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입니다만 아무래도 4화 - seongnyeoibnidaman amulaedo 4hwa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337dy/52/

※※※※※※※※※※※※※※※※※※※※※※※

 "다시 말해, 나를 쏙 빼놓은 루루리아 양은 그 드래곤의 주인이 되었다는 말이로군."

 "한 마디도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고요. 폐하."

 요즘 왠지 친숙해진 수련장에서 폐하와 면담 중인 루루리아입니다.

 ......쏙 빼놓다니 그게 뭔가요, 폐하.

 전 그런 짓을 한 기억이 없는데요.

 "하지만, 날 동료에서 뺀 루루리아 양은, 화제에 빠지지 않는구먼."

 .... 조금 끈질기다고, 폐하.

 제대로 "민폐를 끼쳐드려서 죄송했습니다]라고 사과했잖아.

 "딱히 동료에서 뺀 것은 아니라고요, 폐하.... 무슨 동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화제에 오르는 건 필요 없으니, 이걸 드래곤의 섬으로 돌려보내고 싶은데요."

 부탁하기 시작한 나를 보고, 폐하는 한숨을 쉬었다.

 "...... 강제로 돌려보낼 수는 없겠지. 아니면 기사탑에서 생활하게 되겠구나, 루루리아 양."

 ...... 예에에에에에에에에!!?? 저, 저는 숙녀라구요오오오!!??

 뭐가 아쉬워서 그런 답답해 보이는 기사탑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건가요오오오!!??

 ""이건, 결정사항인 게야."

 궈, 권력 남용, 반대에에에에에에!!!

※※※※※※※※※※※※※※※※※※※※※※※

 한 명과 드래곤이, 수련장에 남겨졌다.

 폐하는 아무래도 전후처리로 바쁘신 모양이다.

 천막 안에서, 이제부터 기사탑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현실에 괴로워하고 있자. 엉터리 드래곤이 들여다보았다.

 [뭐해?]라고 말하는 듯한, 천진난만한 눈이다.

 ...... 그래, 이 녀석이 자기 섬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전부 제대로 될 거다.....

 흐흐흐흐.... 그래, 그렇게 하면 되는 거였다.

 그렇게 웃으면서 천천히 일어선다.

 엉터리 드래곤이 약간 뒷걸음질을 친다.

 이 녀석한테, 돌아가는 편이 좋다고 이해시켜주마아아아아!!!

 결의를 새로이 한 나는, 주먹을 거머쥐었다.

※※※※※※※※※※※※※※※※※※※※※※※

 "그ㅡ러ㅡ니ㅡ까!! 알겠어?? 내가 안 보여도 사라진 게 아니라니까!!"

 외치는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엉드.

 ....안 되겠다, 냉정히, 냉정해져야 해! 루루리아!!

 일단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진정해라 나. 흥분하면 지는 거다.

 "알겠어? 나, 안 보여, 하지만, 괜찮아! 알겠어!!??"

 "....... 뭐 하는 거지? 루루리아 양."

 엉드를 한창 설득 중인데, 뒤에서 말을 건다.

 ..... 그러고 보니, 그 후에 어디까지 간 걸까??

 "뭐냐니, 이 엉드한테 이해시키고 있었다구요! 자기 주거지로 돌아가는 편이 좋다고요!"

 "..... 눈을 감고 웅크리거나, 알통을 만들고 있던 걸로만 보였는데?"

 에이 참. 기사단의 장이나 되는 사람이, 이 정도는 알아줬으면, 아 죄송합니다아아아!!

 그러니까, 살기, 거두세요오오오!!

 "그건 말이죠. 말이 통하는 것 같지 않길래 몸을 써서 알게 하려고 그랬던 거라구요!"

 ".... 도대체 무슨 말이지? 짧게 끊어 말하고.... 웅크리면.... 그걸로 드래곤이 돌아가는 법인가....?"

 턱에 손을 대며 생각에 잠기는 기사단장.

 .... 엥,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아 아니요, 이 엉드가 말이죠? 계속 저를 따라오기 때문에 먼저 제가 없어도 괜찮도록 "알았다!".... 아 예."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방해받았다. 음? 어떻게 알았어?? 기사단장 씨.

 "역시, 루루리아 양은 [용사(竜使い)]였구나!"

 네?

 아니아니아니, 엥? 왜 그렇게 되나요오오오!??

 "그런가, 축제 때에는 드래곤을 불렀었고, 사룡 소환의 때에는 드래곤의 두목을 소환했었지. 그런가, 용사인가."

 이 기사단장의 착각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서, 충격을 받은 채 지면에 쓰러진 나.

 를, 기사단장이 풀쩍 안아 든다.

 응? 왜 들어??

 "위험했다."

 "네?"

 "큐우!"

 뒤를 보자, 엉드가 즐거운 듯 꼬리를 휘두르면서 엎드리기를 하고 있다.

 ...... 내가 방금 전까지 있던 곳에에에에에!!!

 이 엉드놈! 나를 죽일 셈이냐아아아아!!

 기사단장이 내려주자, 엉드에게 불만을 쏟았다.

 "얌마 엉드! 나와 네 몸은 얼마나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야! 죽을 뻔 했잖아아아!!"

 "큐우??"

 "나, 너, 크기, 달라! 나, 죽어!!"

 "큐우??"

 "..... 왜 짧게 끊어 말하는 거지."

 큭, 전혀 전해지지 않아!! 이 망할 드래곤!!

 그리고 기사단장! 깊게 생각하지 마! 왠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잖아!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분해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자, 기사단장이 뭔가를 눈치챈 듯 말한다.

 "이런 것은 대개, 주종관계를 이해시키면 되지 않을까?"

 다음 순간, 기사단장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같이, 짙은 살기를 엉드에게 쏟기 시작했다아아아!!

 참고로 저도 그 살기의 범위 안에 있습니다아아아!!

 움질거리며 몸을 경직시키는 엉드.

 "뭐야, 온순한 드래곤이었군."

 당, 신, 의, 살기 때문이잖아! 기사단자아아앙!!

 "큐우!?"

 갑자기, 엉드가 뭔가를 눈치챈 듯 울었다.

 ..... 이거, 이제야 축제에서 자기 목을 조이던 상대를 알아다는 느낌인데.

 도망칠 길을 찾는 것처럼, 시선만이 나를 향한다.

 .... 아니, 어떻게 생각해도 무리다 드래곤이여.

 이 살기의 안, 도와줄 수 없으니까, 나도 움직일 수 없으니까.

 먹히기 직전의 소처럼 비통한 눈으로 바라보는 엉드.

 .............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알았으니까.

 하지만, 기사단장한테 말할 뿐이니까??

 "저기~ 엉드가 무서워해서....."

 "?.... 아아, 미안. 조교를 방해하고 말았는가."

 뭔가 오해가 생겼지만, 일단 살기는 멎는다.

 안심하는 나와 엉드.

 ...... 응? 이런 때에만 의사소통이 되는데?

 그래, 생명의 위기는 생물로서 똑같이 느끼는 법이니까.

 약간 엉드와의 거리가 줄어든 느낌이 들어서, 나는 엉드의 코를 어루만졌다.

 "엉드, 이젠 괜찮아요."

 "큐우!!"

 기쁜 듯 소리 내는 엉드. 그래그래, 그렇게나 무서웠지, 나도 그랬어.

 응??

 왠지 어루만지던 왼손이 빛나는데.

 《오오, 이제야 계약을 나누었나

 엉드의 뒤에서 쏙 튀어나오는 천안룡님.

 .......천안룡니이이이님!!??

 우와앗! 용문이, 빛나고 있어어어어!!! 그러고 보니 존재를 잊고 있었아아아!!!

《흠, 『다드라』인가. 좋은 이름이로구나》

 나, 그런 이름, 짓지 않았어!!!!!!!!!

 슁

 내 옆을 뭔가가 대단한 기세로 지나친다.

 알고 있었어요. 또 기사단장이라구요.

 즐거워 보이는 기사단장의 검을 받아내는 천안룡님. 두 사람은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세로, 저편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와 엉드만 남았다.

 ..... 남았다????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니, 엉드와 눈이 맞았다.

 "큐루?"

 천안룡니이이이임!! 잊은 물건이라구요오오오!!


 ※ 다드라의 의미는 텔루구어(인도의 일부 주의 공용어)로 컴퓨터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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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말해, 나를 쏙 빼놓은 루루리아 양은 그 드래곤의 주인이 되었다는 말이로군."

 "한 마디도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고요. 폐하."

 요즘 왠지 친숙해진 수련장에서 폐하와 면담 중인 루루리아입니다.

 ......쏙 빼놓다니 그게 뭔가요, 폐하.

 전 그런 짓을 한 기억이 없는데요.

 "하지만, 날 동료에서 뺀 루루리아 양은, 화제에 빠지지 않는구먼."

 .... 조금 끈질기다고, 폐하.

 제대로 "민폐를 끼쳐드려서 죄송했습니다]라고 사과했잖아.

 "딱히 동료에서 뺀 것은 아니라고요, 폐하.... 무슨 동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화제에 오르는 건 필요 없으니, 이걸 드래곤의 섬으로 돌려보내고 싶은데요."

 부탁하기 시작한 나를 보고, 폐하는 한숨을 쉬었다.

 "...... 강제로 돌려보낼 수는 없겠지. 아니면 기사탑에서 생활하게 되겠구나, 루루리아 양."

 ...... 예에에에에에에에에!!?? 저, 저는 숙녀라구요오오오!!??

 뭐가 아쉬워서 그런 답답해 보이는 기사탑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건가요오오오!!??

 ""이건, 결정사항인 게야."

 궈, 권력 남용, 반대에에에에에에!!!

※※※※※※※※※※※※※※※※※※※※※※※

 한 명과 드래곤이, 수련장에 남겨졌다.

 폐하는 아무래도 전후처리로 바쁘신 모양이다.

 천막 안에서, 이제부터 기사탑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현실에 괴로워하고 있자. 엉터리 드래곤이 들여다보았다.

 [뭐해?]라고 말하는 듯한, 천진난만한 눈이다.

 ...... 그래, 이 녀석이 자기 섬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전부 제대로 될 거다.....

 흐흐흐흐.... 그래, 그렇게 하면 되는 거였다.

 그렇게 웃으면서 천천히 일어선다.

 엉터리 드래곤이 약간 뒷걸음질을 친다.

 이 녀석한테, 돌아가는 편이 좋다고 이해시켜주마아아아아!!!

 결의를 새로이 한 나는, 주먹을 거머쥐었다.

※※※※※※※※※※※※※※※※※※※※※※※

 "그ㅡ러ㅡ니ㅡ까!! 알겠어?? 내가 안 보여도 사라진 게 아니라니까!!"

 외치는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엉드.

 ....안 되겠다, 냉정히, 냉정해져야 해! 루루리아!!

 일단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진정해라 나. 흥분하면 지는 거다.

 "알겠어? 나, 안 보여, 하지만, 괜찮아! 알겠어!!??"

 "....... 뭐 하는 거지? 루루리아 양."

 엉드를 한창 설득 중인데, 뒤에서 말을 건다.

 ..... 그러고 보니, 그 후에 어디까지 간 걸까??

 "뭐냐니, 이 엉드한테 이해시키고 있었다구요! 자기 주거지로 돌아가는 편이 좋다고요!"

 "..... 눈을 감고 웅크리거나, 알통을 만들고 있던 걸로만 보였는데?"

 에이 참. 기사단의 장이나 되는 사람이, 이 정도는 알아줬으면, 아 죄송합니다아아아!!

 그러니까, 살기, 거두세요오오오!!

 "그건 말이죠. 말이 통하는 것 같지 않길래 몸을 써서 알게 하려고 그랬던 거라구요!"

 ".... 도대체 무슨 말이지? 짧게 끊어 말하고.... 웅크리면.... 그걸로 드래곤이 돌아가는 법인가....?"

 턱에 손을 대며 생각에 잠기는 기사단장.

 .... 엥,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아 아니요, 이 엉드가 말이죠? 계속 저를 따라오기 때문에 먼저 제가 없어도 괜찮도록 "알았다!".... 아 예."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방해받았다. 음? 어떻게 알았어?? 기사단장 씨.

 "역시, 루루리아 양은 [용사(竜使い)]였구나!"

 네?

 아니아니아니, 엥? 왜 그렇게 되나요오오오!??

 "그런가, 축제 때에는 드래곤을 불렀었고, 사룡 소환의 때에는 드래곤의 두목을 소환했었지. 그런가, 용사인가."

 이 기사단장의 착각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서, 충격을 받은 채 지면에 쓰러진 나.

 를, 기사단장이 풀쩍 안아 든다.

 응? 왜 들어??

 "위험했다."

 "네?"

 "큐우!"

 뒤를 보자, 엉드가 즐거운 듯 꼬리를 휘두르면서 엎드리기를 하고 있다.

 ...... 내가 방금 전까지 있던 곳에에에에에!!!

 이 엉드놈! 나를 죽일 셈이냐아아아아!!

 기사단장이 내려주자, 엉드에게 불만을 쏟았다.

 "얌마 엉드! 나와 네 몸은 얼마나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야! 죽을 뻔 했잖아아아!!"

 "큐우??"

 "나, 너, 크기, 달라! 나, 죽어!!"

 "큐우??"

 "..... 왜 짧게 끊어 말하는 거지."

 큭, 전혀 전해지지 않아!! 이 망할 드래곤!!

 그리고 기사단장! 깊게 생각하지 마! 왠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잖아!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분해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자, 기사단장이 뭔가를 눈치챈 듯 말한다.

 "이런 것은 대개, 주종관계를 이해시키면 되지 않을까?"

 다음 순간, 기사단장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같이, 짙은 살기를 엉드에게 쏟기 시작했다아아아!!

 참고로 저도 그 살기의 범위 안에 있습니다아아아!!

 움질거리며 몸을 경직시키는 엉드.

 "뭐야, 온순한 드래곤이었군."

 당, 신, 의, 살기 때문이잖아! 기사단자아아앙!!

 "큐우!?"

 갑자기, 엉드가 뭔가를 눈치챈 듯 울었다.

 ..... 이거, 이제야 축제에서 자기 목을 조이던 상대를 알아다는 느낌인데.

 도망칠 길을 찾는 것처럼, 시선만이 나를 향한다.

 .... 아니, 어떻게 생각해도 무리다 드래곤이여.

 이 살기의 안, 도와줄 수 없으니까, 나도 움직일 수 없으니까.

 먹히기 직전의 소처럼 비통한 눈으로 바라보는 엉드.

 .............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알았으니까.

 하지만, 기사단장한테 말할 뿐이니까??

 "저기~ 엉드가 무서워해서....."

 "?.... 아아, 미안. 조교를 방해하고 말았는가."

 뭔가 오해가 생겼지만, 일단 살기는 멎는다.

 안심하는 나와 엉드.

 ...... 응? 이런 때에만 의사소통이 되는데?

 그래, 생명의 위기는 생물로서 똑같이 느끼는 법이니까.

 약간 엉드와의 거리가 줄어든 느낌이 들어서, 나는 엉드의 코를 어루만졌다.

 "엉드, 이젠 괜찮아요."

 "큐우!!"

 기쁜 듯 소리 내는 엉드. 그래그래, 그렇게나 무서웠지, 나도 그랬어.

 응??

 왠지 어루만지던 왼손이 빛나는데.

 《오오, 이제야 계약을 나누었나

 엉드의 뒤에서 쏙 튀어나오는 천안룡님.

 .......천안룡니이이이님!!??

 우와앗! 용문이, 빛나고 있어어어어!!! 그러고 보니 존재를 잊고 있었아아아!!!

《흠, 『다드라』인가. 좋은 이름이로구나》

 나, 그런 이름, 짓지 않았어!!!!!!!!!

 슁

 내 옆을 뭔가가 대단한 기세로 지나친다.

 알고 있었어요. 또 기사단장이라구요.

 즐거워 보이는 기사단장의 검을 받아내는 천안룡님. 두 사람은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세로, 저편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와 엉드만 남았다.

 ..... 남았다????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니, 엉드와 눈이 맞았다.

 "큐루?"

 천안룡니이이이임!! 잊은 물건이라구요오오오!!


 ※ 다드라의 의미는 텔루구어(인도의 일부 주의 공용어)로 컴퓨터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