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by one ◼◻◼◻대학원준비 2. 대학원 준비 및 합격 - 면접준비,면접과정(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JihyunLee 2021. 10. 2. 14:45 다음학교는 포항공대 AI 대학원 합격후기 및 준비방법이다. 포항공과대학교에 지원할때는 컴퓨터공학과가 아닌 AI대학원에 지원했다. 처음에는 컴퓨터 공학과에 지원하려고 했는데 컴퓨터 공학과의 면접 문제들을 보니 내가 학부에서 배우지 않은 수업(전공 과목 편식을 좀 했다.., 논리회로 이런거 안들었음..)에 대한 질문도 많이 나와서 면접을 위해 공부할게 너무 많았다. 차라리 수학, 알고리즘을 물어보는 AI대학원의 면접이 좀 더 유리할 것 같아서 AI대학원으로 지원하였다.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포항공과 대학교(이하 포스텍) AI대학원에서는 수학, 알고리즘 능력을 평가한다. 포스텍은 1차 서류 평가에서 합격한 사람을 대상으로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학은 "mathematics for machine learning" 에서 1/2 정도가 시험범위에 들어간다. 확률, 선대, 미분 등 머신러닝에 필요한 다양한 수학을 소개하는 책이고 각 장의 끝에는 연습문제가 있다. 내가 면접을 볼 때는 코로나가 심해서 면접이 아닌 지필평가로 치뤄졌다. 지필평가인 만큼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할 것 같아서, 개념 공부 후 연습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했다. 모든 연습 문제를 풀어보면 가장 좋을테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연습문제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문제 좀 쉬워보이는 문제 위주로 풀었다. 해답지는 https://github.com/ilmoi/MML-Book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근데 여기에 있는게 전부 정답은 아닌 것 같다..! 알고리즘은 http://algorithmics.lsi.upc.edu/docs/Dasgupta-Papadimitriou-Vazirani.pdf 이 책이 시험 범위였다. 이 책도 연습문제가 있었는데 solution 파일을 찾지 못해서 chegg 라는 유료 영문사이트에 일주일정도 가입해서 문제의 답을 맞춰보았다. 면접(지필평가)원래는 면접 평가로 이뤄졌어야 했는데 내가 시험칠때는 코로나가 워낙 심하던 때라 각 자리에서 시험지를 나눠주고, 시험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에 모이니 샌드위치와 음료 등 행정실에서 든든히 챙겨주셔서 감동이 있었다..! 시험은 큰 강당에 모여서 다같이 문제를 풀었다. 범위가 넓은만큼 문제가 쉽게 나왔다. 어려운걸 깊게 공부하는 것 보다는 연습문제의 10 번 이내 번호들을 잘 풀어보는게 도움이 되었다. 또한 수학파트에서는 부등식 공식들(체비셰프? 이런거..?)을 알고 있어야 증명이 가능한 문제들이 나왔다. 이런건 단시간에 준비하기 어려워서 수업시간에 증명하는걸 꼼꼼히 봐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알고리즘 파트에서는 알고리즘 수행시간 구하기, 소팅에 관한 문제, 그리고 알고리즘이 최적인걸 증명해 보아라는 문제가 나왔다.(이것 말고도 여럿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포항공대도 합격 발표 후 연구실과 개인적으로 최종 컨택하는 절차가 있었다. 다행히 포항공대에서 원하는 연구실에 입학할 수 있어서 최종적으로 포항공대에 입학하기로 결정하였다! 티스토리 뷰자랑스러운 합격통지서>~< 유니스트는 다른 대학원과 조금 다르게 지원 후 희망하는 연구실을 설문조사로 제출해야 했어요. 물론 지원하기 전부터 희망하는 연구실의 교수님께 컨택을 할 수 있다고는 들었지만 연구실 선택은 최종 합격 후에 할 수 있었어요! 1차 서류에 합격 후 메일로 면접 관련 안내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당 하필 제가 첫 번째로 면접을 봐야 해서 아침부터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무튼 서류 합격 후 4일 뒤에 면접을 봐야해서 급하게 제출한 서류들을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대학원 면접은 기업 면접과 다르게 전공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해서 전공 공부도 급하게 했습니다...!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면접관 3분과 저 1명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에 관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면접 내용 주요 내용 영어면접은 대략 15분 정도 봤던 것 같아요~! 면접은 볼 때마다 끝나고 나면 무조건 메모장에 면접 질문부터 적어둡니당! 그러면서 면접 복기하기~!~! <면접 질문>
<면접 후기> 면접관은 여자분 1분과 남자분 2분이 계셨는데 한 분은 계속 웃으시면서 편하게 해 주셨지만 또 한 분은 날카롭게 질문하시고 말투가 되게 차가우셨어요ㅠㅠ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은 계속 이력서만 보시면서 별로 반응을 안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공 질문은 제대로 대답한 게 없어서 전공 질문 끝나자마자 망했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냥 후회 없이 하고 싶은 말 다 하자라고 생각하고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데이터 분석 공모전 수상했던 것에 대해 관심 있게 들어주셨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할 말에서 "전공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했던 부분은 입학 전에 완벽하게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때 다들 웃으시면서 저를 한 번 더 쳐다보셨어요. 그리고 영어 질문에서 무리 없이 대답한 것이 제일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전공 질문 대답을 잘못했을 때 한숨도 쉬시고 다들 표정이 안 좋으셨는데 그래도 기죽지 않고 그 후 질문에 대해 자신감 있게 크게 또박또박 대답해서 그것도 되게 좋게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최종 합격!!!!!!!!!!!!!!!!!!!!!! 합격하자마자 부모님께 신나게 자랑했던 기억이....ㅎ ㅎ ㅎ ㅎ 더보기 번외 - 유니스트 인공지능 대학원을 포기한 이유 물론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지원하긴 했지만 막상 합격하고 나니 '내가 정말 하고 싶은건 연구일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어요. 주변사람들한테 상담하기도 했고 몇일을 고민해서 결국 입학 포기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진짜 하고싶은 건 연구가 아니라 실무에서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서 서비스 출시(?)와 같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입학 포기 결정을 하고 나서는 후회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실무를 하면서 기술력에 대한 한계를 느낀다면 쉽지 않겠지만 대학원에 다시 지원할 겁니다...! 무튼 제가 작성한 후기가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