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스토리로 팬들의 눈물·콧물을 쏙 빼게 만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잠시나마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이 뭉쳤다. 세상을 휘어잡은 마블의 '여성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인 진기한 광경이 포착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7년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Pom Klementieff)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폼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새까만 눈동자와 더듬이를 가진 맨티스 역으로 열연한 배우다. 동료 배우 혹은 친구들과 찍은 평범한 사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마블 캐릭터'로 한 가닥 날린 스타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왼쪽부터 가모라(조 샐다나), 발키리(케사 톰슨), 캡틴 마블(브리 라슨),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네뷸라(카렌 길런),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까지. 총 8명의 히어로들이 마블 캐릭터 분장이 아닌 평범한 여배우의 얼굴로 회담(?)을 갖고 있다. 특히 온몸에 초록색을 입혔던 분장을 지운 가모라와 로봇미를 벗어던진 네뷸라, 센 스모키 화장을 지운 캡틴 마블, 더듬이를 떼어낸 맨티스의 원래 모습은 순둥순둥하기 그지없다. 분장 안에 감춰두었던 '반전 미모'를 드러낸 여배우들의 단체 사진을 접한 팬들은 감탄을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 히어로 8명이 뭉친 영화 만들어주세요", "이분들 다 모이면 무서울 게 없다", "이렇게 예쁜 줄 몰랐음", "미모 대박"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전 예매로만 100만을 가뿐히 넘어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8일 만에 800만 돌파라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여성 히어로들이 빌런에 대항하는 전투신을 이 영화의 각본가 스티븐 맥필리(50)가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맥필리는 미국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그 장면을 찍었던 날을 기억한다. 모든 여성 배우들이 모였고, 카메라 앞으로 모두 모았다. 아마도 그것은 나에게 가장 감동 깊은 신일 것이다. 모두가 그 장면을 본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동 각본가인 크리스토퍼 마커스(49)는 "우리는 이러한 구상을 아주 오랫동안 해왔다. 이 지점에서 우리의 구상을 어떤 한 캐릭터에 부여하기가 꽤 어려웠다. 어벤져스와 타노스와 빌런 군단 간의 전투신은 모든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신인데, 신 내내 히어로들을 흐릿하게만 처리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집중할 수 있는 특정 단위로 히어로들을 분리하는 방법들을 생각해냈다. 마블 영화마다 여성 히어로들을 늘려왔다. 일부는 팬서비스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수많은 장면 속에서 남성 히어로들에게 해왔던 것과 같다. 여성히어로들만 등장한 신이 좀 있으면 어떤가. 쿨하지 않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여성 배우진의 반응도 궁금하다. 맥필리는 "그들은 모두 열성적이었다. 우리는 그 장면이 넣을 만한 장면인지를 오랫동안 고민했다. 단지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게 아니다. 솔직히 그 장면은 나를 불안하게 했고, 가끔씩 우리는 그 장면을 유지할지, 뺄지 얘기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그 장면을 영화에 남기기를 원했다"며 관련 장면을 넣기까지의 고민을 드러냈다. 일부 마블팬들은 여성들만 등장하는 새 작품을 요구청해 왔다. 그러나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엔드게임'의 여성 히어로 전투신은 관객들을 양분했다. 마커스는 "우리 영화는 팬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팬을 실망시키도록 만들어진 영화는 자살 행위와도 같다"면서도 "사람들은 팬서비스가 일부 팬들을 만족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것이 일부 시장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SERVER HEALTH CHECK: OK
[영화뉴스] [엔드게임] 여성히어로 집결 영상 공개
엔드게임보면서 가장 개연성도 없고 엉뚱하게 느껴지던 장면이군요.
이리 저리 담금질 당하는 콜버스... 명색이 블랙 오더의 리더인데... 그나저나 저 시퀸스는 너무 작위적이어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루소 형제가 아니라 라이언 존슨이 만든 줄...
Updated at 2019-07-20 16:05:44
다시봐도 무리한 씬이네요.
소년1명이 아니라.. 건틀릿 운반하는 히어로 죠.. Updated at 2019-07-20 16:16:31
다시 봐도 멋지네요ㅋㅋ 과도하다는 지적도 이해는 가는데 전 그냥 귀요미 피터 파커를 보고 모성애를 느낀 여성히어로들이 뭉친 거라 퉁쳤습니다. 그리고 블랙 위도우를 잃고 낙담하던 원조 어벤져스 남성 맴버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것 같아 더 좋았어요.
처음에 위화감이 많이들었지만, Updated at 2019-07-25 02:47:44 (211.*.*.21)
소름돋을 정도로 멍청한 장면이었죠 .... 왜 건틀렛을 들고 무모하게 적진으로 돌진하는걸까요....?? 마법사들 포탈로 안전한 곳으로 먼저 피하든지, 스페이스스톤 없는 타노스는 이동제약이 많으니 타노스로부터 멀리 떨어지는걸 우선 삼아야하는데, 아예 타노스에게 갖다 바치는 꼴 입니다. 스톤을 가진 타노스에게 한번 패배한 히어로들이 조심성이 없어요. "타노스로부터 최대한 멀리 건틀렛을 가져가!"라고 캡틴이 명령 내리니깐 헐크는 전투중에 당장이라도 밴 이용해서 스톤 안가져다주면 큰일날꺼처럼 방방 뛰더니, 결국엔 아이언맨 죽고, 장례도 다 치르고 며칠 푹 쉬었다가 여유있게 캡틴 통해 돌려놓고 말이죠. 이게 1400만분의 1의 승리방법이라기엔 너무 작위적이에요. 어벤져스 타이틀 붙기엔 부족한 최종전이었습니다. Updated at 2019-07-20 16:45:41
타노스에게서 건틀렛 멀리 떼어놓으려고 한 거고 그래서 밴을 통해 과거로 보내버리려는데 그 밴이 적진 한가운데 있던 겁니다. 어찌 됐든 최종적으로 과거로 보내야 그쪽 세계도 지킬 수 있는데 당장 기계가 망가졌고 타노스가 쫓아오니 그 밴이 희망이었죠 그때는. 거대전함에 병력도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냥 멀리 튄다고 끝나는게 아니니까요. 헐크는 그래서 방방 뛴 거고 타노스가 죽고나니 여유있게 준비 잘 해서 캡틴 보낸 거죠. Updated at 2019-07-21 02:16:16 (211.*.*.21)
문제는 타노스 죽고나니 여유있게 준비 잘해서 보낼수 있음에도.... 영화에선 마치 전투중 당장 안보내면 큰일나는거처럼 행동하거든요. 연출력이 부족했어요. 그리고 타노스 병력이 압도적이진 않았죠... 어셈블 이후로 시종일관 어벤져스가 강세였고 노스톤 타노스는 스칼렛위치 혼자서 제압하고, 전투 중에 건틀렛 소유권은 어벤져스가 90%는 가지고 있었어요. 그냥 쉬운 예로 캡틴마블이 다른 행성으로 튀면 노템 타노스가 따라올 방법이 있나요...? 전투 추스르고 나중에 스톤 과거로 보내도 되는데, 무리하게 전투중에 밴으로 돌진하다가 타노스한테 건틀렛 뺏기고 큰 위기가 와요.. 그게 결국 아이언맨을 죽게 만들고요... 일반적인 관객이 봤을때 나중에 보내도 되는 건틀렛을 크게 밀리지도 않는 전투에서 굳이 위험하게 당장 보내려다 아이언맨의 목숨과 맞바꾼다.... 개연성 의문을 제기할만한 등가교환이죠. 연출적으로 봤을때 건틀렛 점유율이 저렇게 높으면, 우주 천재들이 모인 어벤져스가 당연히 더 안전하고 전략적인 방법을 추구하다 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하거나.... 아니면, 건틀렛 점유율을 낮춰서 건틀렛 소유 자체가 힘든 것처럼 연출했어야 작위적이지 않은데... 감독이 귀찮았는지 대충 서술해버려서 아쉽네요... 그래서 저 PC장면이 더 반감 사는 것일수도 있어요. 서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지점에 생뚱맞게 나오니깐요... 만약 저 PC장면이 전투씬 늘려서 초중반에 나왔다면 이만큼 반감 사진 않았을거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여성히어로들 충분히 매력 넘치고 저 장면만 놓고 보면 귀엽고 예쁘니깐요
캡마가 건틀렛 들고 튀면 나머지 지구가 입는 피해는요? 완다가 타노스 제압가능하다 하시지만 타노스가 무차별 폭격 지시해서 벗어난 것도 사실이고 그 많은 병력을 어벤져스가 감당할 수는 없었죠. 그리고 갑작스레 기습받아서 반파된 채로 전투가 벌어졌는데 똑똑한 전략이고뭐고 세울 시간이 있나요? 전투 중반까지 건틀렛 행방도 다들 몰라서 서로 미끼가 되어 싸우고 있었는데요. 점유율 자체를 알 수가 없는 전황이었습니다. 그냥 결과만 가지고 어떻게든 까려고 애쓰시는 걸로 보여요. Updated at 2019-07-25 02:54:28 (211.*.*.21)
캡마가 들고 튄다는건 제가 그냥 쉽게 이해시켜드리기 위한 "예"일뿐이고요. 요점은 "튀면 노템 타노스는 군대가 아무리 많아도 따라올 방법이 없다" 이게 핵심이죠 ^^ 군대가 압도적인거랑 튄 사람 잡아오는거랑은 별개다...랄까요.(그마저도 타노스 군대는 압도적이지 않아서 사실상 튀면 방법이 없음...) 캡틴도 처음엔 타노스로부터 멀리 가지고 도망가라고 명령했습니다. 튀는 방법이야 무궁무진하게 많죠. 마법사 포털로 타이탄행성에 있던 어벤져스 중 한명한테 넘겨도 되고, 앤트맨이 들고 작아져서 숨어있어도 되구요. 만약 좋은 연출가였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예를 들어(계속 예를 들어 죄송합니다 ^^) 스페이스 스톤 하나는 타노스가 가지고 있도록 시나리오를 짰겠죠... 그러면 어벤져스가 튀는 전략이 자연스레 봉쇄되면서 대사나 씬 추가 없이 개연성도 어느정도 성립되니깐요. 이런 부분에서 엔드게임이 막바지 갈수록 허술한 연출을 보인건 까기 위해 끼워맞추는게 아니라 사실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서 공통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 영화의 일반론적인 문제구요... 완벽한 영화는 없으니깐요.
그러니까 튀어도 타노스가 지구에 해코지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애써 되살렸는데 지구도 같이 지켜야죠. 애초에 어벤져스는 퇴로가 없어요. 2019-07-20 21:04:26 (211.*.*.21)
안타깝게도 노템타노스는 지구에 해코지할 능력이 안되보이더라구요 ㅠ... 이것도 연출 실패의 일환인거죠... 노템타노스조차도 엄청 강력하게 했어야 시카리오님 말대로 튀는게 무의미하다가 자연스럽게 성립이 되는데.... 어셈블 이후로 시종일관 어벤져스한테 두들겨 맞으니.... Updated at 2019-07-20 21:07:19
저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아시잖아요? 타노스에겐 전함이 있고 군대가 있죠. 타노스가 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세면 최고의 빌런이 되진 않았을 겁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과 재원을 영악하게 사용하기에 최고의 빌런이 된 거죠. Updated at 2019-07-20 21:41:34 (211.*.*.21)
연출실패라고 누가 규정하죠? 흥행대박 평론가 평도 대박, 영화팬들도 호평, 일반관객평도 대호평인데요? 2019-07-20 21:12:53 (211.*.*.21)
음.....연출은 기술적인 부분이고, 흥행이나 평가는 마케팅적인 부분이라 별개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시카리오님 말씀대로라면 수치상으로 좋은 성적의 영화는 기술적으로도 완벽하다는 건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틀린 전제 같지 않나요;;
평가가 마케팅적인 부분이라는 전제는 맞는 건가요 그럼?? 캡마가 왔어도 결국 타노스는 건틀렛 얻었고 아이언맨 아니었으면 게임끝입니다. 들고 다른데로 튄다? 이제 막 원상복귀한 지구에 타노스를 두고 튀면 지구는 멀쩡할까요? 완다가 세도 군대 전체는 못이겨요. 캡마도요.
영화를 제대로 안보신거 같네요.
특별히 문제 있는 씬이 아니였죠. 개인적으로 캡틴마블이 좀 싫지. 멋들어진 장면 이였내요. 저장면에 블랙 위도우가 있었어야 했습니다. 우선 개연성 이나 챙겼어야하는데 그런점이 너무 아쉬웠다는~~!
아.....좋은 아이디어네요 저기에 블랙위도우가 있다는걸 생각해보니 짠하네요
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대단히 영리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정작 그분들은 여자들을 왜 들러리로 만들어놨냐고 쿵쾅대더라고요^^;;
팩폭
저도 PC나 페미니즘에 미친 영화는 싫어하지만 저 장면은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영화 내내 주장하지 않고 클라이맥스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그렇게 억지스러운가도 잘 모르겠습니다.
멋있다거나 인상적인 거는 개취인데 억지는 맞아요
아니 억지인 장면을 억지가 아니라고 우기는 게 누구인데 그런 말을 하나요 Updated at 2019-07-21 08:05:44
여성히어로들이 모여서 돌진하는 거 보여주려고 억지로 만든 씬인 거 맞는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는 거에요??
“그렇게 억지스러운가도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내 감상을 썼더니 “억지 맞아요”라고 타인의 감상을 마음대로 부정하고 반대를 강요하는데 억지라고 안하나요? 본인이야 말로 본인 감상만 얘기하면 되지 왜 자꾸 억지라고 확정하고 강요합니까? 감독이나 제작자한테 억지 맞다고 확인 받았어요?
제가 언제 님의 감상을 부정했어요?? 억지스럽지 않다고 느낀 님의 감상을 부정한 게 아니라요 저 장면이 억지로 만든 장면이라는 말이라고요 이걸 자꾸 부정하니까 그러죠
보는 사람에 따라 억지스럽지 않다고 느껴질 여지가 있다는 걸 부정하는 게 아님
Updated at 2019-07-20 17:31:22
뭐 서비스신으로 한컷정도 들어가는건 나쁘지 않다고 봐요. 남성 히어로들은 그때 다 아래와 같이 만신창이인 상태이기도 했고... 토니/캡아/토르->타노스에게 넉다운된 상태 블랙팬서->타노스/에보니 모에게 당한 상태 닥터->물살 막느라 봉인당함 버키/로켓/헐크/앤트맨/호크아이/드렉스/웡->잡졸들과 백병전 중 스타로드->고자됨(...) 위에 언급한 남성 히어로들은, 드렉스랑 웡, 버키 정도를 제외하면 다 독자적인 전투 장면들이 꽤나 비중있게 나온 편이죠. 하지만 여성히어로들은 전투 내내 그런 장면이 잘 없기 때문에...(캡마랑 완다 제외) 한방에 몰아서 활약하는 장면들을 보여준 것도 괜찮았다고 봐요. 그리고 여성 히어로들도 결국 나중에 다 타노스에게 당해서 나가떨어지죠. 특히 캡마 말고는 밴에서 폭발 일어날때 충격파 맞고 한방에 전부 리타이어했으니...
우유 큰거사면 옆에 끼워주는 작은 우유팩같은 느낌 ?ㅋ 쟤들 다 모이는거보다 캡틴마블이 타노스 전함 때려부는 장면이 더 임팩트있었음. 2019-07-20 20:04:16 (59.*.*.191)
전 이거보고 루소형제가 지능안티아닌가 싶던데요 다른장면 연출은 뛰어난데 이장면만 유독 먹고 저리떨어지라는 식으로 작위적으로 연출해서요
저는 뭐.....저런 장면 하나쯤 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분명 저 장면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관객도 많을테니까요. 문제는 캡틴 마블이 넘사벽 먼치킨 캐릭터라는 거죠.
댓글 중 에이포스 언급이 없다는게 놀랍기도하고
이장면이 이렇게 욕먹을 장면인건지 원....;;;;;;
동네친구들에게 얻어맞고 집에 들어온 남자 막둥이를 대신해 분기탱천하는 누나들~
그 어떤 명작(?)들 평보다 활발한 토론이네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분석을 하시고 계시는지... 미래에는 레디 플레이어 원 세상이 진짜 이루어질 것 같아요. --;
ㅎㅎㅎ 저는 인피니티워 가 너무 인상적이고 좋아서.... 그런데 밸붕 캡마 부터 끼워맞추기 힘들어진 건 예정되었을 듯 합니다. 스톰브레이커 토르 + 그를 능하하는 캡마 (우주선1대 폭발한 옆에 있던 일반지구인)... 엔드워는 기대없이 봤고, 눈호강 귀호강했습니다. 저런 장면들 사실 더 심할거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약해서 의외였어요. 어느시점에서 캡마가 구세주처럼 나타나서 페미XX 할 줄 알았거든요.... Updated at 2019-07-20 23:13:12 (59.*.*.191)
저 장면만 놓고보면 상징적인 장면이 맞는데... 개연성이 있는 상황에서 저 상황이 연출되는거랑, 다 뒤죽박죽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생뚱맞게 여자들만 모여서 저 상황이 연출되는거는... 상징성을 위해 극의 흐름을 박살내버리는 안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페미니즘에 엄청 우호적이고 정치적 올바름에 민감한 사람입니다만 오히려 이 장면은 너무 억지스럽고 불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여태까지 백인 남성 중심의 서사만 보여주던 마블이 이거면 됐냐? 하면서 툭 던져준듯한 느낌이었어요. 페미니즘적인 비판에 대한 면죄부 용으로 억지스럽게 우겨넣은 장면이라고밖에 생각 안됩니다. 그걸 떠나서 멋진 장면인건 맞습니다만, 그냥 그런 의미에서 너무 불쾌했어요. Copyright ⓒ DPrime. All rights reserved. SERVER HEALTH CHECK: OK |
엔드게임 여자 히어로 - endeugeim yeoja hie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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