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대촌새댁님이 보내주신 팬지 씨앗을 9월 초에 데크에 둔

화분에 파종했어요. 팬지 씨앗은 작은 통깨처럼 생겼어요.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팬지의 발아적온은 18∼21℃입니다. 여름의 고온에는 발아가 어렵고 가을에 너무 늦게 파종하면 식물체가 충분히 크지 않은 상태로 겨울을 나게 되어 생육과 개화가 좋지 않다고 하네요.

팬지파종시기8월하순~1월상순인데 제가 작년에 팬지를 파종해서 키워보니 야외환경(노지) 기준으로 9월 초에 파종했더니 딱 좋은 것 같아요.

또, 팬지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 약하다보니 봄파종해서 키우고 꽃 보면 곧 여름이라 팬지꽃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짧아요.

팬지 씨앗이 발아가 아주 잘 되어서 싹이 잘 자랐어요. 팬지는 병충해도 없고 키우기 쉬운 꽃으로 햇빛을 매우 좋아합니다.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겨울이 오기 전에 화분에서 자란팬지 모종들을 한 포기씩 떼서 바깥의 화분으로 쓰는 큰 통에 옮겨심었어요.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남부지방이긴 하지만 이 추운 겨울에 마당에 팬지꽃이 계속 펴서 신기했어요. 포근했던 이번 겨울에는 영하 5도 정도가 최저기온이었던 것 같은데 영하로 떨어져도 꽃이 계속 피더라구요. 내한성이 강한 팬지는 꽃이 기온이 영상일 때는 꼿꼿하고 영하 날씨에는 꽃을 숙여요.

2월 중순이 되니 낮에는 햇볕이 꽤 따갑기도 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데 팬지도 부쩍 포기가 커지고 꽃이 정말 많이 피고 있어요. 한겨울보다 꽃크기도 커졌어요.

제가 키우는 팬지꽃은 보라색 계열꽃이에요. 요새는 보라색꽃이 특히 예뻐보여서 좋아하는데 보라색 중에서도 참 예쁜 색감이라 너무 좋아요.

얼마 전부터 팬지가 제철인듯 꽃대가 많이 생기고 있어서 앞으로 꽃이 더 많이 피고 화분 빈 자리를 다 덮으면 지금보다도 예뻐질 것 같아요!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폴란드의 국화이기도 한 팬지꽃은 원래 장일식물이었는데요. 장일식물이란 밤의 길이가 일정시간 이상 짧아지면 개화하는 식물로 하루의 일조시간이 보통 12∼14시간 이상 되지 않으면 꽃눈을 형성하지 않는 식물을 말해요.

하지만 현재의 교잡된 재배종 팬지는 대부분 일장(日長;햇빛이 내리쬐는 시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 기간의 저온을 경과해야만 생육과 개화가 정상으로 된다고 해요.

그래서 팬지는 가을에 파종한 것은 식물체가 튼튼하고 꽃이 풍성하고 이에 비해 봄에 파종한 것은 생육과 개화가 빈약하다고 하니 가을파종하는 것이 좋겠어요.

이 팬지꽃은 푸른빛이 많이 도는 보라색인데 신비롭고 독특해서 예쁜 색이에요.

팬지와 비올라는 꽃 크기로 구분해서 크면 팬지, 작으면 비올라로 본다던데 요즘은 다양하게 품종이 개량되어서 크기가 별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키우는 팬지는 꽃크기가 공원화분이나 화단, 공공조경에서 보이는 팬지와 비올라(삼색제비꽃) 중간정도 크기에요.

삼색제비꽃 비올라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작년 봄파종 비올라 - 5월말 사진

팬지 꽃 씨앗 - paenji kkoch ssias

작년 봄파종 비올라 5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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