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증기기 - nespeulligseu injeung-gigi

종종 해외 태블릿이나 핸드폰을 저렴하게 직구 하거나 일부 국내 제품에서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영상이 고화질로 재생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보안인증 중 하나인 Widevine이라는 것 때문 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DRM Widevine으로, 대부분의 분들에게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삼성이나 애플 제품만을 사용하셨다면 난생처음 수도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중국산 제품들이 성능이 좋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경우에는 글 들어보셨을로벌판 정발 제품은 물론 직구로 많은 제품을 구매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구글의 DRM Widevine 외에도 Apple의 Fair Play(페어플레이), Microsoft의 PlayReady(플레이레디) 등 여러 가지 특화된 저작권 보호 기술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드바인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에 특화되어 넷플릭스, 안드로이드, 삼성, LG 등 우리가 익숙한 기업에서 대부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분명히 고가 요금제를 선택했는데 왜 고화질로 재생을 못하는 걸까요? 바로 와이드바인 레벨 인증을 못 받은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레벨인 L1부터 시작해서 L2, L3, 미지원 순서로 등급이 나눠져 있는데, 넷플릭스 영상을 HD 급 화질 이상으로 재생하려면 L1이나 L2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내 기기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넷플릭스 App의 하단 바의 더 보기에서 앱 설정으로 들어가시면 재생 사양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기에서나 App에서 재생 사양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DRM 관련 앱을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다만 Widevine DRM L1을 인증받았다고 넷플릭스를 고화질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Xiaomi Pad 5 Pro 시리즈의 경우 중국 내수 버전은 레벨 인증은 받았으나, Netflix 자체 인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HD 급 화질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의 경우는 크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요즘 샤오미나 레노버 등 해외 제품 역시 글로벌판의 경우 대부분 인증을 완료하고 출시를 합니다. 그렇지만, 간혹 비인증 기기거나 추후 인증이 깨지는 등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 구매 전 꼭 체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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