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머리 치료 부작용 - geomeoli chilyo bujag-yong

관절염에 대한 기존의 약물 치료에 드는 비용이 매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현실을 생각할때 "거머리 요법"은 환영받을 만하다고 관련자들은 말한다. 연구팀은 10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근육 조직을 해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합병증인 류마티스양 관절염 및 골관절염의 관절 주위 통증에 대해 "거머리 요법"의 효능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관절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 부위에 "거머리 요법"을 한 번에서 다섯번에 걸쳐 시행하였다. 그 결과 근육 통증이 감소하거나 사라졌으며 이른 오전에 흔히 나타나는 경직 현상도 호전되는 임상적 개선 효과가 뚜렸했다. 특히 관절의 움직임도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거머리 요법"을 받은 후 일어나는 혈액상의 변화를 확인하였는데, C-활성 단백질로 알려진 염증성 화합물 감소 및 혈액 응고 인자의 변화로 인한 응고 시간 지연 등이 확인되었다.

이같은 새로운 관절염 치료법의 부가적 잇점은 알약을 섭취할 때 따르는 위험과는 달리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으며, 특정 관절염 증세를 치료하기 위한 "국소 거머리 요법"은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거머리"는 이빨내의 작은 구멍을 통해 혈액을 빨아들이며 거머리 "타액"에는 항혈액 응고 인자인 히루딘 외에도 진통성, 마취성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소스출처: 거머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정보제공 : KISTI 글로벌 동향 브리핑(GTB)
(본 내용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정보이용 협약을 맺고 제공되며 저작권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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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치료 부작용 - geomeoli chilyo bujag-yong
▲ 임성락 약사

거머리

‘Why me?”
테레사는 고참 약국 테크니션(pharmacy technician)이다. 필자가 마침 약국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씩씩 거리며 동료 테크니션들에게 불평을 하고 있었다.  이유인즉, 오늘부터 약국 냉장고에 보관중인  거머리들에게 밥을 주고 배양물도 갈아 주어야 하는 임무가 내려졌단다 .

“You said…LEECHES??”  필자가 물었다                                                                          “YEP!”  테레사의 퉁명스런 대답이다. 필자가 본과 3 년차 병원 임상 로테이션할 때인 것으로 기억된다.  재건수술(reconstructive surgery)을 한 어느 환자 얼굴에 거머리가 붙어있는 것이었다.   응?  저것이…. 거머리…??   당시 필자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거머리 요법의 정식 명칭은 Medicinal Leech Therapy (MLT) 또는 Hirudotherapy라고 한다.   임상 문헌을 참조해보니, 재건수술, Surgical replantation (접합수술) 후 또는 외상으로 생긴  Venous Congestion (정맥울혈) 이나 Hematomas  치료에 쓰인다고 나와있다.  

고대 병원 성형의학 동은상 교수 말을 빌리자면, 미세혈관 문합술을 이용하여 피판(flap)을 생착시도 후 보통 3-4 일간 프로스타글렌딘이나 헤파린 제제를 써서 혈전 생성을 방지하게 되는데 어떠한 이유로 3-5 일 째 정맥 관류가 막혀서 울혈이 생길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MLT를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기술적으로 선호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MLT에서 사용되는 거머리의 정확한 학명은 Hirudo medicinalis 이다.   북미와 유럽 개천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다른 거머리류에 비해 깊은 상처를 내고, 분리된 후 호스트의 출혈 (post bite extravasation) 시간이 제일 긴 종류로 알려져 있다.   보통 12 센티미터까지 자랄 수 있고 침샘에서 펩타이드 계통의 강력한 항응고제 Hirudin을 배출한다.  

거머리가 병치료에 사용된 기록은 기원전 1500 년 이집트 벽화에도 남아있고, 서구에서17-19 세기 초까지도 널리 이용되었는데 인체내 피를 뽑아냄으로써 질병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믿고 널리 시술되었던 소위 “bloodletting” 또는 “purification” 이란 의료 행위였다.

거머리가 호스트에 부착하면 고통을 주지않고 triad shaped incision 상처를 낸 후, 상처 부위를 마취함과 동시에 상처 주변 조직을 이완시킨 후 지혈 작용을 지연시키면서 약 5 ml 의 체혈을 섭취한다.   호스트에서 떨어져 나온 후에도 물린 상처에서는 계속하여 약 50 ml 정도까지 체액이 분비된다.   수술 후 환자에게 사용한 거머리는 재활용되지 않고 70% 알콜 용액에 넣어 처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MLT을 이용한 치료 기전은, (1) congesting fluids를 뽑아내고 (2) 주위 조직의 산소 포화도를 증가시켜서 neovascularization과 thrombolysis 를 가능케 해준다.   혹 거머리를 이용한 임상 결과에 관심이 있는 약학도는 인도에서 발간되는 임상 저널  J. Postgrad Med 2011; 57:65-71 을 참조하길 바란다.   거머리를 이용한 다른 임상 적용 사례는 Alopecia, Arthritis, Glaucoma, Migraines 라고 문헌에 나와 있지만 실지로 임상 현장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MLT에 쓰이는 거머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회사가 있는데 거머리 한 마리 당 대략 우리돈 2 만원 정도이다.   의료용 거머리 취급에 좀더 궁금한 독자는 www.LeechesUSA.com  이라는 회사 웹을 방문하기를 바란다.

MLT 의 부작용도 물론 있다.   판매되는 거머리는 멸균 처리가 안된 상태이기에, 거머리로 인한 2 차 박테리아 감염을 고료하여 prophylactic antimicrobial agents를 쓰는 것이 보통이다.   가장 흔한 전염균은 그램 음성균인 Aeromonas hydrophilia (Ah) 로 알려져 있다.   MLT  하기 전에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은 경우, MLT 를 받은 환자의 3-20% 까지 감염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임상 저널 Plast Recontr Aesthet Surg 2006; 59:94-5 에 의하면,  Ah 균은 cellulitis, gastroenteritis, sepsis, muscular necrosis, septic shock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나와 있다.   보통 Ah 균에 대한 치료는 2/3 세대 세파계 항생제,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플루오로퀴놀론계 또는 trimethoprim 이 사용된다.

아마도 필자가 마지막으로 MLT 거머리를 본 것은 한 6 년 전 쯤 된 듯하다. 불행히도 필자가 아직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당시 테레사의 간곡한 부탁으로 20 여 마리의 거머리를 한마리씩 집어서 옮긴 후 또 배양액을 갈고 먹이를 준 사마리아인이 바로 필자였기 때문이다…..   

한 회장은 “버거씨병(Burger's disease)을 앓고 있으면서 현대 의학적으로 ‘절단’이 요구되는 지속적으로 괴사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조차 거머리요법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거머리 요법은 난치질환에 대해 확실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는 자연 치료다. 2주에 한 번 정도 시술하고, 평균 6회 정도면 시술이 끝난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세미나에서는 최준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이 ‘의료용거머리의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거머리가 단순해 보이지만 아주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고 그러한 해부학적 구조는 생존 본능에 의해 진화돼 온 것”이라고 말했다.

거머리요법시 예상되는 부작용

거머리요법은 심각한 부작용을 거의 야기하지 않는다. 금기사항을 잘 지키면 부작용은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시술시의 국소부위 통증과 일시적인 가려움증은 흔하게 겪는 부수적인 증상이다. 시술전에 환자는 해당사항에 관련되어서 설명을 잘 듣고 시술을 허락한다는 사인 후에 시술을 받아야 한다.

시술동안의 국소통증

거머리요법 시술시 통증은 매우 경미하다. 대부분의 환자는 거머리가 물면 즉시 가벼운 통증(dragging pain)을 호소하고 통증은 약 1~5분 정도 지속된다. 거머리 침샘으로부터 활성성분이 주입되기 시작하면 진통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거머리가 물었을 경우 통증의 정도는 가벼운 정도에서 무시될 정도로 묘사되는데, 이것은 환자의 통증에 대한 역치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몇몇의 환자들은 통증의 정도를 점점 심하게 느끼며 마치 말벌에게 쏘인듯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는 거머리가 물면 첫 1분에서 3분 정도 내에 리드미컬하게 빨아들이는듯한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자극들은 개인의 특수성에 따라 다르며, 더더욱 거머리에 대한 혐오감이나 거머리요법에 대한 집중에 의해서 차이가 난다. 또한 거머리 각 개체의 턱의 크기, 피부를 무는 강도, 빨아들이는 강도, 침의 양의 구성성분에 따라서 결정되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물속에서 거머리에게 물리는 경우는 대부분 아무런 느낌을 갖지 못하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거머리에 물리는 숙주가 다른 곳에 정신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예민한 환자의 경우는 거머리가 무는 그 순간만에 해당 부위에 집중하기 때문에 통증은 심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시술자는 이것을 염주에 두어야 하고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환자들이 거머리를 보고자 하면 허락하여 주고 시술자는 자신있게 거머리를 다루어서 환자들을 안심시켜 줘야 한다. 만약 위생상의 문제로 수술용장갑을 착용했다면 시술자는 거머리를 포셉으로 잡는 일이 없어야겠다. 많은 환자들은 거머리들이 물속에서 우아하게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보거나 거머리 등의 아름다운 무늬를 보게 되다면 그들의 혐오감은 사라질 것이다. 많은 보고서들은 환자들이 거머리시술 후에 나타나는 효과를 확인하면서 그러한 혐오감은 없어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거머리에 대한 가지고 있는 선입견은 객관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내려오는 두려움에 바탕을 두는 것일 뿐이다. 시술자는 환자 앞에서 시술이 끝난 거머리를 죽여서는 안된다. 만약 거머리가 시술 후에 죽여져야 한다면, 냉동되거나 몇일 후에 90% 알콜에 담겨져야 한다. * 감염성의료폐기물로 분류

국소부위의 가려움증

거머리여법 후에 거머리가 물었던 자리가 몇일 정도 가려운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이것을 알레르기 반응과 혼동하여서는 안된다. 무릎골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거머리요법을 시술 받은 70% 정도의 환자가 가려움증을 호소하였고, 평균 2일 정도 지속되었다. 일시적인 가려움증은 비교적 종종 나타나는데, 경험적으로 판단하여 말초(예, 엄지 등) 쪽에 시술될 수록 강하게 나타나고, 큰관절이나 척추관절에 시술한 경우는 가볍게 나타났다. 환자들은 시술전에 이러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고지받아야 한다. 그리고 거머리 시술을 한 부위는  긁어서는 안되고, 특히 시술 후 딱지가 앉은 이후에는 더욱 그런데 이러한 이유로 상처회복이 더딜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부위가 가려운 경우는 냉찜질을 하면 좋다. 가려움증이 매우 심한 경우는 가려움증을 억제할 수 있는 연고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된다. 이미 거머리요법 자체로 해당 증상이 유발될 것을 확인하였다면 시술 전에 복용을 권하기도 한다. 너무 더운 날씨나 비위생적인 상황에서 거머리요법이 시행된 경우는 중등도의 가려움증이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저혈압과 혈관미주신경성 발작 - 현훈

과거력 중에 주사를 맞거나 침을 맞는 도중 갑자기 실신을 하거나 어지러움증이 동반된 환자들은 거머리요법을 시술 하는 직후나 시술 도중에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한 연구결과는 1000명 중에 1명꼴로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시술자는 시술 전에 받드시 환자로부터 해당 사항을 체크하여야 한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는 시술 전에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고, 시술 중에도 마찬가지이고,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시술을 받고, 반드시 누워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 거머리요법 시술 후에 저혈압이 나타나고 실신한 환자들도 2명이 있었다. 이 두명의 환자는 모두 고혈압이 있었고 3 종류의 혈압약을 복용 중이었던 환자들이었다. 이 환자들은 거머리요법 시술 후에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양성 현훈발작이 있었다. 거머리요법 자체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압약을 복용하는 고혈압환자들의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고 시술을 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거머리가 물었던 자리에 피가 강하게 빠져나오는 경우는 혈압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에 혈압약을 조절하여야 한다.  

혈액손실

거머리요법은 어느정도 혈액손실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문제점들은 적절하게 판단되어져야 한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헤모글로빈은 평균 0.7mg/dl 정도 소실되었으나, 임상적으로 혈액손실은 모든 케이스에서 문제시 되지 않았다. 그러나 표재성 정맥에 직접 시술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출혈이 야기되었다. 한 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거머리요법을 시술 받은 환자들 중 두명의 환자에게서 헤모글로빈의 의미있는 손실(>3mg/dl)이 관찰돠었다. 이들 중 한명(슬관절염에 6마리가 적용)은 수혈을 받기도 했다. 이들 환자들에게 확인을 해 보니 한명은 자신의 경험상 피가 나면 잘 지혈이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진술했고, 다른 한명은 과거에 거머리요법을 시술한 적이 있는데 그 때 36시간 이상 지혈이 되지 않아서 피부를 꿰매서 치료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두명 모두 응고관련 검사상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거머리요법을 시술하기 전에 반드시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지혈에 관련된 병력을 확인해야 하고, 항응고제의 복용여부 또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이다. 만약 아스피린을 다른 항혈소판제제(clopidogrel, Isocover, Plavix) 혹은 고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Omacor)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는 초기에 가능하면 적은 수의 거머리를 적용해야 한다. 거머리요법을 시술할 경우 먼저 일반혈액 검사를 항상 실시해야 한다. 임상적으로 혈액손실을 막기위해서는 시술자는 1회 시술에 12마리 이상을 넘지 않아야 한다.

상처회복지연, 국소감염, 알레르기 반응

거머리가 물고 난 뒤에 보면, 피부는 벤츠자동차 마크 모양의 상처가 약간의 긴장감, 열감, 발적을 동반하면서 12~48시간 정도까지 지속이 된다. 거머리가 물었던 자리는 라운드하게 작은 반상출혈반이 나타난다. 큰 혈종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국소피부의 피멍의 양상은 초기에는 붉은 기운을 띤 보라색을 보이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며 결국 2주 정도면 사라진다. 국소 염증이 간혹 거머리가 물었던 자리에 만져질 정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종종 가려움증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처부위의 염증반응은 냉찜질을 하거나 가만히 내버려두면 신속하게 사라진다. 환자에 따라서 나타나는 상처회복의 더딤의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편집자 주 : 아마도 아연결핍증이 있는 경우로 사려됨) 적절하지 못한 조작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1) 거머리가 피를 배불리 빨아서 저절로 떨어지기 전에 포셉으로 거머리의 입을 잡아 비틀어 인위적으로 떨어뜨린 경우, 2) 거머리를 신선하고 깨끗한 수족관에 보관하지 못하고 수족관이 오염된 경우 등을 가장 흔한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은 적절하게 관리되는 수족관으로부터 공급을 받고 동시에 적절한 시술 방법으로 시술을 마무리한 경우에도 보고되기도 한다. 이론적으로 국소 피부의 감염은 거머리위장관에 기생하는 Aeromonas hydrophila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감염된 부위의 세균학적인 검사를 해 보더라도 Aeromonas hydrophila는 동정되지 않고 있다. 보다 심각한 국소 감염은 2차적인 감염에 의한 것으로 긁은 행위나 문지르는 행위를 행하여 기계적인 자극에 의한 경우가 많다. 환자는 거머리가 물었던 상처를 기계적인 자극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고지를 받아야 한다. 한 병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3 케이스에서 아주 심각한 국소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한 환자는 단독(丹毒 erysipelas)으로 발전을 했고, 두 경우는 림프관염(lymphangitis)으로 악화되었다. 모든 케이스는 항생요법을 적용했는데, 세팔로스포린과 자이라아제 억제제(gyrase inhibitor)로 바로 진정이 되었다. 금기사항과 권고사항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만이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국소 감염이 활실하지 않더라고 피부가 붉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시술자는 바로 항생요법을 적용해야 한다. 가성림프종(pseudolymphomas)이 드문 케이스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모든 경우들은 거머리가 물었던 상처에 의한 것으로 절지동물들(arthropod;  곤충류, 갑각류, 거미류, 다족류)에게 물리면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거머리요법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과 2차적으로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것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거머리를 물렸을 경우에 나타나는 국소적인 가려움증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일시적인 두드러기와 부종과 같은 명백한 알레르기 반응이 몇 케이스에서 보고된 바가 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개인에서는 홍반이나 두드러기가 종종 더 흔하게 관찰된다. 이마의 양쪽 평평한 부위(temple region)에 적용된 6마리의 거머리요법 후에 아주 짧은 시간동안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보고된 적도 있다. 몇몇의 시술자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관리하고자 동시에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거머리요법에 따른 국소적인 반응을 평가할때 거머리침샘에 들어있는 단백질분해효소들이 다양한 종류의 전달물질을 분비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알레르기 반응이 단백질에 노출이 되면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접촉성피부염이 거머리를 이용해서 만든 연고를 도포한 후에 나타난 적이 있다.

잠깐 동안 국소부위의 부종이 있거나 근위부의 림푸결절이 만져지는 것이 종종 보고되기도 했으나,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바로 상처가 더디 낫는 것이다. 림푸결절의 종창은 무릎 관절, 고관절,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 거머리요법을 적용한 후에 사타구니에서 종종 나타난다.  그러나 보고된 모든 케이스에서 신속하게 사라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폐혈증 - 감염에 의한 경우

성형외과에서 조직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거머리요법을 적용했을때 Aeromonas hydrophila에 의한 전신적인 감염이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경우에 적용했을 때는 한건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상기 균주에 의한 감염의 위험성은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거나, 염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서 증가하고 거머리요법을 수술적응증에 있는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에서 종종 나타난다. 따라서 거머리요법을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는 반드시 항생제를 겸용한다. 그 이외의 경우에 있어서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지만, 금기증에 적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다.

거머리요법에 있어서 항생요법 항생요법은 수술 적응증에 있는 환자에게 거머리요법을 시행할 경우는 거머리요법 시행 전 최소한 6시간전에 시작해야 한다. 다른 모든 거머리요법 적응증에 있어서는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다. 항상 수반되지는 않지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항생요법은 3일 정도 적용된다. ciprofloxation나 Ciprobay가 1차 선택약이 된다. 이러한 약물은 국소염증에도 의미있게 적용되고, 봉와직염이나 림프관염의 발생빈도를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감염성 질환의 전염

요즘 의료용거머리는 일반적으로 단 1회만 사용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감염성 질환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Aeromonas hydrophila에 의한 감염은 외과수술한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만 발생했다. 항생제가 예방적인 차원에서 적용될 것이 권장된다. 거머리요법 시술 과전 동안에 사람에게 세균이나 바이러스성 병원체가 전염이 된 경우는 아직까지 보고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술자들은 철저하게 관리되는 컨디션에서 거머리를 사육하는 공급자로 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상흔

거머리요법을 시술 받은 상처는 일발적으로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빠르고 아물게 되고, 벤츠마크 모양의 상처도 1~3주면 완전하게 아물게 된다. 그러나 시술 받은 부위를 긁게 되는 경우는 상처가 남게 되고 오랫동안 남아있게 된다. 딱지가 떨어지지 않고 융기된 상처로 수개월동안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도 보고되었다. 한 경우에서는 영구적인 '절지동물 반응(arthropod reaction)'이 보고되기도 했다. 염두에 두어야할 상흔은 피하조직의 얇은 피부이나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관절부위에 적용된 경우이다. 거머리요법을 시술한 후에 의복에 꽉 조이는 부위도 결과적으로 상흔을 만들어낸다. 미용적인 이유 때문에 거머리요법은 안면부나 눈에 띄는 부위 혹은 미용과 관련된 부위에 시술을 피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