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분 기준 입니다^~^)
대파10센티는 송송~ 썰어 주시구요~
마늘 4쪽은 편으로 썰어 주셔요~
썰은김치+김치국물 2/3공기에(밥공기기준) 간장1T,고추장1/2T,설탕1/2T,후추3~4번톡톡 해서 준비해 주시구요~
삼겹살두줄은 노릇하게 구워서 먹기좋게 가위로 썰어 주셔요~
(기름이 너무 많다 싶으시면 키친타올로
살짝 닦으심 되구요~ 삼겹살을 바싹 익힌게 좋으신 분들은 사진보다 더바싹~~구워 주셔용^~^)
삼겹살 기름에 파랑 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 주시다가~
준비한 김치를 넣고~
고춧가루(생략가능)1T도 넣어 주셔용~^~^
(계속 중불이에요^^)
달달볶으시다가 밥을 넣어 주셔요~ (사진은 한공기만 넣었을때 찍었지만 한그릇반 넣었어요^~^ 2인분 기준 한공기반만 넣으셔도 삼겹살이랑 김치양이 있기때문에 충분하드라구요^^)
마지막으로 참기름1T 넣어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게~ 살짝 태워 주면 더 맛있어용ㅎㅎ
김치의 간이 틀리기 때문에 혹시나 모지란 간은 맛소금으로 맞춰 주셔용^^
취향에 따라 김가루나 후라이를 얹어서 드심 되셔요~
후라이는 삼겹살 때문에 조금 느끼할수 있어서~ 김가루를 추천합니다^^
저는 김가루가 없어 양념된 김을 썰었더니 모양이 뻣뻣;
김치볶음밥을 별로 안좋아하는 울님도 요건 맛있다며 완전 잘먹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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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7-03 수정일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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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의 시큼함과 파 기름의 감칠맛이 좋은 삼겹살 볶음밥
삼겹살 구워드시고 몇 점 남겨 놓으시면
다음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삼겹살 김치볶음밥 레시피
요즘 들어 준준형제가 삼겹살을 무척 찾아요.
불판에 아이들용 대패삼겹살을 굽고
남편과 저를 위한 두툼한 삼겹살을 함께 굽습니다.
그리고 불판 한편에는 딱 맛있게 익은 신김치를 듬뿍 굽죠.
' 신김치에 들기름 또르르 두르고 고깃기름과 볶기 '
삼겹살 파티하는 날이면 밥 두 공기 씩 먹는 아이들
그래서 대패 삼겹살은 조금 더 푸짐하게 사는 편입니다.
남은 삼겹살은 다음날 저와 남편
삼겹살 볶음밥을 만드는데 사용되고는 해요.
반찬거리 별로 없는데 잘 되었다! 하고 말이지요.
식용유를 넣지 않고 고깃기름만으로 볶은 김치볶음밥
남은 삼겹살로 맛있는 한그릇요리 만들어보세요.
준비 재료
< 양 많은 2인분 >
대패 삼겹살 300g, 묵은지 김치 300g, 대파 1뿌리
달걀 2개, 밥 두 공기 (500g), 고춧가루 반 스푼
설탕 1스푼 반, 진간장 1스푼 반
요리 시작과 동시에 밥 두 공기를 미리 퍼 놓아주세요.
밥이 조금 식어 꼬들거려야 삼겹살 볶음밥과 잘 어울려요.
소요 시간
30분 이내
01. 재료 손질
대파 1뿌리는 송송 썰어주시고
묵은지 김치 300g은 가위로 잘게 썰어주세요.
저희 남편은 김치볶음밥 먹을 때
김치가 길게 따라오는 것을 무척 싫어해요.
김치만 너무 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재료들과 함께
한 숟가락에 깔끔하게 떠지는 것을 좋아하죠.
처음에는 뭐가 이렇게 까다롭나 싶었는데
매번 이렇게 만들다 보니 잘게 써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신맛이 너무 강한 묵은지라면 손으로 꾹! 짜서
국물을 적당히 제거 후 사용해 주세요.
02. 고기 굽기
< 중불 >에 달군 팬에 대패 삼겹살 300g을 올려주시고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다 구운 고기는 별도의 그릇에 옮겨 놓아주시고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썰어주세요.
허브솔트를 약간 뿌려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식용유 없이 고깃기름만으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다른 재료들과 함께 더 볶아줄 것이기 때문에
지금 너무 익히면 나중에 딱딱해집니다.
' 요리하는 도중 밥 퍼다가 방금 구운 삼겹살 먹어버릴 뻔 '
03. 파 넣고 볶기
삼겹살 구웠던 팬에 송송 썰은 대파 1개를 넣어주시고
< 중불 >에서 기름이 바르르 끓는 시점으로부터
< 1분 30초 >가량 볶아주세요.
파 향이 솔솔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파 기름은 삼겹살 김치볶음밥에 은은한 불 맛을 내줄 거예요.
파는 타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상태보시며 볶아주세요!
04. 김치 볶기
썰어놓은 묵은지 김치 300g, 설탕 1스푼 반을 넣어주시고
< 중불 >에서 < 4~5분> 가량 볶아주세요.
볶다가 수분이 너무 없어 탈 것 같다 판단되시면
물 2~3스푼 넣고 볶아주시면 됩니다.
볶은 김치 느낌이 날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저희 부부는 김치볶음밥에 들어가는 김치는
날김치처럼 아삭한 것보다 푹~ 익힌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오래 볶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 이대로 반찬으로 드셔도 맛있어요 '
05. 삼겹살 넣고 볶기
충분히 볶은 김치 위로 구운 삼겹살을 모두 넣어주시고
< 중불 >에서 < 1분 30초 >가량 볶아주세요.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이 쫄깃쫄깃해 보이죠.
고기가 식으면 살짝 마르면서 더 쫄깃해진답니다.
고춧가루 반 스푼, 물 2스푼 넣어주시고
< 강불 >에서 < 1분 30초 >화끈하게 볶아주세요.
살짝 매콤한 삼겹살 볶음밥을 위해
고춧가루 반 스푼을 넣었어요.
06. 밥 넣고 볶기
볶던 재료들을 팬 한편으로 몰아 주시고
미리 떠 놓았던 밥 두 공기를 팬 빈 공간에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주걱으로 밥을 쪼깨며 섞어주시고
진간장 1스푼 반을 넣고 < 1분 30초 >더 볶아주세요.
간장은 밥 위에 바로 넣는 것보다
팬 빈 곳에 넣고 끓어오를 때 섞는 게 좋아요.
간장의 풍미가 살아난다고 하지요.
참기름 약간 두른 후 뒤적여주시고
밥을 프라이팬에 살짝 눌러서 < 중. 약불 >에서
< 2분 >가량 밥을 눌어주시면 식당에서 볶아먹던 것보다
더 맛있는 삼겹살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에 밥을 눌어주시면
누룽지처럼 쫄깃한 식감이 있어 더욱 맛있어요.
삼겹살 하나로 더욱 풍성해진 삼겹살 김치볶음밥
어떤 모습인지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완성된 김치볶음밥에 달걀 프라이 반숙은 필수!
아이 키우다 보면 아이들 위주로 식사를 차리게 되잖아요.
그게 지속되면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나고요.
오늘 만든 삼겹살 볶음밥은 묵은지의 시큼한 맛과
고깃기름과 파 기름의 조화로 묵직한 맛과 향이 좋습니다.
김치와 고춧가루로 인한 매콤함도 제법 있고요.
여러 이벤트로 인해 한동안 정신없었기도 했고
명절을 보내면서 마음에 부산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 시간이 없다기는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느낌 '
그럴 때는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보다
밀린 일을 정리하고 마음을 괴롭히는 일들을
먼저 떨쳐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야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있는 밥 있는 재료로 쉽고 맛있는 한그릇요리 만들기
저는 오늘 이렇게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