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 서바이벌게임장 - bibitan seobaibeolgeimjang

국내 서바이벌 게임장..

우리나라의 서바이벌 게임장은..

안타깝게도.. 비비탄 에어소프트 게임이 아니라..

페인트 볼이거나 레이져이거나.. 비비탄이라도.. 정말...자세한 것을 생략하고 싶은... 게임장이다..


문제는..

이 대규모 게임장 조성을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진행했고..

운영이 엉망이라는 것이다...

즉.. 세금낭비고..

지금도 세금을 운영비로 때려박고 있는 상황..

그렇다고 해서... 운영비 박아 넣는 만큼 효율이 있냐...

하지만 그것도 아니다..

그 원인은..

1. 업체의 로비에 의한 결과물이다..

2. 위치선정상 지대를 고려하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고 지방에 위치해 있다.

3. 게임과 운영에 무지한 이들에 의하여 게임장이 설립되고 운영된다.

4. 시장조사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턱없이 높은 사용 금액(하지만 이 금액을 받아야 그나마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긴다)을 받기에 이용객이 별로 없다... 결국 사용자가 거의 없다...

5. 전시행정의 산물이므로 짓고 나면 마케팅에 신경쓰지 않는다... 그냥 준공과 완공시에 지역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기사 뜨면 그걸로 끝이다.. 그리고 정치인의 이력의 한줄을 차지한다..


자.. 그럼 전국에 몇개나 되실까.... 찾아보자..


완주에 있는 밀리터리 테마파크이다..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GPR

이 시스템은 갑주와 헬멧 착용으로 여름에는 더위와 냄새가 문제가 있다..

적자를 보고 있는 당연한 시설이며(흑자인 서바이벌 게임장이 과연 있을까 싶다)

근처 캠핑장 유입고객이 주 고객으로 보인다...



인제의 서든어택 테마파크다...

GPR의 레이저 시스템을 사용한다.. 그리고 비비탄 고정사격장도 있고 페인트볼 게임장도 있다..

여기도 적자... 여름철 성수기에는 그럭저럭 토요일은 돌아간다... 토요일만...

역시 세금에 의해 운영



대구 사격장 대구 칠곡에 위치해 있다..

실탄사격과 클레이사격을 즐길수 있고..

여기에도 비비탄 GPR 시스템이 들어가 있으나.. 이용객이 별로 없다...

역시 적자 시설... 비비탄 사격장과 스크린 사격장을 새로 만들었다.


경상북도 상주 밀리터리 테마파크

GPR 시스템의 비비탄 사격장이며... 작년 여름에 개장했다(2017년)

외진 지역인데다가 가격 때문에 손님이 별로 없다..

잠깐 반짝.. 역시 적자로 예상되며 지자체에서 운영비를 지원한다...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

거의 유일하다고 본다.. 홈페이지를 가진 곳은... 나머지는 지역 관광 홈페이지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걸려있는데... 이곳은 독자 홈페이지가 있다...

300억이 들었는데.. 아마도 전시관이나 토목공사쪽이라고 본다...

고지전 체험장이 있다는 것이 주목할만한데...

이건 정말로 비비탄 서바이벌 게임이란 걸 모르는 이들의 뻘짓이다..

탄은 아래서 위로 쏘거나 위에서 아래로 쏠때...홉업에 의한 양력 발생이 더 많아진다...

그래서 탄이 솟는 현상때문에 제대로 된 게임이 어렵다..

그래서 보통 필드를 선정할때는.. 지형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섞여 있는 V형자 계곡 아니면

중앙에 분지형태의 적당한 높이의 둔덕이 동그랗게 있고.. 그 주위를 돌거나 둔덕을 올라 가로지르는 형태를 선호한다...

암튼 여기도.. 초기 오픈발 이후로 개점 휴업 수준...

논산 밀리터리테마파크(선샤인랜드) ... 개발비로 100억원이 투여되었고..

50년대 옛거리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스튜디오가 같이 있다..

비비탄 서바이벌 게임을 할수 있는 건 GPR 시스템...

참고로 이 GPR 시스템의 맵은 전국 거의 표준으로 약간만 차이가 있을뿐 대동소이하다..

아무튼...

미스터 선샤인이 끝나면.... 흐음....





포천에서도 북쪽으로 최 외곽에 위치한 포천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장..

역시 비비탄 GPR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적자다.. 손님이 없다... 주변에 있는 캠핑장 이용객이 간간히 이용중...




이들 게임장의 특징은 한게임당 20분 내외로 진행되면 1만원에서 2만원 사이에 요금이 책정된다..

비싸다...

물론 장비를 대여해주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 서바이벌 게임 문화는

페인트볼 게임과 비비탄 에어소프트 게임이 그 주를 이루었는데..

페인트볼 게임의 경우 사양산업이 되어 버렸고..


자발적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건 비비탄 에어소프트 게임이다...


그런데 시장은 이런 니즈를 철저히 무시한체..

자신들의 장비만을 고집하며.. 전시 행정용 게임장만을 짓고 있다..


정작 게임을 즐기는 인원들은 철저히 배제당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에어소프트게이머들이 돈을 쓴다는 보장은 없지만..


최근 전주나 가평의 비비탄 에어소프트 게임장의 성공사례를 보면..

꼭 돈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경우는 하루 8시간동안 우리돈 3만원을 받는다..

게임장의 크기는 실평수로 축구장 2~3개 규모정도를 사용한다..(우리나라보다 땅값이 높은 곳이다..)

하루 게임 인원은 100~200명 정도이고 대부분 주말에 몰린다...

이걸보면 얼마나 우리나라 게임장이 기대이하이며 비싼지 알수 있다....

말도 안되는 가격을 요구한다.. 접근성도 좋지 않으면서..



그럼 우리는 불가능 할까?


우리나라도 그만한 땅이 있다... 서울이나 구리의 경우 한강변에 노는 땅들이 있고..

하남에는 미군 공여부지가 몇년째 개발이 안되 놀고 있다..


공무원들을 만나봤지만.. 다들 복지부동.... 괜시리 일많아지고 불똥 튈까..

절대 빌려줄 용의는 없다.. 

암튼 암울한 현실이다...


지금 있는 곳이나 합리적 가격으로 개방해줬음 좋겠다..

지금 적자 나는 거 보다 적자폭은 감소할 꺼다....

흑자는 불가능할 거다.. 이해 불가수준의 개발비 때문에라도...



PS. GPR은 위대하다... 저 수익성 없는 모델을 어떻게 저렇게 많이 전국에 깔수 있는지...

저거 말고도 찾아보면 짜잘하게 몇개 더 나올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