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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이렇게 그리워했던 적이 있었을까. 슬슬 위드코로나 얘기가 들리는데 이렇게 곧 여행이 재개되길 바라며 파리에서 촬영 된 영화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여행해보는 건 어떨까. 영화를 보면서 다음 파리 여행 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미드나잇 인 파리 (2011) - 생트 쥐느비에브 광장 & 알렉상드르 3세 다리'미드 나잇 인 파리'는 파리를 무대로 한 우디 앨런 식 판타지 코미디 영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파리의 영상미로 금방이라도 파리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다. 주인공이 약혼자와 떠난 파리 여행 중 파리의 황금 시대로 타임 슬립하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 '미드나잇 인 파리'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반짝 반짝 빛나는 빗속의 파리가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젖은 돌 다리에 따뜻한 노란 빛이 반사되어 더욱 로맨틱 한 느낌. 빛의 도시 파리는 역시 비오는 날이 제일 멋지다. 2아멜리에 (2011) - 카페 데 두 물랭프랑스 영화에서 유명한 작품을 꼽으라면 꼭 나오는 '아멜리에'. 프랑스 영화 입문에 딱 맞는 귀여운면서도 시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이다. 제목은 '아멜리에'지만 원래 불어 발음은 아멜리. 아멜리와 파리에 사는 사람들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인간미 넘치는 파리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영화다. 3몽상가들 (2003) - 드빌리 다리"몽상가들"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로맨틱 청춘 드라마 작품. 스토리는 미국에서 온 유학생 매튜가 1968년 파리에 와서 자유분방한 쌍둥이 이사벨, 테오와 보내는 나날을
다루고 있다. 영화에 대한 열정, 자유와 혁명을 믿으면서도 시대에 농락당하고 마는, 꿈꾸는 젊은이들의 위험성과 덧없음을 파리의 격동의 시대와 함께 그리고 있다. 에바그린의 대표작으로도 알려져있다. 4네 멋대로 해라 (1960) - 샹젤리제 거리프랑스
영화를 말하는데있어서 빠뜨릴 수없는 전설적인 영화 '네 멋대로 해라'. 누벨바그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의 대표작이다. 촬영법과 컷 분할, 그리고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으킨 신선함이 당시 영화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영화 개봉 반 세기가 지난 지금도 구전되는 영화계의 역사적인 작품. 5지하철의 소녀 (1960) - 에펠탑루이 말 감독의 "지하철의 소녀"는 파리의 설렘을 모아놓은 작품. 10세 소녀, 쟈지가 지하철 파업 중에 파리를 지하철로 관광하려고 분투하는 좌충우돌 스토리. 6사랑해, 파리 (2006) - 튈르리 정원"사랑해, 파리"는 파리 각 구역을 무대로 한 옴니버스 영화. 각각의 작품이 20개의 파리 구역을 보여준다. 여기서는 화려하기만 한
관광명소인 파리 뿐만이 아니라 진짜 파리의 모습을 담아 마치 파리에 살고있는 기분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7비포 선셋 (2004)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비포 선셋'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로맨틱 드라마 작품으로 '비포 선샤인',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이어지는 비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제스와 셀린느 두 사람이 9년
만에 파리에서 재회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8다빈치 코드 (2006) - 루브르 박물관"다빈치 코드"또 파리 가기 전에 꼭 보면 좋은 영화 중 하나. 하버드 대학의 종교 상징학 전문가인 로버트 랭던 교수가 파리의 역사적인 건물을 둘러싸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에 숨겨진 역사적 수수께끼를
풀면서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9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 콩코드 광장"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패션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도 좋아할 만한 영화.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의 작품으로 주요 촬영지는 뉴욕이었지만, 파리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었다. 10인셉션 (2010) - 비하켐 다리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작품. 잠재 의식에서 정보를 훔치는 전문 도둑 돔 코브의 이야기다. 촬영은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파리도 그 중 하나. 11라 라 랜드 (2016) - Caveau de la Huchette"라 라 랜드"는 데미안 샤젤 감독의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노래와 스토리는 물론, 풍경, 패션, 인테리어의 세련된 점 또한 이 영화의 매력. 12라따뚜이 (2007) - 센 강마지막은 디즈니의 '라따뚜이'. 라따뚜이는 디즈니의 유명한 애니메이션으로, 이 역시 감탄할만한 아름다운 파리를 만날 수있는 작품이다. 천재 요리사 쥐 레미가 견습 요리사 모자 속에 들어가 진짜 요리사를 꿈꾸는 스토리. 사랑에 빠질만한 로맨틱 한 풍경은 황홀한 빛의 도시 파리로 데려다 줄 것이다. 글 : 홍순민 사진 : O'bon Paris t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