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mphocyte 정상수치 - lymphocyte jeongsangsuchi

오늘 알아볼 주제는 '림프구(Lymphocyte)'입니다. 림프구는 전체의 약 2%가 정도가 말초혈액에 존재합니다. 그 중의 대부분은 T-림프구이고 수개월 내지는 수년까지 생존합니다. B-림프구는 10~20%정도 존재하며 대부분은 수 시간에서 수일간 생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병원에서는 주로 CBC 검사에 포함되어 있으며, 백혈구의 한 종류로 존재합니다. 밑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림프구의 주된 기능은 외부 항원 인식과 항체 생성입니다. CBC 검사를 통해 백혈구의 분포 정도를 확인하며, 적정 비율을 넘어서거나 적정 비율보다 낮게 존재하면 그에 해당하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이적인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해 여러가지 질환을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Lymphocyte)의 기능

Lymphocyte 정상수치 - lymphocyte jeongsangsuchi

림프구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자연살상세포(NK Cell)

2) T-림프구

3) B-림프구

자연살상세포는 비특이적인 세포 독성 작용을 가집니다. 자연살상세포(NK Cell)는 감염된 세포의 사멸을 여러 방법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면역세포는 감염된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감지하여, 사이토카인과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함으로써 감염된 세포를 제거합니다. 하지만 NK Cell은 항원의 단백질(MHC) 없이도 비정상적인 세포를 인지하여 제거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즉각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해낼 수 있습니다.

T-림프구는 다시 Helper T cell, Cytotoxic T Cell, gd T cell, Natural killer T cell, Regulatory T cell 등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모든 세포의 기전과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전공자가 아니라면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T-림프구는 흉선에서 분화되며, 주로 항원을 인식하고 다른 백혈구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것만 인지하셔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B-림프구는 항체 생성에 최초로 반응하는 세포입니다. 해당 세포는 골수에서 성숙되며, 항원자극에 의해 분화되어 형질세포(Plasma Cell)로 변하게 됩니다. 형질세포는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성해내고 병원균을 제거하게 됩니다. 그 후 일부 림프구는 기억 B-림프구 형태로 남아 있게 됩니다. 해당 세포는 수주에서 수년 동안, 상황에 따라서 평생 체내에 존재하면서 같은 외부항원에 대해서는 면역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림프구(Lymphocyte) 수치와 임상적 의의

'림프구(Lymphocyte)'의 정상적인 비율은 전체 백혈구의 약 20~45%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비율보다 높거나 낮을 때 특정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의 증가는 림프구 증가증(Lymphocytosis), 림프구 감소는 림프구 감소증(Lymphocytopenia)이라고 지칭합니다. 림프구의 증가는 흔히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 림프구의 감소는 수술 또는 상해로 인한 감염 증세와 관련이 깊습니다.

림프구의 증가와 관련된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염성 단핵구증(EBV)

● 전염성 간염

● 결핵

● 림프성 백혈병

● 거대세포바이러스(CMV)

● 이식거부반응

● 만성 매독

림프구의 감소와 관련된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호즈킨병

● 전신성 홍반성 낭창증(SLE)

● 화상

● 외상

● 만성 요독증

● H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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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악성 혈액질환의 진단 및 추적관찰까지 다양한 임상적응증을 가지고 가장 흔히 시행되는 기본적인 혈액검사입니다. 특별한 준비사항 없이 정맥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탈수증이나 출혈 등과 같은 직접적인 체액량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혈구세포, 즉 적혈구, 백혈구, 그리고 혈소판의 생성, 수명, 파괴와 관련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급만성 염증, 알러지, 혈액응고 이상, 빈혈 진단에도 유용한 지표입니다. 


전체혈구검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수(WBC)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감염이나 외부 물질에 저항하여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다섯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호중구(neutrophil)

세균 및 곰팡이 감염에 대해 방어하며 모든 염증의 초기 반응을 수행합니다.

림프구(lymphocyte)

바이러스와 같은 다른 외부침입체와 결합하여 이들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일을 도우며 T-림프구, B-림프구, 자연살해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구(monocyte)

세균 및 외부 물질에 대한 탐식작용을 수행합니다. 

호산구(eosinophil)

기생충 감염 및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합니다. 

호염기구(basophil)

알레르기 반응 및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염증 및 과민반응을 일으킵니다.  

적혈구수(RBC)

산소운반을 하는 도너츠 모양의 세포로 붉은색을 띄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혈구검사에서 적혈구의 크기, 모양, 개수를 확인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색소(Hb)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로 이를 통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적혈구용적률(Hct)

혈액 중 적혈구의 비율을 말합니다. 

평균적혈구용적(MCV), 평균적혈구혈색소(MCH), 평균적혈구혈색소농도(MCHC)

적혈구 수치로 계산한 값입니다.

혈소판수(PLT)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별한 준비사항 없이 정맥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수(WBC) : 4000~10000개/μL
호중구(neutrophil) : 3000~7500/mm3(54~75%)
림프구(lymphocyte) : 1500~4500/mm3(25~40%)
단구(monocyte) : 100~500/mm3(2~8%)
호산구(eosinophil) : 50~400/mm3(1~4%)
호염기구(basophil) : 25~100/mm3(0~1%)
▶적혈구수(RBC) : 남성 420만~630만/μL 여성 400만~540만/μL
▶혈색소(Hb) : 남성 13.0~17.0g/dL 여성 12.0~16.0g/dL
▶적혈구용적률(Hct) : 남성 38~53% 여성 36~46%
▶평균적혈구용적(MCV) :  85~101fL
▶평균적혈구혈색소(MCH) : 27~33pg
▶평균적혈구혈색소농도(MCHC) :  33~36g/dL
▶혈소판 수(PLT) : 150,000-450,000/uL
▶혈소판용적(MPV) : 7.4~10.4fL

전혈구검사의 정상범위는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한 전형적인 수치로 인종, 성별, 나이, 신체상태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단 한 번의 측정결과가 현재의 건강 상태 및 질병의 유무를 확진하는 것은 아니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소아는 성인과 다른 생리학적 특성을 가지므로 검사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합니다. 백혈구 수는 청소년기까지 전 연령의 소아에서 모두 성인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상대적인 림프구 증가는 청소년기 초반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검사 2~3일 전부터 과로, 심한 운동, 지나친 스트레스, 흡연 및 음주는 가급적이면 피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신체상태의 변화는 백혈구의 세포군 중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호중구의 수치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도말표본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말초혈액혈구형태검사는 혈액질환을 진단하거나 경과를 관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