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쿨러 고장 증상 - CPU kulleo gojang jeungsang

"CPU고장, 불량증상 자가진단법"   

(feat. PC 조립 경험 無)

"PC 본체 전원 작동 후 꺼짐 증상 발생"

2019년 8월에 구매하여 1년 정도 경과한 인텔 CPU(i7-9700)가 얼마 전 고장이 났습니다.

당시 발생했던 오류 증상으로는 PC 본체 전원이 들어오고 쿨러 및 케이스 LED가 점등이 되기는 하나 약 1초 후 전원 등이 꺼지는 증상이었습니다.

이에 진행한 테스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RAM 세척 및 전원 테스트

2. CPU 쿨러 제거 후 전원 테스트

3. USB 3.0 연결선 제거 후 전원 테스트

4. CPU 핀 부러짐 확인, 서멀구리스 넘침 체크 및 세척, 재장착 후 전원 테스트

5. CPU 보조선 체결 여부 확인

6. CPU 제거 후 전원 테스트

※ 참고로 파워 및 메인보드 등 주요 부품은 정상임을 가정 후 진행하였으며, 각 부품별 고장 진단법은 추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RAM 세척 및 전원 테스트

"메인보드에서 RAM 제거 후 금속 부위 청소"

유튜브 및 구글링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는 CPU 오류 증상 발생 시 90%는 RAM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RAM을 탈거 후 금속 부위를 지우개로 밀어보고 재장착 

- 입으로 먼지 제거한 뒤 재장착하고 전원 테스트

 (제품이 있는 경우는 PC용 먼지 제거제 사용)

제 PC의 경우도 본 테스트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해당 테스트로도 전원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면 다른 쪽 문제일 확률이 높기에 다음 테스트로 넘어갑니다. 

2. CPU 쿨러 제거 후 전원 테스트

"보드에서 CPU 쿨러 제거 후 전원 테스트"

일부 사제 쿨러의 경우 접지 등의 이슈가 있는 제품도 있고 LED 기능, 고전력 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CPU 쿨러만 제거해보고 전원 테스트도 시도해봅니다.

쿨러마다 제거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유튜브 등에 본인이 사용하는 쿨러의 탈부착 방법을 숙지하고 시도하도록 합시다.

제 PC의 경우 쿨러 제거 후에도 정상적으로 전원이 작동하지 않고 있네요.

3. USB 3.0 연결선 제거해보기

" USB 3.0 연결선 제거"

위와 유사한 맥락으로 접지 등의 이슈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메인보드의 USB 3.0 연결선을 제거한 후 전원 테스트를 해봅니다.

4. CPU 핀 상태, 구리스 넘침 확인

"CPU 제거 후 핀 휘어짐, 부러짐 등 확인"

직접 조립하다가 혹은 빈번한 CPU 탈부착 시도한 경우 해당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CPU 핀이 휘어지거나 부러진 경우에는 A/S 센터로 보내셔야 한다고 합니다.

간혹 A/S 센터에서도 이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탈부착, 조립 시에는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마시고 꼭 조심해서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서멀구리스를 무조건 많이 도포하는 것이 좋다고 착각하여 너무 많은 양의 서멀구리스를 CPU에 도포하여 흘러넘친 경우 CPU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서멀구리스가 넘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5. CPU 보조선 체결 여부 확인

"메인보드와 CPU 보조전원선 체결 확인"

의외로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라고 합니다. 파워 선으로부터 시작하여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CPU 보조선이 있는데(제품마다 4핀, 6핀, N핀 등 다양 / 반드시 본인 메인보드에 맞는 보조선 확인하세요!)

이를 연결하지 않은 경우 전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CPU 보조전원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후 혹시라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연결 후 전원 테스트해봅니다.

6. 메인보드에서 CPU 제거 후 테스트

"CPU 불량 확률 ↑ A/S 센터 입고"

사실 여기까지 왔다면 CPU 불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제 CPU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됐으며 메인보드에서 CPU제거 후 전원 테스트 시 정상적으로 전원이 작동하였습니다....ㅠㅠ(EZ-DEBURG에는 여전히 CPU 빨간불 점등) 저는 최종적으로 CPU 불량으로 판단되어 인텔 A/S센터에 택배로 정식 불량 접수하였고 센터에서 최종적으로 CPU불량 판정받았네요!

참고로 저는 인텔 A/S센터에 전화나 정식 A/S 접수는 하지 않았고 따로 연락 없이 무작정 택배를 보내는 방식으로 A/S를 진행하였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었으며, 인텔의 고객 서비스에 상당히 만족하였습니다.

A/S 접수 시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였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솔직 A/S 후기 등은 추후 후기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PU 쿨러 멈춤 고장 간단하게 응급처치 수리법

이번 시간에는 CPU 쿨러가 고장이 나서 팬이 돌지않는 증상이 발생시 간단하게 응급처치로 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준비물 : 팬만 도는 쿨러(방열판 없음)

필자의 컴이 사용기간이 10년 가까이 되다 보니 드디어 CPU 쿨러가 고장이 났네요. 증상으로는 처음엔 간헐적으로 돌다가 멈추거나 아주 세게 돌거나 하는 증상이 나오다 완전히 멈춰버리는 증상입니다.

위 이미지처럼 기존 쿨러(필자는 인텔 정품 쿨러임) 위에 굴러다니는 쿨러에서 방열판은 떼고 팬 부분만 올려서 고정을 시킵니다. 필자는 그냥 스카치테이프로 양쪽 붙여놓았네요. 굴러다니는 쿨러에 있는 메인보드 뒤판 고정판이 미세하게 틀려서 교체를 할 수가 없어 이런 식으로 대충 올려놓았네요. 한다면 쇠톱으로 잘라서 해도 되지만 귀찮아서 이렇게 한건 안 비밀.ㅎ

좀 더 완벽하게 하려면 기존의 쿨러에서 팬 부분만 떼어서 하면 되겠지만 뭐 이렇게 해도 효과는 있으니 굳이 힘들게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그냥 이 상태로 올해만 잘 버텨보기로 했네요.

내년엔 12세대와 DDR5로 Windows 11용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인데 1년을 더 못 버티고 고장이 났네요.

위 이미지처럼 효과는 뭐 기존의 쿨러 사용하듯이 별반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아주 잘 작동하네요.

이상 CPU 쿨러 고장 나서 멈출 때 응급처치 방법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선 좀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