종) 신안의 갯벌이 바다새의 소중한 산란지이며 서식지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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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 갯벌 일몰.

인체에 좋은 미네랄·게르마늄 풍부

갯벌에는 칼슘·인·칼륨·유황·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하다고 한다. 미네랄은 혈관을 정화하고, 각종 영양소의 분해 및 합성을 도와 소화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다. 게르마늄은 몸 속의 산소를 빠르게 각 조직으로 전달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는데 이 요소들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고 한다. 갯벌에서 열리는 머드 페스티벌에 국내뿐만 아니라 서양인들까지 몰려들어 열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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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면 신안갯벌센터.

신안 갯벌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증도에 있다. 신안 갯벌센터, 슬로시티센터(구 증도 갯벌생태전시관)가 그 곳.

신안군 증도면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람사르 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보전하고 있는 곳이다. 2006년 문을 연 이 곳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갯벌생태 교육공간이다. 갯벌의 탄생과정과 우리나라 갯벌의 모습, 갯벌에 사는 여러 생물들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신안군의 아름다운 섬과 갯벌에 대한 홍보영상물도 수시로 상영된다. 밀물 썰물의 관찰과 소리체험이 가능한 체험전시관에는 갯벌의 생태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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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읍 송도 새우젓위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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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젓.

백하로 만드는 김치는 왜 감칠 맛이 돌까

최고의 새우젓이 만들어지는 임자도 전장포

신안에서 나는 새우를 백하白蝦라고 한다. 방언으로는 젓새비 혹은 잔새비라 부른다. 새우젓을 담아놓으면 그 색깔이 하얗대서 붙여진 이름이다. 임자도를 중심으로 한 어장에서 잡히는 새우는 가을이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고 봄에 다시 얕은 곳으로 돌아오는 회유 습성을 가지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의 펄에 서식하는 새우로 만드는 젓갈은 국내 최고의 품질로 가격도 가장 비싸다. 겨울을 먼바다에서 보낸 후 음력 오뉴월 산란 직전에 연안으로 돌아온 새우는 배에 기름이 번지르르 흐르고 알이 꽉 차 있다. 그런 놈들로 만드는 오젓과 육젓은 최상품이 한 드럼에 1,000만 원까지 간다고 한다.

새우잡이 배들은 임자도 포구인 전장포로 모인다. 포구에 닻을 내리자마자 곧바로 국내 최고 품질의 신안 천일염으로 염장해 새우젓을 만들기 때문에 그 맛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장포 사람들은 새우젓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1970년대 네 곳에 토굴을 만들었다. 지금은 젓갈은 보관하지 않고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로만 존재하고 있다.

전장포 부두에는 곽재구 시인이 쓴 ‘전장포 아리랑’ 비석이 새우 모형과 함께 서있어 관광객들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나는 새우젓은 연간 1만3,000톤인데 신안군에서 나는 것이 1만 톤이다. 전국 유통물량의 77%를 신안군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임자도 민어가 유명한 이유도 백하 덕분. 민어는 산란철인 6월과 7월에 풍부한 새우를 먹기 위해서 임자도로 몰려든다. 신안의 새우 백하는 민어와 신안 사람들에게 고마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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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월간산 11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