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학벌 중요성 - hoegyesa hagbeol jung-yoseong

댓글 57

한국토지신탁 · c******

이제 국숭세단급은 입사힘들지 상황이바꼈다 그리고 인차지급만 되도 제안서에 프로필 올라가는데 그거 클라가 뭐부터 보겠니 감사인이지만 동시에 컨설턴트인게 CPA다
어느 특정학교로 기타대를 끊을 수 있는건 아닌데 국숭세단은 어디가나 기타대야

삼정KPMG · i*********

제안서에 참여인원 학벌 다 들어감...

한영회계법인 · l*******

요즘 다시 출신학교 많이 보고 나이 많아도 힘듦...

현대모비스 · 황*****

밑에 형들 보니까 내 말이 꼭 틀린 건 아니었구만.
위에 다들 왜케 거품 문 거냐ㅋㅋㅋㅋ

한국토지신탁 · c******

너님이 회계사도 아니면서 아는척하니글치 ㅋㅋ

현대모비스 · 황*****

아 그렇구만 미안ㅋㅋㅋㅋ

삼일회계법인 · G*****

자소서 잘 쓰고 면접 잘 보면 합격할거야. 회시생들이 자소서 이런거 써본적이 없어서 그쪽을 좀더 신경쓰면 될듯

삼일회계법인 · i*********

올해 하도 조금뽑는다 말 연초부터 많이들어서 잘 모르겠는데 학벌도 중요하지만 나이 어학 경력 같은 요소도 있죠. 로컬갔다가 빅펌 회계사 부족해지면 경력으로 오는 방법도 있어요. 근데 굳이..

국세청 · i*********

세무공무원 출신들은 어때? 혹시 있어??? 형냐들 나 귱굼해용

한영회계법인 · "*******

올해는 힘들지 학교안좋으면

딜로이트안진 · d********

일단 올해는 우리가 적게 뽑을 예정이라...

난 올해 29살(남자)이고,

 3년전에 회계사 붙고, 여의도에 있는 A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음.

 대학은 그냥 인서울 중위권(중경외시)

 내 직업에 대해 먼저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회계사(CPA)는 삼성,현대 같은 기업의 성과, 재무상태에 대한 장부 를 감사하고 적절한지

회계감사를 하는 일이 주 업무임.(+세무자문업무, 인수합병자문 같은 용역도 함.)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하는 업무가 어렵기도 하고, 많은 책임을 요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거래처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함.

 우리 팀에 나랑 입사를 같이한 동기가 20명 정도 되는데,

학벌이 다양함.

 서울대 2명, 연고대 7명, 서성한 5명

나머지는 나 포함해서 6명.(중경외시, 동건홍 등)

 솔직히 처음엔 명문대생들하고 비명문대생하고 일하는건 비슷비슷했던 것 같음.

적어도 입사 1년까진 그랬음. (나머지 비명문대 생들도 학력이 보통이상은 했으니 다들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함.)

 그런데,

 우리팀에서 작년부터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됐음.

해외 기업 A사의 국내 신규투자건에 대한 자문업무 인데, 자문료가 엄청나서 우리팀에선 그 자문업무를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돼있었음.

 기업이 유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업체들이 따오기 위해서는 보통 '제안서'라는 것을 작성하는데,

거기엔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들의 출신대학을 씀. 그 출신대학이라는 것이 맨파워(ManPower)를 나타내는 지표가 됨.

 당연히 기업들의 입장에서 수주업체의 맨파워가 프로젝트의 성과를 가늠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함.

(특히 이번 프로젝트건을 담당하는 해외기업체의 한국법인담당자가 고대출신이라

수주업체 인력으로 자기 동문을 원했다는 뒷얘기도 있음. 사회 나오니까 이런식으로 학연-지연의 중요성을 깨닫는 일이 많음.)

 그러다보니 수주업체입장인 우리는 명문대출신 인력들을 위주로..

참여인원으로 기재해서 제출함.

(물론 100% 그런것은 아니고, 영어를 잘하거나 업무를 특출나게 잘하거나 인력이 모자라는 경우는 대학상관없이 배정함.)

 나도 관심있는 분야라 팀장님한테 요청했지만, 결국 고려대 동기가 배정됨.

팀장님은 어쩔수없다며 미안하다고 함.

 직장생활을 해 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저런 중요한 프로젝트를 몇건이라도 참여해보는 것이 커리어 개발에 정말 중요함.

이번 건 뿐만 아니라, 보통 저런 큰 프로젝트업무는 학력을 고려해서 인력을 배정함.

 여기서.. 차이가 슬슬 벌어지는 것을 느꼈음.

 게다가 회계사는 3년 이상이 되면 이직을 많이 하는데,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특채 등 다양함.)

이직시장에서는 인맥이 정말 중요함. 정말정말 중요함. 근데 솔직히 일반적으로 sky랑 비sky랑 누가

더 인맥이 좋겠음?(둘 다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했다고 가정할 시)

 이직한 선배들을 보면 아무래도 명문대 출신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되서 가드라..

 그나마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는 전문직도 이런 마당에,

  일반 사기업은 얼마나 더 심할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의도 a법인이면 안진 말하는듯

오늘 말씀드리려던 것은 예전에 수험생활을 거쳐 공인회계사가 된 친구들과 가십거리삼아 이야기해보았던 주제였습니다. 어떻게보면 민감한 주제일수도 있기에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가볍게 생각해보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회계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회계사 학벌 중요성 - hoegyesa hagbeol jung-yoseong
상대적으로 학벌이 낮을수록 회계사가 되면 좋은 이유

매년 8월에는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습니다. 물론 학교별로 편차가 있겠으나 대부분 상위권 대학이라 불리는 대학의 합격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간간히 여러 지역 학교들의 합격자들도 나오고는 합니다. 가끔 상위권 학교에서 회계사가 되어야 의미가 있지, 합격자 수가 얼마 되지 않는 학교에서 회계사가 되어봤자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저 및 제 친구들은 오히려 학교 레벨이 낮은 학교에서 회계사가 되어야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차이

서울대 등 최상위권학부 같은 경우 꼭 회계사가 아니더라도 회계사만큼 또는 그보다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난이도의 업무수행능력을 입시 등을 거쳐 학부 입학으로 간접적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굳이 회계사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면서 고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력이 낮으면 업무수행을 증명할만한 증빙서류가 없기에 이런 다양한 기회가 원천적으로 배제당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그런데 회계사 자격증은 이런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로펌과 달리 자격증 보유만 된다면 상대적으로 대형회계법인의 입사가 대부분 보장되기 때문에 대형회계법인 경력을 거쳐 최상위권 대학 졸업자와 거의 동등한 위치에서 또는 자격증 보유자라는 우위를 점하며 경쟁해볼 수 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 이 사람이 어디 법인에서 근무했던 회계사라고만 알고 있지 어디 학교 나온 회계사라고까지 출신 학교를 끌고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성공 경험의 축적

최상위권 학부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생들은 이미 대학 입시를 통해 20대 초반에 성공 경험을 한 차례 가지게 됩니다. 반면 학력이 낮을 수록 20대에 이 경험이 없다고 봐야하므로 입시 대신 성공경험을 축적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공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른 도전을 할 때에도 지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저학벌일수록 열심히 준비해서 꼭 회계사가 되자

위에서 설명드린 이유 이외에도 회계사가 되면 좋은 이유들이 많지만 꼭 좋은 학교 출신이 아닌 수험생들이 오히려 회계사가 되었을 때 좋을 점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회계사가 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주변 사람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꼭 수험 생활을 완주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회계법인 일상

회계사의 학벌, 인맥과 업무능력으로 극복하다.

회계사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본인의 학벌을 고민 하십니다.

회계법인 지원시 학벌과 나이가 중요하다는 애기를 들으시고,

지방대 또는 기타대 출신으로 회계법인(빅4)에 입사가 가능한지, 입사 후 불이익은 없는지 등 많은 문의를 하십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학벌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회계법인 입사는 최근 학벌보다 나이를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달리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대학에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과거보다 합격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저희 법인에 입사한 뉴스텝을 보면 대부분의 나이가 26~28살 입니다.

(제 경험이 대표성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2014년 평균 합격 연령이 26.3세라고 하네요..ㅎㅎ)

http://fssblog.com/220158054171

회계사 학벌 중요성 - hoegyesa hagbeol jung-yoseong

지방대 또는 기타대라고 할지라도, 같은 학교 출신이라면 나이 어린 친구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편입 준비를 하거나 대학을 다시 가시기 보다, 먼저 회계사 시험에 합격고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입사지원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방대 또는 기타대의 경우라 할지라도 빅4에서는 일정 TO가 있습니다)

사실, 취업시 나이를 우선시 하는 것이 회계법인만이 특징은 아닙니다.

국내 대기업 대부분이 29세 이상의 취업자에게 불이익은 준다는 사실은 취준생들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회계사 준비도 최대한 일찍 시작하고 어린 나이에 합격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만약, 빅4에 입사가 안될 경우 일반 로컬에서부터 회계사 생활을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입니다.

왜냐하면, 빅4에는 경력직 채용의 문이 항상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회계법인이라는 곳이 워낙 이직률이 높은 곳이기 때문에, 수시로 경력직 채용을 합니다.  

본인이 정말로 빅4에서 일을 하고 싶은 의지가 있고, 부지런히 기회를 찾는다면 학벌과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편, 학벌에 대한 문제로 입사 후 승진 및 비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솔직히 저도 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회계사인데요,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감부탁드립니다.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