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VAS 22 PLUS 리뷰 - KAMVAS 22 PLUS libyu

휴이온 캄바스 22 플러스

(Huion Kamvas 22 plus) 사용기

구매일: 2020. 09. 25

(모니터암 증정) 799,000원

예약판매로 구매. 한달? 정도 기다려서 받은 것 같다. 생각보다 빨리 배송옴.

개봉기를 쓸지 말지 내 귀차니즘에 맡겼는데 오랜만에 쪽지함봤다가 사용기가 궁금하다는 내용을 읽어서

이번기회에 함 써보려구 함 ! 뒷광고 아님 ㅋ (-᷅_-᷄);;

지금 전공과 상관없이 나는 원래 그림 그리는 걸 즐김

와콤 인튜어스 펜타블렛 → 갤럭시 탭 → 아이패드 에어 (언니꺼 ㅎㅎ) → kamvas 22 plus (현재)

유격이나 이동성 등 수십가지 요소를 따지면 아이패드 프로가 압권이지만

크기가 최대 12.9인치라 작업하기에는 많이 작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음 (개인적으로 화면 큰 게 짱..)

무엇보다 애플 펜슬이나.. 각종 악세사리 값을 생각하면 거의 기본 140~150을 넘어간다...^^;;

굳이 카페나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작업할 일이 많지 않은 이상

집에서 설치해서 쓸 수 있는 액정타블렛이 현재 내 조건에 맞다고 생각!

근데 여기서 또 고민.

kamvas pro 24 를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존버해서 22plus를 살 것인가....

마침 22 plus가 국내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서 ㅠㅠ 쉽사리 고민 못내림.

게다가 와콤 펜타블렛을 써본 사람으로서 일명 와콤병.. 이랄까 타블렛은 무조건 와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mood여서 더욱 그랬다

아무리 휴이온이나 x-pen, 가오몬 등 와콤에 비해 가성비가 쩐다고 해도 중국제에 대한 불신을 없애긴 힘들었다.. +) a/s가 좋지 않다는 평

but 와콤 신티크 (보급형) 제품이랑 비교해보고 충격먹었다.

오히려 타블렛 자체 스펙은 비슷비슷하거나 심지언 더 높은 스펙을 가졌음에도 가격이 너무나도 착함;;

(그래도 펜 스펙으로 보면 와콤이 아직 넘사인듯 ㅈㅅㅎㄴㄷ)

내가 믿을 건......... 직접 써본 사람들의 후기와 리뷰 영상뿐.................

22 plus는 해외에 먼저 출시가 되었던 모델이라 해외 리뷰영상을 많이 찾아봤었음

본격적인 리뷰를 쓰기 전, 22 plus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게된 영상이 기억나서 첨부 ㄱㄱ.

▼ 휴이온 캄바스 22 plus 상세 리뷰 ▼

▼ 휴이온 캄바스 프로 24 vs 캄바스 22 plus 비교 리뷰 ▼

언박싱 해봅시다

p.s 배송온 날 박스고 뭐고 다 버리고

사진도 다 지워서 분량이 매우 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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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역시 22인치인 만큼 상자도 크고 억수로 무겁다

안을 열어보면 안전하게 스티로폼으로 고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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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이렇게 비닐에 둘둘 싸여있다

W..O....W.......☆

지금은 저 정도 감탄이 안나오지만

당시 받아봤을 때 so영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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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들. 뒷배경은 살짝 무시 plz

찾아보니까 구성품들을 제대로 사진 찍어놓은 게 없음

왼쪽 박스에는 드라이버 설치 cd, 타블렛용 장갑, 3-in-1 케이블 (usb, hdmi, c타입), 클리닝천 등등...

오른쪽은 타블렛에 고정해서 각도 조절하는 스탠드. (이게 은근 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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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스펙과 사양은 공홈에 가셔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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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꽂는 통을 열어보면

전타블렛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펜심 다섯개밖에 안줬는디ㅠㅠㅠㅠㅠㅠ

여기는 ㅠㅠㅠㅠㅠ 10개나 넣어줌 ㅠㅠㅠㅠㅠㅠㅠㅠ

3개월 동안 매일 쓴건 아니지만 아직 한번도 펜촉 안 갈았다 나름 오래쓰는 듯?

그리고 이전 모델들과 달리 펜심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도 고쳤댄다

이거 안고쳤으면 그냥 와콤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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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드라이버 설치한 모습 so good.

휴이온 pro24는 108만원 정도에 해상도가 qhd여서 이것도 고민됐는데

24인치라는 거대한 녀석을 책상에 놓기엔............ 좀 부담스러웠음

22인치만해도 이정돈데 !!! 24샀었으면..... 상상도 하기 싫음

책상정리할 거리가 더 늘어났을거임ㅠ 부피때문에 엄마한테도 혼날 게 뻔함.

사실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약간 벅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니터암의 필요성... got it...

타블렛연결하면 책상위에서 암것도 못한다

물론 밥은 먹을 수 있음 ㅎㅎ

타블렛 고르실 때는 꼭 작업 환경을 염두에 두시길

이때까지만 해도 난 기분이 너무 좋았음

최고의 장비를 갖췄으니 이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을 거라는

근자감이 마구 샘솟기 시작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노트북이랑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설치하시기 전에 제발 설명서 꼼꼼하게 읽고 연결하시길 권장함.

저처럼 멍청하게 멋모르고 케이블 아무렇게나 연결했다가ㅎㅎ

^메인보드가 나가리^되는...불상사가 일어나면..안되니까요.

..

.....

.........

ㅎㅎ

저번에 블로그에 울면서 글썼음

1. 난 3-in-1 케이블을 생전 처음봄

2. 뭔가 꽂아야할 게 졸라많아. 이구멍에도 맞는것같고 저 구멍에도 맞는 것 같다?

3. 그래 일단 다 꽂아보장ㅎㅎ

4. 타블렛 아웃오브안중인 채로 노트북에 선 세 개 다 꽂아버림

이때까지만 해도 내게 설명서는 그냥 장식이었던 것

억울한게 분명 정독은 했음. 진짜임.

5. 근데 갑자기 노트북이 파지직ㄱ 대다가 꺼짐

6. 전원을 눌러도 안켜짐

7. 충전기 연결하고 눌러도 안켜짐

8. 이 사태에 대해 모든 키워드를 검색을 해봐도 안나옴

으갹ㄱ갹갸갸갸갹갸갸

저 사진이 노트북 운명하기 전에 찍은 마지막 영정사진이었던 셈.........

나는....울지않아.......... 어른이니까..

참고로 윈도우도 다 깨져서 바이오스도 새로 설치했습니다.

80만원짜리 타블렛을 샀는데 100만원을 탕진한 사람이 있다 ? ㅋㅋ

설명서 필수예용ㅠ

(2020. 11~ 21. 02)

약 3개월 간 사용해본 바로는

물론 멘탈 수습하고 지금은 잘 사용중에 있습니다

중간에 모니터암 사은품도 배송 받았었는데 내가 이상하게..설치한건지

도저히.... 이게 아다리가 안맞아 떨어져서 다시 박스에 고이 넣어둠.

편하게 뭐가 해결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걍 내 인생 그자체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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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렛 전원 켰을 때

근데....나 방금 찍고 나서 알았는데

윗부분 저거 빛샘인가?????????????????????????????????????

?????????????????????????????????????????

패닉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어때............

배송 받았을 때부터 저랬던 건진 모르니까 걍 넘어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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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작업환경

듀얼모니터로 사용해도 무리없을 사이즈와 편의성.. good...

평상시 타블렛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저렇게 영상띄워두고 할일 가능 !

c타입 케이블 선도 있어서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폰 화면도 띄울 수 있다

그래서 울언니가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도 보고 왓챠도 보고 넷플도 보고 유투브도 크게크게 볼 수 있다

뜻밖의 이득ㅠ (대신 스피커 안달려있어서 소리는 연결 기기에서 나옴)

사실 이 부분이 젤 놀랐다

기술이.... 이렇게 까지... 단지 연결한 거 뿐이지만 왕신기행

실제로는 더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인데 사진엔 잘 안담겨서 아쉽다

뭔들 화면 큰게 최고야 ㅎㅎ

포스터나 다른 홍보물 만들 때 포토샵을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마우스로는 할 수 없는 작업들을 펜으로 편하게 할수 있어서 두배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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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 정도

스펙에 있었던 풀라미네이션! 있고 없는게 차이가 글케 큰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펜이랑 화면 간 거리감이 적어서 ;;;;;;;;;;;;; 여기서 또 만족했다

but 휴이온 액타 써보고 다시 아이패드로 그림그려보니

아이패드는 정말 거기다 대고 그리는.. 유격 0 수렴하는 듯한 느낌을 받음ㅠ

왜 프로들이 아이패드 사용하는지 알 것 같아요~~~~

그래도 저정도가 어디야 ㅎㅎ

휴이온 기대 이상입니다. 왜 사람들이 와콤 대체품으로 찾는지 알 것 같앙

와코무 액타는 써본 적이 없어서 그쪽이랑 비교는 못하겠음요

그와중에...아이폰 동영상 클라스 무엇? 사랑한다.

필압도 잘먹습니다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되게 사각사각 asmr 쩔어

보호필름 안붙인 상태라 그런가??? 매우 보들보들 선 잘 그어진다

적당히 미끌미끌함. 신경쓸 정도는 아님.

필름안붙이고 3-4개월을 썼는데 화면에 기스 하나 안난걸 보니

액정 자체는 여간 튼튼짱짱한게 아닌듯

아 글고 신티크 보급형은 해상도는 둘째치고 노란끼 도는 액정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또 고민이었는데

캄바스 22 플러스는 화면 색감도 노란끼 거의 없어서 좋았음

선명 선명

~~~~~

발열도 거의 없었구여

펜도 가벼움.

와콤 판타 펜보다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묵직한 펜슬감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부분은 다시 고려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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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3-in-1 에서 각 연결 케이블이 짧은감 없지 않음

다른 작업이랑 멀티로 하기 힘들어..

그리고 연결 후에 케이블이 한데 뭉쳐있는 게 지저분해보여서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당할 수 있음ㅋ

음 또 일반적인 액정타블렛이라면 사이드에 단축키 버튼들이 달려있는데 이 모델은 없다.

근데 난 원래 단축키같은 거 잘 쓰지도 않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사이드까지 말끔~ 깔끔한 디자인이 좋았음.

but..역시 저 케이블 때문에 채팅을 한다거나.. 타자를 치기 힘듦

특히 ctl+z, c, v 눌러야할 때 사이드 단축키가 절실해짐.

블루투스 키보드 옆에 하나 두고 작업해야 편할 것 같당

물론 난 사야지 사야지 해놓고 없이 계속 쓰고 있다

여기까지가 사용기!

딱히...이외 단점은 모르겠습니다?

- 아이패드에서 넘어와서 화면 크게 쓸 수 있는 액타를 사고 싶은데

신티크는 넘 과한 것 같고 적당히 스펙있고 가성비 있는 모델을 겟하고픈 분

- 처음으로 액정타블렛을 사보려고해요 단점 거의 없고 오래 쓸 수 있는 모델을 원하는 분

- 저는 지갑사정이 크게 여유롭지 않아요ㅠ

적당하게 60~80 예산 내에서 최대한 좋은 제품으로 갖고싶어용 하시는 분

- 가성비 !!!!!!! 무조건 가성비 !!!!!!!!!!!!!!!!!! 가성비 짱 !!!!!! 인간이신 분 (특히 나)

아마 액타 사려는 분들 중에서 많이들 고민하시는 부분이

>>>> 와콤을 살것인가 휴이온, 가오몬을 살 것인가 <<<<< 같은데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그대로 와콤으로 고고 하시면 될 것 같고

그게 아닌 분들은 다른 브랜드 선택하셔도 문제 없을 것 같으요

a/s는 각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 타블렛이라는 기기 자체가 싼 값은 아니니 잘 알아보고 사시는 걸 추천

그중에서도 난 신티크랑 휴이온 캄바스 사이에서 넘 고민이 많았음...ㅠㅠㅠ

지금 찾아봤는데 신티크 16인치가 72만원~, 22인치는 대략 125만원~ 인듯??

(학생복지스토어는 더 싸게 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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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샀던 때보다.. 훨씬 저렴하게 팔고 있음......읭...

믿고 쓰는 브랜드인 만큼 그쪽으로 킵고잉하시는 것도 괜찮겠지만

가성비를 원하신다면 캄바스 모델을 다시금 추천 강조하는 바ㅋ

무려 22인치가................ 70도 안된단 말이에요...ㅠ

그리고 이왕 살거면... 큰 화면 사는 게 좋을 것 같음여

(라고 장비 욕심만 많은 인간이 어쩌구)

마지막으로

전문적으로 그림그리는 사람이 아닌데........... 액타는 넘 과하지 않나...?ㅜㅜ

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도 감히 추천드립니다

어이~~~~~~~

취미로만 그림 그리고 작업하는 사람도~~~ 액타 쓸 수 있다고~~~~~ㅠ

근데.......어쩌다보니 폰팔이스러운 리뷰가 되어버림.

진짜 좋은걸...ㅠ 어떡해요..? 내돈내산에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이웃분들 이웃끊지마세요 나 블로그 안팔아넘겼어.

저는 정직한 소비자입니다.

심지어 예판 혜택이었던 모니터암도 저 가격에 같이 준다니

괜히 일찍 샀나 싶기도 하고.. (인간의 욕심이란..)

이제는 전용 보호필름도 출시됨.

나중에 사야지..사야지 하던게 아직도 안사고 있었단 걸 깨달음.

but.. ? 가난하니까 그냥 계속 없이 쓸게요 ㅇㅋ.

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