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메이웨더 - pakwiao meiwedeo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3일 오후 1시(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WBO·WBC·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를 껴안고 있다. 2015.5.3 라스베이거스 / UPI 연합뉴스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를 판정으로 누르고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세기의 복싱 대결’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졸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는 3일 오후(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와의 세계복싱기구(WBO)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48전 전승(26KO)을 기록하며 ‘무패 복서’의 타이틀을 지켰다. 파퀴아오의 전적은 57승(38KO) 2무 6패가 됐다.

‘인파이터’인 파퀴아오는 시종일관 파고들며 주먹을 던졌으나 ‘아웃복서’인 메이웨더는 이를 대부분 피해나갔다. 메이웨더는 팬들이 원하는 ‘명품 승부’에는 관심이 없는 듯 포인트 쌓기에 열중했다. 마지막 12라운드에서도 파퀴아오의 연타를 대부분 피한 메이웨더는 공이 울리기도 전에 승리를 확신한 듯 두 팔을 들어올렸다. 특설링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이런 메이웨더의 모습에 수시로 야유를 보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3일 오후 1시(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WBO·WBC·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를 공격하고 있다. 2015.5.3 라스베이거스 / AP 연합뉴스

메이웨더는 경기를 마친 뒤 “나는 계산적인 파이터인 반면 파퀴아오는 거친 스타일이다. 우리 아버지도 내가 파퀴아오를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하기를 원했지만 파퀴아오는 다루기 어려운 상대였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내가 이겼다. 메이웨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여러 차례 펀치를 적중했다”며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5체급 석권과 함께 무패 행진을 기록중인 메이웨더와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와의 이번 대결은 두 위대한 복서의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시합이어서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시합의 대전료가 천문학적 규모인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여서 ‘돈 잔치’ 논란이 일었는데, 이날 두 선수가 졸전을 벌인 탓에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료 배분은 파퀴아오가 도전자 입장을 취해 40%인 1억달러, 메이웨더가 1억5천만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디지털뉴스팀

"오랜만에 설레였어..."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그들의 실망스러운 일전을 본 후

글쓴이 두근두근 곰탱이

​복싱... 해외에서는 몰라도 국내에서의 인기는 글쎄... 그래도 나까지?는 복싱의

전성기를 보고 자라온 세대이다. 마이크타이슨의 핵펀치부터​ 핵이빨 그리고 국내

복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유명우, 최용수, 장정구, 홍수환 까지... 그 시절 목욕탕

에서 유명우의 18차 방어전을 보았던 기억이 가슴에 새록새록하다.

현재 프라이드, K1 등 이종격투기의 등장과 함께 복싱의 인기는 우주 먼리 저 먼리

 날아가고 없지만, 이번 메이웨더파퀴아오의 경기는 2005년 우주최강

영장류를 가리는 경기였던 60억분의 1의 사나이 효도르와 불꽃하이킥 크로캅의 경기

만큼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대체 이 두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남자들이기에 대전료만 무려 2800억원대의

세기의 대결을 성사시켰을까? 도대체 니들 정체가 뭐야?

매니 파퀴아오(Many Pacquiao)

국적 : 필리핀

출생 : 1978년 12월 17일 (필리핀)

데뷔 : 1995년

신장 : 169CM

​리치 : 170CM

스탠스 : 사우스포(왼손잡이)

전적 : 57승 38KO 2무 5패

(이번에 졌으므로 1패추가 6패)

​매니파퀴아오는  아시아인 최초로 프로복싱 4체급을 석권한 최강의 복서

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8체급에서 10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당대 세계최강

프로복싱 선수입니다. 그는 아시아 스포츠선수 최초로 TIME지의 표지모델

로 선정 되었으며, 파이트머니 500만달러를 넘긴 최초의 아시아계 복싱선수 입니

다. "한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기도 힘든데, 8체급이라니... 매니 파퀴아오

그가 얼마나 대단한 복싱선수 인지 알 수 있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Floyd Mayweather Jr.)

국적 : 미국

출생 : 1977년 2월 24일 (미국)

​데뷔 : 1996년

​신장 : 173CM

리치 : 183CM​

스탠스 : 오서독스(오른손잡이)

전적 : 47승 무패 26KO

(이번 경기의 승리자 1승 추가 48승)

메이웨더48전 48승 26KO 무패 엄청난 전적으로 무려 5체급을 석권

전대미문의 복싱천재입니다. 물론 4번째 5체급석권 프로복서이기는

 하지만 최초의 전승 5체급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사생활에서는 아시아인을 차별

인종차별 발언, 여성을 멸시하는 성차별발언, 여성폭행, 돈자랑 등 그가 이룩

한 대단한 업적에 비하여 인기가 없습니다. 경제지 FORBES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 스포츠 부자 순위에서 2012년 1위 /2014년 1위에 올랐습니다. ​(부..럽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 장소는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MGM GRAND GARDEN ARENA"이다. 이 장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장소인데, 그것은 영화 뿐 아니라 여러 스타들의 공연이나 UFC, 그리고 세계 복싱

사에 기록될 만한 여러 경기들이 개최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총 "2만여명을 수용가능한 MGM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매니 파퀴아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이 두사람의 경기는 암표가격이 무려 3억

까이 올라 이 경기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물론 3억주고 산놈은 오징어가 됐겠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가 얼마나 대단한 경기인지는 경기장을 방문한 셀럽들

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사진에 있는 마이크 타이슨, 클린튼 이스트우드, 브래들리 쿠퍼,

덴젤 워싱턴 이외에도 마이클조던, 마이크 타이슨에게 핵이빨 테러를 당한 홀리필드

셀럽들 보는 재미가 경기보다 재미있었다 ㅎ

(메리웨더 VS 파퀴아오 분석 동영상)

"​우리가 바라는것은 그들의 전성기 기량이 아니였다..." 그들의 열정! 마지막

향해 달려가는 그들의 복싱여정에 최고의 커리어를 쌓을수 있는 모든것을 쏟아내

어 불꽃을 태워버리는 그런 경기 였다!!! 그러나 그런것은 없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하여 매니 파퀴아오프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의 경기를 보다 그들의 경기 어떤것인지 눈으로 확인해 보자.

​이게 바로 8체급을 석권한 위대한 복서 매니 파퀴아오의 플레이인데... 어제 경기에

서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지나치게 조심하는 모습...

특히 4라운드 기회에서 메이웨더에게 레프트 훅을 적중시킨 후 메이웨더의 가드

로 전매특허인 양쪽 콤비네이션을 날리다가 뒤로 빠지는 모습은 속사포 파퀴아오의

파이트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적어도 KO를 당하던가! KO

상대방을 격퇴시킬 임전무퇴의 자세로 돌진했어야

한다. 그것이 인파이터다!

​솔직히 말해서 메이웨더는 본인의 스타일데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 메이웨더는

아웃복싱의 정석을 보여줬다. 매스컴에서 욕하는 클린치는   ​

​아웃복싱의 기술이다. 때리고 피하고 도망가고 갖치면 껴안는것이 아웃복싱이다.

얍삽해야 한다. 우리가 바라는 박빙의 승부는 파이터들끼리의 이야기 이다.

어제 파퀴아오는 도망가는 메이웨더를 잡지 못했다. 메이웨더는 아웃복싱

신의 경지를 보여줬다. 사진처럼 때리고 도망가고 껴안는것이 아웃복싱이다.

분명히 파퀴아오는 저돌적인 인파이팅 스타일과 콤비네이션으로 상대방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 KO형 선수이다. 주관적으로 생각했을시 상대방을 향해

성난 황소처럼 달려들어 속사포같은 콤비네이션과 카운터를 작렬시킬때가 가장

강력하며 상대방을 공포속으로 몰아넣게 한다.

경기가 끝난 후 눈두덩이가 부어있는 것이 진정한 파퀴아오의 모습이며, 그래야

상대방의 얼굴 역시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파퀴아오 메이웨더 - pakwiao meiwedeo

파퀴아오는 분명히 아시아의 영웅이며, 세계 복싱사에 남을 선수이다. 하지만,

어제의 졸전은 그의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을것이다.

어찌되었던 최후의 승자는 메이웨더 였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진정한 승자는 맥콜(라운중간 맥콜 CF가 계속 방영됨.)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

지만, 무려 48전 동안 무패를 기록하며 전승의 역사를 ​쓰고 있는것

은 사실이다.

클린치를 자주한다. 얍삽하다. 등으로 메이웨더를 폄하하는것은 아니라고 각한다.

그것이 메이웨더의 스타일이고 그것이 그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무패의 복서 록키마르시아노(49전 49승 43KO)와 동일한 전적에

 단 일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메이웨더의 향후 기록 달성 여부가 기대되며, 남은 일전을

 파퀴아오와 치루어 마지막 일전을 화끈하게 장식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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