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밝기 추천 - noteubug balg-gi chucheon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이동성을 염두에 두는 만큼 밝기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모든 노트북이 그런건 아니죠

노트북은 크게 휴대성과 고성능의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두가지는 양립할 수 없고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하게 되죠

휴대성을 중시하면 실외의 사용도 상정해야하니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노트북 선택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노트북들을 보면 7~80만원대 보급형 라인업에서도 300nit급의 밝기를 꽤나 채택하고 강조하는것을 볼 수 있죠

하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을 위한 고성능의 노트북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고성능 노트북은 발열이 높고 높은 발열은 성능저하를 일으킵니다

이런 쓰로틀링 현상을 막기 위해 제조사에서 쿨링에 많은 신경을 쓰죠

발열제어가 좋아지려면 통풍이 원활해야하고 많은 부품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노트북의 크기와 무게로 직결됩니다

즉 휴대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이야기가 되죠
성능이 높아질수록 휴대성은 반비례해서 점점 낮아진다는 말입니다

휴대성이 낮은 노트북은 밝은 사무실에 시즈모드로 묶어놓고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집에서 게임 혹은 작업용도로 기껏해야 다른방정도로 이동하는 수준의 적은 이동만 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래픽작업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죠

햇빛이 노트북에 직빵으로 들어오는 위치에서 사용할게 아니라면 250nit로도 보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밝기 때문인데요

이런 실내에서는 300nit이상의 밝기로 사용하면 오히려 눈의 피로만 가중시켜서 장시간 사용도 힘듭니다

120만원이상의 어느정도 가격이 나가는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250nit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되는것이 많이 보이는 이유도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디스플레이 밝기에서 어느정도 원가절감을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가성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죠

실제로 저는 200nit밝기의 보급형 노트북부터 400nit이상의 밝기를 가진 노트북까지 다양한 노트북을 실사용해봤는데요

실내를 중점으로 사용하는 경우 250nit밝기의 디스플레이도 90%밝기로 사용할 정도로 밝기에는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효율적인 노트북 구매를 위해 디스플레이 밝기를 선택하기에 앞서

노트북 구매 목적이 외부사용이 주인 휴대용인지 아니면 게임 및 작업이 주 목적인 고성능 노트북인지 혹은 휴대성과는 상관없이 그래픽작업을 주 목적으로 하기 위함인지 외부모니터를 이용할것인지 등을 먼저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주 사용처가 실내라면 밝기보다는 색영역에 중점을 둬서 sRGB 100%급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한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인 노트북 추천해주다가 유튜브에서 노트북은 무조건 300nit이상의 밝기만 선택해야한다는 이상하고 편협된 지식만 주워와서는 가성비떨어지고 용도에도 안맞는 비싼 노트북만 자꾸 물어보길래 이야기하다 답답해서 다 아실만한 당연한 이야기 주저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