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동산 매매나 렌트 시 다양한 미국 부동산 사이트를 활용하게 되죠. 부동산 사이트는 온라인으로 부동산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며, 라이브 투어(live tour)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질로우, 레드핀, 트룰리아 등 다양한 미국 부동산 사이트, 앱, 플랫폼 순위를 알아보고 특징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목차 (Contents) 미국 부동산 사이트 순위미국 부동산 사이트 순위는 다양한 곳에서 정하는데요. 저는 주로 투자자들에게 유명한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com)라는 사이트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부동산 사이트들의 장단점과 기능,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매년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2021년 미국 부동산 사이트 순위 (각 부문 1위)
미국 부동산 사이트 종류그러면 위에서 언급된 각 미국 부동산 사이트 종류별 특징과 장단점 등을 살펴보도록 하죠. 1. 질로우 (Zillow)질로우(zillow.com)는 2006년에 만들어진 미국 부동산 사이트입니다. 현재 바이어, 셀러, 임대인, 임차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은 평점을 받고 있는데요. 약 1억 3천만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 앱 다운로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리얼터닷컴 (realtor.com)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와 제휴를 맺은 사이트입니다. 정확도 측면에서 리얼터들이 사용하는 MLS라는 시스템과 가장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만, 집주인이 직접 판매하는 For sale by owner의 경우에는 활용하기 어려운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3. 트룰리아 (Trulia)트룰리아(trulia.com)는 2005년에 만들어진 부동산 사이트입니다. 이 부동산 사이트는 특히 모바일 앱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각각 4.5점, 4.8점으로 좋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4. 포클로저닷컴 (foreclosure.com)포클로저닷컴(foreclosure.com)은 경매 부동산 부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보이는 사이트입니다. 부동산 경매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런 복잡한 과정을 반영하여 경매 부동산 검색이나 리스팅 정렬 등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5. 아파트먼츠닷컴 (apartments.com)아파트먼츠닷컴(apartments.com)은 1992년에 만들어진 미국 부동산 사이트로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렌트 부동산을 찾을 때 아파트먼츠닷컴을 많이 이용하시죠. 아파트먼츠닷컴에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콘도,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미국 주택 종류에 대한 임대차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글 참고)
6. FSBO (fsbo.com)FSBO(fsbo.com)은 집주인이 중개인 없이 부동산을 매매할 때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FSBO는 For Sale By Owner의 약자를 뜻하는데요. 사이트의 이름처럼직접 부동산을 팔려는 오너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7. Homes for Heroes (homesforheroes.com)Homes for Heroes (homesforheroes.com)는 군인, 경찰, 소방관, 교사, 헬스케어 종사자와 같이 영웅(heroes)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한 미국 부동산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미군이거나 그의 배우자, 가족인 경우에는 모기지 혜택도 많은데요. 아래 VA론과 같은 것들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8. 레드핀 (Redfin)마지막으로 질로우와 더불어 주목 받고 있는 미국 부동산 사이트인 레드핀(redfin.com)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국 부동산 사이트이기도 한데요. 레드핀은 2004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1. 미국 부동산 사이트 추천일반적으로 홈 바이어들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국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를 뽑자면 질로우와 레드핀일 것입니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 분야에서 양대산맥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지 둘 중에 어떤 것을 추천하느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2. 질로우 레드핀 차이점질로우와 레드핀 두 부동산 사이트 모두 신뢰할 만하고, 사용자 수도 굉장히 많습니다. 굳이 다른 점을 뽑자면 레드핀은 브로커리지 플랫폼(brokerage platform)인 반면, 질로우는 브로커리지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그래서 레드핀은 MLS에서 데이터를 직접 가져오는 반면, 질로우는 다른 미국 부동산 회사로부터 간접적으로 데이터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질로우에서는 새로 나온 부동산이 조금 늦게 리스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로우는 레드핀과 달리 For Sale By Owner 리스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For Sale By Onwer는 집주인이 직접 부동산을 매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런 종류의 매물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질로우가 장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3. 어떤 것을 써야할까부동산을 찾을 때는 빠르게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질로우와 레드핀 양쪽 모두 계정을 가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둘 다 특정 조건의 부동산이 올라왔을 때 문자나 이메일로 알림을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 두 곳의 알림만 받아도 왠만한 매물 정보는 다 받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 수수료대부분 미국 부동산 사이트는 매물 검색이나 단순 정보 조회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다만, 검색 결과를 저장하거나 특정 알람을 받으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요. 이 때 대부분 이메일을 요구하며 간혹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부동산 사이트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판매자(seller)에게만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즉, 사이트에 매물을 리스팅 하기 위해서 수수료를 내는 형식이죠. 이 밖에도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매매할 때 부동산 중개인을 할당하고 커미션이나 수수료를 받기도 합니다. 마무리이상 미국 부동산 사이트 순위를 알아보고 각 사이트들의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약 51%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부동산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미국 부동산도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읽어볼 글들
글 내비게이션인터넷 시대를 맞아 부동산 시장에서도 부동산 중개인을 끼지 않고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접 거래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주택 경기가 침체된 최근 중개업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라도 아끼기 위해 직접 주택을 판매하는 주택소유주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매물 직거래 인터넷사이트인 ‘포 세일 바이 오너 닷컴(www.forsalebyowner.com)’은 지난주 온라인으로 등록된 직거래 매물이 예년 동기간에 비해 10%나 증가했으며 미 주택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지 않는 한 직거래 매물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업체에 따르면 특히 뉴욕의 직거래 매물이 12.7%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시카고(5.1%), 워싱턴 D.C.(3.2%), 마이애미(2.6%), LA(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택평균가격이 비교적 높은 도시의 직거래 매물이 증가한 것은 그만큼 부동산 중개인 수수료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여론조사기관인 닐슨/넷레이팅(Nielsen/NetRatings Inc.)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월 기준 한달 동안 가장 인기있는 부동산 가격정보 및 직거래 사이트 20곳을 방문한 네티즌은 3,900만명으로 전년대비 22.4%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직거래가 중개인을 통한 거래에 비해 거래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거래자가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철저히 확인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동산 직거래 온라인 사이트 이용하기 ■온라인을 통해 부동산 가격 확인 ■가격확인 후 매물 리스팅에 올리기 ▲온라인 부동산 직거래 시 유의사항 ■셀러의 경우 ■바이어의 경우 <김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