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ow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만약 당신이 트위터 사용자라면, 스스로 삭제한 메시지가 자신의 기기에서만 삭제로 표시되었을 뿐 "언제라도 다시 복원이 가능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혹시 본인이 아닌 "누구라도 메시지를 복원해 임의로 볼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트위터(Twitter)의 다이렉트 메시지(DM)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시지처럼 일본의 SNS 서비스로, 1:1 대화가 가능한 기능이다. 그런데 트위터의 DM 메시지가 비록 계정을 삭제하고 몇 년이 경과하고도 내용을 복원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7년 가을, 미국 5대 통신사 중 하나인 'T-Mobile' 웹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신고해 유명세를 탄 보안 연구자 카란 샤이니(Karan Saini)가 이번에는 트위터 DM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 지적했다. DM에서는 서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다. 그러나 발송자가 메시지를 삭제해도 상대방의 DM 화면에는 전송 내용의 기록은 남아 있다. 이후 상대방도 같은 메시지를 삭제했을 경우, 양자의 DM 화면에서 메시지는 완전히 삭제되어 보이지 않게 된다. 이 경우 이용자는 더 이상 삭제된 메시지에는 미련을 둘 수 없고, 어떠한 흔적도 없다고 안심하게 된다. 이처럼 트위터에는 사용자가 어카운트(계정)를 삭제하고 데이터를 지울 권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삭제 후 30일 이내에 어카운트를 부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실수로 어카운트를 삭제했을 경우를 대비해 '구제 조치'의 일환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도 이러한 기능에 대해 토를 달지 않는다. 하지만, 이처럼 메시지를 주고받던 양자가 DM 일부분을 삭제하거나 완전히 어카운트를 삭제하더라도 "30일은커녕 몇 년이 경과한 후에도 DM의 내용을 복원할 수 있다"고 샤이니는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 웹사이트를 통해 '아카이브(archive, 압축 기록)화' 된 몇 년 전에 삭제된 어카운트 데이트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중에는 DM의 내용까지 기록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이 허술한 API를 이용하여, DM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양자가 메시지를 삭제한 경우에서도 내용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는 "트위터가 꽤 오랫동안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미 최대 정보기술(IT)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샤이니가 이용한 방법을 시도했는데, 이미 정지된 트위터 어카운트의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었고, 그속에서 2016년 3월에 송수신된 DM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 삭제되었던 어카운트의 DM이 여전히 트위터에 의해 기록되어 있는 점에 대해 샤이니는 "보안성 결함이라기보다는 기능적인 버그"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카운트 데이터의 복원 방법은 사용자가 트위터에서 '삭제'를 선택해도 실제로는 삭제되지 않는 것으로, "삭제된 어카운트에 대한 '명백한 우회로'를 누구에게나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경고했다. 트위터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김길수 기자 계정 복구하기30일 이내에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한 경우 계정을 복구하려면 아래 단계를 따르세요.
비활성화된 내 계정의 이메일 주소와 사용자 아이디는 언제 사용할 수 있나요?비활성화된 계정의 사용자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는 계정이 비활성화되고 30일이 지난 후에 다른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일 안에는 복구가 가능하도록 비활성화된 계정에 정보가 연결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계정을 복구하려고 했지만 현재 복구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일시적인 문제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나중에 다시 시도해 보세요. 비활성화한 날짜로부터 30일이 거의 다 되었으면 지원 담당자에게 계정 복구를 도와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신가요?계정을 복구할 수 없는 경우 비활성화한 날짜로부터 아직 30일이 되지 않았다면 계정 복구 관련 도움말을 참조하세요. 이 문서 공유하기트위터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사의 쿠키 사용에 동의하게 됩니다. 트위터는 애널리틱스, 맞춤 설정, 광고 등을 위하여 쿠키를 사용합니다. 유럽서 벌금으로 연 매출 4% 물을 수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이용자들이 삭제한 쪽지를 수년간 지우지 않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보안 연구원인 캐런 사이니를 인용해 "트위터는 비활성화·일시중지된 계정이 주고받은 데이터를 포함해 이용자들이 삭제한 쪽지를 수년간 보존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니 연구원은 웹사이트를 통해 얻은 더 이상 트위터에 존재하지 않는 계정에서 수년이 지난 쪽지를 발견했다. 그는 또 발신인과 수신인 모두가 삭제한 쪽지를 복원할 수 있는 버그도 찾아냈다. 사이니는 테크크런치에 "트위터가 데이터를 그토록 오랫동안 보존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개인정보 보호 정책은 트위터를 탈퇴하는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계정을 "비활성화 후 삭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 계정과 데이터는 30일의 유예기간 후에 삭제된다. 하지만 테크크런치는 "수년 전 쪽지를 복구할 수 있었다"며 "일시 중지됐거나 삭제된 계정의 쪽지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30일 후 삭제한다는 정책이 유명무실한 셈이다. 사이니는 "보안 허점이라기보단 '기능적인 버그'지만, 이 버그로 인해 누군가가 트위터 메커니즘을 '명확히 우회'해 정지되거나 비활성화된 계정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삭제' 버튼이 삭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말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회사가 "이 문제 전체를 확실히 고려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서비스 회사에 데이터 삭제를 요구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데이터 주권을 대폭 강화한 유럽의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에도 저촉된다. 이에 트위터는 연 매출의 최대 4%까지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영국의 IT 전문 변호사인 닐 브라운은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법 하에서는 아직 판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정은 법원에 달려 있다"면서도 "'삭제' 버튼이 삭제를 의미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트위터는 자체적으로 백업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백업 기능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더 보기 -> 설정 및 개인정보 -> 계정 -> 내 트위터 데이터 를 선택한다.
그럼, 트위터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오는데, 비밀번호를 인력한 후 '확인'을 누른다.
그럼, 일정 시간 후 위 스크린샷과 같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의 모든 정보들 (트윗이나 DM 등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ZIP 파일의 압축을 풀고, 'Your archive.html'을 실행시키면...
이렇게 자신의 트윗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좌측의 탭들을 선택하여, 지금까지 작성한 트윗이나 DM 확인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트윗 계정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아니라, DM 정도만 딱 백업해 두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DM 내용을 스크린샷으로 일일이 찍기에는 많고, 트위터 전체를 백업하기에는 번거롭다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 어플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은 'DmArchiver'이다.
설치조차 필요 없는 요렇게 생긴 실행 파일 1개가 전부인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트위터 아이디 혹은 트위터에 등록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디나 트위터에 등록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나면,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오는데, 비밀번호를 아무리 열심히 입력해도 커서가 전혀 움직이지 않아서 순간 멘붕을 일으킬 수 있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바로 내가 그랬다. ( ...)) 이래서 사람이 사용자 메뉴얼 혹은 추가 설명을 잘 읽어야 한다. Enter your password (characters will not be displayed) 그렇다. 절대로 커서는 움직이고 있지 않지만, 사실은 내가 입력하는 대로 비밀번호가 입력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손가락의 감각을 믿으며 (???)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망설임 없이 엔터를 누르도록 하자.
그럼 이렇게 화면이 바뀌면서, Processe Tweets 의 숫자가 착착착착~ 올라가기 시작한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자동으로 DmArchiver의 작업창 화면이 닫히고, DmArchiver.exe가 존재하고 있는 경로상에 다수의 TXT 파일들이 생선된다.
안타깝게도 TXT 파일명이 DM 발신자의 닉네임등으로 저장되지는 않기 때문에, 특정 발신자와 대화한 내용을 백업해 두고자 한다면 TXT 파일을 하나 하나 열어 보는 수고 정도는 직접 해 줘야 한다. DmArchiver를 통해서 생선된 TXT 파일을 열어 보면,
이렇게 주고 받은 DM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TMI) '집사님 마음대로'를 완결본까지 꼭 구입하고 싶어 필사적이었던 2016년의 나. ( ...) 실제로 그 이후에 집사님 마음대로가 완결본까지 국내 정발이 되었고, 집에 다 고이 모셔 두고 보관 중. (햄볶해라.) DmArchiver에 대한 개발자님의 설명과 원본 파일은 아래 GitHub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님 훈남이신 듯...?!!! 이라고 마음 속 미남 레이더가 말하였다. ( ...) |
트위터 디엠 삭제 복구 - teuwiteo diem sagje bo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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