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렌카 Marlenka 만들기
준비시간에 x3을 하자. 만드는 시간도 저것보다 더 걸렸다.
주방이 좁고 도구가 얼마 없어서 하나 만들고 하나 치우고 하나 만들고 하나 닦느라 더 오래 걸린 것도 감안해야한다.
꽤 많은 양이 나온다.
5명의 캄머 사람들과 친구 하나와 그녀의 친구 하나와 내가 먹을 거까지, 8인분이 진짜 나온다. 이쯤되면 질려서 안 먹힘... 달아서 많이 못 먹는다.
재료는 평범한 수준.
과정샷은 없다.
못 찍는다... 과정 하나 해내면 바로 설거지와 청소를 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그 사이에 언제 하고 있냐ㅠ
반죽기
못 사는 것도 부엌이 좁아서다 부엌 탓...
1.연유를 캔째로 끓는 물에 잠기도록 넣고 3시간동안 끓인다. 그러면 카라멜이 된다.
이미 카라멜화가 된 연유를 살 수 있다면 사라는데 레베, 에데카, 카우프란트 그 어디에도 없었음......
*6월 6일 추가 : 찾았다. 러시아식품 코너에 있다. Dovgan gezuckerte Kondensmilch Karamell을 찾으면 된다. 일반적인 연유, 우유코너에는 없다. 그러니 못 찾았지.
1.버터 100g을 녹인다. Teig 1에는 설탕과 버터와 꿀을 바로 섞으라고 써있지만 그냥 섞으면 너무 힘들다. 독일 실내 온도로는 절대
버터가 크림화 되지 않는다. 그냥 연유 중탕한 냄비에 올려놓고 녹이자. 대충 녹았다 싶으면 설탕, 꿀을 투입한다.
2.박풀버... 베이킹파우더를 넣는다. 나는 그냥 밀가루+박풀버 체 쳐 넣고 잘 안 뭉치길래 계란 하나씩 넣었음.
이렇게 해서 잘 뭉쳐지면 30분간 냉장고에서 휴지시킨다.
1.오븐은 200도로 예열
2.8-10개 분량으로 반죽을 나눈다. 난 테프론 시트에 아주 얇게 펴발랐고, 그걸 3판씩 구웠다. 그래도 두껍더라...
3.아예 안 한 과정. 원형으로 반죽을 나눌 수가 없었다. 원형케익틀이 있다면 그걸로 찍어내자.
4. 5분씩 차례로 구워낸다. 5분은 덜 익었고 10분은 너무 익어서 과자같았다.
5.뜨거울 때 자르고 Backpapier 제거하기.
그러면 대충 이런 모양새가 된다.
꿀과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시트 자체도 맛있다.
여기에 필링을 추가.
1.대야에 버터를 넣고 크림화한다. 팔 아프니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버려도 상관없다.
2.3시간 끓인 연유를 붓는다.
3.견과류를 넣고
4.큰 접시에 시트를 놓고 켜켜이 필링을 바른다.
5.다 쌓았으면 나머지 필링과 호두를 흩뿌린다. 카카오나 초코소스가 있으면 더 완벽함.
6.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게니-센하시길!
무지 달지만 맛있다.
하지만 만들기는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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