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참극 다시보기 - sahyeongchamgeug dasibogi

호러 movie

사형참극(죽음의 얼굴들),Faces Of Death, 1978 ★★★★☆

사형참극 다시보기 - sahyeongchamgeug dasibogi

2018. 9. 22. 16:50

사형참극 다시보기 - sahyeongchamgeug dasibogi

예고편.....

저예산으로 엄청난 흥행을 했던 호러물.....

1978년엔 일반인들에게 충격을 줬을 만한 영화...

지금에 와서야 조작반 실제 사고영상 반이 적절하게 잘 섞여있다는것을 알았지만 예전에야 뭐.....

죽음과 사고를 통해 지금 현재 인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앞으로 어떻게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을 지켜나가야 하는지 까지...

단순한 호러다큐에서 그치지않는 영리한 다큐임....자작곡 아름다운(?)엔딩곡까지....

지금에야 유튜브에 널린 사고영상의 합본정도 밖에 안되겠지만 ...

예전에 한국 출시판으로 본사람들은 다시볼만함 짤린장면들 보는 재미로도....

상어가죽의 선택 한 장면......

평점 10점만점에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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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영화]사형참극(Face of Death,1978) 고어영화를 가장한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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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영화
사형참극 다시보기 - sahyeongchamgeug dasibogi
 

2011. 12. 22.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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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crys5004/2014637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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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 집도 장면으로 오프닝을 시작한 영화는 곧 병사한 여러구의 사체의 모습을 비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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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해부 학자인 "프란시스 그루브" 박사는 다양한 죽음의 모습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죽음의 모습을 관찰하였고 그는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연구를 사람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멕시코의 오래된 묘지에서 발굴된 여러구의 미라와 여러 동물의 죽음들.

정글에서 한마리 동물의 죽음은 다른 존재의 확인이 되고 그것은 자연의 법칙이자 생존의 법칙이 었다.

멕시코의 한 식당에선 원숭이 한마리가 스페셜 요리로 등장하고 손님들은 원숭이의 섬세한 뇌를 먹기 위해 특수망치로 원숭이의 머리를 내리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원숭이가 죽자 요리사가 능숙한 솜씨로 원숭이의 머리를 갈라 뇌를 접시에 담기 시작했고 손님들은 원숭이의 뇌조각을 입에 넣고 그맛을 음미하지만 원숭이 뇌요리는 특별한 요리일뿐 그다지 맛이란게 느껴지지 않는 잔인한 인간성의 증명일 뿐이다.

 

사건과 사고로 사망한 시체들의 정확한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부검실에선 여러구의 사체 부검에 들어가고 죽은이에 대한 마지막 확인(사인)은 삶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이 미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

교수형이 비인간적이라는 사람들의 의견에 전기의자가 새 사형기구로 떠오르지만 사실 죄에 대한 처벌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모두가 비인간적으로 느껴질뿐이다.

(*제가 볼땐 전기의자가 더 비인간적인것 같은데....)

한 사이비 종교는 신도들과 함께 죽은 시체의 배를 갈라 내장을 씹어 먹으며 그것이 영원한 삶을 보장해준다 믿고.....그들은 집단최면에 걸린듯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인류 최고의 범죄행위인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의 개같은 죽음의 모습들이 펼쳐지고....

전염병(콜레라)에 의한 죽음의 모습도 빼놓을순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안타까운건 기아에 의한 죽음이었고 지금 이순간에도 기아에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하지만 빛과 어둠이라는 서로 다른 모습이 공존하는 것처럼 인간의 죽음과 뗄수 없는 한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생명의 탄생으로 죽음은 또 다른 탄생을 예고하는것과 같다.

또한 죽은이의 육체는 사라지지만 영혼은 무한하니 종종 포착되어지는 영혼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죽음이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탄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깨닫게 된다.

영화 "사형참극(Face of Death,1978)"은 100% 실제 죽음의 모습을 필름에 담은 일종의 스너프 필름으로 여기서 말하는 스너프의 정의는 죽은 사람의 실제 모습을 담았다는데에 있다.

하지만 사형참극은 고어영화 혹은 페이크 다큐영화로 알려져 있는데 어둠의 경로가 아닌 합법적이며 정식으로 촬영된 이 영화는 세미 다큐멘터리라고 말하는게 가장 정확한 표현일것 같다.

사형참극은 세계곳곳에서 벌어진 각종 사고와 사건을 통해 죽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는데 영화속에서 펼쳐지는 죽음의 모습은 인간에게만 국한된것은 아니었다.

종족을 물어 죽여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끔찍한 오락거리 "투견"

부족축제를 위한 마사이 부족의 소 도살.

멕시코 식당에서 살아있는 원숭이의 뇌를 먹기 위해 벌이는 인간의 야만성.

번식과 특별 수입을 이유로 도살되는 물개들.

중동의 공개 처형과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한 사형수.

물이 불어 퉁퉁 불어터진 익사체.

장비의 미비로 인한 스터트맨의 죽음.

열차사고로 인한 대형 참사.

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대형참사.

등이 사형참극에서 다루어지는 죽음의 모습들이었다.

하지만 가장 쉽게 잊을수 없는 장면이 하나있으니 그것은 목이 잘려져나간 닭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신경의 반응으로서 목이 잘려져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돌아다니는 닭의 모습은 충격 그자체였다.

동물은 배를 채우기 위해 다른 생명을 해치지만 인간은 식욕이 아닌 뒤틀린 욕망과 분노의 표출로 다른 생명을 앗아 간다.

사형참극에서 보여준 죽음에 대한 여러가지 가능성과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인간의 모습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그것은 죽음이 지닌 모습과 의미가 결코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것 같았다. 

(* 사형참극은 참혹한 내용과 다르게 음악선정은 이니트라의 춤과 같은 흥겨운 음악을 선곡해 묘한 양면성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답니다. Face of gore보다 더 나았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