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욱신 거림 - mog ugsin geolim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본 통증, 바로 목통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목디스크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27만여명이던 진료인원은 2015년 265만여명으로 16.6%나 증가했다. 이 중 목디스크와 경추통의 62%가 40~60대 중장년층이었고, 거북목 증후군은 61%가 10~30대에서 나타났다.

가끔 목이 뻐근한데 나는 괜찮은 걸까, 목에 통증이 있는데 혹시 목 디스크 아닌가 하고 여러 가지 걱정이 된다.

◇ 단순 염좌 VS 경추 질환

갑자기 평소와 다른 뒷목의 뻐근함이 느껴져 스트레칭을 해보지만,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아니 어떤 때는 찌릿찌릿한 통증도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목을 숙이는 자세 등으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이 경직·이완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경추 염좌는 며칠에서 1~2주 이상 가기도 한다. 크게 병적인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 후에도 별다른 원인 없이 통증이 계속되거나 팔과 손이 저리는 증상 등이 있다면 경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목디스크 탈출증

목 디스크란 경추부 추간판탈출증으로 7개의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와 목 및 어깨, 팔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질환 중 하나이다. 발생 초기에는 목 뒤 통증이 나타나며, 점차 어깨통증, 상지로 퍼져나가는 방사통을 보인다. 최근 병원을 찾은 50대 최모씨는 어깨통증이 심해져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내원했지만, 진단 결과는 목디스크였다. 이처럼 목디스크 초기에는 어깨통증을 단순 근육통이나 어깨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 목 디스크탈출증 환자 중에는 장기간 두통약을 복용하거나 이유 없는 어지럼증, 이명, 오심, 안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목은 머리와 몸을 이어주는 부위로 통증이 눈이나 머리, 손의 저림 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결국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목디스크 진단에는 경추부 MRI검사를 시행하며, 이를 통해 디스크의 변성, 탈출 정도와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진단을 했을지라도 척추질환은 환자마다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그러므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의 경우 환자의 약 90%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 6개월 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약 초기에 근육 약화나 심한 통증이 있다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며, 척수의 압박이 심한 경우는 신경학적 악화를 막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우선순위로 둘 수도 있다.

목 신경은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부위이다. 자칫 손상이나 충격이 가해질 경우 하지마비나 팔·다리 마비 등 심한 후유증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척추 전문의와 함께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일자목 증후군

고개를 푹 숙여 작업을 하거나 오랜 시간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다 보면 목 뒤가 콕콕 찌르는 듯 한 통증을 경험한다. 그럼 그때서야 스마트 기기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일상적인 모습들이다. 하지만 이 같은 습관이 계속되면 일자목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 목은 옆에서 볼 때 C자형 커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장시간 스마트 기기 사용과 컴퓨터 작업이 일상화 되면서 정상적인 C자 형태의 목이 일자가 되고 심하면 거꾸로 된 C자 형태가 되기도 한다. 즉 경추의 형태가 변형되면서 목이 몸의 앞쪽으로 기울어지고, 목이 받는 하중이 정상보다 더욱 증가하는 것이다. 주로 목 근육 무리로 발생하고, 교통사고와 같은 갑작스런 충격으로도 일자목이 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목에 통증이 먼저 나타나며 뒷목, 어깨통증,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목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목을 뒤로 젖힐 때 힘들어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간혹 팔 저림과 통증이 있는데 목 디스크가 아니라고 해서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일자목은 목디스크 탈출증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때는 되도록 목을 많이 숙이지 않도록 하며, 독서를 하는 경우도 등을 구부리기보다는 독서대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앉을 때도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는 것은 허리 뿐 아니라, 목에 부담이 되는 자세로 척추건강에 굉장히 좋지 않다. 되도록이면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도록 하며, 이때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어 앉도록 하자. 머리에 무거운 짐을 지거나 목 부위에 무리가 가는 과도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머리를 좌우, 전후로 가볍게 움직여 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나온 자세는 목 건강에 아주 좋지 않은 자세이다.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생활할 경우 머리 무게를 지지하기 위해 목 주변 근육에 더 많은 부담이 된다. 결국 처음에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나쁜 자세가 지속되면서 목뼈, 디스크, 근육에 경직과 염좌가 발생한다. 그렇게 서서히 디스크는 망가지는 것이다.

바른 자세는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모두가 지키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상에서 의식적으로 조금씩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는 질환이 척추질환이기도 하다. 결국 습관이 건강을 만들고, 건강이 행복을 만든다.

정오복 선임기자

도움말= 창원the큰병원 김경범 대표원장

우리 몸에서 '목'이라는 글이 붙은 곳은 중요한 부위와 이어지는 좁은 통로를 의미합니다. 손목 발목도 그렇죠. 목은 머리와 몸통을 이어줍니다. 앉아서 고개를 숙인채 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은 목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호소하는 4번째로 흔한 부위이죠.

목 통증의 원인질환

근육성 - 흉쇄유돌근, 승모근, 견갑거근, 경추기립근, 낙침, 항강증

인대 - 경추염좌, 편타손상,후종인대골화증 ​

관절, 척추 - 면관절증후군, 퇴행성척추증​, 거북목, 일자목

신경인성 - 목디스크, 흉곽출구증후군, 매핵기​

기타 - 역류성식도염, 위하수, 편도염​, 후두염

목의 구조

뼈

7개의 경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번 경추를 환추라 부르고, 2번 경추를 축추라고 부릅니다. 다른 척추와 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축추에 환추가 얹혀져서 머리를 떠받치죠. 목은 회전이 잘 됩니다. 환추의 움직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죠.

인대

추체 앞쪽의 전종인대, 추체 뒷쪽의 후종인대, 척수 뒤의 황색인대, 후관절을 둘러싸는 후관절낭인대, 위아래 횡돌기를 이어주는 횡돌기간인대가 있습니다. 경추의 극간 극상인대는 후두골융기까지 이어져 튼튼한 항인대를 형성합니다. 머리가 앞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1,2번 경추는 조금 더 튼튼한 인대조직들이 붙어 있습니다. 움직임이 많을수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죠.

신경

후두골과 7개 경추의 사이로 8개의 신경뿌리가 나옵니다. 상부의 신경은 머리로, 중부의 신경은 목으로 갑니다. 특히 6,7,8번 신경은 상완신경총을 형성하여 팔로 내려가죠. 디스크가 호발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동맥혈관

경추의 앞쪽으로 경동맥이 올라가고, 경추 횡돌기 안쪽으로 추골동맥이 올라갑니다. 추골동맥은 환추와 후두골 사이에서 반바퀴가량을 돌아 들어가서 소뇌와 후두엽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환추의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혈관에 여유를 두기 위함이지만, 이로 인해서 혈행이 불량해지는 원인이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환추와 후두골사이가 좁아지는데, 이때 넓은 면적이 눌려서 소뇌에 혈액공급량이 줄어들기에 퇴행성 뇌질환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근육

목의 균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근육은 승모근, 흉쇄유돌근, 경판상근, 두판상근, 사각근 등입니다. 그 외에도 후두직근, 상하사근, 설골근 등 많은 작은근육들이 있습니다.

목의 정상운동 범위

굴곡 - 45도 이상

신전 - 55도 이상

좌우측굴 - 40도 이상

좌우회전 - 70도 이상

일 때 정상범위로 봅니다.

머리의 정상위치

옆에서 봤을 때, 어깨 견봉과 귀가 일직선 상에 있는 것이 정상위치입니다. 귀가 이 선보다 앞으로 갈수록 일자목, 거북목이 되며 목에 긴장성 문제를 야기하죠.

근육통 (목이 결려요. 뒷목이 땡겨요.)

목의 통증 중 대다수는 근육통이거나 근육통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좋지 않은 자세에서 기인합니다.

고개가 숙여지면 목 뒤의 승모근, 견갑거근, 경추기립근 등이 긴장하게 됩니다.

승모근

주로 어깨에서 뒷목이 결립니다. 고개를 숙이면 더 뻐근하게 아프고 뒤로 젖혀주면 좀 시원합니다. 고개를 회전할 때 반때쪽 어깨가 땡긴다고 표현하죠.

흉쇄유돌근

눈주변, 귀 뒤쪽, 혹은 이마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고개를 숙일 때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개를 돌릴 때도 목에서 땡기는 느낌이 납니다.

견갑거근

목과 어깨 사이가 결린다고 표현합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 통증이 증가합니다. 어깨를 으쓱 올린상태에서 고개를 돌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목의 다양한 근육이 긴장성 통증을 유발합니다. 근육통의 특징은 근육이 긴장된 자세로 있을 때 무겁고 묵직합니다. 근육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면 땡기는 느낌이 나죠. 침으로 쉽게 치료됩니다.

낙침/항강증 (자고 나서 목이 안돌아가요. 뒷목이 뻣뻣해요.)

낙침은 자고 일어났는 데 갑자기 목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는 급성 근육긴장이죠. 침으로 쉽게 치료가 됩니다.

항강증은 장기간 뒷목이 무겁고 묵직한 증상을 말합니다.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된 것이죠. 경추는 회전력이 좋습니다. 틀어지기도 쉽죠. 항강증 환자들을 보면 경추 한두마디 정도가 좌우로 틀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교정으로 수년된 항강증이 단번에 해결되기도 합니다.

경부 염좌 - 편타손상

교통사고 이후 뒷목이 아픈 경우입니다. 안전벨트를 맨 상태에서 추돌사고를 일으키면 목이 채찍을 휘두르듯 앞뒤로 강하게 흔들립니다.

이 때 인대나 근육이 찢어지거나, 심하면 골절이나 급성디스크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보통 증상은 사고 당일보다는 뒷날 나타나기 시작해서 1주간 점차 증가할 수 있습니다. 1주간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를 찾아 자세히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한의원도 자동차보험으로 진료가 가능하죠.

목디스크 (어깨 팔이 찌릿해요.)

팔이 저린다고 모두 목디스크는 아닙니다. 다양한 신경인성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죠. 목디스크를 감별하는 몇가지 검사가 있습니다. 저리는 쪽으로 목을 돌린 채 뒤로 젖혀 눌렀을 때, 찌릿한 통증이 재현되면 양성입니다.(스퍼링 테스트) 목을 들어 올리면 증상이 줄어들죠.(견인검사) 기침을 하거나 대변을 보려고 목에 힘을 줄 때 찌릿하기도 합니다.(발살바 테스트)

디스크가 몇번 경추에 생겼냐에 따라 방산통 부위가 다릅니다. 6번은 엄지쪽으로, 7번은 가운데 손가락쪽으로, 8번은 새끼손가락쪽으로 내려갑니다. 목디스크의 90%는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약침, 도침 등이 효과가 좋죠. 급성 염증기부터우린 한약을 병용합니다.

흉곽출구증후군 (팔이 저려요.)

목디스크와 증상이 유사합니다. 상완신경총 이하에서 신경이 눌려 나타납니다. 사각근, 소흉근, 쇄골하근 등에서 신경이 눌리죠. 혈관이 눌리면 팔이 시리거나 화끈거리거나 힘이 빠지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스퍼링검사에 반응이 없습니다. 사각근증후군은 견인검사시 오히려 저림이 증가합니다.

팔을 머리에 들고 있으면 저림이 감소하죠. 소흉근증후군은 팔을 들면 더 저립니다. 팔을 내리면 저림이 감소하죠.

침, 약침, 도침 등으로 간단히 치료가 됩니다.

후종인대골화증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져요.)

후종인대가 딱딱하게 골화되는 병입니다. 희귀병이지만 의외로 많습니다. 석회가 점차 두터워질수록 척수를 누르는 증상이 점진적으로 증가합니다. 조금씩 팔다리가 저리고, 점차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척수강안의 문제라 증상이 양측으로 나타납니다. CT 영상에서 잘 보익고, 심해지면 수술로 골화된 조직을 제거해야합니다. 석회질이 증가하지 않도록 체질적인 섭생을 꾸준히 하고, 몸의 환경을 개선하는 한약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좋아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일자목, 거북목 (목 뒤가 볼록 솟아요.)

귀와 어깨가 일직선에 있는 것이 균형이 좋습니다. 어깨선 보다 귀가 앞으로 나갈수록 일자목이 심해지고 목이 역커브가 됩니다. 시간이 오래지나면 경추7번 흉추1번 부근에 지방조직이 모이면서 목 뒤가 거북등처럼 불룩해집니다. 만성적인 어깨결림, 뒷목땡김, 머리 맑지않음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교정치료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후관절증후군 (고개를 젖히면 아파요.)

경추의 후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주로는 후관절의 퇴행화로 발생합니다. 고개를 숙일 땐 증상이 사라지고, 뒤로 젖히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스퍼링 테스트에서 목과 어깨 사이에서 묵직하거나 시큰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디스크처럼 팔로 찌릿한 느낌은 없죠. 어느 레벨에 문제가 생겼는지에 따라 목 어깨 등으로 광범위하게 퍼지는 통증을 호소합니다. 주로 절절하다고 표현합니다. 죽염약침, 봉독으로 잘 치료가 됩니다.

퇴행성척추증 (목이 잘 안움직이고 뻣뻣해요.)

기계가 낡듯, 관절도 점차 낡아갑니다. 퇴행성 척추증이란 척추관절연골이 마모되면서 뼈돌기가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퇴행 정도에 따라 목의 움직임이 점차 제한됩니다. 어느 한방향으로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숙이고 젖히고 돌리는 모든 동작에서 움직이는 폭이 줄어들죠.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뻣뻣하고, 활동중엔 통증양상이 좀 줄어듭니다. 한약과 침치료를 두달이상 꾸준히하면 결과가 좋습니다.

앞 목이 아파요. - 인후염, 편도염​, 매핵기, 역류성식도염, 위하수

지금까지는 뒷목이 아픈 질환이었고요. 목 앞쪽에서 통증을 느끼는질환이 몇 더 있습니다.

인두염, 후두염, 편도염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파요.)

코에서 목젖으로 넘어가는 부위가 인두, 목젓 아래쪽이 편도, 그 아래 기관지로 이어지는 부위가 후두입니다. 흔히 감기라고 부르는 상기도감염이죠. 목이 따끔거립니다. 침을 맞으면 이런 통증이 즉시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험약으로도 쉽게 좋아집니다.

매핵 기(목에 뭐가 걸린 느낌이 나요.)

매실씨가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이라고 해서 매핵기입니다. 역류성식도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후비루에 의해 가래가 고여서 느끼기도 합니다.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사라지죠. 뚜렷한 원인이 없이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땐 침으로 탈감작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역류성식도에 의한 경우는 가슴이나 목에서 타는 듯한 느낌이 동반됩니다. 위산의 자극에 의해 만성적인 기침을 할 수도 있고요. 위하수가 있는 경우 식도가 땡겨지는 느낌이 목에서 나기도 합니다. 물구나무서기를 해보면 목에 걸린 느낌이 금새 사라지죠. 침과 약으로 위하수를 해결하면 목이 편해집니다.

목에서 발생하는 통증들은 다양합니다. 근골격계 질환들은 자세를 바로하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죠.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되면 CT나 MRI로 진단을 해봐야 합니다. 목디스크가 심해져서 마비가 생길 땐 수술을 고려해 보게 됩니다. 그 외의 질환들은 한의원에서 잘 치료가 되죠. 어깨동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