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 콕콕 찌르는 통증 - oleunjjog alaesbae kogkog jjileuneun tongjeung

오른쪽 아랫배 콕콕찌르는듯한 통증, 대장게실염 증상과 원인은?

오른쪽 아랫배 콕콕찌르는듯한 통증,
대장게실염 증상과 원인은?

오른쪽 아랫배 콕콕 찌르는 통증 - oleunjjog alaesbae kogkog jjileuneun tongjeung

'갑자기 오른쪽 아랫배가 콕콕찌르는듯 아파요'
'배아픈데, 잘못 먹고 체한 걸까요?'


갑자기 오른쪽 아랫배가 콕콕찌르는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게실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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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이란, 장막의 일부가 약해져서 바깥쪽으로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게실의 존재 여부가 바로 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고, 출혈 또는 천공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대장 게실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9년 2만 5000여명이었던 게실염 환자 수가 2016년, 7년만에 4만 900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인데요. 2016년 연령별 진료인원을 보면, 50대가 24.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40대(22.2%), 30대(16.6%), 60대(15.7%) 를 차지했습니다.

전체환자의 절반 이상이 40대~60대 환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대장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변비로 인해 장내 압력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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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게실은 대장 압력의 증가, 변비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대변량이 딱딱하고 적으면, 이 대변을 장내에서 이동시키기 위해서 대장 내 압력이 커지게 되고, 이 압력이 장벽의 약한 부분을 밀어내서 주머니―게실―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점막이 변형된 것이지요. 

이 때, 게실 안에 음식물 찌꺼기나 대변이 쌓여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게실염으로인해 배의 톡증과 복부 팽만, 열, 구역질 증상이 동반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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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염이 어디에 생겼느냐'에 따라서, 복통의 위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게실은 내부에 공간이 있는 장기(위, 소장, 대장 그리고 담낭, 방광 등) 어디에든 생길 수 있습니다.

서양인은 좌측 대장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동양인은 오른쪽 대장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동양인에 속하는 한국인의 경우, 우측대장 게실염은 영상 검사나 증상이 급성 충수염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살피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이 있을 때는 장 천공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으며, 치료한 다음 안정된 상태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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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게실염은 게실 환자 중에서도 10~20%를 차지하는데요. 염증이 없는 대장 게실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크게 두 가지 진단방법이 있습니다. 바륨관장을 한 다음 X-선 촬영을 하거나, 대장내시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인데요. 임상 양상과 진찰 소견, 염증 수치의 상승, 복부초음파 또는 복부 CT 등을 종합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만약, 게실염 진단을 받았다면,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히지 못하면, 농양과 천공, 폐색, 출혈,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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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섬유를 하루에 꾸준히 20~30g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게실염 진단을 받았다면, 장내의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고섬유질 식사를 하는 이유에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변비를 개선하여 대장 내 압력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게실염은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으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게실염 증상이 있다면, 스트레스성으로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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