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실거주 하고 있는 아파트를 제외하고 현재 3채의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192만원 가량의 월세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차례 소개한 바 있는데요.
그 중 광교에 소재한 한개의 오피스텔에서 3년간 살던 세입자가 몇달 전 저에게 계약만료 시점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는 의사표시를 했었습니다. 동시에 저는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분은 처음 이 오피스텔을 분양받고 준공된 시점에 받은 첫 세입자입니다.
당시 저는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려 직접 세입자를 구했었고, 복비 없이 괜찮은 조건으로 계약을 했었는데요. 이 세입자는 사회초년생으로 지방에 살다가 취업을 하게 되어 저희 오피스텔로 입주를 하게 된 분이었습니다.
3년간 단 한번도 손이 갈 일이 없을 정도로 저에게 요구한 것이 없었고, 월세도 한번도 밀리지 않고 따박따박 자동이체
해주시던 분으로 저에게는 참 감사한 분이었습니다. 중간에 만날일이 한 번 있어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마신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이 분은 3년간 이 오피스텔에서 지내신 후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계약만료 시점에 집을 나갈거라고 저에게 미리 통보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근처 부동산에 전화를 하여 방을 내놓았고, 머지 않아 부동산으로부터 새로운 세입자를 구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55만원을 받았었고, 이번에 월세를 57만8천원으로 증액하여 내놓았는데 다행히 바로나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전 세입자가 이사가는 날 입주할 예정이라 저에게는
공실이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게 되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이 곳의 최근 월세 시세는 60만원으로 올랐지만 저는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물건이었기에 증액을 5%이내로만 진행해야 해서 57만8천원에 거래한건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존보다 증액되었다는 사실과 공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 주변에 법조타운과 지식산업센터 등 일자리가 늘어나서 월세수요가 꽤 많은 상황이었고 그덕에 월세가 바로바로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 계약을 하게 되었고 저는 계약서를 쓰기 위해 간만에 이 오피스텔 건물에 소재한 부동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서를 쓰기위해 신분증, 도장 등 필요한 준비물을 구비하고 부동산해 방문해 설명을 듣고 몇가지 질문을 주고받은 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물론 계약서는 꼼꼼히 읽어보았구요.
아쉽게도 새로운 세입자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계약서는 따로 작성하기로 했고, 저 먼저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별 특이사항 없이 계약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세입자는 저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분이었고 이 오피스텔이 소재한 근처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새로운 세입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전 세입자처럼 좋은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운좋게도 항상 좋은 세입자들만 만났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좋은 분이라고 믿어봅니다. 그리고 1년후에도 서로 웃을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오피스텔 외에도 최근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텔의 월세 시세들이 오르고 있는 추세임을 느낍니다. 그만큼 전월세난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곤 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저의 부동산들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으신분들은 꼭 좋은 투자 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