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치 죽음 반응 - itachi jug-eum ban-eung

첫 등장은 어리버리하게

만화에서 이런 캐릭터가 늘 그렇듯 뭔가가 있을듯한 느낌으로 등장

3대 때부터 내려오던 유구한 헬뭇잎 마을의 전통문화 방울 뺏기를 할때의 카카시의 모습

그전에 중급닌자라던 미즈키와 이루카가 보여준 모습은 너무 약해보였고 또 진지한 전투씬이라고하기엔 그렇기에

처음으로 등장한 제대로된 상위닌자인 카카시의 레벨을 보여주면서 나루토 파워 밸런스가 설정되던 시절

합격을 말하고 나루토 반의 선생님이 된 카카시

아직까지는 인성 외에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감이 안 잡혔는데

처음으로 등장한 강적같은 적에게 1000개 이상의 술법(작중에서 보여준 적은 없음)을 카피한 닌자 소리를 듣던 카카시

그 전에 호카게가 1000개 이상의 술법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띄어 놓은 시점에서

카카시는 이 때 보통은 할것 같은 닌자에서 어느 정도 칠줄 알것 같은 상급닌자로 기대치가 올라갈

줄 알았지?

갑자기 너무 허무하게 쳐발림

는 줄 알았는데 부활하며 나름 간지나는 명대사를 침

사륜안의 첫등장할때.. 서클렛을 올리기만해도 기대가 되던 시절

이때만해도 눈깔하나로 완결까지 우려먹을 줄은

그 이후 부활해서 닌자도 7인방으로 나름 쎄게 표현된 자부자를 그대로 관광치며 카카시가 뭔가 있는 새끼긴하구나 싶게 만듬

그리고 부활한 자부자와의 2차전

초반에 좀 밀리나 싶더니 개 소환술로 역전시키고 굉장히 멋지게 나오기 시작한 기술

번개도 자른다는(인증은 없음) 치도리가 첫 등장할때, 이때만해도 이거 하나로 완결까지 우려먹을줄은 몰랐는데

자레기 정도는 인술도 안쓰고 쳐바르는 갓카시 시절

뭔가 있어보이던 흑막 카부토와의 첫만남.

카부토는 그 전에 여러가지 떡밥들로 뭔가가 있을것 같이 나왔고 실제로 암부들을 다 관광친 상태에서

꽤나 여유롭게 등장한 카카시의 모습은 확실히 카카시는 나뭇잎 상급닌자중에서 쎈캐구나 싶었을때.

카부토는 카카시급이란 소리를 듣던 강자였고 나름 기대가 되던 매치업

물론 이 이후로 카부토는 츠나데랑 붙을때, 사스케 납치할때 오로치마루한테 강하다고는 해도 카카시 수준이란 말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카카시급이라는게 칭찬이라기보다는 거의 욕 수준으로 사용됨

그리고 오로치마루와 첫대면할때 당신과 맞찔러 죽이는건 가능하다고 한 모습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뭐가 대단하나 싶지만

그때만해도 '전설의 3닌자' 오로치마루는 작중 최종보스일것 같은 느낌이었고.

그 전 장면에서 이미 3대 호카게 피셜로 지금 나로는 못이길것 같다 4대가 살아있었으면 소리가 나오게 만든오로치마루였기에

이 때만해도 카카시는 확실히 나뭇잎 상급닌자중 최상위권, 뭔가를 해줄것 같은 해결사, 초강자에게도 쉽사리는 지지 않을것 같은 캐릭터 느낌이 강할때였음

그리고 이타치와의 첫대면

그 전에 나뭇잎의 상급닌자 둘을 관광치던 이타치 앞에 카카시가 언제나 그렇듯 사륜안을 끼고 등장하던 장면.

이때만해도 역시 나뭇잎의 다른 상급닌자와는 차원이 다른 카카시가 뭔가를 해줄것 같던 느낌이 들었는데

일줄 았았던 카카시가 그 전에 생각도 못했을 정도로 그야말로 처참하게 쳐발리면서 이때부터 카카시의 기대값이 떨어짐

그전까지는 카카시는 등장하기만하면 아무리 초강자랑 상대여도 어떻게든 해줄것 같던 해결사였는데 

이 순간 처음으로 압도적으로 찌발리는 모습을보여주며 카카시 안습의 굴욕 시대가 열림

이 이후로 1부가 종료할때까지 별다른 전투씬을 못 보여주면서 그대로 1부 마무리

2부 첫 등장 당시 카카시에게 굴욕을 준 이타치와 대면했을때

이때 이타치의 반응과 카카시의 대사는 뭔가가 꽤 있어보였고

만화경 사륜안을 개안시킨건가 하는 기대가 생기게 만들었고

카카시가 1부 초반때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초강자들과 비비는게 가능하게 보여줌

이때만해도 카카시는 나루토보다는 확실히 강한 보호자 느낌이었는데

그리고 등장한 카카시의 비장의 무기 카무이(는 사실은 오비토꺼)의 성능은 꽤나 강해보였고

카게도 찌바르는 아카츠키 한명을 보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카카시가 여전히 초강자 레벨이랑 상대가 가능한 보호자라는 기대감을 줌

그리고 vs 카쿠즈 때.

옆에 짐덩어리 2명끼고 보호하면서 1대 호카게랑도 붙었다던 카쿠즈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카카시가 아직까진 아카츠키 레벨로 보이던 때

물론 그후에 카쿠즈 상대로 밀리고 막타는 나루토가 쳤지만

'아직까지는' 나루토나 사스케보다 강하다고 말할수도 있던 마지막 시기

그 직후 이런 대사를치며 나루토가 강해졌다고 인증함.

뭔가 대인배스러운 멋진말을 해주는데 족밥같아 보이는건 기분탓.

그나마 선생님이라고 표정관리해주는 나루토와 사쿠라의 표정과 표정관리 실패하고 한심하게  쳐다보는 사이의 표정 대비가 인상적.

솔까 이런 대사가 나온 시점에서 대등하거나 비슷이라고 말은 했지만

만화 특성상 앞으로 카카시가 나루토보다 더 활약할 일은 없을거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가 되서.

카카시 취급이 애매해지기 시작한 시절. 

그리고 이 시기 사스케는 오로치마루를 냠냠쩝쩝해버리고 데이다라를 상대로 이겼으며

지라이야는 페인을 잡으러가다가 죽고, 나루토는 대페인전을 위해서 선인 모드를 준비하러감

사실상 이 시점부터는 이제 카카시가 사스케나 나루토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사라진 상황.

그리고 지라이야 죽음 이후에 마사시는 인터뷰로

"나루토의 소중한 사람 중 한명이 더죽을 예정" 이라고 말했고

그 한명이 카카시와 이루카 둘중에 하나라는 소문이 퍼짐

상당히 호평 받았던 지라이야 죽음 이후에 아이스크림 눈물 흘리던 연출 당시 이루카가 간만에 등장했을때

이루카 팬들은 이루카 오랜만에 봐서 반가워하면서도 꼭 작가가

"이루카는 나루토의 소중한 사람이야 잊지마"라고 말하는 느낌이라며 불안하다 소리가 나오게 만듬

동시에 카카시 팬들은 "그래 카카시말고 이루카가 죽었으면" 생각을 했고

그리고 아느나 다를까

그리고 지라이야의 죽음 이후로 찾아온 페인의 습격으로 나뭇잎 망르은 쑥대밭이 되고

이루카에 앞에 나타난 페인의 모습으로 이때 나루토 팬들은 "아 죽는건 역시 이루카구나" 생각을 하게 만듬

그리고 그 때 등장했던 카카시.

사실상 지라이야를 상대로 이기고, 혼자서 나뭇잎을 쑥대밭으로 만든 페인을 상대로 카카시가 이길리는 전무했지만

이 때 사륜안 키고 나타난 카카시는 그런 밸런스 차이를 생각 안나게 만들고 1부 초반때처럼 뭔가 해줄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게 만들긴 했음.

그와 동시에 "아 죽는다는게 이루카가 아니라 결국 카카시였구나"라고 독자들이 눈치채게 만들었음

1000개 이상의 술법을 배낀 카피닌자 카카시 

vs

아카츠키의 리더 윤회안을 가진 천도 페인

이 장면만은 이타치를 상대로 2부에 처음 만나서 '니 시력은 얼마나 떨어졌냐'고 말했을때 만큼 뭔가 있어보이던 느낌

지라이야는 벌써 죽었고, 있었으면 7문 떡 했을지도 모르는 가이는 나가 있고, 나루토는 선인 모드 배우러 갔고, 츠나데는 이미 개쳐발린 상황.

사실상 나뭇잎의 최고 전력 카카시가 최종보쓰로 취급 되던 페인과 1대1 맞상대를 하는 이 장면은

그 다음화를 기다리게 만들 정도로 기대감이 생겼음

그리고 페인을 상대로 예상외로 선전하는 카카시

지라이야를 이긴 페인을 상대로 상당히 선전을함

당시 호카게였던 츠나데가 페인 상대로 제대로 활약도 못하고, 오히려 화만 돋구는 트롤짓한거랑 비교되서

일개 상급닌자인 카카시가 페인의 리더 처럼 보이던 최강 의 페인 천도랑 대등하게 느끼게 만드는 연출은

대단하게 느껴지면서 동시에 카카시가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버프를 받는구나 싶게 만들던 

그리고 예상대로 카카시는 페인을 상대로 죽었고(사실 저거는 카무이로 날려버리지만)

죽기 직전에도 미사일을 카무이로 날려버리며 쵸지를 살려보내면서

당시 트롤짓만해대고 쳐발린 츠나데랑 비교되면서 죽기 직전에 개간지나게 마무리함

페인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조심해야 된다, 너 같은 닌자를 살려두면 골치가 아프다 립서비스까지 들으며

마지막 가는 길 편안하게 상조서비스 받으며 퇴장

그리고 정말 마지막이다 느낌이 들게 저승 가는길에 아부지를 만나면서

그래도 보여줄건 전부 보여주고 하얗게 불태웠다 소리를 들으며 간지나게 퇴장을 하게된다

최후의 순간 가장 활약하며 멋진 퇴장으로 아련함을 느끼게 해준 3대나 아스마, 지라이야처럼

제자보다는 끝까지 강한 스승으로서(나루토와 마지막 대면했던 시점에서) 

카카시도 마지막에 최강의 적을 상대로 분전하고,

그 뒷세대를 끝까지 살리는 불의 의지를 보여주고

이렇게 멋진 이미지로 기억되며 사라지게 된다 

일줄 알았는데 뜬금포로 별 이상한 윤회전생이 나타나며 카카시는 부활하게 됨

나루토의 소중한 사람 중 한명이 죽는다는 작가피셜

3대와 아스마, 지랴이야 때가 오버랩되는 뒷세대를 위해 희생하는 죽는 모습

아버지랑 저승에서 만나는 모습을 보여줌

나루토 귀환했을때 '카카시 선생님은 임무 때문에 밖에 나간거야?'라는 질문

모든 부분에서 당연히 퇴장하는걸로 보였던 카카시는 어이없이도 insert coin과 함께 to be continued 하게된다.

작가 말로는 원래 죽이려고 했는데 인기가 너무 좋아서 편집부에서 반대하고 팬레터까지 와서 못 죽였다는데

나루토보다도 높은 인기 때문에 카카시를 싫어한 작가에게는 떫떠름한 일이었겠지만

차라리 저 때 죽었으면 카카시는 마지막까지 보호자스러운 이미지로 간지쩔게 마무리될수 있었는데

오히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카카시 안습 전설이 열림

쓰닌의 전설이 시작되고

아끼던 제자에게 개무시 당하고

따지고 보면 이새끼 처음도 아니다

제자한테 패드립은 어릴때부터 거의 패시브 수준으로 당한 카카시

마다라한테는 사륜안을 빼앗기는 안습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사륜안 뺀 카카시는 남는게 뭐냐 사쿠라보다 약한거 아니냔 소리가 나오게 만듬

정말로 사쿠라도 마지막 전투에서 힐러겸 원딜러로 활약하는데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자기를 보면서 씁슬함을 느끼는 카카시

초반모습과 비교하면 너무도 신세가 처량해졌다

이래서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라는 명언이 나온듯

페인전때 불사르고 죽었거나, 그냥 다른 다섯카게처럼 츠쿠요미 걸린 상태에서 최종전에 참가안했으면

이런 굴욕은 없었을텐데. 지라이야나 가이처럼 모든걸 불사르고 죽었어야...

작가도 하다하다 불쌍하다 싶었는지 마지막으로 뜬금포로 오비토가 사륜안을 주면서 캐쉬템을 기한한정으로 쓸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분명 강함은 역대급이었지만 마지막까지도 결국 사륜안의 카카시 운운하면서 사륜안 빼면 시체같은 모습처럼 느껴졌고

전쟁후에는 기한 한정템이 사라지면서 사륜안이 사라져버린 카카시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대비효과를 주면서

도대체 천재닌자, 1000개의 술법을 배낀 카카시는 뭐하는 존재였는가 싶게 만듬

솔까 쌍무이 카카시보다 초반에 개 소환하던 시절의 카카시가 더 간지났음

역시나 추해지기 전에 은퇴했어야...

딱 페인전때 죽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고평가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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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딱 죽지않고 되살아나서 그나마 기대감 생겼을때가

오카게 급습하고 나온 사스케랑 맞짱뜰때

사실 사스케 vs 카카시는 2부 시작하기 전에 나루토 vs 사스케만큼이나 팬덤들 사이에서 기대하던 매치업이었는데

따지고보면 너무나도 당연히 나루토 마지막 대결을 나루토 vs 사스케일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차피 언젠가 한번 붙을 나루토 vs 사스케보다는 사스케랑 카카시의 1대1을 많이 기대했는데

카카시 죽어서 못 만날것 같다가 가까스레 성립된 매치업

3대님이 생각난다며, 아무리 타락했어도 오로치가 귀여웠겠다고 말하는 카카시에 위에서 나온 패드립을 날리는 좆스케 새끼

널 내 손으로 죽이고 싶진 않았다는 카카시와는 반대로 존나 궁쓰고 달려들 기세인 좆스케다

3대 vs 오로치, 오로치 vs 사스케, 지라이야 vs 페인이 그렇듯 이번 매치업에서도 제자 상대로 스승이 죽을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실 죽었다 살아난지 얼마 안된 카카시가 갑자기 또 죽을리는 만무하고, 그렇다고 사스케가 질리도 없기에 어떻게 진행될지 애매한 대결이었는데

결국 꽤나 기대를 모았던 매치업은 나루토랑 사쿠라 제츠가 끼어들면서 어중간하게 끝나버림

따지고보면 이때가 카카시가 사스케보다 어쩌면 쎘을수도 있고 정말 죽였을수도 있는 마지막 상황인듯.

사스케가 카카시보다 압도적으로 쎄보였지만

따지고보면 데이다라 상대로 개고전하다가 데이다라가 혼자 폭주해서 자폭

5카게 상대로 급습했지만 5카게보다는 약해보였고, 단조랑 1대1에서 겨우겨우 승리.

이타치 상대로 이겨서 만화경을 개안했지만 반대로 주인은 잃었음.

단조전 끝나고 지친 사스케라면 정말 카카시가 사스케 상대로 해볼만한 마지막 상황이었지만 결국 허무하게 날림

그리고 만화책에선 지루했지만 애니에서 연출은 역대급으로 평가받았던 카무이 시공간 안에서 오비토랑 맞짱.

이게 그나마 죽지 않고 살아있어서 카카시가 얻은 성과인듯.

그나마도 오비토가 주인을 없애려고 한거라는 대사때문에 일부로 진것 같다는 느낌을 주게 만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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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로 봤을때 각동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깨달았다

이 때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어야....

개인적으로 만화책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전부 등장한 카카시 제일 멋있었을때 TOP 3

1. 페인이랑 싸우고 죽었을 때

2. 2부에서 이타치랑 처음 만났을 때

3. 자부자 잡았을 때

그나마 자부자 잡은거 말고는 이겨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S급 상대로도 지지 않는 최상급 A스러운 이미지가 카카시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는데

괜히 막판까지 살아남아서 별 괴물 같은 놈들이랑 붙어서... 깔끔하게 죽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