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pearl kite 2020. 4. 23. 01:13

노트 마니아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몰스킨 노트

전자책을 이용하는지라 중요한 부분은 필사를 하면서 노트를 남겨놓는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독서와 필사하는 시간도 더 많아졌다.

혼자 집에서, 카페에서 조용한 시간 때에 필사를 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노트에 몰입하게 된다.

필사를 하게되면 읽기만 했을 때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글로 다시 적게 되면 순간적으로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때 비로소 그 문장을 제대로 이해했구나라는 뿌듯함이 느껴지는데 그 묘한 매력에 계속하고 있는 필사 덕분에 어느새 내가 쓰고 있던 노트북이 몇 장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기존 노트 필사

그만큼 노트가 나의 삶에 있어서 떼놓지 못할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오래 곁에 지니고 있어도 튼튼할 내구성이 좋은 노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노트는 '플라잉 타이거'라는 편집샵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공책인데 종이 질도 좋고 크기도 적당해서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다. 다만 새로운 노트를 접해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노트의 명가라고 하는 '몰스킨'을 써보고 싶었다.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왜 사람들은 몰스킨을 쓰는 것일까?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디자인도 미니멀리스트들이 정말 좋아할 깔끔한 디자인이다. 나도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240페이지나 되는 꽤 양이 됨에도 불고하고 두께가 생각보다 두껍지도, 무겁지도 않았다. 손에 착 감기는 크기와 텍스쳐가 어디라도 지니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무엇보다 적당히 얇으면서도 견고한 종이를 넘기는 느낌이 정말 좋다, 종이를 괜히 넘겨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줄 간격이 생각보다는 좁은 편이다, 그래서 같은 페이지라고 더 많은 내용을 수록할 수 있을 것 같다.

연필로 썼을 때, 종이와의 마찰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럽게 써내려져 가서 좀 놀랐다. 보통의 노트는 연필로 쓰게되면 특유의 마찰이 느껴져서 그렇게 반가운 필기감이 아니었는데,  연필로 노트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몰스킨이 좋은 바탕을 제공해줄 것 같다.

종이의 질이 얇으나 밀도가 높아서 펜, 연필 모두 사용자가 좋은 필기감을 갖도록 해주는 것 같았다.

필기감 좋은 노트 - pilgigam joh-eun noteu

노트 뒤에는 이렇게 포켓이 있어서 기능적으로도 정말 좋다.

여행을 하다가 티켓을 얻게 되거나 기억될만한 사진을 뒤에 소장하기에도 좋을 것같다. 안그래도 기존 노트에도 기억될만한 작은 것들을 같이 껴놓고 싶었는데 그럴 공간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좋은 필기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 권에 많은 내용을 수록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여행하면서 글을 쓰기에 좋은 디자인과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같은 디자인의 노트를 시리즈로 소장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뭔가 적어야 할 때 종이부터 찾는 당신. 펜을 굴리며 쓱쓱 써 내려가는 느낌. 페이지를 착착 넘기며 생각을 펼쳐나가는 느낌. 그 느낌들 때문에 아직도 아날로그를 고집하나요? 그렇다면 노트 필기 앱 〈GoodNotes 5〉를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군요.

매력 포인트: 〈GoodNotes 5〉는 필기를 인식하는 방식부터 남다릅니다. 벡터 잉크 엔진이 손가락이나 Apple Pencil의 필적을 자연스럽고 현실적으로 표현해주거든요. ‘확대 창’을 활용하면 섬세한 캘리그래피 작업도 가능하죠.

페이지 끝까지 작성하면 자동으로 스크롤해 새 공간을 열어줍니다. 페이지를 일일이 생성할 필요가 없으니 흐름을 쭉 이어갈 수 있죠.

위아래로 공간을 나눌 수도 있어요. 아래에는 필기 중인 페이지를 펴 두고, 위로는 전체 페이지를 보며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할 수 있죠. iPad에서 Split View 기능을 사용할 때도 편합니다.

다양한 템플릿과 개성 넘치는 표지도 〈GoodNotes 5〉가 가진 장점이에요. 줄이 그어지지 않은 연습장부터 주간 계획표까지,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노트의 크기와 펼치는 방향도 정할 수 있죠.

직접 표지를 제작하거나 원하는 페이지를 따로 추가할 수도 있어요. 더욱 내 것처럼, 내 마음에 들게 꾸며 보세요.

에디터의 팁: 올가미 도구를 사용하면 필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어떤 영역이든 자르거나 복사해 다른 곳에 붙여 넣을 수 있거든요. 손으로 쓴 글씨를 단번에 활자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주석을 다는 건 물론이고, PDF 문서로도 이 모든 편집을 할 수 있죠.

이래도 아날로그 방식이 좋은가요? 〈GoodNotes 5〉와 함께해 보는 거 어때요?

개발사: 개발자 스티븐 챈(Steven Chan)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대로 구현한 노트 앱을 찾다가, 직접 GoodNotes를 개발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