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마우스 피트 재활용 - 다이소 3M Scotch 초강력 VHB 양면 테이프 4X

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노는중2021. 8. 28. 12:58

마우스를 수리할 때 거의 대부분 마우스 피트를 분리해준다. 이렇게 제거된 마우스 피트는 버리고 미리 구매해둔 새 피트로 교체한다. 그러나 인기제품의 마우스피트를 팔지만 비인기제품은 좀처럼 구하기 어렵다. 혹은 굳이 사야하나 싶을 정도로 비싼 경우도 있다. 그래서 얼마 쓰지 않은 마우스를 수리했을 경우 남는 피트가 아까워 재활용하게 된다. 문제는 한 번 떨어지면 접착력이 급격하게 낮아져 잘 붙지 않았다. 차선책으로 집에 있던 일반 양면테이프를 써봤지만 접착력이 낮기는 마찬가지라 결국 또 떨어졌다. 그래서 더 강력한 제품을 찾아봤는데 마침 다이소에서 팔고 있길래 사와봤다. 제품명이 3M Scotch 초강력 VHB 양면 테이프 4X인데 3천원, 5천원 두 종류가 있었다. 주로 마우스 피트 재활용에 쓸 거라 3천원 짜리로 구매했다.

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생긴 건 별 특이점은 없다.

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제품군 중 최고 접착력을 자랑하는데 중요한 사항이 있다.

*테이프의 접착력은 일정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므로 테이프를 붙인 후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용하십시오

*접착면을 알코올로 깨끗이 닦아낸 후 마른 상태에서 부착하십시오

*영구접착용이며 재접착이 되지 않습니다

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약간의 두께가 있는데 이게 접착 후 녹아서 얇아질 것 같진 않다. 다만 마우스 피트를 재활용할 때 센서와 패드 사이의 거리가 멀어져 인식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LOD를 조정할 수 없는 마우스들이 걱정되었다.

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뒤로 가기 버튼 수리 후 마우스 피트를 재활용했던 펄스파이어 서지 마우스. 재부착했을 때 접착력이 약해져 계속 벌어졌었고 일반 양면테이프를 썼을 경우 얼마 가지 않아 다시 벌어졌다. 이번에 산 강력 양면 테이프를 붙였는데 약간 들떠보이는 것 빼곤 별 문제가 없었다. 게임을 해봤는데 인식 문제 없이 잘 되었다. 현재 커세어 시미터나 라이벌600의 피트에 문제가 있는데 이 테이프를 적용해봐야겠다.

추가

생각남 김에 마우스 두 개 추가로 작업해줬다.

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커세어 시미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피트를 팔지 않아 집에 있는 테프론 테이프를 붙여 썼었다. 그런데 두께가 얇아 마우스 바닥면 전체가 닿는 느낌이었다. 귀찮아서 그냥 쓰다 이번에 구매한 양면 테이프를 사이에 붙여줬더니 공간이 생겨 좀더 동작이 원활해졌다. 사진은 마치 사제 피트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반투명 흰색이다.

다이소 마우스 피트 - daiso mauseu piteu

세 번째로 작업한 라이벌 600 마우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피트를 주문했는데 10월 넘어야 올 것 같다. 단점과 장점이 공존하는 신기한 마우스라 이래저래 손 봐가면서 쓰는 중이다. 작업해보니 예전보다 움직임이 더 가벼워졌다.

20210913

현재까지 작업한 모든 마우스들의 피트들이 정상적으로 잘 붙어있다.

20210924

최근 몇 년을 썼는지 기억조차 안 나는 스틸시리즈 마우스패드 고무 쪽이 찢어져 버리고 동네에서 새로운 마우스 패드를 구매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테이프를 붙여준 마우스 두 개(G703, 펄스파이어 서지) 커서가 제대로 인식이 안 된다. 나름 고급 마우스 패드와 동네 저가 마우스 패드의 차이인가? 그래서 두 가지 방법을 적용했다. 하나는 기존에 쓰던 패드의 천만 떼서 활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우스 패드를 돌려 써봤다. 우습게도 둘 다 잘 된다. 도대체 인식이 안 되는 면은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 반박시 니말 다 맞음! 내 개인적인 경험과 기타 정보니 그냥 참고만 하셈

마우스의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피트임

이것에 따라서 무빙이 결정 되는 경우도 있음

거의 모든 마우스는 구조상 피트가 있고 재료는 천연 고무, 플라스틱, 유리, 금속 등이 쓰이지만

주로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olytetrafluoroethylene, PTFE) 혹은 고분자 테프론 재질로 만듬

미끌림이 심하면 슬라이딩 성질, 마찰력이 심하면 브래이킹이 있다고 함

마우스는 고장만 없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지만

딱 하나 소모될수 밖에 없는 것이 이 피트임

결국 마우스 피트가 닳고 피트 주위의 플라스틱이 닳아서

마우스 케이스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하거나

혹은 LOD 기준 밑으로 떨어져서 센서가 오작동 하는 일이 발생 하므로

마우스 케이스 피트 고정되는 부분과 평행이 되도록 적당한 두께를 유지해야함

지금이야 워낙 좋은 사제 피트가 많이 나오니 요즘은 거의 쓰지 않지만

FPS게임 부흥기 특히 퀘이크 3 아레나 부터

순간적인 급격한 무빙으로 피트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피트 손상이 심했음

특히 FPS게이머 경우 게임에 문제만 없다면 적당한 컴퓨터는 써도

자신에게 맞는 마우스는 정말 칼 같이 애지중지 하다보니

이런 마우스 스케이트 혹은 세이프 가드라는 테프론 재질 스티커를 구입해서

기존 마우스 피트 위에 붙여서 사용 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모든 스티커들의 재질이 같아서 무빙이 평준화 되는 일이 있었음

이에 슬라이딩용, 브레이킹용, 순정 피트 느낌 같은 다양한 종류가 나옴

순정 피트 사서 그거 다시 달면 안되냐? 라고 할수 있는데

지금도 비슷하지만 정품피트를 소비자가 그것만 따로 살수 없기도 했고

당시 피트가 상당히 내마모성이 높아서 피트 닳아 없어졌을때쯤

마우스 단종된지 몇년되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함

이런 스티커 형식 피트 부착물 경우 아직도 판매는 하지만 어느순간 인기가 식었는데

순정피트에 비해서 너무 내구성이 안좋았고 가격도 비쌌음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많은 마우스 회사들이 생겨나고

마우스 회사마다 피트 모양이 거의 비슷했던 예전과 달리

천차 만별이고 기존에는 거의 터치 없었지만 이제 해당 마우스 관련

물품을 생산할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대놓고 같은걸 만들기 어려워짐

지금 국내에 사제 피트 파는게 없으면 해외 직구라도 쉽게 되던 시절이 아니였으니

대체재를 사람들이 찾게 되고 산업용 도구에서 발견 하게 된다

원래 기계 장치에 마찰때문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인체가 접촉해야 해서 윤활유를 바르기 곤란한곳에

쓰는 테프론 테이프야

니들이 아는 철물점에 파는 파란 플라스틱에 말려 있는 흰색 쭉쭉 늘어나는

테이프도 맞지만 다른 품목임

바로 요거~

가장 대표적인 ASF-110FR 테프론 테이프

일본에서 만든다

칼로 재단하기 쉬워서 왠만한 마우스 피트 모양은 다 커버함

투명해서 마우스 미관은 해치지 않으나 한번 부착 하고 난뒤

수정을 위해서 재부착을 할때 접착력이 엄청 떨어진다

(처음 붙일때는 엄청 잘 붙는데 땟다가 다시 붙이면 포스트잇 수준)

타코닉 테이프, 국산 제품

ASF 보다는 브레이킹이 좀 있음

asf 보다 내열성, 내마모성이 더 좋음 (그래서 비닐 녹여서 봉인하는 실링기에도 쓰임)

이미 붙여 놓은것을 다시 때서 붙여도 재접착이 잘된다

단점은 칼로 자를시 재단이 어렵고 자른면에 보풀이 일어 날수 있음 (가위 권장)

그립 테이프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쿠션감은 없음

두 제품 다 공통적인 특징으로 어떤 패드라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며 (원래 금속에 쓰던거라)

오염(땀, 기름기)에 강하므로 이염이나 변색 방지용으로 사용 해도 접착 자국이 남지 않아서 좋다

단점은 순정 피트에 비해서 수명이 짧으므로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함

물론 그 주기가 최소 3개월에서 1년 이상임

(5년전에 붙여 놓은게 아직 그대로 있는 마우스도 있음, 사무용)

이걸 적당히 기존 피트위에 덮어 씌우면 순정 피트 보다는 못하지만

엄청 오래 사용 가능해, 닳으면 다시 뜯고 새거 붙이면 되니까

기존 세이프 가드에 비하면 정말 혁신임

1롤 살때 가격이 비쌀지 몰라도

양으로 보면 몇십년은 쓸거다

하나 문제가 생기는데 분명 회사 마다 마우스 피트의 테프론 배합이 틀려서

고유의 느낌이 있을건데 이걸 덮어서 쓰면 그걸 못느낄수 있다는거지

근데 생각 보다 이상하다는걸 못 느낌

대신 LOD에 영향을 줄수 있으므로

두께를 적당한걸 골라야한다

T 단위가 mm라고 생각하면 됨

어떤 사람은 얇을수록 순정 피트와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음

대신 얇을수록 두꺼운거보다 빨리 닳는건 함정!

추천 해줄 두께는 0.13t 이다. 가장 무난해

그리고 이런 테프론 테이프 쓰면 초보자들이 실수 하는게

기존 피트와 똑같은 모양으로 붙일려고 하는데

그렇게 쓰는게 아님

이렇게 피트를 다 덮고 본체까지 어느정도 덮을정도로 붙여서 써야

쓰다가 테프론 테이프가 패드에 걸려서 덜렁 거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쓰다보면 위 사진 처럼 다른곳은 정상인데 한쪽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다

주요 원인은 마우스 패드에 이물질이 있었는데 패드에 박혀서 걸려 찢어 지거나

마우스 사용중 패드에서 마우스가 이탈해서 다른곳에서 마우스를 이동하여 손상 간것임

피트 제일 하단의 접착 부분 그전까지 노출된 경우 인데

초반에는 패드에 걸리다가 점차 마모되어 안걸리면 좋은데

가끔 손상이 점점 더 심해져서 마우스 쓰는게 불편할 정도가 된다

이럴때도 테프론 테이프로 덮어주면 되지만

최대한 순정 피트 사용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1000원 들고 다이소 가서

매니큐어인 투명한 네일 하드너 (타입이 여러개 있는데 스트롱 타입 추천) 1개 사서

뚜껑의 브러쉬로 손상된 부위에 발라주고 (손상이 심하다면 한번 바르고 말리고 다시 바르고 해서 높이를 맞추면 좋음)

1시간 이상 말린다음 다 말랐는지 꼭 확인 하고 (손톱으로 살짝 눌러보면 암)

그냥 천패드로 어느정도 게임 하다보면 평탄화 되어 걸리는게 없어짐

혹시 이거 바르다가 다른곳에 튀어서제거 할때는 절대 네일리무버 (아세톤) 쓰지마라

마우스경우 abs 재질 플라스틱이 많이 쓰이는데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나

기존 코팅, 도색이 녹는 문제가 발생 한다

소독용 알콜이나 식초를 면봉에 발라서 문질러 준뒤 제거 하고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면

깨끗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