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사진 유튜브 캡쳐]

10리가 넘는 거리에서도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저격총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에는 사정거리가 4.5km가 넘는 저격총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길이가 2m 가까이 되는 저격총을 장전하고 목표물을 향해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격발과 동시에 엄청난 파열음이 일어났고 반동으로 인해 저격수의 몸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빠져나온 탄피의 크기도 엄청난 크기다. 이 총의 탄환 길이는 성인 남성의 손바닥 크기와 맞먹는다.

이 ‘슈퍼’ 저격총의 이름은 'Mag-Fed 20mm‘으로 미국 Anzio Ironworks 사에서 개발했다.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사진 유튜브 캡쳐]

'Mag-Fed 20mm‘의 유효 사거리는 4572m로 일반 저격총의 4배 가까이 먼 것으로 전해졌으며 3발을 장전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1만3000달러(약 1500만원)이다.

이 ‘슈퍼’ 저격총은 이라크 지역의 IS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환 인턴기자
 

저격수는 죽지 않는다.

저격총 최대사거리 2400m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과거 18세기 후반 인도의 영국군 장교들 사이에서 스나이프라는 작은 야생도요새 사냥이 유행했다. 이 새는 몸집이 작고 빨랐기 때문에 잡기가 매우 어려웠음에도 잡을 수 있는 능숙한 사냥꾼이 스나이퍼로 불리게 된다. 19세기에는 세계전쟁을 치르면서 저격수들의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게 된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 중 하나는 단연 저격수다. 그 이유는 가장 효율적으로 적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적 1명을 사살하는 데 들어간 탄약은 7000발,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2만5000발, 베트남전에서는 5만발이 소요됐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저격수들이 적 1명을 저격하는데 사용한 평균 탄약은 1.7발이었다.

스나이퍼의 공포는 기술력의 발달로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소총의 발달로 현재는 사정거리는 1km 밖의 표적도 과녁 안에 들어와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탄약의 발달로 유효사거리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소총의 기술은 100년이 채 안 되는 저격수의 역사에서 벌써 평균거리 300m에서 2000m까지 늘어났다. 그만큼 훈련방식과 전투체제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어디까지 발달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스코프도 러시아의 1PN83야간투시 조준경은 2세대 광증폭기구와 함께 사용되는 레이저 표적지시기를 갖추고 있으며 완전한 암흑 속에서도 300m 밖의 사람을 찾아낼 수 있다.

미 국방부는 DARPA를 통해 원거리 표적을 쉽게 명중시킬 수 있는 미사일보다 무섭고 정확한 '슈퍼 저격소총 EXACTO(Extreme ACcuracy Tasked Ordance)'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O 개발사업이 성공한다면 단 한 발의 총탄으로 미사일보다 정확하게 트럭까지 파괴할 수 있는 저격전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총알도 소총에 맞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능동적으로 제어되는 탄(Actively Controlled Bullet)의 사용으로 바람의 영향, 공기밀도와 같은 환경적 영향을 받지 않아 저격수의 위치가 쉽게 노출되지 않고 적의 고정이나 이동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12.7㎜ 저격소총과 향상된 조준경에는 날개 및 회전 안정탄, 탄 유도기술, 광학 해상도, 선명도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신형 조준기는 화기에서 자율통제(Fire & Forget) 방식으로 영상을 볼 수 있고 조준기 영상의 표적에서 발사체까지 유도된다. 이 저격소총은 7.62㎜ M107 저격소총의 중량(46파운드)보다 가벼워 저격 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중국은 12.7㎜ 반자동 저격소총 LR-2A를 수출용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저격총, 백색광 조준경, 적외선 조준경 등 6개로 구성되며 크기가 작고 콤팩트한 구조다. LR-2A의 성능은 이미 세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작은 반동력·간편성·높은 정확도·뛰어난 인체 공학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군은 모든 소총에 조준경을 달아 전 장병의 저격수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일본 육상자위대도 저격수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미 지상군이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저격전·게릴라전과 같은 재래식 전투에 익숙하지 못한 첨단 디지털군의 허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한국군도 2011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저격용소총인 K14을 사용할 계획이다. K14는 유효사거리를 800m로 늘려 미군의 국방규격에도 통과했다. 미군 국방규격을 통과하려면 1MOA(총기의 명중정밀도를 나타내는 단위)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1MOA 규격은 5발을 발사해 100야드는 1인치, 200야드는 2인치, 300야드는 3인치 안에 모두 명중해야 한다. K14의 무게는 5.5㎏으로 현재 707특임대, 해군특수전 전대, 헌병 특경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msg-90저격소총(6.40㎏)보다 가볍다.

최근에는 저격수를 잡는 장비도 개발되고 있다. 저격수들은 열상장치의 소형화로 안정을 보장받지 못하게 되자 위장효과를 높일 수 있는 위장크림, 섬유 등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무의미해졌다.

최근에는 총탄의 탄도를 파악할 수 있는 음파탐지장치가 개발 중이며 이것이 완성된다면 수천 분의 1초만에 탄도를 지도에 표시해 적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장갑차나 전차 등에 장착된다면 이 데이터를 화기관제 컴퓨터에 전달돼 저격수 위치에 즉각 정확한 사격을 퍼부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포병이나 공군에 지원사격까지 자동으로 요청할 수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저격병의 수가 늘어가는 것을 우려한 미군은 저격수가 발사한 총탄의 음파를 추적해 저격수의 위치를 찾는 탐지장비를 전투부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영국 QinetiQ사의 저격수 탐지장비는 탄환이 발사되면 0.1초 이내에 저격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

음향 표적탐지시스템(SWATs·Soldier Wearable Acoustic Targeting system)이라고 불리는 병사용 탐지장비는 마이크 4개와 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 나침반, 디지털 신호 처리기 등으로 이뤄졌다. 무게는 0.5kg이다. 이 중 마이크는 음속으로 날아오는 총알이 만들어내는 음파와 저격총의 총구 폭발음을 감지한다. 이 정보는 영상장비 화면에 표시된다. 12개의 구역으로 나뉜 원의 어두워지는 부분은 방향을 나타내며 거리는 동심원으로 표시된다.

군사 전문가는 “저격수 탐지장비는 많은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 군에게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언론보도나 일상에서 우리는 정확한 총이라면 모두 ‘저격총’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도대체 저격총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일정한 대상만을 노려서 쏘는 총기를 말한다. 아니 그럼 대상을 노려서 쏘지 않는 총기도 있는가라는 질문을 할 법도 하다. 그래서 저격총의 정확한 정의는 다른 소총에 비하여 더욱 먼 거리에서 특정한 목표에 대하여 정확한 탄착이 가능한 총기라고 하겠다.

더 정확히, 더 멀리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저격총은 통상 1MOA 이하의 정확도를 갖추고 10배율 급의 망원조준경과 사격경기용 정밀탄환을 사용한다. <사진: 미 해병대>

그럼 정확하지 않은 총도 있느냐 라는 질문도 할 법하다. 그렇다. 정확하지 않은 총은 없지만 보통은 어느 정도까지 정확한가가 문제이다. 보통 소총은 보통 3~6 MOA(Minute OfArc)의 정확성을 갖도록 만들어진다. 반면 저격소총은 1MOA이하의 정확성을 요구하게 된다. 여기서 1MOA라고 하면 보통 100야드에서 1인치 내에 탄환이 맞는 것을 의미한다. 센티로 환산하면 100m에서 2.9cm에 해당한다.

하지만 총 자체가 정확하다고 표적을 잘 맞추는 것은 아니다. 시력이 3.0을 넘는 몽골인 수준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인간은 5~600m의 표적을 정확히 구분하여 사격할 수 없다. 그래서 먼 거리를 사격하는 저격총에는 망원조준경이 달린다. 예를 들어 2차대전 당시의 저격총들은 2배율이나 3배율의 고정배율 망원조준경을 부착했지만, 요즘은 보통 3~10배율의 가변배율 망원조준경이 많이 사용된다.

물론 얼마나 쏠 수 있는지 사거리 자체도 중요하다. 저격총이라면 일반소총보다도 먼 거리를 쏘아야 한다. 그래서 대게 저격총은 자동소총이 많이 쓰는 5.56x45mm NATO 탄환(유효사거리 5~600m)이란 것보다는 7.62x51mmNATO 탄환(유효사거리 800m)을 많이 사용한다. 물론 7.62mm 탄환이라고 해도 M60 기관총에 쓰는 M80 볼(Ball) 탄환은 M24 저격총이 사용하는 M118LR(LongRange) 탄환과는 다르다. 저격총에는 값비싼 MatchGrade, 즉 사격 경기용 탄환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7.62mm 탄환도 부족해서 유효사거리가 1km가 넘는 .300 윈체스터 매그넘(WinchesterMagnum)이나 .338 라푸아 매그넘(LapuaMagnum) 탄환이 속속 채용되고 있다. 영국의 크레이그 해리슨이 세운 세계 최장거리 저격기록(2,450m)도 이 .338 라푸아 탄환에서 나왔다. 아프간이나 이라크의 대테러전쟁에서처럼 비교적 먼 교전거리를 겪다보니 더욱 먼 사거리에 대한 요구가 절실해진 것이다. 그래서 과거 장갑이 없는 군용차량이나 주기된 전투기 등을 저격하기 위해서 채용된 50구경 저격소총이 전장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저격총은 볼트액션이다?

보통 저격소총으로는 손으로 노리쇠를 장전하는 볼트액션 방식이 많이 쓰인다. 흔들림이나 유격이 적을수록 총기의 정확성은 올라가기에, 단순한 구조로 총열을 최대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볼트액션 방식이 비교적 정확하고 저격수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저격총의 주류는 노리쇠를 손으로 장전하는 볼트액션소총이었다. 사진은 M40A5 저격총을 장전하는 미 해병대 저격수의 모습. <사진: 미 해병대>

가장 대표적인 볼트액션 저격소총은 사냥총으로 유명한 레밍턴 모델700에 바탕한 총기들이다. 미 육군이 채용한 M24 저격소총이나 미 해병대가 채용한 M40 저격소총은 모두 이 모델을 군용으로 만든 것들이다. 올해부터 미 육군은 M24 시리즈를 현대에 맞게 개량한 M24E1 소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 군에서도 사용하고 있어 유명한 SSG69, 유럽에서 인기높은 AW(ArcticWarfare) 시리즈, 그리고 2.4km의 기적을 이룬 AWSM(ArcticWarfareSuper Magnum/.338 라푸아 매그넘)과 TAC-50(50구경)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볼트액션 저격총의 대명사 레밍턴 모델 700 / 사진 (cc) M855GT atwikipedia.org"(위)
M24 볼트액션 저격소총의 최신개량형인 M24E1 <사진: 미 국방부>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애용중인 Accuracy InternationalAW 저격소총 <사진: AccuracyInternational> (아래)

반자동 저격소총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저격총이 볼트액션은 아니다. 기존의 소총을 그대로 가져다가 저격총으로 개수한 반자동 저격소총도 있다. 볼트액션은 발사 후 재장전이 번거롭고 그 때문에 다음 표적에 대한 신속한 사격이 편리하지 않다. 산악지형이나 야지에서 1km에 가까운 충분한 거리를 두고 저격할 때는 볼트액션으로 충분하지만, 표적과의 절대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시가지전투에서는 그만큼 불리하다는 게 저격교관의 증언이다. 일단 소총의 정확성 자체가 1MOA인 이상 반자동 저격총도 상황과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미군은 2008년부터 M110 반자동저격소총체계를 채용했다.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반자동저격총도 최근에 많이 채용되는 추세이다.
사진은 미육군이 2008년 채용한 M110 저격소총이다. <사진: 미 육군>

물론 대표적인 반자동저격소총은 구소련과 동구권에서 채용된 SVD(Snayperskaya VintovkaDragunova; 드라그노프 저격소총)이다. 7.62x54mm 탄환을 사용하는 SVD는 고도로 정밀한 저격보다는 소대단위에 배치된 특등사수를 위한 총기였다. 이런 개념은 최근 미군에서도 채용되어 지정사수(DesignatedMarksman) 제도로 나타나, M16 소총에 기반한 SDM-R(Squad DesignatedMarksmanRifle)이나 SAM-R(Squad AdvancedMarksman Rifle) 등이 채용되고 있다.

반자동저격소총 가운데서 또다른 유명인사는 과거 독일연방군의 제식소총이었던 G3 계열의 저격총이다. 대테러용으로 유명한 PSG-1이나 군용인 MSG-90, 연발사격 기능이 유지된 G3/SG-1 등이 한 시대를 장식했으나 현재는 일선에서 많이 물러나 있다. 한편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미군이 60년대까지 사용하던 제식소총인 M14도 M21 저격소총이란 이름으로 간간히 사용되어 오다가, 최근에 M14 EBR, M14 DMR, M39 EMR 등으로 다시 군에서 부활하고 있다. 그리고 50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바렛 M82/M107 장거리저격소총도 반자동저격소총이다.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반자동저격총의 대명사는 구소련이 애용하던 SVD 저격소총으로, 소대급에서 운용되는 특등사수용 소총이다. <사진 : Public domain> (위), M2 중기관총에 사용하는 50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M107 / M82 바렛 저격소총도 대표적인 반자동저격총이다. <사진 : Barret®> (아래)

제2차 세계대전기의 미군 보병장비

개인화기

소총

볼트액션 소총

스프링필드 M1903

반자동 소총

M1 개런드, M1 카빈, M2 카빈, M1941 존슨 소총

기관단총

톰슨 기관단총, M3 그리스 건, M50 레이징

산탄총

Auto-5, 이사카 M37

권총

콜트 M1911, 콜트 M1917

지원화기

기관총

M1917, M1918, M1919, M1941 존슨 경기관총, M2 중기관총

대전차 화기

M1, M9 바주카, M18 무반동포

화염방사기

M2 화염방사기

총류탄

M7 총류탄

베트남전기의 미군 보병장비
개인화기 소총 볼트액션 소총 스프링필드 M1903, 윈체스터 M70, M40
반자동 소총 M1 개런드, M1 카빈, M2 카빈, M14, M21
돌격소총 XM16E1, M16A1, XM117E2
기관단총 톰슨 기관단총, MP40, M3 그리스 건, MAC-10, UZI
산탄총 이사카 M37, 레밍턴 M870, 레밍턴 11-48, Auto-5
권총 콜트 M1911,콜트 M1917, 발터 PPK
지원화기 기관총 M1917, M1918a2, M1919a6, 스토너 63 코만도, M60, M2 중기관총
유탄발사기 M79, 차이나 레이크, XM148, M203, Mk.19
대전차 화기 M20 슈퍼바주카, M72 LAW, M18 무반동포, M67 무반동포, M40 무반동포
맨패즈 FIM-43 레드아이
화염방사기 M2 화염방사기, M9 화염방사기, M202 FLASH

현대의 미군 보병장비
개인화기 소총 돌격소총 M16, MK.16 SCAR-L, MK.17 SCAR-H
카빈 M4 카빈, HK416
지정사수소총 M14, M39, MK.12, M110 SASS
저격소총 M21, M24, M40, M107, XM2010, MK.13, MK.15
산탄총 M26 MASS, M590A1, M-870, M1014
권총 콜트 M1911, MEU 피스톨, M9, M11, HK Mk.23 Mod.0
지원화기 기관총 M249, M240, MK.43, M60, M2 중기관총
유탄발사기 M79, M203, M32, M320, XM25, Mk.47, Mk.19
대전차 화기 MAAWS, M72 LAW, M67 무반동포, FGM-148 재블린, BGM-71 TOW, M136 AT4, SMAW, RPG-7
맨패즈 FIM-92A Stinger
화염방사기 M202 FLASH

현대의 자위대 보병장비
개인화기 소총 돌격소총 64식 소총, 89식 소총
카빈 M4 카빈, 특수소총(A)
저격소총 M24 SWS
기관단총 미네베아 PM-9, 4.6mm 단기관총(B), 11.4mm 기관단총
권총 11.4mm 권총, SCK/미네베아 9mm 권총, USP
지원화기 기관총 62식 기관총, 5.56mm 기관총 MINIMI, M2 중기관총
총류탄 06식 총류탄
대전차 화기 호와 84mm 무반동포, 79식 대전차유도탄, 87식 대전차유도탄
맨패즈 91식 지대공 유도탄


장수만세! 

M2 중기관총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

(ɔ) from WikiMedia Commons

기본 정보
총기 종류 기관총
설계자 존 브라우닝
제조년도 1933년
제조국 미국
제원
탄종 .50 BMG
급탄 탄띠 급탄식
작동 방식 반동식,쇼트 리코일
냉각 방식 공랭식
총열 길이 1,143mm
전장 1,650mm
중량 38.1kg
발사 속도 분당 485-635발 (M2HB)
분당 750-850발 (AN/M2)
분당 1,200발 (AN/M3)
총구 속도 930m/s
유효사거리 2,000m
최대사거리 6,800m

<del>트윈링크드</del> 2연장으로 함선과 시설물 등에 장착, 사용하기도 한다. 

1.개요

Browning Machine Gun; BMG. 존 브라우닝이 설계한 중(重)기관총. 미군을 시작으로 미국의 동맹국은 물론 상황에 따라 미국의 적들도(...) 사용 중이다. 소련의 DShK와는 중기관총계의 M16 vs AK급 관계라는 주장도 있으나 두쉬카는 다른 물건으로 교체되고 있는 걸 봐서 M2와는 비교하기 민망하다.[1] 

미군 내에서는 정식 명칭은 '브라우닝 머신건'이지만 그보다는 50 cal(피프티 캘) 또는 50 Caliber 라고 불린다(탄환 구경이 0.5인치라서). 미국 해병대는 마 듀스(Ma Duece)라고 부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군에사도 카리바50, 혹은 50이라고 불리는데, 그보다는 'MG50'이라는 명칭이 더 널리 퍼져있다. 아마 기관총을 줄여서 MG(Machine Gun)라고 하니 50구경 기관총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콜트도 45구경 권총이라고 하니… MG42의 MG도 Maschinengewehr,Machine Gun의 독일어이다. 

이 총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무려 80년 이상이나 우려먹은 최고의 중기관총이며 앞으로 몇 십 년은 더 우려먹을 본좌." 

발사속도는 분당 5~6백 발 내외. 사용 탄은 12.7mm BMG. 유효 사거리만 약 2km, 최대 사거리는 6.8km나 되는 상당히 강력한 탄환으로, NATO 공용이다. 탄띠급탄방식이며, 간혹 대형 탄통 옆에 붙어서 드럼탄창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탄띠급탄이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에 완성되어 지금까지 쓰이고 앞으로도 대체할 차기 기관총이 안보이는 장수만세 제품. 또 기관총임에도 1967년부터 2002년까지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가진 총기이기도 했다. 

계속 써왔고 앞으로도 쓰일 무기이기 때문에 미군의 일반 보병들이 자신의 소총과 M249 다음으로 많이 정비하게 되고 훈련받는 무기이다. 설치와 해체, 점검, 정비 등을 많으면 매주, 드물어도 두 달에 한 번은 교육받는다.<del>존나 빠진 후방의 주한미군은 1년에 선택된 10명 이하의 인원만 딱 한번 교육을 받는다</del> 기관총 계의 베스트 셀러답게 구조가 단순하고 투박하기 때문에 몇 시간만 교육받아도 손쉽게 설치하고 작동시킬 수 있다. AREA 1 쪽에 배치받은 카투사들은 신나게 만져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실제로 쏴 볼 수도 있다. 기껏해야 소대급 공용화기이므로 전투병이 아니라 지원부대 대대본부라고 해도 섹션마다 한 대 정도는 쓰게 되어 있다. 흔히 그 중 계급 낮은 남자로서 카투사에게 떨어지기 십상이다. .50 cal 아니면 얼치기 포병이 되던가.  

육군에서도 기갑/기계화보병부대라면 쏴볼 기회가 종종 있다. 의외로 포병등에서도 쓰는 경우가 있다. 대공초소에 승공포도 아니고 M2한정 달랑 걸어놓는 경우도 있어서, 물론 이런 대공초소는 전투기보단 안둘기잡으려고 있는거라 효과는 있다. 

쏘는 순간만큼은 기분이 업 된다. 물론 실제 전쟁에 나가서 쏘는 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상륙이나 방어진지공격 등에서 중화기는 첫 번째 목표물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혹시 부대에서 이 총을 사격할 기회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귀마개를 지참하자. 게임이나 영화 등에서만 총소리를 듣다 입대 후에 실사격을 하게 되면서 의외로 우렁차고 큰 소총 사격음에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놈은 으로 불리는 화기의 마지노선답게 소총 정도와는 차원이 다른 쩌렁쩌렁한 소리를 자랑한다. 맨귀로 연발 사격이라도 하게 되면 청력에 영구적 손상을 입을 가능성도 적지 않으므로, 귀마개는 반드시 끼고 사격하는 것이 좋다. 귀가 찢어질 듯 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다. 귀마개가 없으면 휴지를 작게 뭉쳐 침을 발라서라도 귀에 틀어막아야 한다. 

2.역사

2.1.기나긴 활약

존 브라우닝이 1차 대전시 유럽 전선을 관전한 뒤 설계했던 중기관총 M1이 원형이다. 그는 독일이 사용했던 대전차 소총의 원조 T-Gew와 탄약을 보고 이를 고안했다고 한다. 소총을 뻥튀기한 설계이지만, 그는 13mm 탄약의 화력에 주목하여 이를 인치법에 맟춘 12.7mm(0.5인치)로 개량함과 동시에 이에 맞게 구성했다. M1은 기존의 브라우닝 기관총의 대형화 모델이었으나 독일의 항복 후 몰수한 기술 자료로 다시 재설계를 실시해 수랭식이었던 총열을 공랭식으로 개량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M2로 완성된다.  

때마침 군축기로 무기에 큰 돈을 쓰기 힘들었던 미군은 이 총의 넓은 활용도에 주목하여 이런저런 용도에 땜빵식으로 밀어넣어 전군에 지급하게 된다. 대공 용도를 비롯하여 중대 지원 화기, 혹은 차량용, 또는 대 기갑용, 소형 선박용으로 유효함이 입증되었고 기본적인 삼각대를 비롯하여 십여가지의 마운트가 제작되어 두루두루 쓰였다. 지금 한국군 견인포 부대에선 대인 및 대공화기로도 써먹는다. 

또한 항공기 탑재용 기총으로도 제작되어(AN/M2, AN/M3. 발사속도가 각각 1200 RPM, 750~850 RPM으로 차이가 있었다) 프로펠러기에서 초기 제트 전투기에도 사용되었다.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

[JPG 그림 (35.81 KB)]

위에서 부터 수냉식인 M1921 BMG, 항공용인 AN/M2, 기갑 및 지상군용의 M2HB이다. 총몸은 모두 동일하며, 총열과 일부 부품을 교체하여 다른 버전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미군은 2차대전 당시 이 총을 대대에서 보유, 중대 단위에 배분해서 운용했다. 소련의 대쉬K도 기본 개념은 비슷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대 지휘부에서 운용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저 흠좀무 수준이다. 미국인들은 정말 큰 총을 좋아한다는 속설이 기관총의 세계에서도 유감없이 과시되는 셈. 

결국 총과 탄환이 함께 NATO 표준으로 등재되면서 현재에 이른다(M2HB - HB는 Heavy Barrel. 1933~). 그러니까, 미군은 M2를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 걸프전, 이라크전 등등… 3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이 참가한 모든 전쟁에 사용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제식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특히 베트남 전쟁에서는 베트콩의 습격에 넌덜머리가 난 미군 수송대원들이 2½톤 트럭에 이 녀석을 올리고 남아도는 철판을 덧댄 간이형 무장차량건 트럭을 제작해서 사용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테러와의 전쟁'을 치루면서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 등의 해군 함정들이 의외로 소형 보트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반성과 함께 M2용 마운트를 증설해서 근접방어용으로 쓴다. 

위력도 좋고 총열 교환 문제만 빼면 단점이 거의 없어서 세계 곳곳에서 절찬리에 사용 중이다.  

2.2.장점

크고 아름답다

이렇게 울궈먹을 만큼 성능은 확실하다. M2는 사용 총탄의 특성상 사정거리가 매우 긴 데다가 파괴력도 좋기 때문에, 대물 기관총으로 주로 쓰인다. (나중에 보겠지만 이걸로 저격도 한다...) 또한 많은 곳에 장착이 가능하여 4개를 묶어서 대공포로 쓰기도 하고(4개를 순차적으로 발사하면 분당600x4=2400발을 발사한다), 차량에 붙여서 지원용으로 쓰거나 전차/장갑차 등에 붙여서 대보병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탄도성능이 매우 우수해서, 레이저거리 측정기가 폭넓게 보급되기 전에는 전차의 주포 발사 전의 탄도를 가늠하기 위한 보조적인 거리 측정 및 탄도 측정용으로도 사용되었다.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위치의 13~20mm 기관총이 없지는 않았으나 이 총만큼의 생산성도 신뢰성도 없었고, 운반성은 더욱 나쁜 경우가 많았다. 이 총에 자극받은 소련군 또한 대쉬K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DShk38 12.7mm 기관총을 제작 채용했다. 무게는 M2보다 가벼웠으나 삼각대를 포함하면 배 이상 무거워졌고, 이는 DShK기관총이 바퀴와 방패를 포함한 총가를 갖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거치대를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선 DShK의 중량이 더 가볍겠지만 집탄성 등 성능에서도 따르질 못했다. 이후 소련은 1960년대에 M2보다 어떤 모드로 운용하든 확실히 가벼운 NSV 중기관총을 개발했다. 미국은 1960년대에 경량화 및 축소 시도를 해서 M85를 만들었으나 M48A3 전차 이후 M60A3 전차까지 전차의 차장용 대공기관총으로 운용도 됐다. 하지만 성능이 워낙 꽝이라서 결국 1980년대에 완전 퇴역해 현재까지 그냥 M2를 쓰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도수운반이 되고 차량에도 거치가 되는 M2와 기타 중기관총이 여전히 쓰이는 이유다. 위의 문제가 해결된 기관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값싸고 익숙하기 때문이다. 

한국군도 전방이나 전차의 보조 무기, 경계 초소에서 줄기차게 사용 중이다. 

2.3.단점과 오용사례

크기가 상당히 크고 삼각대 포함하면 60kg(…) 정도 무게라 일반 병사들이 들고 이동하긴 어렵다고 한다. 물론 삼각대에 설치한 채로 삼각대의 다리를 각각 한명의 병사가 들고 움직이는 3인 1조방식의 운반법이 있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한 명당 20kg 이상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장전손잡이가 의외로 무겁다. 쉽게 장전하는 요령은 방아쇠가 있는 총몸 후면을 가슴에 댄 체 끌어당기듯이 장전손잡이를 당기는 것. 익숙해지면 쉽게 할 수 있고, 팔힘이 좋으면 처음 장전하는 사람도 한 번에 쉽게 장전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크고 중요한 문제가 총열교환이 매우 어렵다는 것. 일단 기관총 본체와 총신과의 연결방식이 볼트식 나사산 방식이라 총열을 교환하려면 벌겋게 달아오른 총열을 손으로 잡고 수십번 돌려야 한다. 그래서 총열 교환시에는 석면장갑이 필수다. 물론 총열에 손잡이가 있긴 하지만 이 손잡이는 말 그대로 총열을 운반할 때만 생각하고 만든 물건이라 총열을 회전시킨다던지 하는 작업에 쓸 물건이 아니고 내구도마저도 매우 약하다. 위 사진에서도 나와 있듯이 별로 두껍지도 않은 철사 하나로 되어 있다. [2] 

더구나 총열을 교환한 후에 정밀조정까지 해야 한다. 총열을 교환한 후에는 두격이라고 불리는 헤드 스페이스와 발사간격 조정을 전용의 게이지를 통해 세밀하게 조정해야하는데, 만일 귀찮다고 이걸 생략하면 기본적으로 발사가 안 되거나 단발총이 되는 것은 가벼운 수준이고, 좀 심하다 싶으면 탄피가 파손돼서 걸려버리며 더 심한 경우 아예 총이 폭발하면서 사수를 잡는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반드시 정밀조정을 해야 한다. 물론 총에 익숙해지면 그냥 적절히 감으로 때려맞추는 사람들도 있다. 개개의 총마다 편차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총열을 완전히 감아 끼워 넣은 상태에서 2~3클릭 정도 풀어주면 된다.  

하지만 총탄이 빗발치는 전선에서는 이런 동작을 마음놓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실전사례에서는 어떻게 해서는 이미 장착된 총열을 그대로 식히려고 노력했으며 심지어 다급한 상황에서는 귀중한 식수를 냉각수로 사용하기도 했다. 정 안 되면 총열이 열로 휘어질 때까지 난사하고 총을 포기했다. 

이걸 보면 명색이 총기 설계의 천재 존 브라우닝이 설계한 총인데 이런 치명적 단점이 있다니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브라우닝은 이를 수냉식 기관총으로 설계했다. 애초에 수냉식이면 총열 교체는 총열이 완전히 닳아버리지 않은 한은 할 일이 없기에 단점이 아닌데, 브라우닝 사후에 공랭식으로 개조되면서 생긴 문제. 

그래서 개량형인 M2 QCB이 나온다. 일반 기관총처럼 10초 안에 총열교환을 완료할 수 있어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M2 기관총의 개량형으로 손꼽힌다. 비교영상. 한국의 K6도 M2 QCB의 카피판으로 보면 된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한국 육군에서 M2의 한국판인 K6를 보유한 부대에서는 K6을 가혹행위의 도구로 쓰기도 했다. 본체와 총신만 연결해도 전체 무게가 30kg에 육박하는 중기관총으로 총검술을 시키는 마치 일본군같은 행위를 잘도 시켰는데, 어떤 이는 총검술 도중 발등에 총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발등이 작살나고 의병 제대를 했다고 한다.  

사격 도중 탄이 폭발해 사수가 중경상을 입는 사건도 드물게 발생한다. 탄피가 떨어지는 하단 탄피배출구를 통해 폭발한 12.7mm 총알조각과 탄피조각이 튀어나와 사수에게 부상을 입히는 상황인데,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자세에 따라서 사수의 다리 혹은 영 좋지 않은 곳에 중상을 입힌다.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

[JPG 그림 (128.72 KB)]

현대의 기준으로는 오래된 설계이기 때문에 구조가 대단히 복잡하다는 점도 문제. 군대에서 총 만져본 사람이면 다들 알겠지만 노리쇠는 통쇠를 깎아 복잡한 구조를 가지게 해서 여러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하면서 내구력을 가지게끔 설계하는 게 보통이다. 헌데 이 물건이 만들어질 때는 그런 개념이 없었으니 각 기능을 담당하는 자잘한 부품을 따로 두었다! 덕분에 당시의 비슷한 총기류 (캘리버30이나 M1소총이나 등등)를 야외에서 정비하다가 실수로 부품을 잃어버리기 일쑤여서 난리가 나곤 했다. 오죽하면 M1만 해도 분해조립 중에 옆에서 볼펜스프링 하나만 툭 던져놔도 그게 어디서 나온건지 고민하게 만든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그렇지만 이런 구시대의 복잡한 설계방식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M2는 아직 멀쩡하고 잘 쏠수 있는 총이기에, 브라우닝이 총기계의 영원한 천재로 불리는 것이다. 게다가 M2E2는 노리쇠와 볼트까지 교체시켜서 이런 문제마저 없다! 

2.4.세계 최강의 저격총?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

[JPG 그림 (221.99 KB)]

사거리가 매우 길고 단발 사격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기관총과는 달리 오픈볼트 방식이 아니라 클로즈드 볼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단발 사격할 경우 기관총에 걸맞지 않게 정밀한 사격이 가능하다. 그래서 2차대전 이후부터 일부 저격수 학교에서는 이 총에 저격용 조준경을 달고 사격 연습을 하기도 했다. 물론 통상적인 저격총처럼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는 없으므로 단발 사격으로 맞추고 진지 내에서 운용하는 게 보통이지만, 그 당시에 이만한 화력을 가진 저격 소총이 없었으므로 나름대로 쓸만했다.  

결국 베트남전 도중인 1967년에 미국 해병대 소속 부사관카를로스 헤스콕이 잘 맞는 M2 기관총에 저격용 조준경을 붙여 세계 최장거리인 2,286m 저격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기관총으로. 근데 이 기록이 2002년에 와서야 깨졌다는게 더 흠좀무. 2002년에 캐나다 병사가 이라크에서 McMillan Tac-50(LRSW)이라는 같은 총탄을 이용하는 대물 저격총을 사용해서 갈아치웠다(2.43km). 사실 대형 탄두를 이용한 저격소총을 개발하려는 시도 자체가 M2 기관총을 저격용으로 쓰는 사례가 발견돼서 '와 이것도 괜찮겠네?' 하고 도전이 시작된 것이라… 기관총이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 저격소총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한 셈.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제식소총은 FN FAL이었다. 하지만 영국이 라이센스 제조한 L1A1은 부품 치수를 죄다 영국식으로 바꿔버린 덕분에 오리지널과의 호환성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공용화기인 M2는 부품호환도 되고 양측 모두에서 활약했다. 물론 서로 노획해서 사용해 먹었다는 뜻은 아니지만.  

당시 아르헨티나는 M2를 대량으로 사용했다. 이들은 M2를 이용해서 개활지에서의 우세를 점했으며, 여기에다 아르헨티나 코만도들은 카를로스 헤스콕이 그랬듯 M2에 조준경을 붙이고 단발사격으로 SAS 및 영국 공수부대를 때려잡는 비범한 짓을 벌였다. 여기에 제대로 빡돌아버린 영국군은 한술 더 떠서 밀란 대전차 미사일로 M2 사수들을 기관총 진지 째로 날려버렸다.  

단순히 기관총 가격과 대전차 미사일의 가격을 비교한다면 미사일을 쏜 쪽이 손해 같지만, 그렇게라도 제압하지 않았으면 영국군의 피해가 더욱 커지다가 진격이 돈좌되었을 것이다. <del>목숨값>>>넘사벽>>>미사일 가격</del>그리고 원래 대전차 미사일이나 대전차 로켓은 기관총 토치카 등의 요새화된 고정표적에 대한 공격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일례로, FGM-172 SRAW는 탑어택기능을 가진 유도탄으로 개발되었지만, 요새화된 적 진지 제압을 위해 직사가 가능한 버전 역시 따로 개발되었다. 

2.5.M2의 개량형

2011년 현재 FN사의 M2HB QCB(Quick Changable Barrel)라는 개량형이 가장 성공적이다. 기존 M2HB의 총열교환은 나사 방식으로 40초가 넘게 걸리는 데다가, 총열 교환 후에는 두격과 발사간격조정을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반면에 M2HB QCB는 잠금턱 방식을 채용해 총열교환 시간이 10초 내로 단축되었다. 대한민국 국군도 이것의 데드카피에 가까운 K6 기관총을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다. 한국군은 이 K6를 미국쪽에서 취소되었던 차세대 공용 화기 계획을 업어다 완성시킨 XK13으로 대체할 생각이었지만, 이 믈건 역시 신뢰성 부족으로 개발 실패. 역시 12.7mm의 신뢰성은 한동안 대체하기 힘든 모양이다. 미군 역시 자신들이 가진 M2HB를 이런 방식으로 개량한 M2E2를 사용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삼각대라면 몰라도 말이다. 상단 이미지의 M2의 수냉식 버전, 항공용 버전 처럼, 마찬가지로 기존 M2HB의 총열과 노리쇠 부품을 교체 하면 M2E2로 개량이 가능하다. 그리고 M2E2는 M2A1이라는 정식 제식명을 받았다. 

한편,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 육군은 이 M2의 우월한 작동구조에 감명을 받은 나머지 자신들이 사용하는 12.7x81SR 탄환과 브라우닝 M2의 메커니즘을 조합하여 Ho-103이라는 기관총을 만들어 항공기의 표준 무장으로 써먹었고, 이 구조를 뻥튀기하여 스펙만으로는 2차대전 시기 최고의 20mm인 Ho-5를 만드는 것도 모자라 30mm, 37mm 기관포들도 이 M2의 구조를 뻥튀기하여 만들기에 이르렀다. <del>그래봤자 쇠를 워낙 못 깎아서 안 될 거야 아마</del> 

2.6.M2의 후계자들

미군은 한때 이 총을 대체할 M85라는 신형 중기관총을 만들었다. 하지만 컴팩트하게 만든 나머지 탄의 위력을 총이 감당하지 못하자 일선 병사들은 "성능이 형편없잖아! 이런 고물 내다 버려!"라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M2 중기관총을 다시 가져와야 했다. 라이벌인 공산권의 NSV는 25kg으로 다이어트되고 구조도 간단한 보다 발전된 총이었다. 개량형인 Kord는 양각대만가지고도 거의 반동 없이 사격 가능하다. 중국 또한 중량을 17kg까지 줄인 12.7mm 기관총을 만들었다. 이에 비하면 M2의 한계는 분명해서 미국도 대체하고 싶어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M2HB을 대체하기 위해 XM307/312 ACWS라는, 25 mm 에어버스트 유탄과 .50 BMG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듈화 시스템 개념의 화기가 나온 적이 있다. 이 녀석 역시 XM806과 더불어 흠좀무 스펙을 기반으로 Future Weapons에도 소개될 만큼 큰 관심을 받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차라리 M2HB을 더 길게 쓰는 편이 비용이 절감된다고 개발이 중단되었다. <del>이게 다 이라크 때문이다.</del> 기술적으로도 지나친 경량화를 위해 엄청 얇은 총신을 써서 지속사격능력에 거대한 의문부호가 있었다. 분당 발사속도도 260발 수준으로 매우 느리다. 근본적으로 전장에서 막굴려야 하는 총에 자꾸 최신기술을 도입해서 돈을 처먹어대니 대량 배치가 어렵다. 거기에다 민감한 전자장비가 주렁주렁달리니 신뢰성이 나빠지는게 패착이었다. 개발사가 엄청난 스펙만 늘어놓고 정부는 거기에 홀려서 주문하려다보니 엄청난 개발비를 요구했다. 결국 비싸서 대량배치도 안 되고 심지어 결과물이 하이테크정크다! 우리는 개발사놈들에게 낚이고 있어! 라는 비판이 옛날부터 계속 나왔다. 하지만 그놈의 첨단기술 모에를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반성으로 입증된 기술만 써서 보다 굴리기 쉽게 하자는 개념을 생각한다. 미국 GDLS사에서 M2HB를 대체하기 위한 경량화 중기관총인 LW50MG을 내놓았다. 이 녀석은 무게도 18 kg 밖에 되지 않고, 반동도 적어서 .50 BMG을 사용하는 중기관총으로는 최초로 분대단위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흠좀무한 스펙을 자랑하여 나왔지만… 발사속도가 분당 260발 수준으로 느렸다. M2의 절반 수준이고 라이벌인 러시아제의 3분의 1 정도이다. 당연히 육군은 열받았지만 제작사 측에선 어차피 점사로 쏘면 거기서 거기임 이라고 우겼다. 거기에다 가격도 비싼데다가 아직 검증도 안 된 놈으로 M2를 다 바꾸자니 위험하기도 해서 특수부대들에게만 제공된다고 한다. 너무 무거워서 도수운반이 심히 어려운 M2에 비해 개인 도수운반이 가능하니 드디어 공수부대등의 경보병들도 12.7mm의 화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del>물론 짊어지고 다닐 기관총사수에겐 비극의 시작이지만</del> 였지만 보급이 계속 연기되더니 2012년 마침내 취소됐다! XM806이란 이름에서 X도 떼어내고 LW50MG로 그럴듯한 제식명까지 받아 이제 정식으로 후계자가 되는가 싶었는데 허무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이렇게 차세대 제품들이 대차게 실패하거나 프로젝트가 공중분해되었다. M2를 계속 써야하는 미군은 2010년 초 드디어 M2HB를 QCB와 흡사한 사양으로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del>드디어 교체를 포기했다! 포기하면 편해</del> M2E2라는 제식명이 붙여지고 이후 M2A1[3]이라 불리게 되었고 상술한 여러 문제점이 단박에 해결됨과 동시에, M2가 100년 이상 사용될 가능성은 매우매우 높아졌다! M2A1은 M2의 총열교환을 쉽게 개량함은 물론, 노리쇠에도 약간 개량을 거쳤으며, 소염기를 달았다. 안전장치도 약간 개량되었다고 한다. <del>장수만세!</del> 

2.7.M45 미트쵸퍼

M45 마운트. 4연장으로 만들어서 대공화기로 사용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승공포란 이름으로 현재도 일부 비행장이나 후방부대에서 사용. 이 대공화기는 제2차 세계대전 시절에 등장했다. 2차대전 중에 미군은 적 전폭기에게 공습받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했을 때 독일 공군은 씨가 말라가고 있었고, 일본군 항공기는 유인유도 크루즈 미사일이 되어서 신나게 소모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적 보병을 상대할 때가 더 많았다. M2 4정이 지상에다 대고 동시에 쏘면 이 화망에 걸려든 보병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서 별명이 미트 쵸퍼(Meat Chopper), 즉. 육류 분쇄기이다. 

2.8.20mm 기관포와의 비교

12.7mm와 유사한 대구경 총기류는 존재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독일군은 7.62mm보다 큰 기관총을 쓰느니 그냥 20mm 기관포를 쓰는 걸 더 선호할 정도다. 그래서 서독군 시기 M47 및 M48A2 전차, F-86 전투기에서 M2를 운용했으나 보병대대 중화기로는 운용하지 않았다. 현대 통일독일군은 KSK에서 운용하는 정찰차량의 차재화기로 50구경 기관총을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20mm 기관포나 12.7mm나 생각보다 큰 중량 차이가 나지 않게 됐는데, 그에 비해 화력은 최소 5배, 일부 연구결과에선 12배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있다(…). 

하지만, 20mm 기관포의 이런 평가는 20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 전에는 M2보다 거추장스럽고 무거우며, 인력운반이 쉽지 않았다. 2011년인 현재에도 20mm를 운용 할 수 있는 플랫폼은 한정적인데, 더 큰 위력에 따른 강한 반동을 버틸만한 특수 삼각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자재가 없는 곳에 사용되는 20mm탄은 위력이 약하게 설정되어 있어 동급의 20mm와 대결하면 밀리는 것도 문제.  

게다가 탄도 서방세계 전 지역에 퍼진 50구경탄과는 달리 기종마다 조금씩 달라서 보급도 어렵다. 비싼 가격도 문제라 알보병 중대에 사용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총기 본체 무게는 20mm와 12.7mm가 동급이더라도 탄약 휴대량은 동급이 될 수 없다. 또한 12.7mm로는 상대가 안 되는 동시에 20mm로만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의 표적 자체가 드물다. 사실 현대 전쟁의 트렌드를 봐선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이다.
12.7mm로도 현존하는 모든 비장갑차량을 파괴할수 있고
APC도 무리없이 상대 가능한 정도인데, 그 이상의 장갑을 두른 IFV 이상의 기갑부터는 차라리 그냥 대전차 로켓을 동원하고 말지 굳이 무겁고 이동도 어려우며 위치도 들키기 쉬운 보병용 20mm 기관포로 상대해주고 있을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20mm 기관포라면 그래도 IFV는 쉽게 잡을수 있냐하면 그것도 아닌게, IFV급의 기갑은 여전히 전면장갑 관통이 불가능하고 만일 중장갑 IFV가 나온다면 측면은 물론 경우에 따라선 아예 후면장갑조차 뚫을수 없게된다.(...) 굳이 보병전투차를 기관포로 잡자고 보병 중기관총을 20mm구경으로 바꿀 필요가 없게되는 것이다. 

탄종도 .50구경이 다양하여, 대인/소프트스킨 상대로는 20mm에 맞먹는다는 평을 듣는 류포스 작렬소이철갑탄 같은 무시무시한 탄약을 동원하면 격차는 더더욱 줄어든다. 

한편 러시아군은 14.5mm탄을 쓰는 KPV가 있기 때문에 굳이 20mm 기관포로 교체는 고려하는 않는 듯하다. 

3.M2 vs 일본도

일본의 '트리비아의 샘'이란 프로그램에서 '칼로 탄환을 자를 수 있나'라는 주제로 실험을 실시했는데, M2로 발사한 12.7mm 탄환과 일본도를 맞붙였다. 실험방법은 일본도를 고정시켜놓고 날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  

결과는 일본도가 7발을 버티다가 부러지는 것으로 끝.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탄환이 연속해서 피격되었으니 아무리 명도라 해도 이런 꼴이 나는 건 당연하다. 비단 일본도만이 아니고 어느 도검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 일. 

일단 탄환이 잘리기는 잘렸다. 하지만 '탄환이 깔끔하게 베여 두쪽으로 나눠졌다'기보다는 총알이 부서져 그 파편이 검 뒤쪽으로 뿌려지는 모양새가 되었다. 만약 실제 사람이 칼을 들고 있는 것과 같이 뒤에 사람이 있었다면 끔찍한 파편상으로 사망했을 것이다. 즉 '약한 화기라면 제대로 쏘면 날에 박힐 때 총알이 부서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얌전히 몸에 맞는 것보다 더 피를 본다는 결과가 나와 칼로 총알을 벤다는 것은 환상임을 (새삼스럽지만) 확인시켜 줬다.  

이래 저래 흥미위주로 만든 방송물임을 감안하자. 탄두는 구리, 납으로 만들어져 졌으니 당연히 강도 높은 강철 칼날에 잘릴 수밖에 없다. 단지 검신에도 충격이 누적되어서 언젠가는 부러질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일본도만 가능한 퍼포먼스는 아니며, 탄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경량 권총탄의 경우 면도칼로도 절단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역시나 깔끔한 절단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총알을 검이 자를 수 있다고 해도 이건 통상탄 기준이다. Mk.211 고폭소이철갑탄 같은 것을 썼더라면 방송 분량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한편 Mythbusters에서는 벌겋게 달아오른 M2의 총열을 일본도로 자를 수 있는지가 주제로 나오기도 했다. 이마하라가 무서운 위력으로 일본도를 휘두르는 로봇을 만들어 실험했지만 실패. 

4.창작물에서의 M2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 파괴력에 놀라거나 감탄하는 무기지만 제 위력이 제대로 표현된 매체는 많지 않다. 하지만 미군이 등장하는 상당수 작품들은 클리셰마냥 빠짐없이 등장한다. M2 중기관총이 등장하는 작품 목록. 

4.1.게임

  • ArmA3에서 테크니컬에 달린 버전으로만(...)등장한다.
  • 레프트 포 데드 2 - 잊을만 하면 모래주머니를 쌓은 진지와 함께 등장하며 그곳에서 몰려드는 좀비들을 상대로 디펜스 형식으로 버텨야(…)한다. 안 써도 무난하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결국은 쓰게 된다. 좀비들의 진로를 예상하고 쏘면 맞고 몸이 조각조각나며 연사를 오래 하면 총열이 과열되어 잠시 사용하지 못하므로 요령껏 끊어서 쏴야 한다.전작의 미니건과 비교해 봤을때 좀더 오래쏠 수 있지만 식는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길다. 한번 과열되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해도 될정도이다(...). 동일한 의미에서의 미니건도 캠페인에서 가끔 볼 수 있다.
  •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 '마스티프'라는 중형 사이보그가 오른팔에 달고 다닌다. 실내전이나 근접전을 가정했는지 총열은 짧은 형태. MGR이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으로 개발되던 시절 나온 프로모션 무비에서는 이걸로 라이덴을 공격하려고 했으나… 끔살당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 컨디션 제로 삭제장면 - 특정 미션에서 거치형 무기로 등장한다. 연사력이 좋고 무한탄창이며 위력도 엄청나다. 보병이 맞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사는 물론 쓰러질 때 계속 갈기면 고깃덩이가 된다. 다만 명중률은 후달린다(……). 이걸로 하인드 헬기를 때려잡는 미션도 있다. 가끔은 적이 이걸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del>테러리스트가 무슨 수로 이걸 쓰는지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del> 물론 적이 사용하면 데미지도 낮고 연사력도 떨어지며 명중률도 조루가 된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 최초 등장은 좀비 시나리오 맵 추척:디코이에서 대공용 NA/M2버전을 지상에다 거치해놓아 <del>무슨짓이냐</del> 먼저 선보였다. 맵자체에 있는 Only 거치형무기이기 때문에 개인소유는 불가능. 장탄은 250발 전용 특수 탄환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을 포기하는대신 미친 화력과 명중률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소장가능한 초기형 M2도 있는데 웃기게도 사람이 들고 다닌다(…). 물론 A모드일 때 얘기고 B모드로 <del>아무데나</del> 거치대를 설치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역시 이동을 포기해야하는 제약이 있지만 다른 성능이 워낙 출중하다. 기관총 주제에 무반동에 탄이 한 곳에만 콕콕 박힌다. 이렇게만 보면 사기무기로 거듭날 수 있었겠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오리지널에선 무빙샷, 월샷, 수류탄이 난무하는데서 거치대를 설치하다가 죽기는 불 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A모드로 들고다니자니 공격력 말고 다른 성능이 쓰레기다. 좀비전에선 보다 날렵하고 강력한 좀비들을 상대로 쓰자니 감염될 게 뻔하다. 여튼 나오자마자 대판 신명나게 까인 비운의 총기. 명당방어에 쓰기에도 영 좋지 않은 게 명당이 돌파당하면 다른 총들은 쏘다가 그냥 점프를 하든 걸어서 튀든 도망이나 가지만 M2는(...). 그나마 쓰일 곳은 봇 좀비모드인데 그마저도 사기무기들이 섭렵.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M4 셔먼, 반궤도 장갑차와 영국군의 스테그하운드 장갑차가 뮤니션을 소비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착 가능하다. M3 하프트랙에 4연장 M2HB를 장착한 미트쵸퍼 버전 역시 등장하는데, 위력이 뭔가 애매하고, 하프트랙 자체가 물장갑이라 그리 효율적이지가 않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는 M3 대신에 후속 기종인 M5 반궤도 장갑차가 나오게 되었지만, 전작에 나왔던 M45D 4연장 마운트와 함께 다시 나오게 되었다. 전작처럼 탄약을 지불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형식이고, 장착하면 수송 능력이 사라지는 것 또한 동일. 화력은 전작보다 많이 나아졌으며, 제압력 또한 많이 개선되었지만, 전작의 '둥-둥-둥-둥-둥-'하는 소리가 아닌 무슨 미니건 마냥 '드르르르르르륵-'하고 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재미가 많이 시들시들 할 수도 있다. 재미있게도, 소련군은 M45D 마운트를 탑재한 반궤도 장갑차를 '자주대공포'로 분류했는데, 본작에서는 그것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외에 소련군이 사용하는 모든 미국제 차량들이 M2를 달고 나오니, 어디에 달려있는지 눈여겨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새 진영이 등장하는 서부전선 DLC에서는 아예 미군이 등장하면서 주력 기관총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전문 대공차량인 M15A1 CGMG부터 시작해서 M4A3 셔먼 시리즈의 외부 장착 무장으로 등장하며, 아예 이걸로 먹고 사는 M20 다목적 장갑차도 등장하는 등, 온갖 방면에서 등장한다. 사실상 전작의 M1919 기관총을 대체하는 격인데, 이 때문인지 기관총 진지에도 달려있고, 아예 1티어 중화기 운용반으로도 등장한다. 60kg이 넘는 물건을 사수 혼자서 들고 다니고 설치, 해체, 재장전까지 다 하는 신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 M2 운용반 자체는 4인 1조로 구성되어있지만, 게임 시스템 상의 한계 때문인지 사수 혼자 다 해먹는다.
  •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 - Refinery 챕터에서 인스머스 주민들이 갈겨댄다. 그렇잖아도 FPS 주제에 총격전 벌이기도 힘든 게임에서 무슨 지거리야……
  • 폴아웃 택틱스 - 역시 최강의 병기다. 공격력은 가우스 미니건을 제외하면 가장 높고, 사정거리는 가우스 미니건보다도 길다. 거기다가 폴아웃 택틱스에서는 12.7 열화우라늄탄이 등장하는데 이 탄환은 적의 저항력을 50%무시하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강력한 중화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퍼뮤턴트들도 이걸 제대로 쳐맞으면 끔살.
  • 하프라이프 - 위험 환경 전투 부대가 구축한 진지마다 한두 정씩 거치되어 있으며, 일부는 플레이어가 조작 가능하다.
  • 배틀필드 2, 배틀필드 3, 배틀필드 4 - 멀티플레이에서 미합중국 차량들에 장착되어있으며, 캠페인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 비행 시뮬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이 무기를 탑재한 미군 기체들이 그 만큼 많은 전장에 참여했었기 때문이다. 비행 시뮬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방 데미지는 크지 않지만 기체 장치를 파괴시켜 비행 불가 상태로 만드는 악질적인 무기로 등장한다. 때문에 사격술이 좋지 않은 초보라면 고무총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컨버젼스 제대로 맞추고 쏴대면 이것처럼 쏘기 쉬운 기총도 없다. 앞의 언급처럼 전차포 사거리 측정에 이용될 정도로 직진성이 좋고, 탄속이 빠르기 때문이다. 다만, 러시아측에서 개발한 작품들은 디버프해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4] 가끔 워 썬더 같이 강력하게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
  • 월드 오브 탱크 - 미국 탱크의 무장 혹은 장식으로 나온다. 이를 무장으로 쓰는 것은 M2 라이트와 T7 컴뱃카. 골크탄이 없고 관통력이 낮지만 그 대신 무지막지한 탄창과 연사로 승부한다. 기관총에도 뚫리는 전차가 이걸 엄폐 없이 근접전을 하면 5초 내로 차고 간다. 

4.2.만화

요르문간드에서는 2인조 킬러 오케스트라가 토요타 픽업트럭 리어시트에다가 설치해서 운전대에서 방아쇠를 당길 수 있게 설치한 뒤 코코 일행을 수평으로 절단할 기세로 한 띠 탄창을 전부 비워버리는 포스를 보여준다. 

4.3.소설

월야환담 시리즈에서 나오는 진마아그니는 이걸 적절하게 개조해서 아예 한쪽 손으로(어떤 때에는 두 자루를 한꺼번에!) 쏘고 다닌다. 급탄은 염동력으로 때운다고. 

4.4.영화

  • 2차 세계대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군이나 미국의 동맹국 병사들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적국도 포함…
  • 워터 월드 - 해적들이 비장의 병기로 미트쵸퍼를 그대로 딴 4연장 M2를 들고 나온다. 기술력이라곤 남은 게 없는 영화 내 세계에서 그 위력은 단연 최강. 아군이고 적군이고 다 팀킬해서 문제지…
  • 화려한 휴가 - 박흥수(안성기)가 광주 시청에 주둔하던 병력들을 몰아내는데 사용한 게 바로 M2 중기관총. 다른 시민들이 소총 정도 들고서 닥돌할 때 고급장교답게 그 근처 건물 옥상을 감제고지로 활용해서 여유롭게 지원사격을 퍼붓는 M2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del>이걸 건물 옥상까지 어떻게 들고갔을까</del> 이후 시청에서 시민군을 결성할 때, 시민군들에게 장갑차는 물론 비행기도 격추할 수 있는 기관총이라고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 람보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람보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은 트럭에 장착된 M2를 탈취해 떼거지로 몰려오는 미얀마군을 모조리 갈아버린다. 여담으로 이때 나온 트럭에 장착된 M2는 총열의 생김새로 보아선 일반형이 아니라 항공기 탑재형으로 보인다. <del>예전에는 스페츠나츠조차 M60이나 AK-47로 다 쓸었는데, 람보도 늙은 모양.</del>
  •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1980년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문제는 <del>고증을 씹어먹어서</del> 제작비의 문제로 북한군도 이 물건을 쏘는 장면이 버젓히 나온다. 즉 우리편을 괴롭히는 적의 킹왕짱 기관총으로도 자주 얼굴을 보이던 게 M2이다. 억지를 부리면 노획품이라고 할 수는 있다. 이만희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에서도 주인공 부대의 생존자들을 조근조근 박살내던 무기. 물론 극중에 "짜식들. 죽으려면 기관총이나 분해나 하고 죽지" 라는 대사를 비춰보면 중국군이 국군이나 미군걸 노획해 쓰는 것 같다. 

유효 사거리

유효 사거리(有效射距離)란 보통 화기의 포탄이나 총탄이 표적을 맞힐 수 있고, 일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무기체계에 따라 개념이 조금씩 다르다.

  • 1총의 유효 사거리를 결정하는 요인들
  • 2총기류의 유효 사거리
  • 3 같이 보기
  • 4참고 서적

총의 유효 사거리를 결정하는 요인들[편집]

  • 탄약 - 고성능 탄을 사용할수록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 총열 길이 - 총열의 길이가 길수록 추진가스로부터 에너지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단, 총열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지면 추진가스로부터 얻는 에너지보다 총열과의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더 커져서 유효 사거리가 오히려 줄어든다.
  • 총의 고정 상태 - [견착] 또는 [양각대], [삼각대] 사용 등 총을 단단히 고정하면 유효사거리가 길어진다.
  • 총의 무게 - 보통 총이 무거울수록 반동이 적어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 총열의 고정 상태 - 총열을 견고하게 고정하면 정확도가 향상되어 유효사거리가 길어진다.
  • 작동 방식 - 반동이 적은 작동 방식을 사용하면 정확도가 향상되어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 조준 장치 - 조준경을 사용할 경우 조준 가능 거리가 늘어나므로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 표적의 종류 - 표적은 사람과 같은 점 표적(point target)일 수도 있고, 지역 표적(area target)일 수도 있다.

총기류의 유효 사거리[편집]

소총에서는 보통 맨눈으로 조준했을 때 사람의 상반신을 맞출 수 있고, 철모를 관통시킬 수 있는 거리를 뜻한다. 하지만, 총기 회사나 국가에 따라 유효 사거리에 대한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이 때문에, 같은 탄을 사용하고 총열의 길이가 비슷한 소총들의 서류 상 유효 사거리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류 상의 차이는 대부분의 경우 별 의미가 없으며, 같은 탄을 사용하고 총열 길이가 비슷할 경우 실질적인 유효 사거리는 거의 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현대 군용 돌격소총의 경우 유효 사거리는 보통 300~600m 이다.

저격용 소총의 경우 정밀하게 생산되고 광학 조준 장치를 사용한다. 또한 많은 저격용 소총은 단순한 구조의 볼트 액션 방식에 부동총신(free floating barrel)을 가지고 있으므로 같은 탄을 사용하더라도 일반 소총보다 유효 사거리가 길다.

기관총의 경우 표적이 사람이 아닌 지역이기 때문에 소총과 비슷한 성능을 지닌 탄을 사용하더라도 유효 사거리는 더 길며, 양각대나 삼각대를 사용하면 유효 사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5.56 × 45 mm NATO 탄을 사용하는 기관총(FN Minimi)의 유효 사거리는 보통 800~1000m 이다. 7.62 × 51 mm NATO 탄을 사용하는 기관총(FN MAG, M60)의 유효 사거리는 보통 1.1km ~ 2km 이다.

권총의 경우 보통 25~50m이며, 기관단총의 경우 100~200m 정도이다. 기관단총의 경우 권총탄을 사용하지만, 총열이 권총보다 길고 무게도 더 나가며 보통 견착사격하기 때문에 유효 사거리가 권총보다 길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서적[편집]

  • 홍희범 저. '알기쉬운 총 이야기'

<noscript></noscript>

Sniper rifle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In military and law enforcement terminology, a special application sniper rifle is a crew service, man-portable, high precision, shoulder-fired rifle used to ensure more accurate placement of bullets at longer ranges than other small arms. It is a common misconception that any scoped rifle is a sniper rifle, and while certain long guns are more suited for the application than others, it is the act of using a firearm weapon strategically as a sniper qualified-specialist that designates it as such.

A typical sniper rifle is built for optimal levels of accuracy, fitted with a telescopic sight and chambered for a military centerfire cartridge. The term is often used in the media to describe any type of accurized firearm fitted with a telescopic sight that is employed against human targets, although "sniping rifle" or "sniper's rifle" is the technically correct grammatical term for such a rifle.

The military role of a sniper (a term derived from the snipe, a bird which was difficult to hunt and shoot) dates back to the turn of the 18th century, but the true sniper rifle is a much more recent development. Advances in technology, specifically that of telescopic sights and more accurate manufacturing, allowed armies to equip specially trained soldiers with rifles that enable them to deliver precise shots over greater distances than regular infantry weapons. The sniper rifle itself could be based on a standard rifle: it's hard to define a sniper rifle by the fire modes as some latest designed sniper rifles are semi-automatic fire, for example the M110; however, when fitted with a telescopic sight, it becomes a sniper rifle.

Contents

  • 1 History
  • 2Classification
    • 2.1 Military
    • 2.2 Law enforcement
  • 3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 3.1Telescopic sight
    • 3.2Action
    • 3.3Cartridge
    • 3.4Barrel
    • 3.5Stock
    • 3.6Accessories
  • 4Capabilities
    • 4.1Accuracy
    • 4.2Maximum effective range
  • 5See also
  • 6Notes
  • 7References
  • 8External links

History[edit]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The Whitworth rifle was arguably the first long-range sniper rifle in the world.[1] Designed by Sir Joseph Whitworth, a prominent British engineer, it used twisted hexagonal barrels instead of traditional round rifled barrels, which meant that the projectile did not have to bite into grooves as was done with conventional rifling. His rifle was far more accurate than the Pattern 1853 Enfield, which had shown some weaknesses during the recent Crimean War. At trials in 1857 which tested the accuracy and range of both weapons, Whitworth's design outperformed the Enfield at a rate of about three to one. The Whitworth rifle was able to hit the target at a range of 2,000 yards, whereas the Enfield could only manage it at a distance of 1,400 yards.[2]

During the Crimean War, the first optical sights were designed for fitting onto the rifles. Much of this pioneering work was the brainchild of Colonel D. Davidson, using optical sights produced by Chance Brothers of Birmingham. This allowed a marksman to more accurately observe and target objects at a greater distance than ever before.[3] The telescopic sight, or scope, was originally fixed and could not be adjusted, which therefore limited its range. By the 1870s, the perfection of breech loading magazine rifles led to sniper rifles having "effective accurate" ranges of up to a mile away from its target.[4]

During the Boer War, the latest breech-loading rifled guns with magazines and smokeless powder were used by both sides. The British were equipped with the Lee–Metford rifle, while the Boers had received the latest Mauser rifles from Germany. In the open terrain of South Africa the marksman was a crucial component in battle. The Lovat Scouts was a British Army unit formed in 1899 who were renowned for their expert marksmanship and their stalking skills. They wore ghillie suits for camouflage and were expertly skilled in observation. Hesketh Hesketh-Prichard said of them that "keener men never lived".[5] After the Boer War the Scouts became the first official sniper unit in the British Army.

It was not until World War I, that sniper rifles began to be used more regularly in battle and certain soldiers given specialized training to use such a rifle. In Germany these trained snipers were given rifles with telescopic sights, which illuminated at night in order to improve their accuracy.[6] German gunsmiths fitted the scope above the barrel for optimal accuracy.[7]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During the War, the accuracy of the sniper rifle was greatly improved.[8] By the end of World War II snipers were reported to provide "reasonable accuracy" over 600 m (656 yd) with anything over this range being unpredictable.[9] It was during World War I and II that the word ‘sniper’ began to be used commonly, whereas previously those who were armed with sniper rifles were referred to as sharpshooters, or marksmen.[10]

These marksmen, wielding sniper rifles, had a drastic and demoralizing effect on the battlefield.[11] Soldiers would often remain hidden in foxholes, or trenches so as not to expose themselves to the deadly accuracy of a sniper. Some soldiers even began to disregard orders from commanding officers to protect against potential harm, which thus broke down the chain of command on the battlefield.[12] The sniper rifle soon acquired the reputation of being one of the most effective and ruthless weapons of war.[13]

Though sniper rifles had proved to be extremely effective in combat, there was still a great reluctance for many militaries to adopt a trained sniper regiment.[14] To effectively use a sniper rifle a soldier had to go through particularly rigorous training, and most people did not make it past the first week.[15] Sniper training was so expensive to conduct that even until as recently as 1970, the reasoning for having trained snipers as a part of an army was deemed questionable.[14] In Britain, sniper rifles were not seen as being an integral part of an army until after the Germans boasted so much success with sniper teams during the early months of World War I. The British army advisors supposed that the telescopic sights attached to sniper rifles were too easily damaged and thus not well suited for military use.[9] However, they soon realized that these telescopic sights could be improved and made sturdy enough to withstand a sniper rifle shot.[9]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Sniper rifles have continued to be used consistently throughout the later part of the 20th century in Korea, Vietnam and the Middle East as an integral part of the modern style of guerilla warfare. The durability, accuracy and power of modern sniper rifles are beyond anything in use even 10 years ago and would seem amazing in comparison to any World War II sniper rifles.[16] Now sniper rifles are extremely reliable and are able to fire repeatedly without losing accuracy, whereas earlier sniper rifles would lose accuracy the more consistently they were used due to wear and tear.[17] Sniper rifles continue to be adapted and improved upon with the effective range of modern sniper rifles exceeding 1,000 m (1,094 yd), which make it one of the most accurate, deadly and efficient weapons in use now.[17]

Classification[edit]

Modern sniper rifles can be divided into two basic classes: military and law enforcement.

Military[edit]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Sniper rifles manufactured for military service are often designed for very high durability, range, reliability, sturdiness, serviceability and repairability under adverse environmental and combat conditions, at the sacrifice of a small degree of accuracy. Military snipers and sharpshooters may also be required to carry their rifles and other equipment for long distances, making it important to minimize weight. Military organizations often operate under strict budget constraints, which influences the type and quality of sniper rifles they purchase.

Law enforcement[edit]

Sniper rifles built or modified for use in law enforcement are generally required to have the greatest possible accuracy, but do not need to have as long a range.

Law enforcement-specific rifles are usually used in non-combat (often urban) environments, so they do not have the requirement to be as hardy or portable as military versions; therefore, they may be smaller, because they do not need very long range.

Some of the first sniper rifles designed specifically to meet police and other law-enforcement requirements were developed for West German police after the Munich massacre at the 1972 Summer Olympics. Many police services and law enforcement organizations (such as the U.S. Secret Service) now use rifles designed for law enforcement purposes.

The Heckler & Koch PSG1 is one rifle specifically designed to meet these criteria and is often referred to as an ideal example of this type of sniper rifle. The FN Special Police Rifle was built for, and is marketed to, law enforcement rather than military agencies.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edit]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Looking through a telescopic sight.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PSO-1 Sniper Scope Reticle
1 - Lead/deflection scale
2 - Main targeting chevron
3 - Bullet drop chevrons
4 - Rangefinder

The features of a sniper rifle can vary widely depending on the specific tasks it is intended to perform. Features that may distinguish a sniper rifle from other weapons are the presence of a telescopic sight, unusually long overall length,[18] a stock designed for firing from a prone position, and the presence of a bipod and other accessories.

Telescopic sight[edit]

The singl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 that sets a sniper rifle apart from other military or police small arms is the mounting of a telescopic sight, which is relatively easy to distinguish from smaller optical aiming devices found on some modern assault rifles and submachine guns. This also allows the user to see farther.

The telescopic sights used on sniper rifles differ from other optical sights in that they offer much greater magnification (more than 4× and up to 40×), and have a much larger objective lens (40 to 50 mm in diameter) for a brighter image.

Most telescopic lenses employed in military or police roles have special reticles to aid with judgment of distance, which is an important factor in accurate shot placement due to the bullet's trajectory.

Action[edit]

The choice between bolt-action and semi-automatic (more commonly known as recoil or gas operation) is usually determined by specific requirements of the sniper's role as envisioned in a particular organization, with each design having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For a given cartridge, a bolt-action rifle is cheaper to build and maintain, more reliable, and lighter, due to fewer moving parts in the mechanism. In addition, the absence of uncontrolled automatic cartridge case ejection helped to avoid revealing the firer's position. Semi-automatic weapons can serve both as battle rifle and sniper rifle, and allow for a greater rate (and hence volume) of fire. As such rifles may be modified service rifles, an additional benefit can be commonality of operation with the issued infantry rifle. A bolt action is most commonly used in both military and police roles due to its higher accuracy and ease of maintenance. Anti-materiel applications such as mine clearing and special forces operations tend to use semi-automatics.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A Marine manually extracts an empty cartridge and chambers a new 7.62×51mm round in his bolt-action M40A3 sniper rifle. The bolt handle is held in the shooter's hand and is not visible in this photo.

A designated marksman rifle (DMR) is less specialized than a typical military sniper rifle, often only intended to extend the range of a group of soldiers. Therefore, when a semi-automatic action is used it is due to its ability to cross over into roles similar to the roles of standard issue weapons. There may also be additional logistical advantages if the DMR uses the same ammunition as the more common standard issue weapons. These rifles enable a higher volume of fire, but sacrifice some long range accuracy. They are frequently built from existing selective firebattle rifles or assault rifles, often simply by adding a telescopic sight and adjustable stock.

A police semi-automatic sniper rifle may be used in situations that require a single sniper to engage multiple targets in quick succession, and military semi-automatics such as the M110 SASS are used in similar "target-rich" environments.

Cartridge[edit]

In a military setting, logistical concerns are the primary determinant of the cartridge used, so sniper rifles are usually limited to rifle cartridges commonly used by the military force employing the rifle and match grade ammunition. Since large national militaries generally change slowly, military rifle ammunition is frequently battle-tested and well-studied by ammunition and firearms experts. Consequently, police forces tend to follow military practices in choosing a sniper rifle cartridge instead of trying to break new ground with less-perfected (but possibly better) ammunition.

Before the introduction of the standard 7.62×51mm NATO (.308 Winchester) cartridge in the 1950s, standard military cartridges were the .30-06 Springfield or 7.62×63mm (United States), .303 British (7.7×56mmR) (United Kingdom) and 7.92×57mm (8mm Mauser) (Germany). The .30-06 Springfield continued in service with U.S. Marine Corps snipers during the Vietnam War in the 1970s, well after general adoption of the 7.62×51mm. At the present time, in both the Western world and within NATO, 7.62×51mm is currently the primary cartridge of choice for military and police sniper rifles.

Worldwide, the trend is similar. The preferred sniper cartridge in Russia is another .30 caliber military cartridge, the 7.62×54 mm R, which has similar performance to the 7.62×51mm. This cartridge was introduced in 1891, and both Russian sniper rifles of the modern era, the Mosin–Nagant and the Dragunov sniper rifle, are chambered for it.

Certain commercial cartridges designed with only performance in mind, without the logistical constraints of most armies, have also gained popularity in the 1990s. These include the 7 mm Remington Magnum (7.2×64mm), .300 Winchester Magnum (7.8/7.62×67mm), and the .338 Lapua Magnum (8.6×70mm). These cartridges offer better ballistic performance and greater effective range than the 7.62×51mm. Though they are not as powerful as .50 caliber cartridges, rifles chambered for these cartridges are not as heavy as rifles chambered for .50 caliber ammunition, and are significantly more powerful than rifles chambered for 7.62×51mm.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Snipers may also employ anti-materiel rifles in sniping roles against targets such as vehicles, equipment and structures, or for the long-range destruction of explosive devices; these rifles may also be used against personnel.

Anti-materiel rifles tend to be semi-automatic and of a larger caliber than anti-personnel rifles, using cartridges such as the .50 BMG, 12.7×108mm Russian or even 14.5×114mm Russian and 20mm. These large cartridges are required to be able to fire projectiles containing payloads such as explosives, armor piercing cores, incendiaries or combinations of these, such as the Raufoss Mk211 projectile. Due to the considerable size and weight of anti-materiel rifles, 2- or 3-man sniper teams become necessary.

Barrel[edit]

Barrels are normally of precise manufacture and of a heavier cross section than more traditional barrels in order to reduce the change in impact points between a first shot from a cold barrel and a follow-up shot from a warm barrel. Unlike many battle and assault rifles, the bores are usually not chromed to avoid inaccuracy due to an uneven treatment.

When installed, barrels are often free-floated: i.e., installed so that the barrel contacts the rest of the rifle only at the receiver, to minimise the effects on impact point of pressure on the fore-end by slings, bipods, or the sniper's hands. The end of the barrel is usually crowned or machined to form a rebated area around the muzzle proper to avoid asymmetry or damage, and consequent inaccuracy. Alternatively, some rifles such as the Dragunov or Walther WA2000 provide structures at the fore-end to provide tension on the barrel in order to counteract barrel drop and other alterations in barrel shape.

External longitudinal fluting that contributes to heat dissipation by increasing surface area, while simultaneously decreasing the weight of the barrel, is sometimes used on sniper-rifle barrels.

Sniper-rifle barrels may also utilise a threaded muzzle or combination device (muzzle brake or flash suppressor and attachment mount) to allow the fitting of a sound suppressor. These suppressors often have a means of adjusting the point of impact while fitted.

Military sniper rifles tend to have barrel lengths of 609.6 mm (24 inches) or longer, to allow the cartridge propellant to fully burn, reducing the amount of revealing muzzle flash and increasing muzzle velocity. Police sniper rifles may use shorter barrels to improve handling characteristics. The shorter barrels' muzzle velocity loss is unimportant at closer ranges; the impact velocity of the bullet is more than sufficient.

Stock[edit]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The most common special feature of a sniper rifle stock is the adjustable cheek piece, where the shooter's cheek meets the rear of the stock. For most rifles equipped with a telescopic sight, this area is raised slightly, because the telescope is positioned higher than iron sights. A cheek piece is simply a section of the stock that can be adjusted up or down to suit the individual shooter. To further aid this individual fitting, the stock can sometimes also be adjusted for length, often by varying the number of inserts at the rear of the stock where it meets the shooter's shoulder. Sniper stocks are typically designed to avoid making contact with the barrel of the weapon.

Accessories[edit]

An adjustable sling is often fitted on the rifle, used by the sniper to achieve better stability when standing, kneeling, or sitting. The sniper uses the sling to "lock-in" by wrapping his non-firing arm into the sling forcing his arm to be still. Non-static weapon mounts such as bipods, monopods and shooting sticks are also regularly used to aid and improve stability and reduce operator fatigue.

Capabilities[edit] Accuracy[edit]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Comparison of 0.5, 1, and 3 MOA extreme spread levels against a human torso at 800 m (left) and a human head at 100 m (right)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Precision Weapon Engagement Ranges & Dispersion according to the US Army

저격소총 유효사거리 - jeogyeogsochong yuhyosageoli

The Tango 51 sniper rifle has an accuracy guarantee of 0.25 MOA (0.07 mrad)

A military-issue battle rifle or assault rifle is usually capable of between 3-6 minute of angle (MOA) (1-2 mrad) accuracy.[19] A standard-issue military sniper rifle is typically capable of 1-3 MOA (0.3-1 mrad) accuracy, with a police sniper rifle capable of 0.25-1.5 MOA (0.1-0.5 mrad) accuracy. For comparison, a competition target or benchrest rifle may be capable of accuracy up to 0.15-0.3 MOA (0.05-0.1 mrad).

A 1 MOA (0.28 mrad) average extreme spread for a 5-shot group (meaning the center-to-center distance between the two most distant bullet holes in a shot-group) translates into a 69% probability that the bullet's point of impact will be in a target circle with a diameter of 23.3 cm (9.2 in) at 800 m (875 yd).[20] This average extreme spread for a 5-shot group and the accompanying hit probability are considered sufficient for effectively hitting a human shape at 800 m distance.

In 1982 a U.S. Army draft requirement for a Sniper Weapon System was: "The System will: (6) Have an accuracy of no more than 0.75 MOA (0.2 mrad) for a 5-shot group at 1,500 meters when fired from a supported, non-benchrest position".[21] The Sniper Weapon System (M24) adopted in 1988 has a stated maximum effective range of 800 meters and a maximum allowed average mean radius (AMR) of 1.9 inches at 300 yards from a machine rest, what corresponds to a 0.6 MOA (0.17 mrad) extreme spread for a 5-shot group when using 7.62 × 51 mm M118 Special Ball cartridges.[22][23][24]

A 2008 United States military market survey for a Precision Sniper Rifle (PSR) calls for 1 MOA (0.3 mrad) extreme vertical spread for all shots in a 5-round group fired at targets at 300, 600, 900, 1,200 and 1,500 meters.[25][26] In 2009 a United States Special Operations Command market survey calls for 1 MOA (0.28 mrad) extreme vertical spread for all shots in a 10-round group fired at targets at 300, 600, 900, 1,200 and 1,500 meters.[27][28] The 2009 Precession Sniper Rifle requirements state that the PSR when fired without suppressor shall provide a confidence factor of 80% that the weapon and ammunition combination is capable of holding 1 MOA (0.28 mrad) extreme vertical spread. This shall be calculated from 150 ten (10) round groups that were fired unsuppressed. No individual group shall exceed 1.5 MOA (0.42 mrad) extreme vertical spread. All accuracy will be taken at the 1,500 meter point.[29][30] In 2008 the US military adopted the M110 Semi-Automatic Sniper System which has corresponding maximum allowed extreme spread of 1.8 MOA (0.5 mrad) for a 5-shot group on 300 feet, using M118LR ammunition or equivalent.[22][23][31] In 2010 the maximum bullet dispersion requirement for the M24 .300 Winchester Magnum corresponds[22][23] to 1.4 MOA (0.39 mrad) extreme spread for 5 shot group on 100 meters.[32] In 2011 the US military adapted the .300 Winchester Magnum M2010 Enhanced Sniper Rifle that has to meet an accuracy requirement to fire ≤ 1 MOA/0.28 mrad (less than a 2-inch shot group at 200 yards) before being released for fielding.[33]

Although accuracy standards for police rifles do not widely exist, rifles are frequently seen with accuracy levels from 0.5-1.5 MOA (0.2-0.5 mrad).[34] For typical policing situations, an extreme spread accuracy level no better than 1 MOA (0.3 mrad) is usually all that is required. This is because police typically employ their rifles at short ranges.[35] At 100 m or less, a rifle with a relatively low accuracy of only 1 MOA (0.3 mrad) should be able to repeatedly hit a 3 cm (1.2 inch) target. A 3 cm diameter target is smaller than the brain stem which is targeted by police snipers for its quick killing effect.[36]

Maximum effective range[edit]

Unlike police sniper rifles, military sniper rifles tend to be employed at the greatest possible distances so that range advantages like the increased difficulty to spot and engage the sniper can be exploited.

The most popular military sniper rifles (in terms of numbers in service) are chambered for 7.62 mm (0.30 inch) caliber ammunition, such as 7.62×51mm and 7.62×54mm R. Since sniper rifles of this class must compete with several other types of military weapons with similar range, snipers invariably must employ skilled fieldcraft to conceal their position.[citation needed]

The recent trend in specialized military sniper rifles is towards larger calibers that offer relatively favorable hit probabilities at greater range, such as the anti-personnel .338 Lapua Magnum cartridge and anti-materiel cartridges like the .50 BMG and the 14.5×114mm. This allows snipers to take fewer risks, and spend less time finding concealment when facing enemies that are not equipped with similar weapons.

Maximum range claims made by military organizations and materiel manufacturers regarding sniper weapon systems are not based on consistent or strictly scientific criteria. The problem is only the bullet interacts after a relatively long flight path with the target (can also be a materiel target for a sniper bullet). This implies that variables such as the minimal required hit probability, local atmospheric conditions, properties and velocity of the employed bullet (parts), properties of the target and the desired terminal effect are major relevant factors that determine the maximum effective range of the employed system.

See also[edit]

  • Longest recorded sniper kills
  • Long range shooting

Related military roles

Related military weap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