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서울시, 서울숲·양재 시민의숲 등 공원 4개소 임시 캠핑장 84면 운영

서울시는 여름 성수기 동안 서울숲·양재 시민의숲 등 공원 4개소에서 공원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형 임시 캠핑장 84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캠핑장은 오는 8월 28일까지 금~일요일에 운영된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park)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일일 이용요금은 1만 원이다.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 양재 시민의숲 캠핑장.

서울시는 지난해 운영 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캠핑 이용객이 많은 시민의숲과 서울숲에는 샤워장을 설치하고 시민의숲에선 취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양재 시민의숲은 수목이 울창한 숲 속 공원으로 도심 속 한적한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린이놀이터와 바닥분수가 있으며, 나무 그늘 아래 야외 도서관도 설치돼 있다. 서울숲 캠핑장은 곤충식물원, 나비온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 곤충 탐사, 천연모기약 만들기 등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송파 장지공원은 유아숲체험장 인근에 위치해 가족들이 함께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구로 천왕근린공원 캠핑장은 공원 중앙에 큰 연못이 위치하고 있어 수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고 인근의 연지공원~천왕산으로 연결되는 산책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 내 위치한 여름캠핑장인 만큼 차량 이용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짐과 쓰레기 등을 줄이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을 즐겼으면 한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유대감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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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얼레빗 = 윤지영 기자]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늘어나는 캠핑수요에 발맞춰 가급적 많은 시민들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재동 시민의숲 공원에 임시캠핑장을 지난 7월에 개장했다.  

당초 시민의숲은 방학기간에 맞춰 한달 간 임시캠핑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이용시민의 53%가 만족한다는 응답과 70%의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내용을 토대로 11월 중순까지 연장운영을 결정했다.  

 양재동 시민의숲은 1986년에 개장한 오래된 공원으로 울창한 수목이 가득 찬 숲속공원이다. 공원의 위치가 주택가와 약간 떨어져있어 야간 이용자가 적은 한적함을 살려 도심 속 캠핑을 체험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또한 지난 예약 시 캠핑장의 예약이 4일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시민 호응이 높아 이용면수를 25면을 추가한 50면으로 구성하였고 기존 이용시민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이용 사이트 구획면적을 넓히는 등 시설을 재정비하였다.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연장운영기간은 9. 1(월) ~ 11.16(일)까지이며 기간 중 금~일, 공휴일에 1박 2일씩 선착순으로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park/) 홈페이지 ‘시민의숲’ 공원 내 카테고리에서 가능하며, 일일 이용요금은 10,000원이다.

 시민의숲에는 최근 리모델링한 어린이놀이터와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와 계류가 있으며, 또한 남녀노소 시민들이 야외에서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나무 그늘 아래 설치한 야외도서관도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가족 캠핑객들이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야간에는 야외서재의 책장에서 고른책으로 도란도란 책 읽기하여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캠핑장 이용에 있어 주의할 점은 이 곳은 공원 안에 있는 시설로, 별도의 장비대여와 샤워장, 전기시설이 없고 바비큐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법적으로 취사가 불가능한 점과 모닥불 등 화기이용이 불가능한 점 등이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임시캠핑장을 이용한 시민들의 이용만족도가 높아 캠핑하기 좋은 가을철까지 연장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시민의숲은 울창한 숲과 조용한 공원여건이 도심속에서 캠핑을 체험해보기 좋은 장소기 때문에 먼 길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서울시 시설공유 서비스

‘양재 시민의 숲 – 바비큐장 체험’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 시민의 숲

자연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서울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요.

삭막한 도심 속에도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서울과 그 근교에는 숲이 울창한 공원이 많은데요. 가을의 단풍명소로는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청계산처럼 큰 산도 있고 한강공원 난지 캠핑장, 올림픽공원, 파주 임진각 등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원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시 서초구의 양재 시민의 숲은 이미 이름난 서울의 단풍구경의 명소인데요.

양재시민의숲은 산책로 코스뿐 아니라 맨발공원, 조각공원, 운동시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데이트하는 연인과 가족 단위의 시민으로 활기가 도는 곳입니다.

특히 양재 시민의 숲은 공원 내에서 바비큐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시설공유를 하고 있는데요. 서울 외의 지역으로 않아도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그 인기도 대단합니다.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시민의 숲 바비큐장으로 가는 산책로

도심 속의 즐거운 바비큐 파티! 양재 시민의 숲 – 바비큐장

단풍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울창한 나무 아래 있는 바비큐장을 볼 수 있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 공원과 어울리는 환기형 지붕모양의 구조로 6개의 테이블마다 하나의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비큐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시설공유 서비스 홈페이지를 먼저 방문해야 합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바비큐장의 높은 인기 덕에 10월 말부터 시설예약을 하고자 했지만 주말은 모든 예약이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다행히 평일에 비어있는 시간이 남아 있어 시설 예약 신청을 하고 단풍이 지기 전에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과 주말 모두 낮 12시~3시, 오후 3시~6시로 나누어 3시간 동안 각각 6팀씩 하루에 12팀이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많으니 주말을 예약하려면 최소 한 달 전에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은 대중교통으로도 매우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바비큐장 근처에 있어 바로 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공원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바비큐장에 도착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바비큐장 관리자가 그릴에 불을 붙여주기 때문에 바비큐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이 준비해야 하는 물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용자는 숯과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석쇠,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이용 후 쓰레기를 정리할 수 있는 봉투만 준비하면 됩니다. 바비큐장 한쪽에는 식수대가 있어서 가지고 온 재료 손질도 가능하고  분리수거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이용 후 쓰레기 정리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활활 타오르는 숯불에 구워진 고기는 꿀맛입니다! 미리 준비해 온 포일에 고구마와 감자를 싸고 숯 사이에 넣어두면 고기를 다 먹었을 때 즈음엔 딱 알맞은 정도로 익습니다.

맛있는 고구마와 감자는 입가심으로 딱이예요~ 노릇노릇 구워진 고구마와 감자는 바비큐장 관리자분과 함께 나누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굳이 바비큐 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많은 시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양재시민의 숲을 찾았습니다. 공원 앞에 있는 양재천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총 6개의 테이블과 그릴, 분리수거장, 식수대가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양재 캠핑 장 - yangjae kaemping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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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숲 바비큐장 시설 모습

서울시 시설공유 서비스

서울시는 ‘공공 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내의 시설을 시민들에게 공유합니다.

시설공유서비스는 강의실, 회의실, 캠핑장, 전시실 등 1,469개의 시설과 354개의 체육시설 등을 일정 접수 기간 동안 신청받아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원하는 지역과 희망하는 날짜를 적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신청 절차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교육행사와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신청을 상시로 받고 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결혼식장, 신혼부부에게 꾸준한 인기

양재시민의숲은 바비큐장뿐 아니라 결혼식장도 대여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장 대여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합니다. 신부 신랑 양가를 합한 하객이 120명 정도 되는 가정에 한해 무료로 장소를 빌려줍니다. 결혼식장에는 주례 단상과 행진 게이트, 행진 폴, 신부대기실로 쓰이는 조형 파고라 등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스몰웨딩과 셀프웨딩을 선호하는 신혼부부가 늘어나고 있어 결혼식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연초부터 1년간의 예약이 마감될 만큼 인기가 좋다고 해요. 양재시민의 숲 예식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휴일 없이 진행됩니다. 시설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양재시민의 숲 공원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됩니다.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와 양재시민의 숲 바비큐장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매년 11월까지만 운영하는 양재시민의 숲의 바비큐장은 2017년에는 시설공유를 모두 마감했습니다. 올해는 더 이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따뜻한 봄이 오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바비큐 파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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