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불편한점 클리앙 - aipon bulpyeonhanjeom keull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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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2세대를 나오자마자 산 지 2년쯤 된 시기였습니다.

쓰던 SE 2세대가 성능이 떨어지는 건 아니었는데, 배터리가 슬슬 버틸 수 없게 됐습니다.

아침 7시쯤 나간다 치면 점심 때 쯤 이미 배터리가 바닥을 보이고, 집에는 저녁에나 들어가는데 이걸 어쩌나 싶어서 배터리만 바꿀까 했는데 당장 막 샀을때도 이것보다 한시간 정도만 더 갔던 기억이 있어 하루를 버티기엔 턱없이 모자라고 오히려 돈만 버리는 짓이 될 것 같아서 그냥 바꾸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예전에 작성한 SE 리뷰에서도 아래와 같이 요약을 했고요.

좋지만 요즘 시대에

4.7인치의 화면과 짧은 배터리를

버틸 수 있으신가요?

그래서 처음엔 13미니를 구해볼까 했는데, 12미니보다는 오래간다고 해도 지금 쓰는 SE 2세대보다 드라마틱하게 오래가긴 어려울 것 같아서 13으로 가려고 했지만 새벽에 뜬 13프로 핫딜이 너무 좋아서 허겁지겁 올라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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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더럽게 무거워요, 생폰이 200g인데 케이스 끼우면 옛날에 잠깐 쓰던 노트 생각이 날 정도로 무겁습니다. 덕분에 여름철에는 주머니에 넣었다간 주머니안에서 흔들흔들 거리다 어디 엄한데 칠 미래가 보이네요.

- 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이 많이 크고 징그러울 정도에요. 두 개정도면 적당하다고 매번 생각하는데 저만 그런 것 같아요. 딱 XS때가 제일 밸런스 좋지 않았나 싶은데...

- 옆면이 12부터 다시 아이폰 4시절처럼 각져졌죠. 그립감은 두꺼워진 덕분인지 나름 괜찮네요.

- 문제는 옆면이 유광이라 지문이 너무 잘 묻어요. 생폰으로 쓰기엔 징그러울 정도.

- 여전히 라이트닝 포트에 USB 2.0, C타입 안넣어주는 건 그렇다 쳐도 3.0지원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니네들 아이패드 프로 2세대에는 라이트닝에 3.0 잘만 넣었잖아?

- 맥세이프는 딱 붙는게 꽤 인상적이던데 아쉽게도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 디스플레이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눈도 편하고, 아몰레드의 리얼블랙이 영상 볼 때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최대 1000니트, HDR시 1200니트의 밝기로 야외 시인성 또한 굉장히 좋고, 최대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ProMotion으로 애니메이션은 부드럽고, 배터리는 더 많은 용량을 탑재한 13과 비슷하거나 더 오래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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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스피커

- 누끼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처음 인물모드 나올 7+시절에 비하면 장족에 가까운 발전.

- 야간 모드 또한 굉장히 좋습니다. 빛이 진짜 조금이라도 있으면 꽤 밝게 찍혀요.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가 있겠지만 디테일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3배 망원은 좀 애매해요. 광각은 너무 멀리 찍혀서 가까이 가야하고, 그 불편함을 메워주는게 2배였는데 3배는 불편해요. 너무 가깝게 찍히니까 한참 뒤로 물러가야 원하는 그림이 나오는데 이래가지곤 차라리 광각으로 찍고 크롭을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초광각에 AF가 달려서 접사가 되는 것도 편리하고 의외로 쓸 데가 많아서 좋습니다. 기능은 없어서 못 쓰는 것보단 있는데 안 쓰는게 훨씬 나으니까요.

- 전면 카메라는 안 써봤고 앞으로도 쓸 일 없으니 패스.

- 동영상은 센서시프트 OIS가 탑재된 덕분에 정말 좋아요. 삼각대도 없이 그냥 걸어가면서 찍는데 이렇게 부드럽게 찍힐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흔들림이 없습니다.

- 스피커는 울림통이 SE 2세대보다 커진 덕인지 SE 2세대보다 더 크고 우렁찬 소리를 내주고, 깨지는 소리도 없어요. 폰에서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침 알람을 더욱 잘 들을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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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 스마트폰 최강 성능인데 뭐 두 말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장 전에 쓰던 SE 2세대가 S22보다 싱글 코어 성능이 더 좋습니다...

- SE 2세대도 느리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그게 굼뜨게 보일 정도에요, 생각보다 앱 로딩이 더 빨라졌습니다.

- 반면 램은 좀...리프레시가 잘됩니다. 프로딱지 달아놓고 정가 135만원부터 시작하는게 고작 램 6기가라니 램크루지 애플한테 뭘 바라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8기가는 넣어줬어야지.

- Face ID는 아주 빠르고 정확합니다. 아침에 눈 뜬 직후가 아니라면 대부분 인식 잘하고요.

- 마스크를 썼을 때가 문제인데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고 있거나 하면 잘 안될 때가 많아요. 그 외에는 그냥 인식 했을 때보단 한 템포 느리게 열리는 수준이라 참을 수 있을 정도. 근데 그럴거면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넣으면 되지 않나 싶은데 애플의 생각은 좀 다른가 봐요?

- 배터리는 아주 훌륭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와이파이를 써도 4시간 조금 더 가던게 거의 두배가 갑니다. 물리적인 용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죠.

- 시리는 아직도 멍청하네요. XX동 날씨 알려줘 -> 어느 위치를요? 로 대답하고 있으니 차라리 옆에 있는 구글 홈 미니한테 물어보고 말지...

결론

램이 모자라서 무거운 거 한번 켜면 우수수 다 죽어버리는 것 빼고는 좋아요. 카메라도 커진 만큼 찍히기는 훨씬 잘 찍히고, 성능도 좋아서 앱도 빨리빨리 잘 뜨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가격 빼고는 다 만족스러워요. 뭔가 핸드폰이 정가가 거진 140부터 시작한다는게 아직 저는 익숙하질 않아서...아마 핫딜 아니었으면 그냥 13을 샀을 것 같아요. 13이 프로모션 빼고 크게 빠지는게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전에 쓰던게 60Hz였으니까 적응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뭐 그래도 처음으로 써보는 풀 스크린 폰인데, 버튼이 없는게 그렇게 문제되지도 않고 제스처도 편해서 의외로 만족스러웠고 전에 쓰던 SE 2세대가 정말 균형이 안 맞는 폰이라는 걸 이걸 쓰고나서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폰은 역시 단순 성능만 좋아가지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걸 사라고 어필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폰 13프로는 꽤 밸런스가 좋은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왜 SE 3세대가 지독하게 안 팔렸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요.

쓸데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폰 13 미니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이런건 어떨까?

아이폰 불편한점 클리앙 - aipon bulpyeonhanjeom keulliang

   1. 아이폰 13 미니 장단점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phone&no=1717270

존나 좋네

속도도 존나빠르고 렉걸린다?

갤럭시 -> 폰문제임 디바이스케어 들어가서 램청소후 재접

아이폰 -> 폰문제일리가 없음 바로 와이파이끄고 데이터 사용

타자치는거 살짝 불편한데 타자속도 나올만큼 나옴 근데 오타가 좀 나긴함 Splyer (?) 앱 쓰고있는데 단모음으로

ㄱ ㅅ ㅓ ㅗ ㅏ 쪽 오타가 많이 나는듯

나 돼지아니다 175에 71 ㅆㅅㅌㅊ??

그리고 배터리시간 존나양호함. 이게 깎일때는 애플 특유의 배터리타임때문에 천천히 깎이는데 찰때는 물리적 용량이 2406정도라서 존나 빨리 층전됌 ㅋㅋㅋㅋ

폰작아도 그냥 가끔씩 누워서 유튜브 하는데 한번 1시간동안 폰사서 너무 좋아서 폰질만 1시간 하니까 눈아프더라. ㅋㅋㅋㅋ

근데 단점보다 장점이 존나커서 미니 추천한다

누워서 폰할때 떨어져도 타격제로다 전에 갤노트울은 케이스까지 260그람이였는데

지금은 미니 생폰이라 140그람 그대로임

거의 절반수준이라 내가 현장근무직이라 손목에 부담이 가는 일인데 손목부담도 존나 없어졌고 주머니에 낳고 다녀도 부담이 없음

삼페 통녹 밴스드..

지갑들고다니니까 괜찮은데 나가기전에 지갑있는지 주머니 한번 더 확인하는 정도 귀찮고

통녹은 사실 필요가 없더라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고? 물론 일부직종은 필요할듯

밴스드가 좀 큰데 아이폰용 밴스드 있다고 들었는데

일단 갤럭시때 충전해놓은 구글플레이기프트카드 3만원정도로  유툽프리미엄로 하고는 있는데 끊고 걍 광고보거나 유툽자체를 안할듯 컴으로는 애드블록쓰면 안나오니까. 컴으로 보면되고 

생각외로 발열도 있더라 지금도 타이핑연습할겸 디시 글적고 있는데 지금도 애플로고쪽이랑 볼륨키쪽이 뭔가 뜨끈함 원래이러누..? 기기가 작아서 어쩔수없나 발열처리가

(이거 해결방법좀 알려주셈)

그리고 GOS터지기 3-4일전에 바꿔서 사실 상관안썼었는데

바꾸고 나서. GOS터지니까 뭔가 웃기긴 하더라

통화가 진짜 불편하더라 갤럭시에서T전화 기본으로 해놓으면 막 전화왔을때 "수업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습니다" 이런거 안되는게 좀 크고 지문인식 없어서 마스크 페아 존버하는거도 드렇고 갤러리 들어가면 막 갤럭시에선 네이버 디시 카톡 카메라. 다운로드 등등 파일정리 잘돼있는데 여긴 그냥 달랑 '최근항목' 이게 끝임

아직 적응기라 그런지 몰라도 폰들떼 앞뒤 구분이 잘 안감 

플랫하고 갤노트처럼 한쪽에만 볼륨. 전원키 있는게 아니라서 카메라. 만지거나 볼륨위쪽에 뮤트키 만지는거 아닌이상 한번에 앞뒤면 인식하기가 어려운듯

그말이 맞는듯 성능후달리고 겜안하고 편리함추구하면 겔럭시고

성능원하고 다 평타이상 원하면 아이폰인듯

미니 볼때마다 왜이리 예쁘냐. 이게 애플감성이냐

미니사고난 이후부터 후회 딱 1번함

왜이리 늦게샀지 ㅅㅂ 이 좋은걸 야발;

미니볼사림 참고하시게 끝

   2. 아이폰 13 미니 장단점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phone&no=1701266

1. 주사율 역체감 개오짐

60헤르쯔는 다시 쓰니까 무슨 렉걸린것 마냥 드르르륵...

거리는게 느껴짐  다시 쓰면 결국 적응하겠지만 오래걸릴듯

2. 배터리 빨리 닳음

주변 환경이 수시로 충전할 수 있는 상황이리서

프로때도 50퍼만 내려가면 걍 충전해서 80언저리때

뽑고 그냥 40-80 왔다갔다하며 쓰느라

배터리가 엄청 오래간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환경에서

미니는 배터리가 빠지는게 느껴짐

3. 작고 가볍고 귀여움

팔꿈치 다쳐서 두달 동안 병원 다니며 치료해보니까

폰도 무거운거 쓰면 안되겠다 싶어서 바꿈

이게 가장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

그래도 만족함 

4. 그 외

- 망원 카메라가 상당히 아쉽긴 한데

13프로부터는 3배줌이라 이게 생각보다 쓰기 어려웠음

초점거리가 그만큼 늘어나다 보니까

좀만 가까우면 광각캠으로 돌아가 버려서

내가 주로 원하는 건 두배줌 정도의 거리인데

맨날 뒤로 땡겨서 찍거나 걍 포기하고 광각2배로 찍음

그래서 뭐.. 13미니도 크게 불편한 건 없는듯

- 자판 작아져서 오타 걱정했는데 작으면 작은대로 잘 써짐

한손으로 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서 ㄱㅊ

세 줄 요약

1. 프로에서

2. 미니 왔는데

3. 괜찮음

   3. 아이폰 13 미니 장단점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937983

전에 P11에서 M1 아이패드 프로 11로 넘어온지 얼마 안되서 또 사용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에 태블릿을 바꾸면서 안드로이드에서 iOS를 넘어가는 적응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느껴져 2년 넘게 써온 V50도 아이폰으로 넘어가보면 어떨까란 생각에 각종 리뷰를 찾아보았습니다.

(애플워치가 아이폰 외엔 동기화되지 않아 원래 애플워치 사고싶다가 반 이상의 이유긴 했는데 평소에 갖고 있는 시계들도 잘 안차는 사용패턴으로 봐서는 애플워치도 그냥 방치될거 같아 이건 패스하였습니다.)

1. 사기 전에 기억에 남았던 글들

각종 유튜브 리뷰나 쿠팡 후기를 보며 기억에 남았던 말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유튜브 리뷰에서는 '정말 가볍고 작은 제품을 특별히 원하는 사람이 아니면. 미니 한번 써볼까?란 식으로 도전하지 말고 그냥 아이폰 일반 사이즈를 사라.'

쿠팡의 아이폰 미니 구매 후기에서는 '아이패드를 주로 쓰는 사람에게 작고 가벼워 짝꿍으로 잘 맞다'

유튜브 리뷰 내용에 살짝 걱정되었고, 쿠팡의 구매 후기를 읽고 나서는 아이패드와의 조합으로 최고겠구나 싶었습니다.

2. 첫인상

작다. 가볍다. 작다. 작다. 작다. 너무 작다.

환불은 생각도 안했기에 케이스랑 보호 필름을 한꺼번에 산 상황이었는데. 30분 정도 써본 뒤에 진지하게 환불 버튼을 누를뻔 했습니다.

처음에 웹서핑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작은 화면에 글씨도 작았지만 선명해서 가독성이 괜찮더군요.

그러나 유튜브 영상을 보며 V50과 비교해보면 진짜 시력 검사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전 맥북 쓸때 해상도를 살짝 낮춰서라도 글씨도 크게 보는걸 좋아합니다, 참고로 집 모니터는 32인치 4K에 텍스트 크기 150%로 사용합니다.)

제가 폰을 주로 출퇴근때 유튜브를 보는게 70~80% 나머지가 웹서핑 및 기타 정도인데 이 기기를 썼다가는 유튜브를 보는 즐거움을 잃고 작은 화면을 보느라 눈쌀만 찌푸리게 될거 같더군요;;

사기 전에는 V50이 너무 크고 무겁다 느끼기도 하고(질린것도 있고), 이제 패드를 주로 쓸거니 폰은 작고 가벼운걸로 바꾸자 했던건데.. 이렇게 역체감이 클지는 몰랐습니다.

(나름 A4 용지에 자를 대고 실물 크기 그리며 감도 잡아보고, 이전의 아이폰 크기들 생각해보며 5.4인치면 충분하겠다 예상 했었습니다.)

3. V50 대비 단점 밖에 없을까?

짧은 시간이지만 체감할 수 있었던건 V50도 OLED에 액정이 좋은 편이지만. 뭔가 액정이 더 선명하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또 V50에 케이스를 벗긴 상태랑 비교해도 가볍습니다. 이게 미니를 선택하는 이유중 하나겠지요.

이 작은 폰에 스피커가 생각보다 짱짱하다? 애플 제품들은 다 스피커가 좋던데. 미니의 외관을 보면서는 스피커를 전혀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짱짱하네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큰 변화없는 디자인 + 고성능 AP : 이 조건들은 아이폰을 안드로이드 폰 대비 굉장히 오래 만족하며 쓸 수 있게 만드는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오래된 아이폰도 계속 업데이트 지원해준다고 들은거 같아요.

중고가 방어와 수요 높음 : 안드로이드 폰은 삼성폰 제외하고 중고가도 폭락하고 또 중고 거래 수요도 높지 않을걸로 예상되는데요. 아이폰은 꽤 지난 모델들도 수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얼마전에도 사진이 잘 나온단 이유로 아이폰 XS 중고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는 유튜브도 봤네요.

(당근마켓 게시글 검색으로 개인적으로 추측한거라 실제를 반영하진 않습니다.)

4. 나에겐 필요없는 장점

카메라 : 사진은 어디 놀러 갈때 기록용 풍경만 찍는 편입니다.

고성능 AP : A15 바이오닉은 엄청난 고성능 AP이지요. 아이패드 미니 6에도 탑재된. 게임을 안해서 활용할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V50 정도면 안드로이드 버전도 높고 AP도 준수하다 생각해서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태스크 전환시 빠릿함은 체감이 되는데 이건 AP가 아니라 iOS 최적화에서 오는 장점일 거 같습니다.

애플은 역할 분리가 확실해서 그럴리는 없겠지만. 이 AP를 활용하려면. 삼성의 덱스 같은게 있어서 포터블 모니터로 연결해 패드 역할도 소화할 수 있었으면 어떨까 싶네요.(폰은 데스크탑 본체 같은 역할만 하고)

미니 6의 AP를 갖고 있으니 주변기기를 활용해 태블릿과 미니 PC의 역할을 대체한다면 AP 활용의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5. 그래서 환불했나?

원래는 V50은 중고로 처분하고 패드를 자주 휴대하며, 아이폰 13 미니를 메인 폰으로 가는게 계획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팔지 않고 아이폰 13 미니를 메인 폰으로 쓰고, 패드를 안 들고 다니는 출퇴근 길에 가끔 V50을 휴대하여 테더링으로 붙어 쓸 예정입니다.

(너무 작고 가벼워서 V50이랑 잠바에 같이 넣고 다녀도 부담 없을거 같습니다. 그러나 잠바 주머니가 없는 여름에는 그냥 아이폰만 들고 다니려 합니다)

저는 집에서도 테더링으로만 인터넷을 쓰고 있어서 이전에 V50도 사실상 집에 있을땐 알림 확인 외엔 거의 모뎀 역할만 했었는데 아이폰을 이 역할의 주된 용도로 써도 괜찮겠더군요.(카페 같은데 가도 패드의 모뎀 역할로 사용하고)

제가 가정용 인터넷을 끊은 이유는 재택근무 중 화상미팅이 자주 끊겨서 테더링으로 전환하며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 때문인데요. 지금은 테더링 상태에서 fast.com에서 속도 체크를 해도 LTE도 150Mbps 이상, 5G는 300Mbps 이상 나왔던거 같습니다. 또 FPS가 아닌 롤이나 엑박 게임패스 정도만 하는 저로서는 테더링으로 충분하더군요.(게임패스도 기존 가정용 인터넷 보다 테더링이 덜 끊겨요.)

6. 월 고정비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가정용 인터넷은 테더링으로 대체하고 또 V50은 2년이 지나 선택 약정 할인을 받고 또 전월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결제시 최소 16,000원 할인되는 카드를 쓰는 저의 고정비를 다시 계산해 봤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13 미니는 128기가를 자급제로 구매 했습니다.(알뜰폰 요금제도 잠깐 고민했지만 wavve 할인 혜택도 사라져 6개월 할인 혜택이 사라진 후엔 큰 메리트가 없을걸로 보여 SKT 회선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이제 부가세 빼고 고정비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5GX 프라임(89,000원)

ㄴ선택약정 할인 20,250원(V50 2년 마친 후, 1년)

ㄴSKT 카드 할인 16,000원

= 제가 내는 금액은 52,750원 입니다.(여기에 wavve 9,000원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 자급제 구매를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찾아봤을땐 기기 변경, 선택 약정 할인으로는 할부원금에 자급제 보다 크게 혜택 받아볼만한 방법이 안 보였습니다. 또 단말 할부 이자 안내서 좋은거 같고요.

7. 차라리 V50을 처분하고, 폴드 3나 플립 3가 나은 선택지 아니었을까?

사실 13 미니가 이런 크기의 느낌일걸 알았다면 최고의 선택지는 플립 3 였을거 같습니다.

다만 플립 3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3가지가 있습니다. 덱스 미지원/발열/펼치는 번거로움.

그래도 디자인도 예쁘고 휴대성의 장점이 확실하기에. 이 제품으로 넘어갔다면 그냥 만족하고 잘 썼을거 같습니다.

(이미 써본 사람들 말로는 아이폰 대비 폰 바꾼게 티도 나고, 최신폰이란 티도 확실히 나서 좋다더군요)

폴드 3는 삼디프 가서 봤을때 디자인도 예쁘고 무게도 괜찮다 여겨 바로 구매하려 했는데 케이스를 씌울 경우 무게가 감당 안되겠더군요.

늘 펼쳐쓰고 싶기 보단 평소엔 V50 크기 정도로 충분해 하다가 가끔 하루 중 폰을 쓰는 시간의 30% 정도만 펼쳐보고 싶을거 같은데 그 때문에 무거운걸 계속 들고 다니는건 뭔가 기존 폰에서 장점 보다는 단점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주름이 영상 시청 외 용도로는 괜찮아 보였지만 이동중 유튜브 시청이 잦은 저에겐 이게 태블릿을 하나 더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보다 장점이 있냐라고 묻는다면 저에겐 아닐거 같더군요. 근데 그보다 가장 걱정이 컸던건 무게에 따른 낙하시 내구성 문제였습니다.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봤을땐 의외로 결과가 좋았지만 V50 썼을때도 폰을 꽤 떨궈본 저로서는 같은 낙하 상황에서 폴드 3가 견딜 수 있을까란 생각. 또 액정이 세개나 되니까 그 부품들에 대한 수리비 부담을 고민하다 결국 아이패드를 사자 하며 패스하였습니다.

8. 결론

아이폰 13 미니가 미니의 마지막 버전이란 얘기도 있고, 판매량도 저조하다 들었습니다.

작고 가벼움은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 왜 그러지? 의아했습니다. 예전 폰 들 생각하면 원래 다 작았던거 같은데.

아시다시피 지금은 기본 아이폰도 6.1인치이죠. 안드로이드는 이전부터 계속 폰 액정 크기가 커져왔던것 같고.

미니를 써보니 왜 폰들이 6 인치대가 주력인지 알것 같습니다. 아이폰도 왜 6.1인치까지 커져왔는지도.

제 개인적 느낌은 아이패드가 있기에 또는 V50을 서브로 함께 쓸 것이기에 아이폰 13 미니를 사도 괜찮은 것이지.

폰을 아이폰 13 미니 하나만 쓰겠다? 이건 원래 작고 가벼운 폰을 좋아하는 취향의 사람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6.1인치의 일반 아이폰 사이즈를 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숫자상의 0.5인치 정도의 갭은 얼마 아닌거 같아도 체감해보면 차이가 큽니다. 같은 맥락으로 11인치 M1 아이패드 프로와 12.5인치의 델 5290 갭도 큽니다. 같은 영상을 보면 훨씬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이상 아이폰 13 미니 장단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