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린의 진실과 유해성작성자김상진|작성시간20.02.01|조회수1,460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사카린의 진실과 유해성 사카린은 1879년 미국Jhons Hopkins 대학에서 Ramsen교수와 그의 연구 파트너였던 Fahlberg에 의하여 발견되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진행된 결과 이제 사카린은 세계보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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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물질이라는 누명을 썼던 사카린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의 주인장 메밀가루입니다.^^ 다섯 번째 글의 주제는 ‘발암물질이라 누명을 썼던 사카린’ 에 대해서입니다.
노출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지는 여름, 하지만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위로해 주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단 음식을 절제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ㅠㅠ 그래서 각 설탕관련회사들은 칼로리가 높은 설탕을 대체할 인공감미료의 연구를 회사의 사활을 걸고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인공감미료 중 세계 최초의 인공감미료인 ‘발음물질이라는 누명을 썼던 사카린’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사카린은 무엇일까요?
사카린은 19세기 말에 미국에서 코스탄틴 팔베르크(독일의 화학자. 1850.12.22-1910.08.15)에 의해 처음 합성된 최초의 화학조미료로써 식품의 단맛을 내는데 쓰이는 감미료입니다.
사카린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설탕대비 무려 300배의 단맛을 냅니다. 지극히 소량으로 극강의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2. 우리나라에서는 뉴슈가, 특당, 당정, 삼성당, 신화당 등의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설탕과는 다른 이질적이면서 그다지 고습스럽다고 할 수 없는 단맛이 납니다. 4.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아(열량이 거의 제로에 가까움) 단것을 좋아하는 비만환자들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설탕 대용으로 추천됩니다. 5. 설탕과는 화학조성이 완전히 달라 고온에서 잘 변성되지 않으며, 마이야르 반응(발효와 함께 일어나는 숙성과정), 카라멜화 등의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6. 설탕을 대체할 정도의 단맛을 내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7. 식전 설탕은 입맛을 떨어뜨리지만, 사카린의 경우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소량의 사용으로 극강의 단맛을 내는 설탕 대체 감미료인 사카린이 우리 일상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뉴슈가, 삼성당, 신화당 등의 이름으로 우리의 밥상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제품들은 100%의 사카린이 아닙니다. 사용시 편의를 위해 포도당이나 소금 등을 일정 비율로 섞기 때문에 사카린의 함유량에 따라 단맛의 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리고 이들 제품 모두 구성의 비율이 크게 다릅니다.
사카린은 설탕 대용으로 환자들에게 추천된다고도 말씀드렸는데 만약 당뇨환자가 사카린을 이용할 시 절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사용하려고 하는 제품이 포도당이 섞여있는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설탕을 사용하는 것보다 휠씬 적은 양을 음용하게 되지만, 포도당이 혈당을 높이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포도당이 섞여있는 제품을 꾸준히 음용할 경우 겉으로는 혈당조절이 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정작 당화혈색소가 증가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카린이 합성된 화학조미료이기 때문에 발암의혹이 일기도 했는데요,
발암 의혹을 제기한 실험부터가 쥐에게 당시 일일 섭취 허용량의 500배에 달하는 사카린을 투여하는 식으로 이루어져 실제 발암 가능성을 평가하기에는 극히 부적절했기 때문에 발암의혹 자체는 해소된 지 오래입니다.(소금도 일일권장량의 50배를 먹으면 죽습니다.ㅋㅋㅋㅋ)
2014년 9월에는 에린 엘리나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연구팀에서 사카린을 포함한 인공감미료(sweetner)가 당뇨 전 단계인 포도당 불내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했습니다. 포도당 불내성이란, 생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된 증상으로 포도당을 투여한 후 생체에서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며 2시간이 지나도 혈당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해당 실험은 사람이 아닌 대부분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므로 공공보건정책 등에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독성연구프로그램(NTP)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등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한 결과 사카린의 독성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0년 12월 14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사카린을 '인간 유해 우려 물질' 리스트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기피해야 될 첨가물이라는 인식이 높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이후로는 오히려 '수십년간의 추적 조사에 의해 안전성이 입증된 거의 유일한 인공감미료' 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아무튼 이와같은 사카린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사카린을 사용한 기능식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5년에는 오히려 항암 효과가 있어서 건강식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ㅋㅋㅋㅋ
사카린은 어찌되었든 인공으로 만든 화학조미료임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인공감미료이고 설탕에 비해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하니 오히려 과식할 우려도 있고 나트륨 문제도 있는 등 추천하지 않는다며 전문가들 간에도 양상이 좀 갈립니다. 사카린의 사용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추천하는 감미료는 자연식 꿀, 비정제원당, 올리고당, 매실청 순인데 미네랄 등 단맛 외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사카린 등 인공감미료를 제외한 모든 식품들에서 나오는 단맛은 결국 순수한 당 성분이 많아서 단맛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맛이 강할수록 음식의 칼로리는 올라갑니다. 또한 이러한 식품들을 조미료로 이용한다 해도 음식에 필수 무기질을 더하는 효과는 사실상 거의 없으며, 꿀이나 매실청 등을 이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음식의 풍미 때문입니다. 아무리 소량의 미네랄이나 기타 무기질이 섞여있다고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