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장 22 절 - yohanbog-eum 11jang 22 jeol

마르다와 마리아는 중병에 걸린 오빠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나사로의 위독한 상태를 알고도 예수님은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유하셨습니다. 17절 말씀을 보니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나사로가 죽고 그의 시체가 무덤에 안치 된지 벌써 4일이나 되었습니다. 죽은 지 4일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시체가 썩고 부패가 시작된 지 한참 지났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나사로 남매가 살고 있던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매우 가까운 동네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약 2마일 (3킬로미터) 정도 되는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많은 유대인들도 나사로의 장례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오라비를 잃어 큰 슬픔에 빠진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기 위하여 베다니 나사로 집에 모여 있었습니다.
이처럼 나사로가 죽은 지 4일, 많은 위문객들이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기 위해 모인 시점에 예수님께서 베다니를 찾아오신 것이죠. 사람을 통해 예수님께서 자신의 집을 향해 오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은 마르다는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큰 슬픔에 빠진 마리아는 움직이지 못하고 집에 남아 오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을 마중 나온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일찍 오지 않으시고 뒤 늦게 오신 것에 대한 원망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21절 입니다. “(요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어떤 중한 병이라도 능히 고치실 수 있는 분임을 믿었습니다. 따라서 만일 자신의 오라비가 죽기 전에 예수님께서 이곳에 계셨더라면 자신의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사랑하는 오빠가 중한 병으로 아파하다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픈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오빠가 죽은 후에 베다니에 오신 사실에 대한 야속함과 섭섭함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예수님이 보통 분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그녀는 예수님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요 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2절 말씀만 보면 마르다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구하면 지금이라도 그녀의 오라비가 살아날 것이란 신앙을 고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1장 39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위하여 무덤에서 돌을 옮겨 놓으라고 했을 때 마르다는 시체 썩은 냄새가 진동할 것을 염려하여 예수님을 저지 했습니다. 이로 미루어보아 22절에 한 말은 죽은 나사로의 즉각적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이러한 말을 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23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그녀의 오빠가 “다시 살리라”고 말씀 하셨을 때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그의 오빠가 “마지막 날 부활”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22절에 마르다가 말한 고백은 ‘지금이라도 죽은 자신의 오라비를 살려 주신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늦게 오셔서 병든 자신의 오빠는 죽었으나 예수님께서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다 주시는 분임은 변함이 없다는 마르다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마르다는 입으로는 예수님께서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다고 고백은 하고 있습니다만, 실제적으로는 아무리 예수님이라도 자신의 죽은 오빠를 되살릴 수는 없다고 단정 짓고 있었던 것이죠. 우리는 여기서 마르다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마르다가 예수님이 생명의 창시자요 주인이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지금 예수님 앞에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 지금 제 오라비를 살려주십시오!”하고 당당하게 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병든 자를 고치는 정도의 능력만 가지고 계신 분으로 이해했기에 그 이상은 기대도 하지 못하고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시고자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요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은 자신이 죽은 자를 살리는 부활되시며 생명 그 자체이심을 선포 하셨습니다. 죽음을 정복하시고, 사망 권세도 이기신 생명 그 자체이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바로 그 생명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다시 한 번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느냐?”하고 물으신 것이죠.
이에 마르다가 대답합니다. “(요 11: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신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고백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고 고백 했습니다. 이는 실로 엄청난 고백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구약성경에서 수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구원자라는 고백이며,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마르다의 신앙고백이 머리 속에서 머무는 관념적인 신앙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만일 마르다가 정말 자신이 입술로 고백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구원자 그리스도시요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었더라면 죽은 자신의 오라비도 능히 살리실 수 있는 분임을 믿고 “예수님 제 오라비가 죽은지 나흘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 되시는 주님은 지금이라도 내 오라비를 살리실 수 있을 줄 믿습니다.”하고 고백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아무리 예수님이라도… 이건 못하시지…” 하는 제한적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마르다의 모습이 혹시 우리들의 모습은 아닐까요? 예수님을 향하여 그리스도 되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정작 내 삶에 찾아온 문제들은 해결하지 못하시는 무능한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삶에 찾아온 어려움을 보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는 크게 한 숨 지으며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이건 못 도와 주시나보다…”하고 생각하며 나 스스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거나 축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마르다가 예수님을 향하여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말한 것을 주목하십시오. 그녀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에 대한 지식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믿음은 그녀의 삶과 괴리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처한 문제가 너무 크게 느껴져,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라도 지금 당장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부활이시요 생명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한 것입니다. 마르다의 믿음은 후에 죽은 나사로가 부활함으로써 크게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들의 믿음도 마르다처럼, 내 자신의 한계에 갇혀 있는 믿음은 아닙니까? 절망의 현장에 찾아오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을 능히 고치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가 지나고 있는 이 절망과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이 머리 속의 관념적인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실제적인 모든 문제와 영역들을 주님께 맡길 수 있는 살아있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맡기지 못할 문제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해결하지 못할 문제도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우리의 한계 상황을 능히 놀라운 주의 은혜로 극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1:1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다] 한 병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였다.

11: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은 여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이다.

11:3 그 누이들이 사람을 a예수께로 보내서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a 그, '그에게로')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병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11:5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의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11:6 그런데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앓는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그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르셨다.

11:7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 지방으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11: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방금도 유대 사람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11: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다니면, 햇빛이 있으므로 걸려서 넘어지지 않는다.

11:10 그러나 밤에 걸어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으므로, 걸려서 넘어진다."

11:11 이 말씀을 하신 뒤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우리 친구 나사로는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11:12 제자들이 말하였다.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낫게 될 것입니다."

11:13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었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은 그가 잠이 들어 쉰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1:14 이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밝혀 말씀하셨다. "나사로는 죽었다.

11:15 내가 거기에 있지 않은 것이 너희를 위해서 도리어 잘 된 일이므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믿게 될 것이다. 그에게로 가자."

11:16 그러자 b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그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고 말하였다.(b 또는 '쌍둥이')

11:17 [예수는 부활과 생명이시다] 예수께서 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 속에 있은 지가 벌써 나흘이나 되었다.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c오 리가 조금 넘는 가까운 곳인데,(c 그, '십오 스타디아'. 약 3킬로미터)

11:19 많은 유대 사람이 그 오라버니의 일로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와 있었다.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다.

11:21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11:22 그러나 이제라도, 나는 주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11:23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 오라버니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11:24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내가 압니다."

11:25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11:26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11:27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예, 주님! 주님은 세상에 오실 d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습니다."(d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11:28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다] 이렇게 말한 뒤에, 마르다는 가서,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서 가만히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와 계시는데, 너를 부르신다."

11:29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급히 일어나서 예수께로 갔다.

11:30 예수께서는 아직 동네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다가 예수를 맞이하던 곳에 그냥 계셨다.

11:31 집에서 마리아와 함께 있으면서 그를 위로해 주던 유대 사람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보고, 무덤으로 가서 울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를 따라갔다.

11: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11:33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우는 것과, 함께 따라온 유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비통하여 괴로워하셨다.

11: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를 어디에 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님, 와 보십시오."

11:35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11:36 그러자 유대 사람들은 "보시오, 그가 얼마나 나사로를 사랑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11:37 그 가운데서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하실 수 없었단 말이오?"

11:38 [나사로가 살아나다]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하게 여기시면서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어귀는 돌로 막아 놓았다.

11:39 예수께서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말하였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11:40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네게 말하지 않았느냐?"

11:41 사람들이 그 돌을 옮겨 놓았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11:42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11:43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외치시니,

11:44 죽었던 사람이 나왔다. 손발은 천으로 감겨 있고, 얼굴은 수건으로 싸매여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서,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1:45 [예수를 죽이려는 음모(마 26:1-5; 막 14:1-2; 눅 22:1-2)] 마리아에게 왔다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대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11:46 그러나 그 가운데 몇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가 하신 일을 그들에게 알렸다.

11: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공의회를 소집하여 말하였다. "이 사람이 e표징을 많이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e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1:48 이 사람을 그대로 두면 모두 그를 믿게 될 것이요,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f땅과 민족을 약탈할 것입니다."(f 또는 '성전')

11:49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모르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소."

11:51 이 말은, 가야바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가 민족을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니,

11:52 민족을 위할 뿐만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한데 모아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11:53 그들은 그 날로부터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1:54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대 사람들 가운데로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에서 떠나, 광야에서 가까운 지방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셨다.

11:55 유대 사람들의 g유월절이 가까이 다가오니, 많은 사람이 자기의 몸을 성결하게 하려고, g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g 출 12:13, 21-28을 볼 것)

11:56 그들은 예수를 찾다가, 성전 뜰에 서서 서로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가 명절을 지키러 오지 않겠습니까?"

11:57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누구든지 그가 있는 곳을 알거든 알려 달라는 명령을 내려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