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향수 뿌리 는 법 - os-e hyangsu ppuli neun b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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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향수 어떻게 뿌리시나요?

진영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19-01-12 12:18:15

저 좀 알려 주세요~~~

저는 보통 손목 안쪽에 뿌리는데 어떤 향을 써도 오래 가지않고 금빙 날라가요.

어떤 여자분들 지나가면 향수 냄새 온몸에서 은은하게 나는게 너무 부러워요.

이런 분들은 옷에 뿌리는건지요? 옷이랑 머리는 뿌리지 말라 하던데.

향수 어떻게 뿌리시나요?

IP : 67.186.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여인

    '19.1.12 12:20 PM (121.175.xxx.200)

    원글님이랑 저랑 몸이 건성이여서 그래요. 어떤사람은 한번만 뿌려도 오래 지속되는데..저는 진짜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안난다네요. 그나마 바세린 손목 귀디 스타킹 다리관절?에 바르고 오드퍼퓸 뿌리고
    점심시간이나 중요한 미팅때 바로 뿌려야 주변사람이 맡음..

  • 2. ㅇㄷ

    '19.1.12 12:21 PM (110.70.xxx.210)

    화장솜에 향수를 뿌린다음
    머리. 옷. 피부 등에 비벼서 발라줘요.
    그냥 뿌리면 여러군데 과하게 뿌려져서요

  • 3. ...

    '19.1.12 12:24 PM (119.192.xxx.215)

    금방 날아가는 건 향수의 문제일겁니다
    지속력이 긴 향수는 따로 있어요 성분 조향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

    요즘은 안쓰지만 쓸때는 저는 치맛속에 살짝 뿌려줬어요. 속치마나 스타킹에 뭍겠죠.
    혹은 공기중에 스프레이 해 놓고 거기 살짝 들어갔다 나오는 식으로 뭍히기도 해요.

    옷에 직접 뿌리면 옷감이 상할 수도 있어요. 농도 진한 향수의 경우는...

  • 4. 달라

    '19.1.12 12:26 PM (180.228.xxx.213)

    목주변, 특히 쇄골이나 가슴쪽(여기에뿌리면 내가 종일 맡을수있어서 좋아요)
    머리위 공중에 뿌려서 그아래서 빙그르르~
    바지나치마에 뿌려요
    윗댓글보고 생각난건데 향수를 비비면 안된다네요
    향기입자가 깨져서 어쩌고저쩌고 한 글을 본적있어오ㅡ

  • 5. ...

    '19.1.12 12:33 PM (119.192.xxx.215)

    향수는 시간에 따라 풍기는 향을 세단계로 나눈답니다.
    탑노트, 미들? 하트? 노트, 베이스? 바텀 노트
    탑 노트는 뿌리자마자 바로 나는 향
    중간 것은 탑 노트가 날아가고 나서 2~3시간 정도 지속하는 향
    마지막은 3시간 이상 지나고 나타나서 오래 지속되는 향입니다.
    보통 향수는 이 세가지를 조향사의 의도에 따라 조향한다고 하는데, 원글님이 고른 향수가 베이스 노트가 거의 없는, 그래서 오래 지속되지 않는 향수였을 겁니다.

    뿌리는 방법보다 향수 종류를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 6. ㄷㄷ

    '19.1.12 12:33 PM (180.230.xxx.96)

    저는 야 옆구리 쪽 옷위에 뿌려요

  • 7. ...

    '19.1.12 12:37 PM (220.75.xxx.29)

    향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온다던가 그래서 치맛단이나 코트안자락에 뿌리라고 들은 거 같아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향수 뿌릴 때 가장 기분좋은 방법은 공중에 분사하고 그 아래에서 빙글빙글 도는 거^^

  • 8. ..

    '19.1.12 12:46 PM (114.200.xxx.117)

    공중에 뿌리고 그 밑으로 지나가요.

  • 9. 에스티 로더

    '19.1.12 1:19 PM (49.180.xxx.139)

    기업 손녀딸이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알려준 방법이라며
    헤어브러시에 분사하고
    머리를 밧어주라고 하더군요
    은은히 오래간다고요

  • 10. ...

    '19.1.12 1:24 PM (182.211.xxx.189)

    향수 부러쉬 분사후 머리빗어주기

  • 11. 보통

    '19.1.12 9:05 PM (122.47.xxx.231)

    5시간 이상 지나면 옅어 집니다
    오드 뜨왈렛이 좀 오래 가긴하나
    그것도 향마다 다 다르고 사람 마다 채취가
    다르기 때문에 지속성이 한결 같을 순 없어요
    그리고 비비면 안됩니다
    보통은 귀뒤 손목 안쪽에 뿌리는 이유가 혈관이 뛰면서
    향기를 퍼트린다고 해요

    여기 향수 극혐하는 분들 많으시던데
    저는 향기를 좋아하고 남들은 다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 채취가 더 싫은 사람이라
    휴대용케이스에 소분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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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뿌린다거나 맥박이 뛰는 귀 뒤에 흔하게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향사가 알려주는 향수 뿌리는 방법을 통해 더 오랫동안 좋은 향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01. 손목에 향수를 뿌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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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손목에 향수를 뿌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맥박이 뛰는 부위에 뿌리게 되면 향이 더 퍼지고 오래 남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향수를 뿌릴 때 향이 오염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손목의 경우는 그에 맞지 않는 부위입니다. 손목의 경우는 우리가 손을 자주 쓰다보니 손목은 어딘가에 항상 닿게 되어 있습니다. 또는 시계를 차게 될 경우도 다른 물체에 닿게 되는데요 이때 원치 않는 향이 섞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좋지 않은 향이 있는 물체에 손목이 닿을 경우는 차라리 손목을 다시 씻고 향수를 다시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에 뿌리는 향수는 하루동안 향이 다 변해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손목에 있는 Ph농도로 인해 향의 느낌을 변하게 하기 때문에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목의 온도가 높아 향이 증발이 더 잘된다고 생각해서 뿌린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는 못합니다. 

02. 귀 뒷부분에 향수를 뿌리지 않는다. 

귀 뒷부분은 땀샘으로 인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오염된 부위에 향수를 뿌리게 되면 좋지 않은 향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귀 뒷부분에 향수를 뿌리는 것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03. 손등, 팔꿈치 바깥 부분에 향수를 뿌린다. 

팔꿈치의 경우는 땀도 많이 나지 않을 뿐더러 Ph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만약 손에 뿌리고 싶다고 한다면 손목 뒷부분이 아닌 손등쪽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바깥 쪽의 경우는 안쪽에 비해서 오염될 경우가 적고 타인에게 향이 더 잘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요즘 같이 손을 자주 씻게 되는 경우로 인해 향수를 자주 뿌리는 것이 부담될 수 있는데 이때는 팔꿈치 바깥 부분에 뿌리시기를 바랍니다. 

04. 향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바세린과 로션을 사용한다.

바세린이나 로션을 바르고 향수를 뿌리게 되면 향을 붙잡아 두기 때문에 지속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향을 붙들고 있기 때문에 향이 멀리 퍼지지는 않아 원하는 향의 강도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로션의 경우는 아무리 무향이라고 해도 향수의 향을 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속력과 향수의 볼륨감을 동시에 살리고자 한다면 향수 브랜드의 같은 라인의 바디워시나 바디로션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때는 금액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05. 헤어브러쉬(빗)에 향수를 분사 후 머리를 빗는다. 

향수를 뿌리는 부위가 늘어나고 양을 늘리면 당연히 확산과 지속력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의 경우는 빗질을 이용해서 향수의 지속력과 확산력을 늘릴 수 있는데 헤어브러쉬에 향수를 뿌리고 2초 정도 흔들어 준 후에 머리를 빗어줍니다. 이것은 조향사가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지속력과 확산력 두 가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머리카락, 목앞, 목뒤, 손등, 팔뚝 등에 뿌려주면서 양을 늘리면 됩니다. 몸에 뿌리는 것보다 옷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기는 하나 옷에 뿌릴 경우 실크와 가죽 옷에는 향수를 뿌리는 것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두가지 옷감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향수 안에 에탄올이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