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반말 - keullaeseu101 banmal

1편과 2편에서 컬쳐핏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번엔 클래스101의 문화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1. 클래스101은 평어를 사용한다.
나이와 경력과 직급에 상관없이 모두 평어를 사용한다.
벽 없이 더 빠르게 의사소통을 하기위해서라고 하는데, 실제로 말하는걸 보면 평어보다 반말에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

클래스101의 창업자, 리드들이 대부분 어리고 처음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거나 경력있는 분들에게 갑질을 하기 어려웠을텐데
평어문화 덕분에 누구에게나 편하게 갑질을 하고 무논리로 지시하는걸 많이 볼 수 있다.

어느 회사나 무능한 상사는 있다.
그런데 사회 초년생들이 논리도 없이 반말로 갑질을 한다. 너무 끔찍하다.

정상적인 회사에 오래있다 오신분, 특히 나이가 있고 매너가 좋으신 분들은 평어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며 일하시다가 여기와서 모두 반말로 하려니 어색해하시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몇몇 철없는 사람들은 단톡방에서 그런 분들을 말투가 웃기다며 조리돌림을 한다.

그리고 가장 기분나쁜부분은 직원들을 "친구들"이라고 부른다.
이부분이 클래스101을 동아리화 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저런 친구들이 생긴다면 내 인생을 다시한번 돌아볼것같다.

2. 클래스101은 투명한 의사소통을 지향한다.
여기와서 투명하다는 의미가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를 뜻하는지 처음알았다.
머리를 포백제에 담구고 온것처럼 아무런 의미없는 의사소통이 너무 많다.

슬랙에는 몇백개의 채널이 있으며 게임 같이하자는 채널, 고양이 자랑하는 채널, 운동 같이하자는 채널 등
업무와는 전혀 관련없는 채널들을 누군가 만들때마다 전 직원을 모두 초대한다.

슬랙 채널이 너무 많은걸 인지는 하고있는지 사용하지 않는 채널들을 정리하라고 하는데 날 잡고 하루종일 정리를 해도 틈만나면 모든 직원을 태그걸고 초대한다.

특히 잡담채널에서 별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나 이미지가 올라오면 전 직원을 태그걸고 같이 보자는 사람들이 많은데 도저히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다.

그리고 누군가 실수한 것을 올리는 대나무숲이라는 채널이 있는데 실수를 공유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의미로 생긴것 같다.
하지만 역시 클래스101은 이마저도 변질시킨다.

이 채널은 친목 채널이 된지 오래고 실수는 올리지만 어떻게 실수가 발생했는지, 재발방지에 대한 내용들은 하나도 없고 괜찮다고 응원한다며 컬쳐핏 맞는 사람들끼리 토닥토닥하며 면죄부를 준다.
물론 리드들은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지 해당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 외에도 너무 투명한 정보들이 전직원에게 노출이 되고 정작 필요한 정보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3. 클래스101은 극단적인 솔직함을 지향한다.
1번, 2번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일반적인 회사라면 들을 수 없는 단어들을 매우 많이 듣게된다.

상식적인 사람들은 그래도 할말 안할말 가려서 하는데
클래스101의 컬쳐핏과 잘 맞는 사람들은 말할때 욕설을 섞어쓰며 말을 하고, 아무런 논리도 없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바로 뱉는걸 정말 좋아한다.

욕설 뿐만 아니라 특정 커뮤니티 단어들도 말할때나 슬랙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특정 커뮤니티 단어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던적도 있지만 고치려는 생각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정말 필요할땐 솔직하지 못한다.

클래스101은 퇴사율이 엄청 높다.
작년 12월 기준 60% 후반대를 바라보고 있고 현재는 훨씬 더 높을거라 예상된다.
같은 업무를 하고있는 사람들의 퇴사를 당일에 알게될때가 자주 있어서 당혹스러울때가 많다.
미리미리 알아야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데 분위기 흐린다고 당일이나 일주일 전에 알려줄때가 많다.

이외에도 전체연봉동결이라고 했으면서 컬쳐핏 맞는 사람들만 1년이 되지 않았는데 몰래 연봉인상을 한 부분등 클래스101의 솔직함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

4. 클래스101의 전문성
클래스101은 각 직무의 전문성에 대해 인정하고 있지 않다.

예를들면 개발 지식을 모르는 모든 직원에게 운영디비를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그렇게 운영디비는 모든 직원들의 놀이터가 되는데
무자비하게 쿼리를 날려서 서비스가 멈춘적이 있다.
이런 문제를 바꾸려고 여러 사람이 시도해봤지만

리드들은 역시 그것은 우리의 문화와 맞지 않다며 거절했다.

5. 클래스101의 퇴사자 예우
위에서 말했듯이 클래스101의 퇴사율은 매우 높다.
내가 보기엔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들만 퇴사한것 같은데 역시나 컬쳐핏 맞는 분들은 퇴사자에게

우리의 문화와 맞지 않다.
우리에게 필요없는 사람들이었다.

라며 위안하거나 배신자 취급을 하고있다.

회사의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단지 멋있어보이니까 잘나가는 회사들의 문화 일부일부를 따라하기만 하니까 어떤게 잘못되었는지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최근 블라인드에서 클래스101 재직자분이 신세한탄글을 올렸더니 달린 댓글 일부를 이 글의
댓글로 첨부하며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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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클래스101 시리즈 (블라블라)"
https://kr.teamblind.com/s/kMxwFi73

<외국인 손님 앞에서 포스 뿜뿜하는 서비스 영어>클래스 수요조사가 시작되었어요! 미리 짜 둔 커리큘럼을 이리 고치고 저리 고치며 더욱 꽉 찬 클래스가 되도록 고민하고 있는 중이에요 :) 혹시 클래스에서 원하는 점이 있으신 분들, 댓글 남겨주시면 환영이에요!!! ) 혹시 이런게 궁금하신 적 없으셨나요? 영어는 존댓말 반말이 따로 없으니 뜻만 통하면 된다? 손님에게 "What do you want?” 하고 물어보면 왜 안되는걸까? 한국에서는 그냥 "고객님" 하면 되는데 외국사람들은 어떻게 불러야 하지? "Thank you"에 대한 대답으로 "You're welcome"이 어색할 수도 있다고? 빨리 클래스 제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모든 임직원이 반말을 쓴다. 출근은 없다. 집이 회사다.’

전통적인 직장 문화가 바뀌고 있다. 건설기업이 따라가기엔 숨가쁠 지경이다. 파격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곳은 빠른 의사결정이 생명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수평적 소통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직급을 빼고 이름에 ‘님’을 붙여 부르거나, 아예 닉네임으로 호칭하는 방식은 이미 고전이 됐다.

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 101’은 94년생(고지연 대표)이 94학번(천세희 부대표)에게 반말을 한다. 8명으로 창업했던 2017년부터 임직원이 90여명으로 불어난 지금까지 회사가 정한 소통 언어는 반말이다. 친구끼리 창업한 초기부터 20∼40대 직원으로 연령대가 넓어진 현재까지 회사는 물론이고 회사 밖에서도 반말로 한다. 서로 나이 공개도 하지 않는다. 클래스 101처럼 반말 문화를 쓰고 있는 스타트업이 20여곳에 달한다. 한국어의 복잡한 ‘존댓말’이 주는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반말을 통해 수직적 질서를 깨뜨리려는 시도다.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업체 ‘라프텔’도 2014년 창업 때부터 모든 직원이 반발을 쓰고, 이름 대신 닉네임으로 부른다. 최고 나이 차는 17년이다. 반말에도 최소한의 룰(규칙)은 있다. ‘야’, ‘너’는 금지다. 반말과 막발은 구분하자는 취지다. 이 밖에도 딥러닝 기업 ‘보이저엑스’, 블록체인 업체 ‘디넥스트’ 등도 임직원이 서로 반말을 쓰기를 실험 중이다.

존댓말로 복귀한 회사도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럭’은 2015년 창업 때부터 반말을 썼지만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반발을 쓰는 사람이 줄었고, 최근에는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

100% 재택근무하는 곳도 늘고 있다. 오토매틱, 깃랩, 인비전 등 해외기업 중에선 직원 수백명이 100% 원격 재택근무를 하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드물다.

온라인 교육기업 ‘스터디파이’는 2018년 창업 때부터 100% 재택근무시스템을 운용해왔다. 사무실은 직원은 없고 우편물 수령을 위한 형식적인 공간일 뿐이다. 직원끼리는 ‘슬랙’(메신저), ‘구글 미트’(화상회의) 등으로 소통하고, 6개월마다 해외에서 전 직원 워크숍을 갖는다.

글로벌 솔루션 기업인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일하는 장소를 제한하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최적의 업무효율을 낼 수 있는 곳이라면 집이든, 회사든 무관하다. 철근ㆍ건축 시공 상세설계 회사인 더부엔지니어링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배경과 상황을 알아야 비로소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기업문화에선 100% 재택근무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근무 방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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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습2019.09.15 10:31

    클래스101 대표입니다
    인연이있는 회사인데
    지금까지 만나본 회사중에
    제일 빠르고 정확하게 일 잘하고
    신입 대표 할것없이 활기찬
    분위기 좋은 팀이었어요
    이제 회사는 이래야한다. 는 생각이 드는 회사입니다.

  • Griffin2019.09.15 09:48

    무조건 존대말이 일몰두에 더 효과적일 것 같지 않나요
    존대말에는 존중과 배려의 의미가 있으니 ㅎㅎ

    저보다 더 고민해서 정했으루거니 왈가왈부할건 아니지만
    첨 보자마자 반말듣고 하는게 전 오히려 좀 불편할 것 같네요 ㅋㅋ

  • 유희2019.09.15 10:00

    빠른 의사소통을 위해서라고 적혀있어요
    존댓말을쓰면 쓸데없이 말이 길어지긴 하잖아요

  • 보이스피쉬19.09.15 09:26

    이글을 과장님이 싫어합니다

  • 겨울이좋아19.09.15 09:27

    친구네회사네..ㅋ

  • 망고랑곰총각19.09.15 09:27

    신입사원 닉네임이 회장님이다...이거 부르기 참 곤란하다;;

  • 뿌꾸짜꾸19.09.15 09:32

    여기 회사 어디인가요??

  • 반갑습19.09.15 10:31

    클래스101 대표입니다
    인연이있는 회사인데
    지금까지 만나본 회사중에
    제일 빠르고 정확하게 일 잘하고
    신입 대표 할것없이 활기찬
    분위기 좋은 팀이었어요
    이제 회사는 이래야한다. 는 생각이 드는 회사입니다.

  • 나에게알콜을주유19.09.15 12:26

    순간 본인 등판하신줄 ㅋㅋ
    아무리 좋은 기업문화가 와도
    꼰대들은 이해 못하는 애석한 현실 ㅋㅋ ㅠ

  • 모라해야대19.09.15 17:05

    나이들수록 존댓말이 없어지는게 어색해지긴할것같아요ㅎㅎㅎ 그래도 괜찮은문화같아요!

  • 오늘하루도수고했어요19.09.15 15:03

    클래스101 대표라닛!!! 개드립에 진짜 여러사람있네요!!

  • 고오굽유우머19.09.15 15:36

    본인인줄 ㅋㅋㅋ

  • 오늘하루도수고했어요19.09.15 22:3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 백종원19.09.15 20:51

    아니
    댓글단 분이 대표가 아니라 윗글 여자가 대표

    댓글 다신 분은 저 회사와 인연이 있으신 분이라는거 아닌가요???

  • 오늘하루도수고했어요19.09.15 22:39

    헝ㅋㅋㅋㅋ 다시읽어보니 그말이 맞는거 같네요 ㅋㅋㅋ
    어려운 한글ㅋㅋㅋㅋ 난독증 콜라보네용ㅋㅋㅋㅋ

  • 만들기 귀차나19.09.15 09:37

    내가 바라는 이상향이다
    내가 입사해야하는건가?

  • 쾌변의동반자19.09.15 09:37

    신입때는 통쾌
    짬밥먹고 ㅅㅂ

  • rkfisjwi19.09.15 09:48

    이게 현실이지 ㅋㅋ 그냥 이상적인 생각에 불과함.

  • 뭐라하는지모르겠으니미친척해야겠다19.09.15 10:48

    저기서 이야기하는거보면 꼭 그럴것같진않네요
    저 문화에서 시작했고 그속에있는사람들이니까요
    애초에 짬밥(경력)먹은거랑 나이는 비례안한다는것은 충분히아실거라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서로 수평적이라했지 존중이 없는게아니죠
    존댓말이 존중표현이될수는있지만 존댓말이없다고 존중이없는건아니니까요

  • 참치마요가먹고싶음참지마요19.09.15 18:23

    그죠 직급 상관없이 존대말만 하는 회사도 잘나가는 회사 많으니까뇨

  • 비밀밀19.09.15 11:06

    더 나이먹으면 오히려 땡큐할걸

  • 나무랄데없는나무19.09.15 12:37

    뭣도 없으면서 나이만 먹은 캐이스에만 그렇겠죠.
    반말한다고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나 존경심이 사라지는 것도 아닐텐데 ㅎㅎ;

  • 레골라스미골룸19.09.15 15:21

    아니죠 짬없을때 본인 선배한테 말놧는데

    본인이 짬찻을때 후배가 말놓는데 상관없을듯

    본인이 신입일때 선배한테 존댓말하다가

    고참일때 후배한테 반말들으면

    라떼는 말이야 존댓말했다고!!!

    라는 마음이 생길수도 있겠죠....

    근데 본인도 반말해놓고

    본인이 반말 기분나쁘면 내로남불이죠

  • 난 아직어려19.09.15 09:47

    이러다가 머머머머머머머머언 미래에는 존댓말도 사라지려나 ?

  • Griffin19.09.15 09:48

    무조건 존대말이 일몰두에 더 효과적일 것 같지 않나요
    존대말에는 존중과 배려의 의미가 있으니 ㅎㅎ

    저보다 더 고민해서 정했으루거니 왈가왈부할건 아니지만
    첨 보자마자 반말듣고 하는게 전 오히려 좀 불편할 것 같네요 ㅋㅋ

  • rkfisjwi19.09.15 09:51

    그러게요 존댓말 이라는 좋은게 있는데 왜 반말을 ... 서양 문화 따라한거면 영어가 기본적으로 존댓말이지 반말이 아닌데 뭔가 저 회사가 착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 오샤베리19.09.15 15:55

    말끝에 요-만 붙여도 존대가 되는 매지컬한 언어인데 굳이 반말을? 싶어서 좀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영상으로 실제 분위기를 봐야 알 것 같긴한데 인터뷰나 캡쳐 분위기로 봐서는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일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구요

  • Suka19.09.15 15:56

    팩트 일제강점기 이전 우리나라의 문화는 +- 10살 까지도 술마시며 뒷통수를 치고 놀았다는게 기록으로 남아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도 똑같은 직급이라 하면 왠만한 격식은 차리지 않았다

  • 유희19.09.15 10:00

    빠른 의사소통을 위해서라고 적혀있어요
    존댓말을쓰면 쓸데없이 말이 길어지긴 하잖아요

  • Griffin19.09.15 12:22

    어느정도 그런측면은 있는거같아요 ㅋㅋ
    근데 존대말도 잘 정착하면 의사소통 잘 되지 않을까요
    위아래로 다 존대말 하는거니까요 ㅎㅎ

  • 월화수목금월월19.09.15 10:33

    바로사장님?

  • Nickismyname19.09.15 12:07

    존댓말이라고 꼭 존중과 배려가 있는거 같진 않습니다. 무슨말을 어떻게 하냐가 더 중요하죠.

  • Griffin19.09.15 12:09

    그건 그렇죠 ㅎㅎ

  • 추이박19.09.15 12:18

    반말이라고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건 아니니까요. 존댓말을 하면서도 상대 배려나 존중이 없을 수도 있죠. 동갑들끼리 반말한다고 서로 존중 안하는건 아니잖아요? 유독 한국은 1~2년의 생년차이, 짬밥차이로 위아래가 갈리는게 심한 느낌입니다

  • 구라치다걸리면손모가지19.09.15 14:10

    저도 공감.
    신입이 들어와서 하이 모두들 안녕 난 그립이야 잘부탁해 한다는게..
    나 이거 잘 모르는데 도와줄래 하는 것도
    신입도 곤란하고~ :) 불편하게 보는 사람도 적잖이 있을꺼고
    존대가 나은듯해요

  • 점심차렷19.09.15 14:28

    반말이라도 어떻게하냐에따라서 다르게 느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말이 그사람을 무시하고 깎아내리기만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 밤송이와군밤19.09.15 16:47

    하지만 존댓말을 쓰기위해선 특히 카톡이나 메신져로 소통할땐 반말보다는 정제해야 하지 않나요? 했습니다 했어요라고 말할지
    그랬나요? 그랬었나요? 이렇게 말해야 공손할지? 조금 더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있어요/있지않나요?)이렇게 여러가지로 표현할수있으니 고민하게 되죠. 하지만 반말로 쓰면 이렇게 고민할 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죠!ㅋㅋㅋ 이런 이유로 다 같이 반말을 쓰면 편하지 않을까??

  • 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19.09.15 19:09

    다존댓말로 정해도 그와중에 친한사람들끼린 본인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름의 파가 갈리고 무리가생기면서 그들끼린 반말함

  • 듀루빠19.09.15 19:52

    반말이 훨씬 효율적이고 의사소통도 원활하죠. 아무래도 존대하다 보면 서로 더 조심만 하게 되지 않을까요? 반말이 예의없는 것도 아니고

  • 참견의미학19.09.16 08:42

    처음에 8명 친한사람들끼리 만들었는데 그들끼린 반말로 했겠죠. 직원이 늘어도 기존의 체제를 바꾸고 싶지 않았다하고.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면 자기들끼린 반말하는데 그 새로운 직원에게만 존댓말 하는 것도 싫었을거고. 기존의 직원들끼리의 관계를 더 많은 직원들에게도 적용해서 효율적이고 편안한 업무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직원들 본인들이 그 체제가 맘에든다고 한다면 그 안에 있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 rkfisjwi19.09.15 09:49

    신입은 반말해서 편하지만 경력 많은 사람은 쌩신입한테 반말 들어야함 ㅋㅋㅋ 하지만 연봉이 10억이면 다 용서 되겠지

  • 설날엔설사19.09.15 09:52

    이런데 보면 영어이름으로 하는경우가 많던데 무슨 이유일까

  • 킴산19.09.15 09:57

    당연히 “누구누구 뭐뭐 해줘” 가아니라 “~~해주시겠어요?” 겠지. 반말이 이름앞에 붙은 존댓말을 하지말자는거지 않겟나??

  • 나에게알콜을주유19.09.15 10:10

    구시대 당신들은 죽었다 깨어나두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세대는 변하구 있습니다. 한국도 이제 나이가 많다고 대접받는 시기 지났잖아요? 그건 곧 나이를 넘어서도 직급에 따라 해야할거 안해야할거 구분이 사라지는거죠
    당신들도 회사생활 해봤으니 알텐데 ㅎ 일 잘하는 사람도 내로남불 많은거.. 좋은기업 문화를 가져와도 당신같은 꼰대들 때문에 한국이 못변하는겁니다. 그래놓고 회사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어쩌구 저쩌구 하겠지.. 영원히 구시대 사람으로 남으세요

  • 오샤베리19.09.15 15:52

    이렇게 구세대 어쩌구 길게 댓 남기는 사람치고 진짜 깨어있을 확률 제로에 가깝죠. 정말 오픈마인드고 깨어 있으면 꼰대들(진심 욕나오는 노친네 꼰대들 이런거 말고 요즘 젊은 애들이 뻑하면 꼰대다 하는 그런 꼰대)에게도 입장이
    있고 배울점도 있는데 이런점이 고칠점이고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하지 님처럼 틀딱꼰대뒤져라내로남불ㅉㅉ 이런 태도 취하지도 않음 ㅋㅋ 중간에 낀 입장에서 나이 많거나 어리거나 다 가진 문제와 장점이 공존함. 받고 따르고 이어가는게 좋은 부분도 분명 있고 새로 고치고 받아들이고 나아가는게 좋은 부분이 있음. 이렇게 한 편에서 사고하고 이런 곳에 이런 식으로 표출하는 건 그냥 못배우고 남탓하는 어린놈일뿐

  • 나에게알콜을주유19.09.15 16:0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 잉여달팽이19.09.15 16:14

    어후... 찐이 나타났다

  • 여긴어디나는누구19.09.15 10:18

    딱히 혁신적이지 않은 운영방식이고 기존 여러 회사에서 영어이름쓰는 회사는 있는데. 서로 반말은 안쓰던데. 그 이유는 여기가 영어처럼 반말 존대말이 무의미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 그리고 쉽게 말해서 체계를 바꾸겠다 뭐 이런거 같은데. 이건 직원들이 이직할때도 마이너스임. 직급이 곧 연봉으로 이어지는 나라가 한국이기때문.

  • 후회하지않기로했었는데19.09.15 10:18

    아이고....저래놓고 나중에 내로남불 만 주장안하면 되겠지만...할거같은데??
    이미 늬넨옳고 남들은 틀려보이지?..ㅋ

  • 비밀밀[수정] 09-15 11:31 19.09.15 11:05

    커뮤니케이션을 정제하는데 시간 쓰는게 싫었어요
    이거 와닳는다 그 수많은 쓰잘데기없는 시간들
    책임없는 표정들

  • 짬뽕밥19.09.15 11:52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이 나한테 반말하는 사람은 반말하고 나한테 존댓말해주는 사람한텐 존댓말해주는게 서로가 편하고 좋다고 상각해요
    근데 문제인 사람들이 지는 나한테 반말하면서 존댓말 안하면 난리 치는 사람들이지

  • Nickismyname19.09.15 11:53

    업무효율만 본다면 분명 반말이 존대보다는 좋을거 같음. 독일사람들이 업무효율 좋은게 언어랑도 관련있다던대 메일이나 의사소통할때 쓸때없는 말 없이 중점만 딱 얘기해서.

  • 간석오거리19.09.15 12:09

    좋은거 같은뎁 우리나라는 서로간에 통성명이 있기전에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지가 않음 근데 통성명끝나도 나이많은 사람만 원할해지지 아랫사람은 소극적이됨

  • 그런눈으로보셨잖아요19.09.15 12:59

    상호간 존댓말이 더 나을거 같은데???

  • 네모함정19.09.15 13:31

    존댓말보다 반말이 나은 듯.
    우리회사는 기본이 다 존댓말인데.
    친한 사람끼리는 반말함.
    그들만의 리그가 있더군요.
    뭐 반말해도 자기네끼리 형 누나 하면서 파벌은 있을꺼 같긴함...

  • AdobeXD19.09.15 13:41

    내나이 36... 나를 좀 내려놓으면 편하드라구요

  • 둥글게둥굴게19.09.15 14:07

    반말을 서로 사용하면 자유롭고 분위기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나?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는것..
    가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

  • 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19.09.15 19:06

    일하면서 나이, 본명, 가족관계, 주말에뭐했는지, 결혼유무 등등 이런거 '왜 궁금해하지?'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올리버헤비사이드19.09.16 07:15

    사장이 일베함?

  • 호이가계속되면그게둘리인줄알아19.10.20 09:53

    선배돼서 후배가 반말하면 기분나쁠거같다 이런 입장의 사람들은 아마 이 회사하고는 맞지않는 성향인거겠죵..

    아마 면접에서도 본인 회사하고 맞을거같은 사람을 뽑을 것이고 이름 나이 격식 이런거 다 제쳐두고 일을 신속, 정확하게 하는것에 몰두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초점을 둬야하는것은 '무조건 반말을 한다'가 아니라 일을 하는데 있어 효율적인 방식은 무엇인가? 라는 고민에서 나온 결과이므로
    이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면 언제든지 바꿀수 있다는 것이죠.
    반말을 한다라는게 초점이 아니니까요.
    꼭 반말을 한다라는 변혁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체계를 바꿔보려는 고민, 좀더 나은 방식이 있다면 해보자 하는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너무 비효율적인데 이건 도대체 왜 이렇게 하는거지? 이렇게하면 더 좋을텐데. 이걸 대체 왜? 이렇게 해야만 하나? 라고 속으로만 수백번 묻고 또물어야만 하는 현실이 답답한 요즘이라.

    저도 존댓말만 해버릇해서 반말이 어색하긴 하겠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을거같네요. 회사에서는 일만 효율적으로 할수 있다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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