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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4기 리뷰] 마왕인데 용사가 너무 많음

프로필 사진 미리보기 슬렁 2022-03-24 1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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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왕인데 용사가 너무 많음 마왕인데 용사가 너무 많음 4,075 26 5

★[작품정보] 분류 : 판타지 제목 : 마왕인데 용사가 너무 많음 작가 : 미립 회차 : 총 273화 (269화 완결 + 4화 외전) ★[작품소개] [마왕의 정석 첫 번째, 마왕은 공주를 납치...] "나는 저런 쓰레기 같은 정석을 따르지 않을 겁니다!" 그랬더니 꼴통이 되었다. ​ -출처 : 블라이스 작품소개란 글 ★[소설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슬렁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생각없이 그냥 읽기에 좋은 작품을 리뷰해 볼까 합니다. 흔히들 킬링타임용이라고 말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킬링타임용이라고는 하지만, 클리셰 비틀기가 주된 이야기라 그런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진지하고 무거운 작품들만 연달아 보시는 바람에 요즘 들어 피로를 느끼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읽으면서 느낀 건데 이 작품은 정말 제목에서 제가 느꼈던 바가 소설 내용에 모두 들어와 있었어요! 아마 다른 분들한테도 그런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마왕인데 용사가 너무 많음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 ​ 주인공 베르제는 마왕 사관학교에서 수석을 놓친 적 없는 전도유망한 마왕입니다. 마계에서 교육 받은 마왕은 다른 차원에 가서 그곳을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베르제는 마왕의 정석에 따라 왕자와 공주를 납치하고, 용사들이 힘을 키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람들이 마왕 때문에 슬퍼하고 분노할수록 마왕은 마계에서의 힘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긴 세월동안 마왕의 정석을 파악하고 이를 역이용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마왕 덕에 꾸준히 성장한 용사들에게 조롱 당하며 베르제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 ​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베르제는 마왕 사관학교 졸업식에 있었습니다. 수석으로 졸업생 선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는 선서로 준비된 마왕의 정석을 보고 분노하게 됩니다. 용사를 키워서 잡아먹기 위해 자신이 봐준다고만 여겼는데, 사실은 용사들에게 농락 당했다는 사실이 끔찍하게만 여겨졌죠. 그래서 그는 모두가 맹신하며 따르는 마왕의 정석을 졸업식에서 전면 부정하고, 마족들 사이에서 '꼴통'으로 낙인 찍히게 됩니다. 그럼에도 운명처럼 베르제는 이전에 촉망 받는 수석으로서 배정 받은 차원 '아레인'으로 가게 됩니다. 예전과는 달리 부관 한 명을 달랑 데리고 간 아레인에서 정석을 무시하며 활약하는 게 주된 스토리입니다. ​ ​ ​그렇다면 여기에서 계속 언급되는 마왕의 정석이란 무엇일까요? ​ 마왕의 정석 1. 마왕은 반드시 배정된 세계에 탑을 세워야 한다. 2. 마왕은 반드시 왕자 또는 공주를 납치해야 한다. 3. 흑막이 되어 분란을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흑막이라는 흔적들을 남겨야 한다. 4. 마왕은 반드시 물심양면으로 용사의 성장을 도와주어야 한다. 5. 탑의 저층은 수준이 낮은 마물과 몬스터를 배치하고 상층으로 갈수록 수준을 높인다. 마왕은 언제나 정상에서 용사를 기다려야 한다. .... 초기 마황이 정하고 많은 마왕들 꾸준히 실천하는 몇 가지 중요사항을 묶어 '마왕의 정석'이라고 합니다. 마왕의 정석 내용을 보시면 저희가 악당이나 마왕이 나오는 책을 읽으면 늘 궁금해했던 점들을 모두 담고 있죠. ​ '왜 악당은 자꾸 공주를 납치하는 걸까?' '왜 악당은 꼭 부하를 먼저 보내서 용사를 성장시키고 결국엔 죽는 걸까?' '왜 탑은 수준별 맞춤학습처럼 용사가 성장하기에 최적의 루트로 만들어진 걸까?' ​ 아마 다들 한 번쯤은 궁금해했을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해리포터도 본의 아니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강한 상대를 만나기는 했으니... 영웅 이야기에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공식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영웅이 주인공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도 있죠. 여기에서는 이 모든 게 마왕들이 정석으로 따라야만 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물론 마왕들이 이 정석을 신봉하기도 하고요. ​ 어쨌든 저희도 이렇게 잘 파악하고 있는데, 직접 당해온 용사는 저희보다 더 먼저 이런 점들을 알았겠죠? 베르제가 향한 차원에 있는 용사들 역시 이 정석을 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탑을 자기 수준에 맞게 올라가며 성장하다 도망치고, 탑에서 얻은 부산물을 팔고 아무 알차게 이용하죠. 마치 게임에서 사냥터 가서 사냥 하고 아이템과 돈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면 될까요? 사실.... 마왕들은 호구였던 것입니다!!!! ​ 그런데 '마왕인데 용사가 너무 많음'에서 '너무 많다'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아세요? 무려 3000명이 넘습니다...!!!! ​ 아레인에 배정된 마왕은 겨우 5명인데 용사가 3000명... 게다가 마왕들은 정석을 아등바등 지키려고 하고, 용사들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마왕들은 다른 차원으로 온 것이기에 힘의 제약까지도 받은 상황입니다. 이런 점들만 생각하더라도 마왕들이 이길 날이 오기는 힘들겠죠? ​ ​ 그리고 이런 상황을 온몸으로 겪고 죽음까지 경험한 베르제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입니다. 몬스터들이 넘치고 추위에 정신 못 차리는 산맥의 가장 찾기 힘든 곳에 떡하니 탑을 세우죠. 그리고 그와는 가장 먼 위치에 있는 왕국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공주를 납치하고자 합니다. 왕위 계승에 가까운 이를 납치해야 한다는 정석에서 제대로 벗어나기로 결심하지만.... 그가 납치해온 건 무려 왕국의 후계자인 1공주였죠. 13에서 3을 뺀 1공주를.... 납치해오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1공주는 미래에.... 여기에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 ​ 처음부터 뭔가 생각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 공주님도 굉장히 독특하고 능력 있는 인물로 오히려 마왕 베르제에게는 더 좋은 일일 수도 있어요...! 게다가 '사천왕'이라는 걸 만들어서 모든 이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봤던 연극이 미친 영향인데..... 이런 걸 보면 어렸을 때 접하는 매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전에 일단 이 공주님 왕국이 정말 답이 없긴 했어요. 어쨌든 공주님 이후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거의 예상을 벗어나며 클리셰 비틀기에 한 손을 거들게 되는데요. 베르제가 벌이는 정석에서 어긋난 짓들과 더불어 이런 점들이 소설을 흥미롭게 만듭니다. 마왕이 벌이는 마왕답지 않은 기상천외한 일들과 은근히 정에 약한 점.... 그리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용사와 공주, 왕자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아주 압권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평범한 인물이 거의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인물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좀 헷갈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 ​ 설정이 탄탄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전개는 아니지만, 그냥 생각없이 읽기에 정말 좋아요. 저는 진지한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정쟁물이나 그런 내용들만 있다 보면 피곤할 때가 있잖아요? 제가 굳이 복선을 통해 내용을 유추하려고 하지 않아도, 전개 자체를 따라갈 때 머리 써야 하는 일이 많은 경우도 있고요. 이건 그렇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개그를 깨알 같이 잘 살려서 보다 보면 웃음이 나오고요! 어딘가 좀 이상한 마왕과 그와 함께 178도 정도 돌아있는 등장인물들과의 케미도 괜찮습니다. 화수가 좀 많기는 한데, 저는 그냥 가볍게 휙휙 넘겨가며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특히 중간까지 유쾌하고 웃긴 장면들이 많아서 가볍게 초반만 읽으셔도 좋을 거 같아요. ​ ​ 다만 중간중간에 '~년'이라는 워딩이 나와서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좀 생각이 짧기는 하지만 서큐버스 퀸인 비비안한테 특히 '대가리 텅텅'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도 상황에 맞지 않게 나오는 욕은 거의 없는 편이고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읽을 만했습니다. 제가 남성향 소설은 읽지 않는만큼, 이 작품도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저런 워딩이 있다는 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용사 중에 여자도 많고, 능력 좋고 특이한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긴 합니다. 하렘으로 이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로맨스가 나오기는 합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클리셰를 비트는 판타지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가볍고 신선한 마왕물를 읽고 싶으신 분들, 포로가 된 공주가 납치당한 상황을 달가워하는 반전(?)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 드립니다! ​ + 탄탄한 설정과 촘촘한 전개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바로 소설을 읽어보세요!] https://bit.ly/3N6SS1s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sk200191/22268012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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