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삼성 모니터 화면분할 프로그램 Easy Setting Box 이지 세팅 박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WTsIT2021. 8. 12. 23:57

모니터 사이즈의 대형화와 함께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모니터 제조사에서 화면 분할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도 몇 년 전부터 'Easy Setting Box'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죠. 하지만 이전 버전의 소프트웨어는 다른 프로그램과 충돌하는 문제도 있었고, 실제 사용 시 불편한 부분도 있어 삭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삼성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했겠고,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윈도우를 재설치하면서 'Easy Setting Box'의 최신 V1.1.3 버전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이번엔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설치부터 실제 사용하는 모습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설치에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모니터와 소프트웨어가 호환이 가능한지 체크해야 합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해외 사이트에 나와있는 호환 제품의 일부 목록

하지만 우리나라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에는 Easy Setting Box의 다운로드 페이지만 보이고 자세한 설명은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해외 삼성 사이트에서 '이지 세팅 박스'가 호환되는 모니터 목록을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최신 '오디세이 게이밍'과 '스마트' 모델 등은 '이지 세팅 박스'의 세팅이 가능함에도 누락이 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고요. 계속해서 신제품이 나오며 빠르게 업데이트가 안되는 느낌이네요. 이러한 웹페이지를 정확히 제작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닐 텐데 잘 반영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일단 '이지 세팅 박스'를 설치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참고로 다른 브랜드의 monitor를 사용하면서 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삼성 모니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의 경고 문구가 나옵니다. 즉 삼성이 아닌 다른 회사의 제품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일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다운로드가 필요합니다. 다운로드는 우리나라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Easy Setting Box 다운로드 바로 가기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Easy Setting Box'는 24.2MB의 작은 용량의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32 / 64 비트의 선택을 할 수 있고, 한글 또한 지원합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설치를 마쳤으면 이제 '이지 세팅 박스'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34인치와 32인치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지 세팅 박스' 상에서도 두 대의 모니터가 나온다는 점 먼저 알려드립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이지 세팅 박스'의 기본 화면입니다. 제일 위를 보면 1번 / 2번 듀얼 monitor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대 4대까지 지원합니다.

이제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간편 분할을 켜면 사진의 설명 그대로 창을 원하는 위치로 쉽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영역 조절은 기본적으로 세팅된 분할 프리셋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직접 바꿀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windows 설정은 이 소프트웨어의 설정이 아닌 윈도우 자체의 기능입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windows 설정'을 클릭한 모습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윈도우 자체의 기능입니다. 여기서 해상도와 다중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여러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Easy Setting Box'의 핵심 기능인 '화면 분할의 설정'입니다. 모니터 화면을 수직 또는 수평 방향으로 2~6개의 영역으로 분할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주 모니터는 WQHD 해상도의 34인치이기 때문에 세로로 3등분한 모습입니다. 가로로 넓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모니터의 특성상 세로로 3등분을 해도 웹브라우저나 폴더 등의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사용자가 자신의 작업 환경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오른쪽 2번 32인치 모델은 기본적인 세로 2등분을 선택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선택은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니, 여러 방식을 사용해보며 가장 적합한 분할 방식을 고르면 됩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실제 사용하는 화면입니다. 간편 분할을 설정한 상태에서 웹브라우저를 배치하려고 마우스로 드래그하니 '화면의 중앙 상단'에 '간편 분할 메뉴' 나타난 모습입니다. 구 버전은 분할된 화면으로 직접 옮기는 방식이어서 원하는 대로 세팅이 잘 안되었는데, 확실히 편리한 방법입니다. 듀얼 모니터를 한 번에 표시해 주는 기능도, Ctrl 키를 누르면 '간편 분할'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좋은 기능입니다.

'이지 세팅 박스'를 이용해 복잡하게 배치된 3개의 웹브라우저를 정리하는 영상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손쉽게 창의 배치가 가능합니다.

삼성 Easy Setting Box - samseong Easy Setting Box

제조사에서 미리 세팅해둔 분할 비율을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사용자는 본인입니다. 본인에 가장 잘 맞게 '영역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사용자화 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겠죠..

구 버전의 'Easy Setting Box'를 사용해온 입장에서 최신 V1.1.3 버전의 기능은 확실히 좋습니다. 구 버전은 '간편 분할 메뉴'가 없어 내가 원하는 대로 배치가 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지만, 최신 V1.1.3 버전은 '간편 분할 메뉴'를 통해 정확하고 자유로운 배치가 모두 가능합니다. 제가 며칠 전 포스팅한 윈도우 자체의 화면 분할 기능인 'WIN + 방향키'보다 더욱 편리합니다. 하지만 'WIN + 방향키'도 버릴 수는 없습니다. '이지 세팅 박스'와 동시에 사용한다면 더욱 편리한 화면 세팅을 할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구 버전이 특정 프로그램과 충돌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계속 사용해보면서 체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