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본지는 국내 대표적인 소비트렌드 분석가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매년 말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활용, 새해 창호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소 띠 해인 올해 키워드는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COWBOY HERO’. 창호업계 역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마음가짐과 구체적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 ‘COWBOY HERO’,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며, 누구든 영웅이 될 수 있다.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1 창호업계 C: Corona as an opportunity(기회로서의 코로나) H: High insulation products(고단열 제품) Corona as an opportunity(기회로서의 코로나) Ontect marketing(온택트 마케팅) Well-made products(웰메이드 제품) Building, zero energy(빌딩, 제로에너지) Once upon a time(옛날 옛적에) Year of
uncertainty(불확실의 해) H: High insulation products(고단열 제품) Ensure safety(안전성 확보) Remodeling market(리모델링 시장) Optimistic thinking(낙관적 사고) 창호업계가 전하는 새해 창호시장 도어 부자재 제조 H사 대표 -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올해는 중국 내수시장의 원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원료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비해 자체 원료제조 라인을 정비하고 있다. 제품 단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원료가격 인상이 진행되면서 어려움에 봉착하는 업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인테리어 W사 차장 - 인테리어 열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우리도 그에 맞춰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가정에 들어가 작업해야 하는 특성상, 코로나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올해는 상황이 나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자재의 원활한 수급도 관건이라고 본다. 시스템창호 G사 대표 - 올해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시장 인기가 더 높아지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에 진출하는 업체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전체적인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PVC창호 H사 과장 - 중소업체들의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시판시장은 물론,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설 곳을 찾는 게 쉽지 않다.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타 품목을 추가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검토 중이다. 건축 관련 H연구원 - 올해 지난해보다는 건축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에너지와 관련한 기준도 상향될 것으로 생각하며, 여기에 산업계가 잘 대비해야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어렵지 않은 시기는 없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창호 시험 H사 대표 - 창호 시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험기관이 증가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다소 불합리한 시험기준, 제도적 문제가 올해는 해결되길 바라며, 시장에 건전한 경쟁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알루미늄 창호 J사 이사 - 지난해는 물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인프라를 확대했다.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빠른 납기, 높은 품질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해 시장이 매우 좋지 않았고, 올해 역시 크게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테리어·건설 J사 대표 - 전시장을 최근 개설했는데, 전반적인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인테리어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때문에 건축경기 하락 속에서도 올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유리 가공 S사 대표 - 지난해 시장이 좋지 않다고들 하는 데, 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의 경우 그런 점을 더욱 느꼈을 것이다. 한마디로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고 본다. 고효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제품을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느냐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관건이다. 현관문 제조 I사 대표 - 고효율 현관문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다수의 전시회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적지 않은 효과를 봐 왔는데, 지난해 행사가 대다수 취소되어 안타까웠다. 올해는 중소업체들이 마음 놓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원활하게 열렸으면 한다. 페인트 제조 G사 과장 - 재건축 재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노후 아파트 재도장 수요가 지난해 적지 않았다. 올해도 이와 같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영업적 측면에서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알루미늄창호 제조 K사 대표 - 지난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달시장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고 본다. 올해는 생산체계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품질과 고객만족에 힘쓸 생각이다. 조달시장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상황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방화문 제조 K사 대표 - 전반적인 물량감소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또한, 방화문 분야의 성능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여러 가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품개발을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생각이다. 유리 가공 J사 대표 - 중소 유리가공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시장이 위축된데 더해 수입 가공유리 완제품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갖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월간 WINDOO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