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혼자 살다보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맞닥드리곤 합니다.
바퀴벌레 등 각종 벌레 잡기, 형광등 갈기, 변기 뚫기, 변기 부품 갈기, 욕실 배수구 뚫기 등등...
지금껏 제가 십년 자취생활 동안 맞닥드린 문제는 대략 이 정도네요.
닥치면 어쩔 수 없이 해결에 나서긴 하지만 매번 당황스럽다는요. (;゚Д゚)!

Show

며칠 전엔 욕실 배수구가 막혔는지 물이 역류해서 완전 식겁했다죠. 사실 그 이전부터 조짐이 있긴 했어요.
물을 쓰면 물이 바로 빠지지 않고 고이더라구요. 그런데 배수구 뚜껑을 열면 쫙쫙 잘 빠지는 거에요. 만약 막힌 거라면 뚜껑을 열어도 그대로일 텐데 뚜껑을 열면 문제없이 잘 빠지니까 저는 배수구 뚜껑에 물때가 껴서 물을 막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배수구 뚜껑을 덮은 채로 베이킹 소다를 잔뜩 뿌려주고, 식초를 부어줬어요. 식초가 부글부글 끓어오른 다음엔 끓인 물을 흘려보내줬죠. 그랬더니 다시 잘 내려가더라구요.

그 뒤로 한 이삼일 지났나?
다시 물이 고이는 거에요.
역시나 뚜껑을 열면 잘 내려가고...

아직 물 때가 제대로 안 빠졌나 싶어서 이번엔 아예 뚜껑을 빼내서 못 쓰는 칫솔로 꼼꼼히 닦아줬어요. 뚜껑이 맞닿는 배수구 주변도 닦아주구요. 그리고 한 번 더 베이킹 소다와 식초, 끓인 물을 차례차례 부어줬죠.
그런데 이번에는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저희집 배수구 뚜껑은 동그란 건데 물이 빠져나가게 구멍이 뚫려있고 그 밑에 반원 모양의 쇠붙이가 달려있어 배수구를 한번 더 덮는 구조거든요. 시험삼아 물을 아주 약간만 틀어 봤더니, 물이 배수구로 빠져나기도 전에 뚜껑과 그 밑에 달린 쇠붙이 사이에 물이 고이는 것 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뚜껑이 낡아서 제 기능을 못 하나? 그럼 뚜껑을 새로 사야하나? 하고 뚜껑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답니다.
할 수 없이 아쉬운데로 물을 쓸 때는 하수구 뚜껑을 열고 사용했죠. 그런데 한 며칠 시골집에 갔다가 돌아왔더니 욕실 바닥에 먼지 찌꺼기 같은 것이 달라붙어 있는 거에요.


이건 역류의 흔적?
(゜ロ゜)ㄷㄷㄷ

그때서야 뚜껑이 문제가 아니라 배수구의 문제인 걸 알았다죠.ㅜㅜ
아~~ 그때 바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그러고나서 또 이틀이 지났나?
욕실에서 부글부글거리며 뭔가가 들썩거리는 소리가 나서 달려갔더니 물이 막 역류하고 있지 머에요~~~(`O´)
물은 이미 욕실 가득 차서 실내화가 둥둥 떠다니고....
식겁해서 대야로 물을 퍼서 변기에 흘려보냈습니다.
죽어라 물을 퍼내고 이제 끝났나 싶으면 다시 막 올라오고...ㅠㅠ
역류의 흔적을 발견했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걸 후회했지만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 있겠나며 그저 묵묵히 물을 퍼냈습니다.
물이 좀 잦아들어야 마트에 가서 용해제를 사오든 말든 할 텐데 도저히 잦아들 줄을 모르니 정말 애가 타더라구요.

한 사십분을 죽어라고 퍼냈나 봅니다.
팔이 아파서 도저히 못 퍼내겠다 싶을 때야 잦아들더라구요.
제발 마트 다녀오는 동안만이라도 아무일 없기를 바라며 냅다 나갔다 왔어요. 용해제를 사들고 오니 역시나...ㅜㅜ
또 물이...ㅠㅠ
그런데 다행히 역류를 멈추고 조금씩 빠지고 있는 것 처럼 보였어요. 더는 퍼낼 기운이 없어 그대로 냅뒀더니 더는 올라오지 않고 서서히 물이 빠지더군요.

물이 다 빠지길 기다렸다 배수구 전용 용해제를 부어줬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용해제 500ml를 배수구에 부어주고 30분 있다가 물을 흘러보내주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용해제는 아낌없이 콸콸, 500ml 보다 더 많이 부어주고 1시간이나 기다렸다 물을 틀어줬어요. 그런데도 물이 잘 안빠지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용해제를 마저 다 부어주고 다음날까지 기다렸다 물을 틀어줬습니다.
그랬더니 드디어 문제 해결~~!!
지금은 아주 잘 내려가고 있답니다.^-^

만약 용해제로도 안됐다면...
극혐을 각오하고 직접 하수구를 뚫거나 업체를 불렀어야 했을 텐데,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앞으로는 이 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게 미리 예방해야겠어요.
배수구 용해제 100ml를 주 1회 사용하면 악취는 물론 막힘을 예방할 수 있다니까 새로 하나 사서 정기적으로 부어줘야지요. ㅎㅎ

혼자 사시는 분들...
지금까지 욕실 배수구 한번도 막히지 않았다고 해서 안심하지 마시고, 미리 예방하세요~~^^

욕실 하수구 막혔을때 답답하시지요?

간단하게 하수구 뚫는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욕실 하수구 막힘의 원인에 따라서 뚫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머리카락이면, 머리카락 용해제를 부어주세요. 

석회면 석회제거제를 부어주셔야 됩니다.

"아니 뭐야 너무 쉽잖아, 다 아는 방법이야"

정말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욕실 하수구 막힘의 주범인 머리카락이 배수구 클리너에 의해 어떻게 녹는지 한번이라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다음의 실험 영상을 보시면, 다시는 배수구 클리너를 무시하지 못하실 겁니다. 

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보신것처럼 배수구 클리너는 머리카락을 10분만에 완벽하게 녹여 없앱니다. 

하지만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물이 차 있는 상황에서는 용액이 희석되어 약효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이 빠진 상태에서 부으셔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안 뚫리신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중 한가지는 배관의 구조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실례를 한번 보시지요. 

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이촌동 삼성 리버스위트 아파트입니다. 

고객님께서 배수구 클리너를 부었는데도 안 뚫리신다기에 현장에 와보았습니다. 

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아참 저희는 일통배관케어입니다. 

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고객님께서는 이곳에서 물이 안빠진다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다음의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하수구를 뚫으려면, 먼저 배관의 구조와 이물질의 종류 이 두가지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보신것처럼 막힌 지점은 샤워부스가 아니라 욕실 바닥 배수구가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도 분명히 보이시지요. 

이처럼 배관의 구조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하수구를 뚫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저희가 확인하는 것은 배관의 구조를 파악하는 일입니다. 

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그리고 두번째는 어떤 종류의 이물질로 막혔는가입니다. 

이번 현장처럼 머리카락이 매우 많이 뭉쳐 있는 경우에는 모든 머리카락을 빼내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욕실 배수구 용해제 - yogsil baesugu yonghaeje

어마어마한 양의 머리카락이 수거되었습니다. 

이처럼 배관의 구조를 파악하고,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자 정말 시원하게 물이 잘 내려갑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분명 배수구 클리너는 좋은 약입니다. 

이 약품으로 대부분의 화장실 하수구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약품으로 해결이 안 될때에는 배관의 구조를 파악하고 이물질의 종류에 따라 맞는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사람도 아프면 약을 먹지만, 약으로 안되면 병원에 가듯이

하수구도 약품으로 뚫으면 좋지만, 약품으로 해결이 안되면 전문가를 부르세요

일통배관케어가 전문가입니다. 1566-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