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알바 꿀팁 - leseutolang alba kkultib

레스토랑 알바 꿀팁 - leseutolang alba kkultib

오늘 소개할 내용은 흔히 있는 레스토랑 홀서빙 아르바이트.

친절한 매너 웃는얼굴 등등 뭐 기본적인건 다들 잘아실거에요.

이건 가게 마다 다르지만 레스토랑 탁자를 기본 세팅하는걸 처음 배우실거에요 

정말 조금만 집중하면 바로 할수 있기때문에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메뉴들을 외우면 좋습니다. 손님이 주문을하면 카운터에 알려 줘야 하니까요 

이부분에서 많이들 혼나고 열받죠.

손님이 갑자기 몰리거나 많은손님들이 한번에 여러메뉴를 시키면 보통 종이와 펜을 들고 갈수도있지만.

정확히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잘 카운터에 전달해주는게 굉장히 중요해요 ! 

레스토랑 알바 하실거라면 이부분을 특히 신경쓰세요!

자 ! 손님이 시켰으면 손님한테 갔다 줘야죠?

접시를 드는 방법도 배웁니다.

한손에 4~5접시씩 들어야 하는걸로 기억해요 드는 방법이 다있으니 이건 직접배우세요

그리고 마지막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 

다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세요 시급 올려줄지도 모릅니다.

아르바이트 구하는 사람들 화이팅! 공부열심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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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 두달간 정말 큰 레스토랑 겸 카페에서 홀서빙 일을 주말알바로 했어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테이블 넘버가 70이 넘어갈 정도로 큰 곳이었음

아파트, 큰 공원 옆이라 온 연령대의 사람이 다 왔는데 알바 하는 동안 손님들에게 수고하신다, 진짜 고생하신다, 학생이 일 제일 열심히 한다,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신경 써준 덕분에 잘 먹고 간다 이런 말을 자주 들었어! 진상 때문에 빡치고 우는 일도 많았지만 이런 말 들으면 일하는 보람을 느끼곤 했는데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었던 이유를 예상해서 정리해보자면

1. 잘 웃고 목소리를 한 톤 높게
내 평소 목소리는 정말 낮아 정말정말 낮은데 그 가식의 목소리(ㅋㅋㅋ) 어디 면접 보거나 통화할 때만 나오는 그 한 톤 높인 목소리가 있어
내 인상이 무표정으로 있으면 화났냐는 얘기를 듣는 편이어서 낮으면 신기하게 표정도 무표정이게 돼서 한 톤 높여서 잘 웃는 표정을 쓰려고 했어

2. 적당한 기억력은 센스가 된다
이건 주로 할아버지 할머니..? 60대 이상이신 분들이 되게 좋아하셨는데 2주에 한번 1주에 한번 이렇게 자주 오는 사람들은 기억을 하게 되니까 매번은 아니고 저어어엉말 가끔 주문 받고 마지막에 저번에도 오셨는데 또 오셨네요ㅎㅎ / 여기 꽤 자주 오시죠~? 라고 말하면 내가 여기 단골이고~ 근처에 살고~ 블라블라 기분 좋게 말씀해주셔서 괜히 뿌듯해지고 그래 메뉴 추천해달라고 하면 오실 때 A 메뉴 자주 드셨으니까 C는 어떠세요? 아니면 쌀쌀한 날에 스프 메뉴 추천하기? 샌드위치는 차가우니까 따뜻한 메뉴 쪽으로 추천해드렸을때 만족하시더라고

3. 부지런하게 움직이기
손님들 다 주문 끝나고 식사 중이면 나도 주방도 할 일이 없는데 그럴 때 일을 찾아서 했었어 주방 도와서 갑자기 그릇 닦는다던지 카페쪽에서 음료 캐리어 박스 들고 와서 조립하고 청소도 하고 홀 한번 전체 돌면서 뭐 필요한 손님 없나 둘러보고..? 홀은 계속 홀에만 있어서 손님들이 넘나 계속 보이는 자리라 잠깐 손님이 불러서 가면 학생 참 바쁘게 혼자 일 잘한다고 칭찬 많이 들었음 이걸로 정직원분들한테도 예쁨 받은 듯 얘는 일을 지가 찾아서 한다고.. 바쁠 때는 ㅇㅇ아 너만 일하냐, 다른 애들 다 어디로 갔냐 말도 듣고ㅋㅋㅋㅋ 거의 다 직원이고 알바를 잘 안 구하는 곳이었오

4. 약진상, 중간진상 대처법
이건 일 잘하는 건 관계 없이 내가 여기 일하면서 얻은 진상 대처법인데 진짜 개ㅐㅐㅐ진상 말고 약간 진상이다 싶은 사람들 대처법?
일단 정해진 메뉴얼을 정확히 말해줬어 프랜차이즈라 본사 방침 이런걸로 돌려막기도 많이 했는데ㅋㅋㅋㅋ
뭐 우리가 먼저 주문했는데 왜 저 테이블 먼저 나오냐, 우리 계속 기다렸는데 왜 주문 안 받아주냐 이렇게 적으니까 이게 왜 진상인가 싶지만 진상은 말투가 진짜.. ㅎㅎㅎ 진상 엄청 많았는데 관둔지 꽤 돼서 기억이 잘 안난다
무튼 저렇게 말하면 일단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음식은 다른 음식보다 조리시간이 꽤 걸리는 음식이에요, 그래서 저 고객님 음식이 먼저 나오게 된 거구요~ 혹시 뒤에 급한 일이 있으세요?" 이렇게 하고 "주방에 빨리 해달라고 전해드릴게요~" 했어 하지만 .. 진짜 전달은 안 했음... 주방에서는 최대의 속도로 음식 만드는거였기 때문에T_T
그리고 되게 살가운 말투와 표정으로 아유 더 맛있게 만들어드릴게요~! 아니면 중간에 음식은 괜찮으세요? 스프 차갑진 않으시구요? 하면 처음엔 막 표정 안 좋다가도 나중엔 풀려있더라고..ㅇㅇ
일단 메뉴얼 정확하게 말하고 나중에 약간 살갑게 구는게 포인트.. 선배들한테 이 얘기 했더니 맞다고 그러더라 다 통하는 방법이었나봄ㅋㅋㅋ

이걸 지키라는 게 절대절대절대 아닌 새 알바 구하는 내가 예전에 어떻게 해서 이런 말을 들었었는지 다시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글

이태리레스토랑 알바 후기

알파카 2013.01.28 21:25 조회8,476

알바는 2주째고 횟수로따지면 8번 나간 파스타와 피자를 파는

깔끔한 레스토랑이다.

처음에는 적응기간이라 치고 손님들 나간 자리 그릇접시치우고 테이블닦고

새로 세팅하는것만 계속계속 했는데

이제는 얼추 메뉴도 다 외워서 매니저님이 시험보자 해서 봤는데

무슨 메뉴가 써있는 종이에 빈칸을 뚫어놓고 이름이랑 가격, 설명등등을

다 채워넣는 학교시험같았다...

다맞았다 속성으로 줄기차게 외웠더니 ㅋㅋㅋㅋ

이제는 얼추 주문도 받을줄 알고 서빙나가는것도 잘 할수 있다

홀서빙이라 해서 그냥 서빙만 하는게 아니라 마감때는 위생청결을 매우 깔끔히

여기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주방청소부터해서 식기닦기, 재료통에 일일이

라벨붙여서 유통기한 체크하기, 음료수기계도 막 뚜껑 다열어서 탄산수에

넣어서 세척하는등 와 진짜 깔끔하기는 최고인것 같다.. 물론 그덕분에 할일은

태산같이 많지만! 손님들이 이런 깔끔함을 보신다면 더 믿고 먹을수 있을것

같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는

점장님이 서빙업무를 주로 보시는 날에는 진짜 눈치가 너무 보여서...

뭔가 구속되있는 느낌? 아무래도 난 이 알바가 난생 첫 알바이고... 서툴러서

점장님은 날 항상 주시하시는것 같다. 그래서 세팅할때 점장님이 갑자기

나한테 00씨 그 테이블 몇 분으로 세팅해주세요. 라고 무전 치시길래

무전으로 네~ 하고 대답하려고 잠깐 손 뗐다가 손에 바치고있던 유리컵하나가

이탈해서 그만 와짜차차찿차창 하면서 깨져버렸다 ㅠ.ㅠ 처음깨뜨린 유리컵..

레스토랑은 모든 식기구가 다 유리로 되어있어서 (심지어는 아기용 그릇도

깨지는 소재...)

정말 까딱하면 다 깨진다 ㅋㅋㅋㅋ 나혼자 와 창피해서 손님들 얼굴도

못쳐다보고 당장 쓸어야지 이러고있는데 다른직원분이 빠르게 쓰레받이와

청소도구를 가져다주셔서 ㅠㅠ 혼자 묵묵히 쓸었다... 그때 양옆에 계시던

테이블 손님들께 죄송하다고 햇엇어야하는데 창피한 마음에 인사까지는

미처 하지 못했다.. 암튼 점장님이 일하시는 날은 굉장히 힘들고 피곤한날이다.

그나마도 매니저님이 서빙업무를 보실땐 정말 편하고 혼내시지도 않아서

자유롭게 바쁘게 일할수 있다 ^^ 그리고 매니저님이 나 좋아하시는거같다 ㅎㅎ

마감시간때 주방청소하고있는데 매니저님이 배고프지? 이러면서

마늘빵 남은걸 입에 넣어주시는데 감동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진짜

배고팠는데... ㅠㅠ

그래도 같은 또래인 직장동료의 말에 따르면 새 직원이 또 들어오면

점장님은 나한테 별로 이제 간섭을 안하신다고 한다 ㅎㅎ 지금은 너가 그냥

새 직원이라 더많이 신경쓰시고 간섭하시는것 뿐이라고 좀만 참으랜다

그래서 참고 일해보기로 했다. 근데 알바 진짜 1~4일째에는 정말정말

힘들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서 그만두고싶은마음이 굴뚝 같아서 막

쉬는시간에도 도망가고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8일째로 접어들고

나니 어느새 설날도 다가오고 월급날까지 버틸수있는 역량은 어느정도

생긴 것같다. 인터넷에서 어떤 알바후기글을 읽어보는데

레스토랑알바는 난생 첫 알바로 하기엔 정말 부적절한거같다고 ㅋㅋㅋ

다른거 하고 경력이 생기면 그때 하라고들 말하는데

난 첫알바를 이걸 선택해서.... 사실 빡세고 진짜 힘든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첫알바를 빡센걸 하고나면 후에 두번째 알바는 물론 쉽진 않겠지만

지금의 정신적 고통보단 덜하지 않을까..

시급은 5200원인데 지금의 최저시급인 4860원보단 꽤 두둑한 시급인것같다.

그래도 여기 나랑 동갑내기인 친구들이 4명이 있는데 그친구들이

나 단체카톡에도 초대해줘서 많이 친해지고 나한테 그만두지 말라고 힘내라고

용기내줘서 진짜 그게 제일 인상깊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맙다...

근데 그중에 두명은 2월에 나간다고한다 ㅠㅠ 이제막 친해지려고하는데...힝

그래도 이제 나간 사람만큼 또 새로 들어올테니까 난 간섭 좀 덜받고

잘 일할수 있을 것 같다 히히히 힘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