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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문에 전차도 막힌 상황. 돌아갈 길이 막막한 회장. 회장, 그러면 제가---자, 잠깐만!!
위험하네, 오늘 아르바이트가 있는데---. / 태풍 때문에 쉰다는 것은 사회인으로서---실격이에요. / 윽!
하지만 카구야의 그런 바람도 잠시, 복구된 전차. 힘내란 말이야, 태풍!!!
이곳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헤헤! / 저기 카구야님---, 그럴 경우에 저는 어떻게 돌아가면 될까요? / 걸어서? / 쓰레---오니인가요. 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시로가네!
감기에 걸린 카구야는 어리광쟁이가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시로가네.
간다면 모두와 가야죠! / 저, 저는---페스. 카구야의 병문안을 건 게임이 시작된다.
후후훗, 내 승리다! 속임수를 쓰는 치사한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지와라 서기 패배!!
카구야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 회장이다!!! 오, 오늘부터 우리 집에 사는 거야!?
그럼, 저는 일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카구야님을 부탁드립니다. / 알겠습니다. / 이 방은 앞으로 3시간 정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무도. '아' '무' '도' / 왜 강조하시는 거죠?!
오늘은---함께 자자. / 에!? / 부끄러워하는 건가요?
오늘부터 부부입니다.
싫어!!!!!! 왜 회장님이 제 침대에!!!!! / 오해야, 오해라고!!
뭐, 그래도---꽤나 시끄러웠습니다. / 그, 그게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냐고!! 결혼한 뒤에 감기에 걸리면---크흠---.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7화에서 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