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환상기 아이시아 정체 - jeonglyeonghwansang-gi aisia jeongche

최근 너무 바쁘게 보냈는데 후유증이 찾아왔는지 지금 겉핡기도 제대로 못 할 지경입니다만 대강 적습니다. 저도 사람이니까 스포일러(네타)에 틀린 부분이 나올 수도 있고 지금은 답변을 드릴 정도는 못 되기 때문에 더 읽어야 됩니다.

본격적으로 적기 전에 먼저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이번에 크리스티나 벨트람(벨트람 왕국 제1왕녀)&세리아 크렐 호위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가 끝나요.

정령환상기 아이시아 정체 - jeonglyeonghwansang-gi aisia jeongche

정령환상기 아이시아 정체 - jeonglyeonghwansang-gi aisia jeongche

이건 일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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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린 시기를 회고하는 크리스티나의 독백으로 시작되는데 

너무 어렸을 때는 정말 미성숙해서 자만심으로 가득했고 그게 처음 리오(아마카와 하루토)를 만났을 때 납치된 플로라를 걱정하는 마음까지 겹쳐서 안 좋은 말을 건네는 것으로 이어졌고 하루토와의 첫 만남으로 두려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하루토를 괴롭히는 다른 귀족 학생이 더 어렸을 때의 자신처럼 오만방자함을 깨닫지 못 하는 것을 보고 더 어렸을 때의 자신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꼈고 그런 다른 귀족 학생이 보기 싫었다는 것 

크리스티나는 하루토나 세리아와 달리 영특한 "범재"고 벨트람 왕립학원에 다니고 있었을 때 하루토를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

크리스티나가 하루토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함부로 사죄의 말을 건네지 못 한 이유

등이 나와요. 크리스티나의 내면이 바람직하게 장성하는 것도 엿볼 수 있었고 제 생각보다 하루토를 끝내 돕지 못 한 것을 마음에 깊게 담아 두고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난 권에서 크리스티나가 "하루토 = 리오"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하루토는 이것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길 바라는 생각을 하고 크리스티나는 그것에 대해서 어떤 말도 꺼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벨트람 왕립학원에서 하루토가 맞은 결말 때문에 무척 자괴를 느끼고 자책한 사람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었고 고통스러운 심경으로 그저 하루토를 바라보는 장면이 많습니다. 레이스가 물러난 뒤 하루토는 지금까지 여러 동료가 남긴 발자취를 한동안 따라서 오지 못 하도록 정령의 마을 트리오(오피아, 사라, 아르마)와 함께 신체강화를 해서 세리아, 크리스티나, 바네사(크리스티나의 호위, 알프레드의 여동생), 레이, 코우타를 데리고 ㄴㅏㄹ토에 나오는 니ㄴ자처럼 나무를 밟고 잠시 움직여요. 

이 와중에 레이가 하루토의 튼튼한 신체 부분에 놀라는 것은 안 비밀. 지금 웹판에서 나름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한 레스토라시온 귀족 여성에게 진솔한 심경을 밝힌 게 호감을 얻었고 크리스티나에게 지위 등을 하사받고 결혼을 전제로 레스토라시온에서 세리아의 강의를 듣고 노력하는 레이가 한순간 이상한 취향을 지닌 사람으로 비쳤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세리아, 크리스티나, 트리오가 씻고 나온 뒤 세리아의 권유로 하루토, 코우타와 함께 씻으러 들어가기 직전에 다섯 사람의 미인이 사용한 물의 잔여분이 있을 것이니까 반드시 간다고 실언한 게 더 웃겼습니다. 그 뒤 크리스티나에게 바로 나온 것은 한기가 서린 것 같은 말 한 마디 그리고 세리아, 트리오에게 바로 나온 것은 한기가 서린 것 같은 시선 ㅋㅋ

바위집을 사용하지 않고 웹판처럼 투숙을 하는데 달라진 게 원래 투숙에 익숙하지 않은 세리아, 크리스티나가 두려움을 느껴서 하루토가 함께 방을 사용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하게 되고 끝내 바네사까지 포함해서 네 사람이 함께 한 방을 사용하게 되는 재미있는 동침 이벤트가 있는데 서적판에선 크리스티나, 세리아가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트리오, 바네사와 함께 방을 사용합니다. 웹판에서 하루토에게 한 부탁 때문에 이케멘만 차별한다는 식으로 소소한(?) 불만을 토로했지만 크리스티나의 의도치 않은 팩트폭력에 뒷목잡기가 생각날만큼 절규한 레이의 입장에선 통쾌한 전개고 트리오를 생각하면 좋은 부분이 맞는데 세리아, 크리스티나가 손해를 봤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레이가 크리스티나를 따라가는 이유에 대해서 잠시 적으면 왕도에서 지내는 것도 끔찍하게 싫었는데 코우타가 크리스티나를 따라가서 곁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일상이 더 끔찍해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코우타가 따라가는 것은 이세계에 코우타와 함께 소환된 여성 캐릭터가 이유 같습니다. 시게쿠라 루이(아르보 공작이 소환한 벨트람 용사)가 코우타에게 말을 건넬 때도 나오는 아카네라는 이름의 아가씨로 자신은 벨트람 왕도에 같이 소환된 사람과 있기 싫어서 크리스티나를 따라가는 거라는 코우타의 말을 생각하면 이 아가씨는 루이를 아마 좋아해서 코우타와 루이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레이와 코우타가 이세계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이유는 짐작대로 용사로 소환된 루이가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일본에서 루이와 함께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학습하는 동아리 활동을 한 레이, 코우다 등은 루이 덕택에 이세계의 언어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나름 학습해서 읽지 못 해도 말은 제대로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원래 로다니아로 바로 갈 생각이었지만 11권에서 난리가 났기 때문에 일단 목적지를 가르아크로 변경합니다. 아망드에 가면 (Feat. 리제롯테 크레티아)가 가능하니까 마도선의 도움을 받아서 로다니아로 갈 수도 있겠죠? 그냥 비행해서 로다니아까지 바로 가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정령술에 대해서 모르는 크리스티나, 바네사, 레이, 코우타가 있잖아요 ㅎ

웹판처럼 루시우스의 부하 세 사람이 나와요. 이름도 알 수 없는 한 무리의 루시우스의 부하도 함께 하루토, 크리스티나, 세리아, 트리오, 바네사, 레이, 코우타가 가르아크로 넘어가기 전에 방해합니다. 아르마, 사라가 잘 처리해요.

그나저나 플로라와 발암덩어리 용사1의 약혼 때문에 역시 기분이 정말 나빠요....

플로라를 본처로 맡이하겠다는 것을 읽었을 때 또 급격하게 혈압이 올라갔습니다. 웹판에서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있으니까 제가 일단 플로라를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이번에 한 일러스트 차지하면서 나온 것만으로 기분이 무척 나빠요. 발암덩어리 남매(2와3)가 사라지니까 바로 이 X끼가 더 설치네. 부추긴 유그노도 X발 X고........ 

플로라가 지닌 약혼녀를 상징하는 바톤이 사라지지 않고 웹판처럼 다른 히로인에게 넘어갈 것 같으니까 더 화가 나....

지만 더 적어야 되니까 이만 진정하겠습니다 ㅠㅠ

아, 특장판 드라마 스토리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으로 잠시 기분을 풀죠. 리제롯테의 집에서 즐겁게 벌칙 게임을 하고 놀고 벌칙 때문에 무슨 일이 발생할 거라고 시놉시스(개요)에 나왔는데 정사 때문이 아니라 드라마 자체를 위해서 작가 선생님이 오리지날 각본을 집필하신 것이라서 서적판은 이렇게 되었다고 장담을 못 하겠는데 여기서 일식을 먹을 때 리제롯테(Feat. 다이어트), 스메라기 사츠키(핵심 히로인5, 가르아크 용사)는 이세계에서 드디어 처음 먹습니다. 그리고 전생에서 서로 염두에만 두고 대화를 나눈 적은 없는 라티파, 리제롯테의 첫 전생자 모임도 목욕하면서 있었습니다. 이제 벌칙 때문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면

하루토와 아야세 미하루는 막 반려가 된 싱그러운 사이처럼 하루토만 의식하지 않은 간접키스도 하고 하루, 미이라고 부르면서 서로 "아아ㅇ......" 먹이는 것을 했고

하루토와 세리아는 하루토가 세리아를 침대로 몰아붙인 후 손으로 빠져나오지 못 하게 침대에 세게 갖다대고 사랑한다는 말과 포옹해주겠다는 말을 하고 정말 포옹까지 했고

하루토와 아이시아는 아이시아가 담담하게 하루토와 서로 이마를 마주 닿게 한 뒤 사랑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하루토와 사츠키는 순서상 사츠키가 마지막이었고 못 한다고 큰 소리를 낸 뒤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벌을 잘 받는지 보기 위해서 세리아, 미하루, 아이시아, 라티파, 리제롯테도 함께 하지만 사츠키와 하루토가 포옹한 상태로 침대에서 수면하는 게 벌이었습니다. 사실 사츠키는 벌을 받아야 되는 실수를 하지 않았는데 홀로 벌을 받지 않는 게 다른 히로인의 마음에 안 들어서 ㅋㅋ  

하루토와 라티파는 하루토가 자신의 무릎 위의 라티파에게 쓰다듬어 주면서 칭찬의 말을 건네는 것

이었지만 곧바로 하루토에게 라티파가 돌발적으로 다가와서 안아줄 밖에 없게 된 ㅋㅋ

하루토와 리제롯테는 하루토가 리제롯테를 벽으로 몰아붙인 후 손으로 빠져나오지 못 하게 벽에 세게 갖다대고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는 것으로 끝. 순서상 세리아보다 먼저 받아서 하위 호환 썸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아이시아가 바닥(침대), 벽에 몰아붙인 후 손으로 빠져나오지 못 하게 세게 갖다대는 것까지 했으니까 천장에 할 차례라고 말한 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벌은 모두 라티파의 머리에서 나온 거예요. 아이시아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라티파는 비교적 부끄러움을 정말 덜 타는군요. 그리고 마츠오카 씨를 좋아합니다만 마츠오카 씨가 연기하는 하루토에게 어색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이건 ㅋㅋ..

하여튼 다시 돌아가면 

일단 아이시아는 하루토의 염화를 받고 라티파, 미하루 보호를 더 맡게 되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웹판의 아이시아 이상으로 트리오가 활약하는데 아이시아가 만능에 하루토급 강자지만 주변 경비에만 역할이 한정될 문제도 있었고 이프리타(아르마의 사자 같은 계약정령), 에어리얼(오피아의 계약정령, 새), 헬(사라의 은빛 늑대 같은 계약정령)도 조종할 수 있고 나름 강하면서 수적으로 우세한 트리오가 호위에는 더 적절한 게 사실이고 민폐를 끼치게 될 것을 걱정하는 하루토의 심리를 읽고 적극 호위에 동참했거든요.

하루토의 주도로 크리스티나, 바네사, 레이, 코우타와 트리오가 지난번에 미처 하지 못 한 인사를 나누는데 트리오의 정체가 드러나면 곤란하니까 아르마나 사라가 여태 일어난 것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고 크리스티나의 정체도 인사를 나눴을 때 처음 안 것처럼 시치미도 떼고 오피아와 하루토가 적당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잘 무마합니다 ㅋㅋ

크리스티나, 바네사, 레이, 코우타 앞에서 세리아 선생님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 세리아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니까 일단 존칭을 사용한 하루토입니다만 크리스티나의 배려로 웹판처럼 끝내 편하게 말하고 세리아는 기뻐합니다. 이것에 트리오가 질투하는 것은 안 비밀 ㅋㅋ

그 후 루이, 알프레드 에마르(벨트람 왕국 최강의 검사를 의미하는 "왕의 검"), 바보라서 레이스가 아니었다면 제대로 쫓지도 못 했을 샤를 아르보(ㅋ), 5천 명과 그리핀 모두(?) 당해요. 샤를 아르보(솔직히 풀네임도 적기 싫다....)는 알프레드&루이까지 당한 것을 보고 겁을 먹은 부하가 길까지 터 줘서 웹판처럼 생포당했습니다. 이번에 하면 안 되는 짓을 한 샤를 아르보라서 무척 고소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존X 이를 갈 수 밖에 없네. 다행히 분노한 하루토가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줬지만 샤를도 정말 X발 X........

하루토 vs 알프레드&루이는 생각보다 싱거워서 맥이 빠졌습니다. 루이 때문에 밸런스(?) 패치를 받은 것처럼 알프레드는 웹판보다 더 약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웹판으로 이 부분을 읽었을 때 하루토가 이길 거 같다고 생각한 것은 맞지만 끝나고 

"우아, 역시 알프레드도 강하네. 아슬아슬해서 하루토가 이겨도 부상을 입을까 조마조마했다. 그래서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은 것 같지만 ㅎ"

라고 생각했는데 서적판으로 읽은 뒤에는 

"이미 웹판을 읽어서 하루토가 이길 거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지만 먼저 레이스와 vs하고 1:2로 이어졌으니까 하루토에게 더 부담이 가서 웹판보다 더 흥미진진한 vs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웹판에 비해서 하루토가 상대한 스케일이 꽤 많이 커졌죠. 아마 작가 선생님께서 스토리 진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이번에 하루토의 존재감을 웹판보다 눈에 띄게 부각시키신 게 아닐까 싶은데 상대한 스케일에 비해서 전투가 싱거웠다는 생각을 도저히 감출 수가 없고 아쉽습니다. 

먼저 알프레드를 무력하게 만들고 루이를 실신시켰습니다. 루이가 하루토와 아이시아, 레이스급은 아니고 사츠키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실망스러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일단 기본적으로 호인이라는 것을 확인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ㅎ

하루토와 vs한 레이스는 막대하게 피해를 입고 퇴각했습니다. 일단 한 팔을 잃었습니다. 못 죽인 게 맞는데 다른 사람의 호위를 잠시 모두 맡게 된 오피아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확인했거든요. 위에 나온 다른 적이 모두 크리스티나, 세리아, 오피아, 바네사, 레이, 코우타를 공격한 거예요. 알프레드가 웹판보다 더 약해진 느낌을 주었지만 오피아보다 강자라는 것은 분명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피아가 전투 불능 상태가 되니까 다른 일행도 무력한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었죠. 알프레드가 무기 때문에 마법사의 천적 같은 존재라는 것을 제대로 웹판을 읽으신 분이라면 잘 기억하고 계시겠죠?

그나저나 바네사는 자신이 모시는 크리스티나와 달리 좋은 변화를 겪지 못 했더군요. 크리스티나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곁에서 부지런하게 호위한 사람이 크리스티나의 심리 상태를 척척 헤아리지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티나처럼 "하루토 = 리오"라는 것을 눈치챈 게 얼마나 지났다고 이대로 알고도 모르는 체하면서 도움을 요망하거나 포섭하자고 크리스티나에게 건의를 하나요? 나쁜 캐릭터가 아닌 것은 알지만 그래도 양심에 거리낌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권에서 제게 나름 실망을 안겨주는군요. 크리스티나 때문에 걱정은 안 하지만 정신적으로 실로 유감..

이 정도가 이번 권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웹판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번에 크리스티나도 그렇고 아망드 및 야회 에피소드에서 리제롯테도 오히려 웹판보다 피해를 본 히로인입니다. 야회 에피소드에서 미하루가 맞은 결말의 변화 때문에 지금 전반적으로 생각하면 저는 서적판에 더 점수를 주겠지만 이것을 생각하면 나름 불만이 없지 않습니다. 야회 에피소드에서 미하루가 맞은 결말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망드 및 야회 그리고 이번 도피 에피소드는 모두 웹판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번에 크리스티나&세리아 호위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가 끝나고 13권에서 하루토가 루시우스에게 끝내 복수하기 위해서 프로키시아 제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그나저나 루시우스도 다시 움직이는데 표적이 두 사람이군요. 웹판에선 플로라만 표적이었는데 서적판에선 어떤 여성 캐릭터가 플로라와 함께 봉변을 당할 것 같습니다. 읽기 전에는 루시우스가 플로라&로아나 또는 미하루&라티파를 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플로라&크리스티나를 노릴 확률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13권 부제가 "한 쌍의 자수정"이고 직접 있는대로 선을 본 발암덩어리1이 로다니아로 돌아가기 전에 리제롯테를 만나러 갈 생각이라서 플로라와 크리스티나의 행선지가 모두 아망드거든요.

솔직히 오늘 몸의 상태가 비교적 너무 안 좋아서 나름 읽는 것도 이렇게 적는 것도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 읽고 적은 게 기적 같네..

글을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