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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신분증 챙겼는데 분실해서 시험을 한차례 응시자체를 못했었죠. 그래서 바로 접수해서 어제 시험을 봤었죠. 시험이 자주있는 편이라 바로 볼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23일 (금) 2시 10분 시험 응시를 했습니다.
하루 전날 모의고사 60문제 풀고, 오답 풀이 하고 집에 돌아왔지요. 저는 공부할때면 무인카페 혜윰에 들리곤 해요. 3천원만 내면 공간을 빌리는 거죠. 커피와 토스트는 제한없이 제공되구요. 다들 공부하러오는 터라 꽤 조용한 편이예요. 이런 풍경을 보면서 공부 할수 있는 건 꽤나 행복이죠!
오전에 조리학원가서 생선전 쌤이 요리 시현하시는거 보고, 11시 정도에 통영에서 창원으로 출발했어요. 제가 시험이 2시 10분인데, 간단한 음식을 사먹을까 하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한식요리동기언니가 마산에 집밥처럼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들려 밥먹고 시험보고 가기로 했어요. 마산 어시장이 있고, 롯데백화점 마산점 근처에 합천식당이라고 있어요. 정식이 4000원인데요. 진짜 가성비 좋은 식당이예요. 밥, 찌게, 국, 생선, 등 잘 갖춰진 4000원 밥이예요. 4천원에 저렇게 먹기 힘들죠.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요. 가성비 있게 잘먹었어요! 2020년 한식조리기능사 상시 33회 필기를 보게 됐어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4실(1층)에서 시험을 보게 됐어요. 시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투명칸막이로 되어있어요. 제 앞에는 제빵기능사 시험을 보는 사람이 앉았고, 대각선에는 미용시험 치는 사람이 앉았더라구요. 간격이 좁아서 앞에 다보여요.
혹시 저처럼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 안보신 분들도 계실것 같아 분위기 보시라고 시험보기 전 대기시간에 사진을 담아왔어요.
칠판 한켠에 써 있어요. 응시확인서는 내일배움카드 결석은 안되는데 해당 시험때문에 하루 빠진거 약간 공결처리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응시를 했다는 확인서 필요해요. 요거는 감독감쌤들이 물어보십니다. " 응시 확인서 필요하신 분, 손들어보세요" 그러면 그때 손 번쩍 들면 됩니다. 그리고 나가실때 가지고 가세요 라고 말씀해주셔요. 그리고 신분증 얼굴대조할때 꺼내는데, 종종 신분증을 두고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신분증 관리 써놓으신듯. 그리고 책상에 비닐장갑이랑 티슈가 있어요. 그거 티슈는 소독용 티슈라고 해요. 그래서 책상 닦고, 마우스 닦고 그리고 시험끝나고 나갈때 비닐장갑이랑 티슈 쓰레기통에 넣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합격여부는 시험지 제출하면 바로 확인되고, 합격이면 파란색, 불합격이면 빨간색으로 뜨구요. 나중에 큐넷 홈페이지에서 합격확인도 가능한데, 기능사 필기시험은 CBT시험으로 시행됨에 따라 가답안/ 합정답안 공개 대상이 아니라서 또 문제도 비공개라서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확인은 어려워요. 그냥 확인할수 있는건.. 합격여부와 점수정도예요. 60분동안 60문제를 풀게 되는데, 클릭해서 답안만 체크하는 거라 문제푸는 속도는 빨라지는 것 같아요. 한식필기 같은 경우는 계산문제가 있어요. 2문제정도 나왔는데, 1번째 문제부터 계산문제였어요. 일단 모르는 문제는 패쓰하고 문제 푸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CBT시험이라 안푼문제는 나중에 다시 클릭해서 풀면 되는 터라 편하더라구요. 저는 시험볼때 시험다 봤다고 그냥 나가기보다는 다시 검토하는 편이라서 여러번 검토했어요. 거의 시험은 15분정도 보니까 다 풀었는데, 다시 안풀고 넘어갔던 문제 5문제 다시 풀고, 이 시험을 제출하면 합격여부가 바로 보이는 터라... 약간 긴장이 되면서 더 신중하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토를 한 2~3번 했어요. 그래도 10분정도가 시험이 남았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다 나갔더라구요. 너무 시험을 다풀었는데 붙잡고 있었나 싶어서 눈 꼭 감고 제출 눌렀는데, 다행이도 합격!
필기합격했으니 이제 실기준비를 해서 실기 시험을 봐야겠네요 : ) ㅎㅎㅎ 실기는 창원이 아니라 부산으로 보러가야해요! 시험도 시험이지만 타지역 가서 시험봐야하니 꽤나 부담되기도하고, 그러네요.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19년도에는 한번의 필기로 양식, 한식, 중식,일식을 다 할수 있었던 반면에 2020년도에는 한식/일식/양식/중식 시험이 각각 시험을 봐야하는 걸로 바뀌면서 .. 또 문제가 단답식으로 원하는 문제가 나오는 게 아니라 쫌 나날이 문제는 어려워지는 듯 하고, 한식조리부분에서 많이 나왔어요. 너무 생소학게 한번도 보지 않았던 문제가 나왔는데 그것은 너무 생소해서 기억조차 나지않아요. 그리고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이 비공개여서 문제도 보기도 어렵죠. 시험문제 기억나는 걸 복원해서 동기들이랑은 공유했어요. 혹시 다음에 필기 보실 분에게 도움될까해서요 : )
2시 10분 시험이었고, 같이 갔던 언니들은 3시 40분 시험이라 저는 시험문제 복원하면서 언니들 기다렸어요. 언니들 시험이 끝나니 날씨가 어둑어둑 해졌어요 : ) 피곤했지만 합격해서 기분은 좋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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