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 6 PC - yong-gwagat-i 6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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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날 한글화 발매가 취소되어 그 원인으로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던 용과같이6가 올 3월 스팀으로 출시된데 이어, 6월 1일 유저 한글패치가 배포되었다. 일본판 PS4 버전과 번역본 대사집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 플레이하지 않았었는데, 마침 운좋게도 스팀할인기간에 유저패치까지 배포된 터라 참지못하고 이중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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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카즈마가 주인공인, 마지막 용과같이 작품. 7편부터는 주인공도 카스가 이치반으로 바뀌었을 뿐 더러 액션 어드벤쳐가 아닌 턴제 RPG로 시스템까지 확 바뀌게 된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도쿄와 히로시마이며 5편 엔딩시점에서 3년 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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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2를 해봤다면 익숙한 게임시스템들. 실제로 극2가 6 엔진 기반으로 발전시킨 게임이라 그렇다. 사실 전투스타일이 4,5편에 비해 뭔가 답답했다.(기본 타격감이 별로다.) 대신 극공모드 얼티밋 히트모드란게 있어서 쳐맞는만큼 더 세게 때릴 수 있는 필살 모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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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기본 메뉴 시스템이나 어드벤쳐 모드는 전 작과 동일.

스팀판이긴 한데 확실히 패드 최적화 게임이다. 나같은 경우도 듀얼센스 꼽고 플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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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나 히로시마나 양아치 깡패 천국이다. 늘 그랬듯이, 시비거는 놈들을 신나게 줘패주면 된다. 초반에 돈 벌 수 있는 수단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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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강화 및 장비.

용과같이6는 전투, 스토리진행, 부가요소 플레이 등으로 얻는 5개 영역의 경험치를 통해서 캐릭터를 강화하고 스킬을 입수해야만 한다. 초중반엔 경험치가 부족해서 언제 강해지지 싶은데 중반 지나가면 남아도는 캐릭터 스탯도 생기게 된다.

 체력, 히트게이지, 배틀 스킬 등을 골고루 입수해야 캐릭터가 강해지며, 초반엔 기본스탯 위주로 올려주는게 좋다.

장비의 경우는 딱 두개만 장착 가능하다. 지금까지 해본 모든 용과같이 시리즈 중에서 장비 운신의 폭이 제일 좁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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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요리는 좋은 체력회복 수단임과 동시에 경험치를 올려주는 방법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배부르면 경험치를 못얻기 때문에 정장제로 배 비우고 다시 먹거나 하는 방법도 존재. 보통은 싸움 한번 하고 체력 회복용으로 요긴하게 식당을 이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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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6는 기본적으로 주변 도구를 무기로 활용하도록 주변(?)이 잘 구현되어 있다. 주먹으로 평타 때리는것보다 주변에 화분이나 자전거 들고 패는게 데미지가 확실히 많이 들어간다. 얼티밋 히트모드는 후반가면 리스크도 크고 잘 안맞아주기 때문에 덜 사용하게 되며 대신 막고 카운터 치거나 주변의 도구들을 자주 활용하게 되는 식.

보스전전투는 나름 밸런스 잡히고 재밌다. 3 최종전이나 4 경찰주인공 최종전은 진짜 레벨 밸런싱이나 전투시스템 최악이었는데 6는 그런 불공평한 보스전이 단 한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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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시리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브퀘스트들. 이 서브퀘스트도 경험치를 획득하고 장비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만들기 때문에 맘 편하게 즐기면 된다. 이전에 등장했던 감초 캐릭터들도 은근 많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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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극2를 해봤다면 익숙할 클랜 크리에이터 시스템. 난 극2 때 제대로 안즐겨봐서 몰랐는데, 은근 쉽고 재밌다. 인터넷에 슈퍼 레어 카드 패스코드를 쉽게 입수할 수 있으며 그거 적용하면 게임이 더 쉬워진다. 나름 스토리 라인도 존재. 조직을 구성하고 쌓이는 게이지에 맞게 게이지 포인트를 소비하는 캐릭터를 소환하면 전투는 알아서 진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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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6의 미니게임들.

귀여운 하루토 달래주기도 있고, 노래방이나 라이브 채팅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오락실 등 원래 기존에도 즐길 수 있었던 미니게임들도 여전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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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엔딩. 플레이 타임 19시간 정도 걸렸다. 엔딩 후 에필로그가 나오기 때문에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용과같이 시리즈의 엄청난 팬이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용과같이 6만 플레이하지 못했던 아쉬움은 항상 있었고 일본판을 구매했을 정도로 언젠가는 꼭 플레이해야겠다는 생각도 해왔었다. 그러다가 이렇게 운종은 기회가 찾아와 드디어 플레이해보게 된거였는데......

정말 대만족했다. 용과같이6의 스토리 평이 용과같이 제로나 7만큼 좋았었는데 그 평들이 확연히 와닿았다. 키류 카즈마라는 용과같이 시리즈를 지탱해온 주인공을 위한 최고의 무대, 그리고 최고의 끝맺음을 이 게임이 선사해줬다고 생각될 정도. 조연 캐릭터도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게임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 그리고 부제인 ' 생명의 시'가 너무나 와닿는다.

딱 하나 최악인건 이 게임의 히로인인 하루카의 캐릭터성? 뭐 씹떡마냥 이 캐릭터는 절대적으로 이래야만 해 뭐 이런건 아닌데 솔직히 1~5편을 쭉 해왔다면 누구나 잘 알 하루카라는 캐릭터의 이미지, 캐릭터성이 6에서 완전히 무너지고 깨진다. 역대급 키류 사가 엔딩을 연출하기 위한 희생양이 아닌가 싶은데 그렇더라도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역 연출은 진짜 역대급. 모든 시리즈 통틀어서도 악역 존재감이 역대급이었다. 그 덕에 키류 카즈마가 주고자한 메시지가 더 극적으로 빛나는 것도 분명 있다.

키류의 용과같이 시리즈를 어떻게 끝맺을까가 정말 궁금했는데, 이정도면 역대 게임시리즈 중 최고의 끝맺음이라 칭송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 

정말 재밌게, 몰입하며 플레이했던 훌륭한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