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신세계 챕터별 줄거리 - meosjinsinsegye chaebteobyeol julgeoli

지은이 : 올더스 헉슬리

영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토마스 헨리 헉슬리 손자로 이튼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포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올더스 헉슬리는 재치, 풍자, 지적 정보력까지 전해주는 천재적인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인간들이 인공적으로 제조되는 미래사회를 풍적으로 희화한 공상과학 소설이었다.

그때는 이러한 일들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력을 가진 소설이었지만, 지금은 20세기에 쓰여진 가장 현실감있는 작품으로 남아 독자들에게 널리 읽혀지고 있다. 

 1921년에 <크롬 옐로>, 1928년 <연애대위법>, 1936년<가자에서 눈이 멀어>등이 있으며, 제 3차대전을 가상으로 그린소설<원숭이와 본질>은 1949년에 쓴작품으로 자유를 추구하는 인물이 제3세계로 도피하게 되는 행로를 보여준다.

출판사 : 문예출판사

<주요 등장인물>

*버나드 마르크스

상층계급 알파플러스에 속하나, 하층계급의 육체를 가진 자로서 환경 적응하지 못해 언제나 고독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힌채 반사회적사상을 품고있다.

*헬름홀츠 왓슨

상층계급 알파 플라스에 속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우월한 소질을 가졌으나 전체주의 정책에 회의를 나타낸다.

*존

보호구역인 야만국에서 온 자로 현체제속에서 사는 반역자보다 훨씬 통렬하게 전체주의를 비판하다가 견디지 못하여 자살해 죽는다.

*무스타파 몬드

세계 열명밖에 없는 총통으로 역사는 엉터리다 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세계의 인공부화 공장과 성장과정을 총지도하는 권력자다.

*토마킨

런던 중앙 인공부화, 조건반사 양육소 소장으로 존의 아버지다.

*헨리 포스터

알파 플러스계급에 속하는 뛰어난 견습생으로 미래국 전체주의에 잘 순응한다.

*레니나

표준형 감마계급의 여자로 수정실에서 일하며, 간혹 흔들리기도 하지만 소마라는 약을 의지해서라도 잘 적응해 나가려고 애쓴다.

*린다

문명국의 수정실에서 일하던 베타계급 여자였으나 실수로 임신을 하고, 토마킨과  야만국에 여행을 왔다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정신을 잃어 문명국에 돌아가지 못했다.  야만국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수많은 고초를 겪으며 살아왔다.

<줄거리>

1.

알파계급에 속한 견습생들이 <런던 중앙 인공부화, 조건반사 양육소>를 방문하면서 이소설은 시작이 된다. 처음 견습생들은 태아실을 방문한다. 

정상으로는 1개의 난자에서 하나의 태아가 태어나는데 이곳은 보카노프스키 법에 의해 96개까지 싹을 틔울 수 있는 곳이다. 표준형 남녀, 균등한 집단을 생산 사회안정에 요한 수단이 되게 실현하는 곳이다. 

이곳은 미리 계급을 정해 태아는 육체적 판단을 저절로 받아 들일수 있도록 조건반사적 훈련을 시켜 사회화된 아기를 내어 놓는다.

알파계급인 세계총통이나 인공부화소장등 지도자급 계급의 태아와 엡실론 계급인 하수구 청소까지

다양한 계급의 태아를 만들어 그 전문성에 맞도록 여러가지 단련의 과정을 보여 주었다. 

2.

<육아보육실, 신파블로프식 조건반사 양육실>에서는 장미화분 사이에 책을 알맞게 진열 해, 접근한 8개월된 아기들을 정신없이 행복하게 만든후, 전류쇼크와 경보용 벨소리를 미친듯이 울게하여 공포감을 형성하게 만들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과 자연에 대한  애착을 포기하게 만든다.

이렇게 지속적인 주입식교육으로 아이들을 쇄뇌시켜 비록 자신이 어떠한 계급이라 할지라도 만족하며 살수있게 의식교육을 한다. 

알파계급은 수적으로 많지 않으며 지배계급으로 회색 옷을 입고 있다. 

베타계급은 기계 로 그렇게 공부하지 않아도 행복하다고 느끼며  짙은 자주색옷을 입고, 

감마계급은 표준형초록색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델타계급은 언어를 사용하나 논리가 없으며  카키색옷을 입고 있다. 그들에게서는 아위(미나리과 약용식물-악취가 난다)냄새가 난다. 

엡실론계급은 인간적인 지성이 전혀 필요없는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계급이다. 그들은 노동자 계급으로 수적으로 가장많고 검정색 옷을 입고 있다. 

3.

이곳에서는 어린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성희가 그리 욕되지 않으며, 만인은 만인의  소유물는 관에 따라 한남자와 노는 것도, 또한 한 여자와 오랫동안 접촉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소마라는 약으로 인해 언제나 즐겁고 활기차며 노령도 극복 하게 되었다. 

4.

문명국에 잘 적응하지 못해 항상 외톨이처럼 겉돌기만 하는 버나드를 찾아온 레니나는 뉴멕시코로 함께 여행을 가자고 말한후, 헨리 포스터와 헬리콥터타고 날아가 버린다.  

이러한 미래국의 생활에 적응치 못한 버나드는 헬름홀츠 왓슨을 찾아간다. 그는 스퀘시선수권자이며 엽색가 였으나 어느날 이모든것이 자신에게 차선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자신의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가끔씩 버나드를 만난다.

이렇게 두사람은 문명국의 문제점과 자신이 융합하지 못함을 토로하며 친하게 되었다.

5.

헨리와 레니나는 헬리콥터를 타고 함께 즐기며, 지상으로 내려와 소마를 먹고 현실의 세계혼미한 정신사이에서 퐁요로운 색체로 영원한 행복을 누린다.  

버나드는 한주걸러 목요일마다 다가오는 단결예배일에 참석하여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다.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마를 먹충만되어 위대한 존재와 융합됨을 만족해 하지만 그는 융합되지않고 고립되었을 뿐이다.  

6.

미래국에 살면서 소마도 잘 먹지않고 이 사회에 적응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버나드를 레니나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함께 가려고 했던 여행을 취소하려 했으나, 그는 유능남에게 해를 끼치는 위험인물은 아니니 함께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다.   

버나드는 야만국 여행허가증에 서명을 받으려 소장에게 갔다가 이십여전 전 버나드 나이정도 되었을때 자신도 그곳에 갔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표준에 벗어나는 일은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협박정도로 생각했던 것은 현실이 되어 버나드가 아일랜드로 전출되었다소식을 헬름홀츠에게 듣고 한번더 기회를 주지않은 소장에게 분개한다.

7. 

야만국의 생활은 레니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

주름투성이의 노인, 꿈틀거리는 뱀, 더러운 먼지, 쓰레기 더미, 개미, 파리등을 보고서 우거지상을 지으며 코를 막는다. 그러나 버나드는 <그들은 몇천년동안 저렇게 살아 습관화 되어 괜찮지만, 문명국에서는 세른살때의 수준이하로 떨어지지 않기위해 마그네슘과 칼슘의 비을 조절하고, 젊은 피를 수혈하고, 신진대사를 자극해, 저렇게 보이지 않으나 야만국의 노인의 나이에 도달하기 훨씬 전에 종말이 옵니다.>라고초연하게 말한다.

버나드와 레니나는 이곳에서 완벽한 육체와 미남인 존이라는 청년을 만나되고, 레니나는 이청년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버나드는 그가 런던의 인공부화, 조건반사 양육소 소장 토마스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의 어머니 린다는 문명국 수정실에서 일하던 베타계급의 여자였는데 앞니가 빠지고, 문명국의 그 어떤 노인보다 추하고 뚱뚱한 늙은이로 변해 있었다.  

8.

버나드는 존을 통하여 린다와 존의 야만국 생활을 듣게 된다.

만인은 만인의 소유물이라는 훈련을 받았던 린다는 이곳에서 여러명의 남자와 관계를 가져 모든 여자들의 적이 되 질타와 수모를 겪으며 살았다. 문명국에서 용납되지 않았던 임신으낳은 존은 그래도 그녀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린다가 가장 행복한 시간은 존에게 다른세계(문명국)의 이야기를 해줄때다. 병속에 든 아기들, 냄새와 오물이 전혀없는, 매일 계속되는 행복, 아름다운 음악, 재미있는 게임등 수많은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존은 런던, 날아 올라가는 린다, 인공부화소의 위대한 소장등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하곤 했다.

린다는 존에게 글도 가르쳤는데 그녀가 가르친 모든 글자읽게되자 큰 나무상자속에서 <태아의 화학적 세균학적 조건반사교육>과 <태아저장실 베타근무자를 위한 실습지도서>라는 책을 꺼냈다. 존은 그책너무나 지겨운 책이라고 울부짖었다. 그러나<윌리암 섹스피어 전집>이라는 책을 보고 늘상 린다를 찾아오던 포페를 증오한 이유를 찾게 된다.

야만국에 적응하지 못한 린다로 인해 존은 항상 외톨이 였다고 말한다. 버나드는 존에게<런던으로 가보고 싶지 않느냐?>고 묻는다. 존은 <멋진 신세계로 즉시 떠나자>고 말한다.

 이젊은 야만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소장에 대한 전략적인 싸움의 시작이었다. 

9.

휴게소로 돌아와 소마를 여섯알 삼킨 레니나는 잠이든다. 버나드는 레니나가 잠든사이에 헬리콥터를 타고 산타페우체국 옥상에 내려 세계총통사무실에 전화해 린다와 존의 이야기를 하고 무스타파 몬드각하에게서 두사람을 런던으로 데려갈 특별허가증을 받아낸다.

10.

런던으로 돌아와 소장을 찾아간 버나드에게<자신에게 부여된 신뢰를 배반하고 소마에 대한 이단적 견해, 성생활의 치욕적인 이단성, 근무시간 외에는 병속 유아처럼 행동기를 거부함으로서 문명자체의 모반자가 되었으니 그를 축출할 것을 제의한다>라고 말한다.

버나드는 린다와 존을 불러 들인다. 그리고 존은 문명국에서는 절대로 발설하지 말아야 할 <아버지>라는 말을 하며 소장앞에 무릎을 꿇었다. 가족관계나 임신등이 용납되지 않았던 문명국에서 이사건은 커다란 충격이었다.

11.

수정실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인하여 소장은 사임을 했으며, 상류계급은 온통 이젊은이보고 싶어 안달을 했다.

린다는 소마로 복귀해 침대에 누워 즐거운 휴식을 계속누리고, 상류계급은 존을 만나려면 공식적인 보호자 버나드를 통해야 했으므로 버나드는 세상에 태나 처음으로 정상적인 대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인물로 취급받고 그의 외모에 한 조롱도 사라져 버렸다.

버나드에게 초대 받기를 원하는 저명인사는 끝이 없었고 그가 원하면 어떠한 여자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성공으로 세계와 화해는 되었지만 이 질서에 대한 비판하는 행위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중한 사람들은 그의 앞에서는 예의바르게 경청했지만, 돌아서서 <저사람은 결국 큰코 다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취된 버나드는 순시중인 세계총통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12.

저명인사들을 초대했지만 버나드의 일방적인 약속에 분개하여 존은 방문을 잠그고 나오지않는다.

야만인을 보기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은 평판도 나쁘고 이단적인 사상을 가진 보잘것 없는 자에게 속아 예의바르게 처신한것을 분개했다.

버나드는 자신을 위로하고 동정하는 존을 보며, 순수한 애정을 품는 동시에 은밀한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약간의 분풀이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희생물을 생각해 낸다. 

자신의 추락에 우정의 부활을 요구하며 찾았을때 한마디 논평도 없이 우정을 주었던 헬름홀츠였다. 그것이 버나드에게 더 굴욕감을 주었고 화나게 했다.

헬름홀츠와 존은 만나자 마자 가까워 졌다.

13.

날이 갈수록 레니나는 존이 자신에 대한 관심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그래서 직접 부딪쳐 보기로 했다. 

존을 찾아간 레니나는 문명국의 전례대로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존은 그렇게 레니나를 사랑하면서도 문명국의 사랑법을 이해하지 못해 <매춘부>라고 레니나를 몰아 부치며 밀어낸다. 

야만인 존의 이러한 태도에 레니나는 놀라서 그곳을 빠져 나오고 말았다. 

14.

존이 린다를 찾았을때 그녀는 죽음의 문턱까지 와 있었다. 과다 복용한 소마로 인하여 미화되고 변형되 신기한 몽상의 세계를 이루었고 어린애같은 만족감에 사로잡혀 멜파이스에서일어났던 모든 추억을 회상하고 있었다.

이때 얼굴이 꼭같은 여덟살 먹은 쌍둥이들이 물결처럼 그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병실은 구더기로 들끓는 것 같았다. 린다 침대밑에서 영문을 모를 대상에 갑자기 접한 동물들 처럼 호기심을 발하며 그녀을 응시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죽음에 대한 조건 반사 훈련중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 존을 알고는 있었지만 포페와 소마의 휴일을 즐기는 천국같은 멜파이스를 침범한 원흉으로 상상하고 있었다. 호흡하는 법을 잃어 버린듯 공기를 손으로 할퀴듯 공포와 질책의 눈빛을 하다 숨은 끊어졌다. 침대 곁에서 존은 오열하였다.

그러나 간호사는 죽음에 대한 조건반사 훈련을 망쳐놓았다<점잖게 행동할수 없느냐?>

고 화난음성으로 말하고, 아이들중 하나는<죽었나요?>하고 물을 뿐이었다.  

15.

죽음과 슬픔과 희오에 휩싸여 있던 존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에 비친것은 공포와 염증에 사로잡힌채,  반복되는 망상적인 광경, 악몽같은 획일, 구별할수 없는 닮은 꼴들의 군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멋진 신세계여 라는 노랫속의 가사가 그를 야유하듯 귀에 울리고 있었다. 린다는 노예였다. 그런데 린다는 죽었다. 갑자기 존은 세계를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소마를 배급받기위해 줄을 서있던 군중사이로 밀치고 들어가 <신체의 독이며 영혼의 독인 소마를 먹지 말라>고 외치며 상자속에 있던 소마를 전부 바깥으로 내던진다. 이러한 소동에 경찰관이 달려와 새로운 소마를 배급받은 델타계급이 다 빠져 나가고, 존은 순순히 체포되고, 그곳에 있던 버나드와 헬름홀츠도 함께 연행된다.

16. 

세 사람이 안내된 방은 무스타파 몬드 총통 서재였다.

버나드와 헬름홀츠는 권력자의 진노어떻게든 누구려 뜨리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야만은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화병에서 무엇이나 만들수 있으면서 모든 인간을 알파 더블 플러스계급으로 제조하지 않는지 궁금해 하는 야만인에게 총통은 부조리한 사태가 벌어져 사회는 불안정해지고, 비참해 진다고 설명하며 구분의 팔은 물밑에 있고 구분의 이는 물위에 있는것이 최적의 상태라고 말한다.

발명국에서는 노동절약을 위한 수천가지의 계획서가 산재해 있지만 노동자들을 위해서 집행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과학의 탐구심은 비정통적이고 비합법적이어서 위배된다고 말한다. 총통앞에 무릎꿇고 비는 버나드를 아이슬란드로, 헬름홀츠는 포클랜드로 전출해 버렸다. 

17.

단둘이 남게 되었을때 과학말고 또 희생한 것이 없느냐 묻는 야만인에게 무스타파 총통은 종교라 말한다. 

무스타파 총통은 몇백년 전에는 신은 변하지 않지만 인간은 변한다고 말했으나, 지금 우리는 죽을때까지 청춘과 번영을 잃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신으로 부터 독립해 종교적 감정은 쓸데없는 것이 되고 말았으며, 이제는 소마가 위안이 되었다고 말한다. 

야만인은 문명국에서는 참는법을 배우지 않으며, 희생을 치를 가치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자신은 시와 진정한 위험과 자유와 선을 원하고 죄를 원한다고 말한다.

총통은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18.

세사람은 작별인사를 했다. 슬픔에도 불구하고 세사람은 오랫만에 행복했다.

야만인은 자신도 그들과 함께 섬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으나 총통는 실험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며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자신도 혼자있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날것이라고 말한다.

야만인은 퍼튼햄과 엘즈테드 사이에 있는 낡은 등대를 피친처로 택했다. 이은신처에서 첫날밤을 새우고 선한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여러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다. 

등대 가까이에 자란 물푸레 나무를 잘라 막대기를 만들다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여기에 온것은 노래하며 즐기기 위한것이 아니라 문명생활의 구정물에 감염되지 않기 위함이었는데 활을 만드는 동안 망각하고 있었다.

자책감으로 야만인은 매듭진 가죽채칙찍으로 자신을 때렸다. 우연이 지나가던 델타 노동자들에 의해 이러한 것이 목격되어 야만인 은신처는 사람들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촉감영화사의 유능한 촬영기사에 의해 몰래 촬영된 야만인의 자학하는 모습은 <서리 주의 야만인>라는 영화로 개봉되어 등대는 이제 그의 은신처가 되지 못했다.

 이러한 문명사회에 저항하다 존은 결국 목을 멤니다.  

<독후감>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중에 얼마전까지 교사로 재직하고 있던 친구가 멋진 신세계 얘기를 너무 디테일한 부분까지 한다. 고등학교 2학년때인가 읽었던 책이었는데 뇌리속에 어떤  충격으로 박혀 있었던 터이라 나도 한번 더 읽어 보리라 맘을 먹고 다시 읽어본 책이다.

비록 공상과학소설부류에 속하는 소설이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아도 너무나 현실감풍부한 작품인것 같다. 그때만 해도 감히 시험관 아기는 상상조차도 하지 않았을 시기인어떻게 비현실적인 공상의 세계를 이토록 디테일 하게 묘사할수 있는지 작가의 천재성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인공수정, 복제와 같은 것은 아무런 거리낌없이 흔하게 들을 있는 단어가 되었다.

끝없는 과학의 발달로 인해 오래지 않아 헉슬리가 예언처럼 표현했던 인간성 상실의 세계가 지 않을까 두려움마져 든다. 가족, 사랑, 자유, 죽음, 삶등은 길들여진 습관처럼 획일화어 자아와 생각은 잃어버린채 살아가는 슬픈 신세계의 모양은 생각만 해도 무섭다.

멋진 신세계는 기계문명과 과학의 극한적인 발달를 그리는 동시에 인간이 발견한 과학의 성과앞에 노예로 전락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상실해 버리는 과정을 비극적으로 묘하여 사람들에게 큰 경종을 울린다.

과학은 이렇게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면서도 댓가 없이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작가는 표현하고 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에 결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상실하는 것은 좋지않다 는 큰교훈을 이소설은 너무나 적나나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