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IGE - munmyeong 5 IGE

최근에 문명 5를 조금씩 깔짝대다가 에디터나 써보자 하고 만든 지형들입니다.

In Game Editer라는 모드로 만든 건데 (IGE라고 줄여서들 많이 부릅니다.)

지형 한 칸 한 칸을 다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언덕+밀이나 언덕+사막+말같은 정상적인 게임에선 볼 수 없는 괴상한 지형도 만들 수 있고 산+사치자원+고대유적이나 바다+은같은 아무 의미없는 지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에선 스타팅도시엔 강+밀로 도배해서 식량을 충당하고 나머지 타일엔 사막+언덕+전략자원으로 생사력을 충당하며 페트라까지 지었으며 2번 도시엔 석재를 도배를 하고 마우솔레움 콤보. 3번 도시엔 금과 은을 도배를 하고 조폐국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인접한 바다에도 모조리 생산자원이...

 사실 이 정도는 약과고, 정말 사기적인 스타팅을 만들려면 스페인을 고른다음 시작도시 주변을 빅토리아호수와 솔로몬의 광산으로 도배를 하면 됩니다...... 신 난이도가 개척자 이하가 되는 마법을 볼 수 있죠.

지형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 이념을 제외한 모든 정책과 모든 연구를 가진 채로 스타팅해본 스크린샷입니다.

공들여서 지형을 건드리는 것보다 이 쪽이 게임이 훨씬 쉬워지죠. 뭐 둘다할수도 있지만 연구와 정책을 다 가지고 시작하는게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더군요.

정책으로 공짜로 받은 과학자+기술자+개척자+예술가+선지자 등등을 가지고 시작하고 시작부터 모든 건물과 불가사의를 다 만들 수 있는데...

그 결과가 첫 원더 짓는데 5턴이 걸리는 빠워

10턴이 되기전에 두번째 도시를 펴고 두번째 원더 완성[...]

20턴이 되었을 뿐인데 벌써 인프라가...

당연하지만 이것 이외에도 유닛도 집어넣을 수 있고 (0턴부터 거대로봇이 두둥!) 돈이나 신앙같은 것도 바꿀 수 있습니다.

에디터를 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독특한 재미가 있더군요. 원래 게임에 기대하는 재미하고는 다르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