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ote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 - Inote beullutuseu kibodeu yeongyeol

TMON

맥북을 사용한지 억겁의 시간(?)이 지났지만

키보드를 따로 사용할 생각을 하지 못한탓에 거북목이 와 버리고 말았다 ..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야지 마음먹고 

매직키보드, 로지텍 k380, 아이노트 38bt를 두고 고민한 끝에 가장 저렴하고 가성비 좋아보이는 아이노트를 우선 질렀다

그리하여 도착한 아이노트 bt38 두둥!

사실 많은 리뷰들에서 외관에 대한 많은 언급이 없었어서 큰 기대 없었는데.. 예쁘다!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뽀얕고 깨끗하다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가 AAA 건전지가 2개 들어가는데 기본 제품박스에 포함되어 있는점도 마음에 들었다 홍홍

전원을 켜면 우측상단 빨간 전원불이 잠깐 들어온다

불 들어오는 램프가 세가지가 있는데 왼쪽부터 대/소문자, 블루투스 연결, on/off 표시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멀티페어링 기능이다!

매직 키보드를 구매하지 않고 아이노트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사진 하단의 Fn 키와 F1, F2, F3 조합으로 총 3대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덕분에 맥북과 연결하기 위해 구매했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 총 3대를 연결해 놓았다

[연결 방법]

1. 맥북/아이패드/아이폰 등 연결할 기기의 블루투스를 켠다

2. Fn 을 누른상태로 F1/F2/F3 중 하나를 누르면 페어링 기능이 활성화 된다

3. 이때 연결할 기기에서 X-KEY 38BT 연결 클릭 

4. 이후 다른 두대의 기기도 연결해 두고 그때 그때 Fn+F1/F2/F3를 길게 눌러 선택하면 끝!

너무 너무 쉬워서 연결방법을 적어 놓지 말까 고민했지만 일단 투척해 둔다 .. 핫> <

이제 연결도 했으니 본격 사용후기로 넘어 가겠다

우선, 다른 리뷰들에서 다들 얘기하는 바이긴 하나 예쁘고, 가벼운 편이라 들고다니기에 부담없다 

그리고 타자감..

맥북의 나비식 키보드에 익숙한 나로서는 조금 더 깊은 키감에 적응이 필요했다

아이노트를 사용한 초반에는 살짝 깊은 키감때문인지 평소보다 손의 움직임이 더 필요했고 손이 조금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사용해 볼수록 이상하게 끌리는 타자감이랄까.. 타자기를 사용한 적 없지만 타자기를 타이핑 하는듯한 그 어떤 느낌적인 느낌이 타이핑을 어떤 놀이처럼 느끼게 하기도 했다

개인차가 있을수 있겠지만 사용할 수록 타자감은 몹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런데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물론 맥북 사용자에게만 해당되는 단점일 수 있는점이라 미리 말씀드린다

앞서 초반에 언급했 듯 나는 맥북과 연결해 사용하기를 주요 목적으로 구매했다

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는 command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맥과 연결시 cmd 키와 opt 키가 위치를 서로 바꾸어 자리하고 있으며 한/영 변환 키와 한자 키는 아예 아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

큰 하자라 할 수 는 없지만 소소한 불편함에 왠지 마음도 불편해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해서 아마도 또 다른 키보드도 영입할 예정이다.. 흠 지름요정과 만난 썰은 조만간 다시 풀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