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재수생 비율 - 2022 jaesusaeng biyul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2.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접수자 중 재수생을 뜻하는 '졸업생 등' 비율이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 도입된 문·이과 통합수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6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지원한 50만8030명 중 고3 학생이 아닌 비(非)재학생 비율이 31.1%인 15만7791명을 차지했다. 이는 1997학년도 수능(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중 재수생·반수생 등 졸업생도 14만2303명(28.0%)으로 지난 2001학년도 수능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 10명 중 3명이 N수생인 셈이다.

이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전날 "재학생을 제외한 졸업생 등 지원 비율이 높은 것은 복합적 원인이 적용했을 것"이라며 "명쾌하게 답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으로 생긴 문·이과 간 유불리가 N수생 양산의 원인이라고 봤다. 특히 이과생은 유리한 점을 보다 잘 이용하기 위해 재수를 선택한 반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문과생은 지난해 시행착오로 인해 재도전을 하는 등 계열별 재수 원인에 차이가 있다고도 했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통합수능 전엔 (가)형 응시비율이 30% 정도 됐는데 통합 이후 깔아주는 학생이 많아 유리하다고 생각하니까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통합수능 2년차에 접어든 자연계 재수생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확실히 알게 되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게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 첫 해 선택과목의 불리함과 이과생들의 교차지원 등 '침공'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든 문과생들은 '비정상적인 구조에서 손해를 봤구나'란 피해의식 속에 재수에 대한 욕구가 생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2학년도 대입 정시로 경희대 인문·사회계열에 합격한 수험생 중 60.3%가 수학 영역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한 이과생으로 나타나는 등 '문과 침공' 현상이 속출한 바 있다.

이 같은 유불리를 의식한 탓인지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 수능보다 '미적분' 응시자가 5.5%포인트, 국어 '언어와 매체' 응시자가 4.7%포인트 늘었다. 이 두 선택과목은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확률과 통계', '화법과 작문' 등 다른 선택과목 응시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표준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시험을 거듭할수록 수험생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

임성호 대표는 "이과생이 집중적으로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래 강점을 가지는 수학뿐 아니라 국어 영역에서도 이과생이 (표준점수) 고득점을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문·이과 통합수능 첫 해의 시행착오를 겪은 N수생이 올해 대거 유입되는 양상이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고3 수험생들이 크게 불안해할 이유는 없다며 자신의 학습 패턴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순히 졸업생이 무조건 수능을 잘한다고 단언할 수 없고 수의 증가가 꼭 결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라며 "졸업생이 유리한 면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유불리를 따지기 보다는 자신의 학습 완성도를 올리는 데 더 초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통합수능 체제에서도 재수생들이 무조건 재학생보다 점수가 높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근거는 현재로선 없고 어떤 수준의 재수생이 어떤 선택과목을 응시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다"며 "남은 70여일 동안 특정값을 가지고 실망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22 재수생 비율 - 2022 jaesusaeng biyul

[서울=뉴시스] '라디오스타' 안유진. 2023.01.12. (사진=MB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한가인이 그룹 '아이브' 안유진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한가인, 재재, 정은지, 안유진이 출연하는 '퀸받드라슈'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 두 번째 출연인 안유진은 "이 자리에서 데뷔곡 '일레븐(ELEVEN)' 안무를 잠깐 보여드리고 갔었다. 1년 만에 '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러주셔서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구라는 안유진에 "그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안유진은 "진짜 어떻게 그런 것도 아시냐"며 놀라워했다. 김구라는 "유진이를 옛날에 '마리텔2' 할 때 봐서 느낌이 남다르다"고 했다. 안유진은 김구라의 말에 연신 "감동이에요"를 외치며 좋아했다.

또 '요즘 스케줄 많지 않냐'는 물음에 안유진은 "아이브로 활동하면서 해외도 나가고 '뿅뿅 지구 오락실'이라는 예능도 했었다. 일주일 스케줄이었는데 독일 갔다가 서울 왔다가 대구 대학축제하고 다시 서울 와서 태국으로 간 적이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여기가 태국이에요?' 헷갈릴 정도로 바빴다.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신흥 '초통령'으로 떠오르며 MZ세대에 인기몰이 중이다. 안유진은 본인은 또래보단 부모님 세대에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저는 알 것 같다"며 "엄마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안유진이) 바른 느낌이 있다. 보고 있으면 '우리 딸이 저렇게 컸으면 좋겠다'는 느낌"이라고 해 안유진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또 안유진은 "한국 부모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을 뽑는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그 안에 제가 들었다"며 "너무너무 감동이다"라고 무한 감동러의 모습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능에서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037명 증가한 36만710명(70.8%), 졸업생은 1764명 증가한 13만4834명(26.4%)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수능 때 재수생 비율 27.3%보다는 감소했지만 당해연도(2021년) 졸업생 대비 재수생 비율은 30.8%로 수능 체제 도입 이래 최고치다. 지난해 졸업생이 50만1616명, 금년도 졸업생이 43만7950명으로 6만명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도 수능 재수생은 오히려 전년도보다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율이 확대되고 약학대학 학부 선발이 늘어나자 수능 지원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4277명(2.8%)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생부종합에서 자기소개서, 수상 기록 등 비교과 영역들이 계속 축소돼 내신 불이익을 만회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정시가 확대되면서 검정고시 인원이 최근 5년간 연속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영역별로 전체 지원자 50만9821명 중 국어 영역은 50만7129명(99.5%), 수학 영역은 48만3620명(94.9%), 영어 영역은 50만4537명(99.0%), 한국사 영역은 50만9821명(100%), 탐구 영역은 49만8804명(97.8%),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1221명(12.0%)이 선택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5만7976명(70.6%),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4만9153명(29.4%)이었다. 임 대표는 "올해 3·4·7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높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6월 모평에서도 화법과 작문에 비해 언어와 매체가 5점 정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타났다"며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의 유불리는 본수능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48만3620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5만7466명(53.2%), 미적분 선택자는 18만4608명(38.2%), 기하 선택자는 4만1546명(8.6%)이었다. 이과 반수생이 증가하면서 6월 모평 대비 미적분과 기하 선택자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22학년도 수능

응시생 1년 만에 50만명대 회복…재수생 비율 30%로 ‘역대 최고’

2021.11.18 21:04

이호준 기자

숫자로 본 수능

‘수학 선택과목’ 희비 가를 듯
확률·통계 53%, 미적분 38%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응시생 수가 1년 만에 다시 50만명을 넘어섰다. 재학생 응시생이 증가하며 전체 수험생 가운데 재학생 비중은 늘었지만, 올해 졸업생 대비 재수생 비율은 더 커져 재수생 강세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실시된 수능에는 49만3434명이 응시한 지난해보다 1만6387명이 늘어난 50만9821명이 지원했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수능 응시생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내려앉으며 역대 최저를 기록한 데서 1년 만에 다시 반등했다.

올해 응시생 수가 증가한 것은 재학생과 졸업생 둘 다 지난해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수는 36만71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4037명 늘었고, 졸업생은 13만4834명으로 전년 대비 1764명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응시생 중 졸업생 비중은 26.4%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올해 졸업생 대비 재수생 비율은 역대 최고치다. 지난 2월 기준 졸업생 수는 43만7950명, 올해 재수생 접수자는 13만4834명으로 졸업생 대비 재수생 비율이 30.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6.5%는 물론 종전 최고치였던 2006년의 27.9%도 뛰어넘었다.

지난 2월 고3 졸업생은 43만7950명으로 지난해 2월 졸업생보다 6만3666명 줄었다. 입시업계는 올 2월 졸업생이 6만여명 줄어들었음에도 수능 응시 재수생 수가 증가한 만큼 상대적으로 재수생 증가율이 낮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반복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재수생의 정시 강세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한다.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수능이 치러지고 국어와 수학 영역에 ‘공통+선택과목’이 처음 도입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희비를 가를 선택과목도 주목받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와 수학 가운데 특히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문·이과 학생들의 희비가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현직 교사들의 모임인 서울중등진학연구회가 내놓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을 보면 수학 1등급 학생 중 문과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응시생은 6.9%에 불과했고 미적분(84.1%), 기하(9%) 응시생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50만7129명이 응시한 국어 영역에서 70.6%인 35만7976명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했고,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29.4%인 18만4608명으로 집계됐다. 수학 영역에서는 지원자 48만3620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53.2%인 25만7466명, ‘미적분’ 선택자는 38.2%인 18만4608명, ‘기하’ 선택자는 8.6%인 4만1546명으로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과반이었다. 탐구 영역 지원자 49만8804명 가운데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98.7%인 49만2442명으로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 6362명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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