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졸업 듀얼 - keulonoseu jol-eob dyueol

167화의 크로노스 vs 쥬다이의 듀얼이 GX 전체 스토리 라인을 압축했다는 해석인데 

▶ 크로노스가 미완의 타임박스로 프레임 윙 맨을 제외

크로노스는 입학 시험에서 자신을 꺾은 카드를 타임박스에 가두면서 그 시험장에서 만난 학생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미련을, 

쥬다이에게는 순수한 소년 시절을 상징하는 페이버릿 카드이자 동경의 히어로가 타임박스에 갇히면서 순수함의 상실을 의미

"여전히 바보 막무가내 융합 몬스터인 거~네!"

"바보 막무가내라도, 제 영원한 페이버릿 히어로니까요!"

(자막에서는 카드, 원문은 히어로)

↓

▶양상은 1화 듀얼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중간 중간 크로노스의 최종 에이스인 얼티밋 골렘이나 쥬다이가 도중에 새롭게 얻은 네오 스페이시언과 콘택트 융합체가 등장 

크로노스나 쥬다이나 3년 간의 시간을 거치며 변화한 성장을 의미

1화 크로노스 (어디까지 착각하고 있는 겁니까… 너 같은 드롭 아웃 보이 따윈 처음부터 듀얼 아카데미아의 문을 밟을 자격은 없었습니다…!)

167화 크로노스 (어째서 인 거~네? 아직 결판이 나지 않은 느낌인 거~네. 아니, 오히~려 이걸 어떻게 뛰어넘~어. 날 이길지, 나 자신이 보고 싶은 거~네.) 

↓

▶ 사이클론 윙의 효과로 미완의 타임박스 파괴 후 다시 필드 위로 돌아온 프레임 윙 맨

크로노스는 아무리 그들이 그리워도 성장한 학생들이 떠나게 놓아주어야하는 사실, 그리고 제자의 보답을 받아들이는 것과 

쥬다이에게는 동심을 상징하는 페이버릿 히어로의 귀환으로 다시 순수함을 되찾았다는 상징

(정말 적절하게 치고 빠진 에어 네오스...)

↓

▶ 종언의 땅 효과로 마천루 발동 

※ 종언의 땅은 데미지 스텝 시 발동 할 수 없다.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많이 방황도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돌아오게 되는 종언의 땅은 어린 시절의 무대인 마천루, 소년으로의 귀환

3기 중반부터 쥬다이가 듀얼 할 때 그 역관광 BGM으로 유명한 쥬다이의 테마가 쥬다이가 혼자 듀얼을 할 때 들리지 않았지만 이 장면에서 거의 1년만에 쥬다이 테마 등장

十代が色々あって悩んだり挫けたり立ち上がって辿り着いた「終焉の地」が最初の舞台の「摩天楼」ってのがいい

쥬다이가 여러가지 일로 고민하거나 좌절했지만 일어서서 도착한 '종언의 땅'이 첫 무대 '마천루'라는 점이 좋다. 

"너야말로 평생 잊을 수 없는 드롭 아웃 보이인거네"

이 시리즈 최고의 듀얼로 평가받는 보답 듀얼입니다만, 정작 딱지치기 내용보다는 "그 때와 똑같네요"를 시작으로 심금을 울리는 미친 수미상관의 등장이 더 강렬해서 묻힌 감이 있는데 이렇게 보니까 듀얼로그도 최상급이군요. 정석적인 방법으로 얼티밋 골렘 소환하는 크로노스 센세도 그렇고, 초반에 플윙을 일부러 제외해서 중반까지 네오스로 이끌다가 마지막에 번 효과로 이기는 것도 그렇고 여전히 로망으로 가득찬 애니 듀얼이긴 하지만 딱히 큰 문제는 없는 좋은 내용이에요.

역시 선생님께 보답은 어린이용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드려야죠. 듀얼은 좋구나 아스트랄.

'기행이 난무하는 어린이용 딱지 애니메이션 주제에 날 울리지마라'의 윾히망을 봅시다. 애니 시리즈도 이제 6개데스웅! 이집트 오컬트물, 학원물, 모터스포츠 느와르물, 정석 소년만화물, 크로스오버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