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다리털 제모기 - namja daliteol jem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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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셀프왁싱 :: 흉물스러운 남자 다리털 제모하기

남자셀프왁싱 :: 흉물스러운 남자 다리털 제모하기

※ 다리털 혐오 주의 ※

안녕하세요 김똘똘이에요!

이웃님들께 저번에 약속드린대로 

올 여름 매끈한 다리를 뽐내고 다니기 위해

남자 셀프왁싱하고 돌아온 김똘똘!

요즘은 남자도 다리털 관리가 반필수적이잖아요?

'괜찮아'

'남자는 털이 좀 있어야 멋있는거야'

이제 이런 말들은

관리를 하기 귀찮은 분들의 변명에 불과하다는거!

면도기로 밀면 털이 굵게 나온다길래

김똘똘은 작년부터 왁스를 이용했는데요

올해도 사용하게 된 이 아이!

'M'모 제품

용량은 넉넉한 345g이라

여성분들은 전신에 사용하고도 남을것 같구요

김똘똘은 광활한 면적의 하체와 

부분부분 스팟 제모까지 가능했습니다

셀프왁싱할때 필요한 필수품은

요 스파츌라!

(Spatula, 주걱)

그리고 왁싱 전용 부직포 

혹은 '무슬린천'이 되시겠습니다

휴지같이 생긴것이 종이보다는 얇고

생각보다 튼튼한 요 아이!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게 아니고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구요

한 면으로 접착력이 떨어질 때까지

여러번 사용 가능합니다

왁스가 바닥에 묻는걸 방지하기 위해

안쓰는 종이를 깔구요

흉물스러운 다리털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매끈해질테야'

이제 왁스의 뚜껑을 열어서

씰을 벗겨내면

꿀보다 더 끈적거릴것 같이 생긴 왁스가 들어있는데요

흑설탕으로 만든건지 뭘로 만든건지

암튼 엄청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ㅋㅋ

전자렌지에 10초이상 돌리지 말라고 하지만

처음에는 너무 많이 굳어있는 상태라서

20초정도 돌려줘야 적당합니다

왁스를 가열하면 굳어있던게

유동성 있는 액체로 변하구요

이제 장갑을 끼고

(끈적거리면 짜증나므로)

스파츌라로 왁스를 떠서

털이 난 방향대로 왁스를 펴발라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부직포를 올려서

털이 난 방향대로 쓱쓱 문질러서

왁스가 모근까지 붙도록 하구요

떼어낼때는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한번에 쭉!! 당깁니다!!

바로 요렇게요 ㅋㅋㅋㅋㅋㅋ

안아프냐구요? ㅋㅋㅋ

당연히 아파요 ㅋㅋㅋㅋㅋㅋ

'아름다움에는 고통이 따르리니..'

흉물스러운 다리털..

아파도 빨리 아프고 말겠어..

서둘러서 나머지 부위도 진행합니다

이미 썼던 부직포 면을 여러번 더 써도 되구요

요렇게 뒷면을 이용해도 됩니다

부직포를 한번 쓰고 버리신다면

왁싱을 한쪽다리 밖에 못하는

'언밸런스 다리털'의 참사가 발생할 수 있음 ㅋㅋㅋ

종아리도 쓱싹쓱싹

허벅지도 쓱싹쓱싹

이상,

고통을 느끼며 카메라 촬영까지 하기 힘들기에

셀프왁싱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참고로 다리는 별로 안아팠구요 ㅋㅋ

피부가 약한 부위가 좀 '많이' 아픕니다

+ '제모' 하니까 생각나는

흑인 누나의 겨털제모 동영상 투척!

옛날에 이거 보고 숨멎을뻔 했다는 ㅠㅋㅋㅋ

안보신 이웃님들은 '배꼽주의 요망'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